다리가 길어지는 비결 - 과학탐구 공부하고 놀자 3
이윤정 지음, 윤현지 그림, 최동호 감수 / 학고재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다리가 길어지는 비결 - 다리란 무엇인가?? 쉽고 재미나게 배워 볼 수 있는 책~





 제목 : 다리가 길어지는 비결
 저    : 이윤정
 그림 : 윤현지
 감수 : 최동호
 출판사 : 학고재




아이 아빠의 소원 중에 하나는 바로 우리 아이들이 키 때문에 서러움 받지 않도록, 많이 큰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꼭 봐야겠다라고 맘 먹었건만..
사람의 다리가 아닌 길이란 뜻의 다리였네요^^;;
아쉽당.. ㅎㅎㅎ


저나 저희 부모님이나 이동 중에 다리를 지나가면 꼭 아이들에게 보게 합니다.
아주 작은 다리라도 말이지요.
그 아래 졸졸 작은 물줄기가 흐르거나 강이 흐르거나 바다가 흐르지요.
주로 건너는 한강의 다리들을 포함하여 할아버지 고향에 갈때 건너는 서해대교까지....
몇번을 봐도 또 같이 다시 봅니다. (물론 운전하는 사람은 빼고요~~~ 운전하셔야죠~)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주변 광경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낮과 밤이 틀리고, 맑을때와 비올때 틀립니다.
배가 있거나 하면 또 생동감 넘치지죠^^
이런 다리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책 소개      





사람의 다리가 쭈~욱 늘어났네요. 물론 이게 실제 상황은 아니겠지요. ㅎㅎㅎ
그 아래 다리가 보여요. 그 다리 위로 자동차와 버스가 가네요.
아래는 물이 흐르고 있구요.
그런데 이 다리가 어떻게 길어질까요??




우선 다리가 뭔지, 다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페이지랍니다.
견우와 직녀가 서로 연결 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서 멀리서 애가 타면서 그리워 할때,
까치와 까마귀가 오작교를 만들어 만날 수 있었죠.
바로 오작교의 '교'란 말도 다리란 뜻입니다.
까치와 까마귀가 만든 다리죠.
그림에서처럼 가까운 시내에서도 징검다리처럼 다리가 없거나 하면 서로 이동을 할 수 없고 빙~ 돌아서 가거나 해야 합니다.
꼭 물만이 아니라 차도 위에 육교나 기차가 가는 철교도 다 다리지요. 고속도로 중에서도 위에 있는 고가도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다리들이 튼튼하게 버티는 것도 참 신기하죠? ^^
그 다리에 대해서 이 책에서는 과학적인 정보도 풀어줍니다.




다리를 놓기 시작한 이야기부터, 다리의 원리, 다리의 종류, 인천대료 등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제접 글밥은 많지만요. 아이들이 충분히 흥미를 가질 수 있기에 무리 없이 볼 수 있답니다.
무척 재미있어 합니다^^



다리를 만들려면 어떤 힘들이 필요할까요?
다리의 비밀은 누르는 힘, 당기는 힘에 있어요.
즉, 압축력, 인장력이지요.
이 힘을 알기 쉽게 그림을 통해서 알려줍니다.
힘의 방향이라던가 다리를 지을 때 필요한 도구도 알 수 있지요.




다리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그 종류도 무지 다양합니다.
흔히 보는 육교 스타일의 다리를 거더교(Girder Bridge)라고 합니다.
연속된 삼각형 모양의 구조는 트러스교(Truss Bridge)라고 해요.
반원 모양의 다리 아치교(Arch Bridge)랍니다.
다리 상판을 단단한 줄에 매달아 놓은 현수교(Suspension Bridge),
주탑에서 비스듬히 친 케이블로 다리 상판을 잡아주는 다리 사장교(Cable-Stayed Girder Bridge)까지...
부르기 어렵기도 합니다만 각 다리의 이름은 물론 어떤 식의 다리인지 그림과 간단한 설명이 나와요.




우리 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는 어디일까요??
바로 00 대교랍니다. ㅎㅎㅎ
힌트, 아래 그림을 보니 위에서 말한 사장교 스타일이네요.
사장교 중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할 만큼 크고 긴 다리랍니다~~~



다리를 어떻게 만들고 다리에서 보이는 기둥들의 설명이나 인천대교를 만들때 몇 명이 필요했는지 등등
그림의 말풍선 등의 설명을 통해서 쉽게 알려줍니다.
이렇게 보니 오히려 더 편했어요. 아이들이 보기에도요.
다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노력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지요.



 



          독후 활동       





제법 양이 많아서 첨엔 투덜 투덜 되면서도 끝까지 한방에 다 보더라구요.
보면서도 어찌나 질문도 많고 이야기 할게 많은지....
보면서 인천대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었는지 등등을 물어보더라구요.
아치교에서 아치가 뭐냐고도 하구요.
궁금한 내용들도 많이 알 수 있고 재미나다고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멋진 그림들을 그려보았어요.
다리 종류가 다양해서 그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거더교, 아치교, 트러스교, 현수교, 사장교...
다 나왔네요^^
딱 5개~



 



        마무리        




예전에 다리 사고가 몇번 있었지요. 다리가 끊어지거나 그 위에서 충돌 사고가 나거나 등등요.
수많은 인명이 이동하는 다리에서의 사고는 커다란 인명 피해를 낼 수 있습니다.
제한된 공간이기 때문에 더할 거에요. 피할수도 없는....
그래서 다리를 지을때는 정말 튼튼하고 안전하게 지어야 합니다.
육교도 마찬가지구요. 철교도 마찬가지랍니다.
사람이 이동하는 다리기 때문에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해요.
미적 감각도 좋지만 말이지요.


우리가 이동하는 다리에 대해서 원리가 종류 등을 알기 쉽고 자세하게 배워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인천대교는 공항 갈때 빼고는 갈 일이 없는데, 언제 한번 해외로 떠야겠네요^^
가서 인천대교를 직접 제대로 보여줘야겠어요.
저도 출장이나 해서 가봤는데 매번 제대로 못봤거든요.
우리 나라에서 최고 길다고 하니^^ 한번 제대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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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뜨인돌 그림책 27
마스다 미리 지음, 히라사와 잇페이 그림, 김난주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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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치유하고 싶어요....





 제목 :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저    : 마스다 미리
 역    : 김난주
 감수 : 히라사와 잇페이
 출판사 : 뜨인돌



최근들어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빨리 빨리 같습니다.
한국인의 성질 중의 하나가 빠르다는 점이라고는 하지만...
저도 모르게, 그리 급한 상황에서도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당연히 급할때는 어쩔 수 없이 나오는게 정상이지만,
그렇게 안해도 되는데 저도 빨리라는 말을 하고나선, 아차...할때가 종종 있어요.
그럼 아이들에게 엄청 미안하죠. 그래서 정정합니다.
엄마가 빨리라고 말한거 취소, 대신 늦게 않게 조금 속도만 내자...라고 돌려서 말해요^^;;;
그거나 그거나인가요? ^^;;;
사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아.. 올게 왔구나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머리에 그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보기 전에 이야기 했습니다.
'아들, 이 책 보면, 엄마에게 하고픈 이야기 해봐~'라고 말이지요.
그랬더니.. 독서록이 ^^;;






       책 소개      






표지에 달랑 하나 배가 보입니다.
파랑 바다에 떠 잇는 외로운 배 같아요.
눈도 우는 것인지 웃는 것인지 표정이 묘합니다.
제목과 매치해 볼때는 그다지 행복한 표정은 아닌데요.
묘한 느낌의 표지를 보며 내용을 보았습니다.




책 속의 그림은 원색이에요..
표지에 나온 배가 주인공입니다.
그 배를 중심으로 그림은 몇가지 나오지 않습니다.
글도, 그다지 많이 않아요.
아래처럼, 하단에 한줄이 주로, 가끔 2줄이 나옵니다.


배가 말하네요.
왜 자꾸 빨리 빨리라고 말하는지...
우리는 서로 서로 다른데...
쉬고 있기도 하고, 생각도 하고 있는데...
왜 그리 서두는지...




우리는 모양도 크기도 다 다른데...
비교하지 말아달라 합니다...
비교하면 자꾸 마음이 작아지고...
작아지면 떨리고...
떨리면 몸도 작아진데요...

 

각기 모양도 다르고 서로 다른 이들인데
당연히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지요...
왜 못한다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우리는 모르는게 더 많아요...



잡아당기지 말고...
누르지도 말고...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천천히 갈게요...
뒤집어져도 웃어주세요...
기다려주세요...



책 안에 담긴 말뜻이 하나 하나 가슴에 팍팍 와 닿습니다.
천천히 오고 웃지 않겠다 하고, 기다린다는 그 말이...
변화되는 모습인듯 합니다. 제 마음처럼요.







          독후 활동       






사실 이 책 볼때 전 열심히 집안 청소 중이었어요.
우선 아이 혼자 보고 있었는데요.
제게 와서 그러네요.
글도 짧고 그림만 있다고요.
그래서 아들에게 그럼 우리 독서록은 어떻게 기록해볼까?
했지요.
줄거리를 쓰고 싶어했지만 줄거리는 없었지요.
그래서 제안했어요.
이 책을 보고 나서 아빠 엄마한테 하고픈 말을 적어볼래? 라구요.





헉!!!
그 결과랍니다.
에효...
매번 혼내는게 아닌데, 우리 큰 아들은 항상 이 마음이 가장 컸나봐요.
ㅠㅠㅠㅠ
상처받은 우리 아들 마음.. 제가 너무 너무 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쓴 아들.. 꼭~ 안아줬네요.
엄마가 미안하고 천천히 할게, 기다려줄게, 비교도 안할게, 노력할게~ 라구요.
(그런데 아들, 네가 어떤 걸 책임진단거야? ^^;;;)


 



        마무리        


아...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은 동화입니다.
왜 왜 아동문화상을 받았는지 이해가 됩니다.
기존의 논장 책을 보면서 하나같이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인상깊게 보았었는데
이 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짧은 문장 가운데서, 그리고 여백이 느껴지는 그림에서, 그림보다 더 많은 것을, 글보다 더 큰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문장이 계속 떠나질 않네요.
아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이 책을 통해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성하게 되는 책이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있게 하는 책입니다.
저도 이젠 좀 천천히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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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뜨인돌 그림책 27
마스다 미리 지음, 히라사와 잇페이 그림, 김난주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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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치유하고 싶어요....





 제목 :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저    : 마스다 미리
 역    : 김난주
 감수 : 히라사와 잇페이
 출판사 : 뜨인돌



최근들어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빨리 빨리 같습니다.
한국인의 성질 중의 하나가 빠르다는 점이라고는 하지만...
저도 모르게, 그리 급한 상황에서도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당연히 급할때는 어쩔 수 없이 나오는게 정상이지만,
그렇게 안해도 되는데 저도 빨리라는 말을 하고나선, 아차...할때가 종종 있어요.
그럼 아이들에게 엄청 미안하죠. 그래서 정정합니다.
엄마가 빨리라고 말한거 취소, 대신 늦게 않게 조금 속도만 내자...라고 돌려서 말해요^^;;;
그거나 그거나인가요? ^^;;;
사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아.. 올게 왔구나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머리에 그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보기 전에 이야기 했습니다.
'아들, 이 책 보면, 엄마에게 하고픈 이야기 해봐~'라고 말이지요.
그랬더니.. 독서록이 ^^;;






       책 소개      






표지에 달랑 하나 배가 보입니다.
파랑 바다에 떠 잇는 외로운 배 같아요.
눈도 우는 것인지 웃는 것인지 표정이 묘합니다.
제목과 매치해 볼때는 그다지 행복한 표정은 아닌데요.
묘한 느낌의 표지를 보며 내용을 보았습니다.




책 속의 그림은 원색이에요..
표지에 나온 배가 주인공입니다.
그 배를 중심으로 그림은 몇가지 나오지 않습니다.
글도, 그다지 많이 않아요.
아래처럼, 하단에 한줄이 주로, 가끔 2줄이 나옵니다.


배가 말하네요.
왜 자꾸 빨리 빨리라고 말하는지...
우리는 서로 서로 다른데...
쉬고 있기도 하고, 생각도 하고 있는데...
왜 그리 서두는지...




우리는 모양도 크기도 다 다른데...
비교하지 말아달라 합니다...
비교하면 자꾸 마음이 작아지고...
작아지면 떨리고...
떨리면 몸도 작아진데요...

 

각기 모양도 다르고 서로 다른 이들인데
당연히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지요...
왜 못한다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우리는 모르는게 더 많아요...



잡아당기지 말고...
누르지도 말고...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천천히 갈게요...
뒤집어져도 웃어주세요...
기다려주세요...



책 안에 담긴 말뜻이 하나 하나 가슴에 팍팍 와 닿습니다.
천천히 오고 웃지 않겠다 하고, 기다린다는 그 말이...
변화되는 모습인듯 합니다. 제 마음처럼요.







          독후 활동       






사실 이 책 볼때 전 열심히 집안 청소 중이었어요.
우선 아이 혼자 보고 있었는데요.
제게 와서 그러네요.
글도 짧고 그림만 있다고요.
그래서 아들에게 그럼 우리 독서록은 어떻게 기록해볼까?
했지요.
줄거리를 쓰고 싶어했지만 줄거리는 없었지요.
그래서 제안했어요.
이 책을 보고 나서 아빠 엄마한테 하고픈 말을 적어볼래? 라구요.





헉!!!
그 결과랍니다.
에효...
매번 혼내는게 아닌데, 우리 큰 아들은 항상 이 마음이 가장 컸나봐요.
ㅠㅠㅠㅠ
상처받은 우리 아들 마음.. 제가 너무 너무 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쓴 아들.. 꼭~ 안아줬네요.
엄마가 미안하고 천천히 할게, 기다려줄게, 비교도 안할게, 노력할게~ 라구요.
(그런데 아들, 네가 어떤 걸 책임진단거야? ^^;;;)


 



        마무리        


아...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은 동화입니다.
왜 왜 아동문화상을 받았는지 이해가 됩니다.
기존의 논장 책을 보면서 하나같이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인상깊게 보았었는데
이 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짧은 문장 가운데서, 그리고 여백이 느껴지는 그림에서, 그림보다 더 많은 것을, 글보다 더 큰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문장이 계속 떠나질 않네요.
아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이 책을 통해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성하게 되는 책이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있게 하는 책입니다.
저도 이젠 좀 천천히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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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소설 세 얼간이
황승윤 지음, 비두 비노드 쇼프라·라지쿠마르 히라니·애브히짓 조쉬 각본 / 북스퀘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세 얼간이 -  누가 얼간이야? 내 눈엔 너무나 행복해보이는 그들~ "알 이즈 웰"




 제목 : 세 얼간이
 각본 : 비두 비노드 쇼프라, 라지쿠마르 히라니, 애브히짓 조쉬
 저    : 황승윤
 출판사 : 북스퀘어






엊그제 대학 동기/선후배 모임을 하러 강남으로 향하던 버스에서
후배 녀석과 함께 책 이야기가 나와 가방에 있던 이 책을 꺼냈습니다.
후배가 자기가 이거 안다고 하더라구요. 자긴 영화로 봤다고...
그러면서 "누나, 이 영화 정말 좋아, 꼭 봐~~" 이러더라구요.
이 영화랑 하나 더 추천해주더라구요. <마이 네임 이즈 칸>이라고요.
모두 인도 영화인데 강력 추천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꼭 보겠다고 했지요.
이 책은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보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을 다 본 지금 영화를 꼭 보리라는 다짐을 해봅니다.


표지의 세 사람의 뒷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지 않나요?
이들이 제목의 세 얼간이 같은데요.
너무 궁금했어요.
왜 왜.. 얼간이라고 했을까 하고 말이지요.
얼간이라는 뜻이, 한마디로 뭔가 못미치는 덜된 사람이라는 뜻이잖아요.
게다 세 명이라니.. 궁금해지는 제목이었습니다.



영화화 된 책이자, 영상소설 답게 책을 펼치자마자 뭔가 나옵니다.
영화 속 장면들입니다.
음.. 영화를 안 봐서 누가 누구인지 모른다는게 조금 아쉽죠.
그래서 더 영화를 보고 싶었어요.



비행 직전, 그리고 막 이륙하기 시작한 비행기 내에서 한 남자가 전화 한통화에 쓰러집니다.
비상 사태 연기를 해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 다른 사람을 사칭하여 기사 딸린 차로 이동까지 하는 그 남자...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죠. 그리고.. 과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ICE(IMPERIAL COLLEGE OF ENGI-NEERING)  인도에서 수재들만 가는, 천재들만 가는 일류 명문대가 배경이 됩니다.
아버지의 뜻에 의해 자신의 꿈과는 관계없이 턱걸이로 입학하게 된 파르한...
룸메이트로 라주와 란초를 만나게 되면서 이들이 바로 세 얼간이가 됩니다.
신입생 환영회 때부터 선배들과 동기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란초,
결국 ICE의 총장 비루 사하스트라부떼 (앞으로 바이러스라 명칭하겠음) 에게도 한방 먹이면서 란초와 그의 룸메이트들의 대학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합니다.
란초는, 정말 기계가 좋아서 이 학교에 온 친구입니다.
어려운 책 이론 대신 자신이 이해하기 쉽게, 남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도 하는 친구이자
항상 긍정적이고 친구를 위하는 맘이 크고 마음 씀씀이 자체가 넓은 친구에요.
고지식한 교수들이나 성적만 중시하는 ICE에서는 아무래도 명물이 될 수 밖에 없었죠.

※ 그가 설명하던 기계의 정의 : 인간의 노력과 시간을 덜어 주는 것
너무나 인상적이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책에 대한 기~~인 설명은 우~~~


이런 그는 교수들이나 학교 총장, 차투르 등의 눈엔 아주 귀찮았죠.
그럼에도 1등은 란초, 꼴찌는 파르한과 라주의 차지..
4년 내내 1등을 차지하는 란초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암기가 아닌 이해와 흥미로 이뤄낸 성과겠죠.
게다 란초와 바이러스 총장의 둘째 딸 피아의 관계는 흥미 진진합니다.
피아가 란초에게 안 반했다면 더 이상했을 뻔했어요.
란초를 멀리하라는 총장의 압력 때문에 라주는 그를 살짝 떠나지만, 다시 돌아옵니다.
여러 사건들을 거치면서 결국 라주가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상황에서 란초와 파르한의 저력이 나타납니다.


공학자보단 사진을 좋아하던 파르한, 그를 위해 란초가 한 일은 5년동안 못 보낸 편지를 부친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파르한의 지갑에 부모님의 사진도 넣어 줬지요.
page 132~133 중에서

"자살 충동이 들면 란초가 이 사진을 보랬어요.
아들의 시신을 보게 될 부모님 표정을 상상해 보라고 했어요.
아버지, 저는 아버지를 설득하고 싶은 거지, 협박하는게 아니에요."


"사진작가가 되면 돈은 못 벌겠죠. 작은 차에 남들보다 집도 더 작겠죠.
하지만 저는 행복할 거에요. 정말 행복할 거에요.
제 진심을 알아주세요......."




아버지의 뜻 대신 자신의 뜻을 전하고 설득한 파르한.
두려움 때문에 하위권에서 벗어나진 못했다던 라주는 뛰어내린 사고를 계기로 한 껍질 벗어납니다.
그들의 곁엔 란초가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건들 속에서 졸업 직전 퇴학의 위기에 놓인 그들,
피아의 언니 모나 (바이러스 교수의 큰 딸)의 출산 사건을 계기로 총장은 란초를 인정합니다.
아니, 그 전부터 인정했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그들은 졸업을 하고 란초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다시 현재 이야기로 돌아오는데요.
과연 파르한과 라주는 란초를 찾을 수 있었을까요?
피아는 과연 란초과 해피엔등으로 끝을 맺었을까요?

 

"원하는 일을 해라!"
"알 이즈 웰"



모나의 아이가 "알 이즈 웰" 이란 말에 태동을 했다는 사실이, 또 숨을 못쉬다가 이 말에 숨을 쉬었다는 사실이 아주 기분 좋던데요.
란초의 기본적인 삶에 대한 생각들이 참으로 반듯해보였습니다.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할때에 결과물은 천지차이가 된다는거죠.
행복하고 싶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은 일을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현실에서도 많이 알 수 있죠.
책 안에서 나오는 여러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나라에서도 있었던 명문대 생들의 죽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사실 현실에서는 무엇보다 차투르 같은 삶을 사는 이들이 많을거에요.
그게 현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요.
이 책, 참 좋습니다. 사실 맘에 품고 있지만 행동하는 젊은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세 얼간이? 아닙니다. 제 눈엔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세 행복남들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세상도 란초같은 마음을 가진 이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들이 먼저 세대들이 사회를 변화시켜야겠지요.
청소년, 부모님들이 모두 보면 좋을듯 해요.
영화, 곧 봅니다^^ 기대되어요~

"알 이즈 웰"
주문을 외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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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느려도 괜찮아 - 승가원 아이들의 행복한 도전
고혜림 지음, 민경수 사진 / 조선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조금 느려도 괜찮아 - 네! 할 수 있어요. 태호의 주문, 이젠 모두의 주문으로^^




 제목 : 조금 느려도 괜찮아
 저    : 고혜림
 그림 : 민경수, 승가원 아이들
 출판사 : 조선북스




최근 여러 방송 매체에서도 수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 도가니를 토대로 여러 사건들이 속속 나오고,
그 외에도 정신적으로 지체가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성폭행 등에 대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어요.
자신보다 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물론 힘이 약한 여성, 아이들,
그리고 정상적이지 않는 신체나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자신의 이익과 재미를 위해서 그렇게 이기적으로 대할 수 있는지...
정말이지 뉴스를 보는게 무서울 정도로 나쁜 소식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점점 사회가 더 무서워지고 조심할것 투성이게 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아프지 않기를, 늙어서도 건강하게 살기를.. 그렇게 항상 기도하고 살게 됩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하고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가운데서도 그래도 희망을 주는 이야기는 항상 주변에 존재합니다.
시간이 좀 지났지만 전에 TV에서 태호의 이야기가 나왔었어요.
저도 처음부터는 못 봤지만 중간에 그 친구를 봤었습니다. 같이 있던 한 아이가 엄마를 찾아가는 내용도 봤더랬죠.
그 때 참 인상적이었어요.
두 팔이 없고 두 다리도 정상은 아닌 어린 아이가 세상에 그 얼굴에서는 빛이 날 정도로 웃고 있더랬습니다.
그 동안 봐온 수많은 웃음 중에서도 유난히 기억에 남고 잊혀지지 않는 웃음이었죠.
그 웃음의 주인공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에서 사는 아이들이 이 책에 소개됩니다.
부모님과는 함께 못 살아도 착하고 맑은 마음을 가지고 사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사진 동아리를 만들고 배우고 찍고 있습니다.
그들이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얼마나 다를까요?
의사표현을 하기 힘든 친구들이 카메를 가지고 어떻게 세상을 담아낼지...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다운증후군, 지적장애 등을 가진 친구들이지만 그들의 사진에 대한 열정은 아프지 않은 친구들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뜨겁습니다~



이 책은 태호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8가지 병을 한번에 가지고 태어난 아이...
태어나서 얼마 못산다 했고, 다시 10살이 고비라 했지만 현재 5학년도 거뜬히 보내고 있는 태호랍니다.
뭐든 긍정적으로 여기고 도전하는 태호~
손이 없는 태호는 발로 뭐든 할 수 있지요.
동생 성일이도 생겨서 잘 챙겨줍니다. 진짜 동생 같아요.
그리고 신체만 장애가 있고 지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장애 학교에서 일반 학교로 옮겨 회장까지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
태호가 나이가 먹을수록 어린 아이 반에서 성일이랑 남자반으로 반을 옮기고 그 가운데서 승가원 친구들 소개도 많이 됩니다.
이젠 성일이도 초등학생 이랍니다.
서보는 시도를 할때도, 일반 학교로 옮길때도, 회장 선거에 출마할때도 엄마들이 뭘 물어봐도 무조건 '네'라고 대답하고 노력하는 아이...
단지 몸에 장애만 있을 뿐이지 오히려 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태호의 모습은 충분히 자극이 되고 너무 너무 기특한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 나온 많은 몸이 불편하고 가족에게서 버려진 아이들...
모두에게 각각 사정이 다 있지만 다 안타까운 사연들입니다.
그 가운데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고 있고 그들도 노력하고 착하고 이쁜 마음을 간직하면서 살고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그리고 많은 내용 중에서도 인상적인 내용이 있었어요.
태호가 가는 학교에서 승강기를 설치한 내용은 상당히 고무적이었습니다.
한 아이를 위해서 비용이 비싼 승강기 설치까지....
주변의 많은 도움이 태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열심인가 봅니다.
공부던 뭐던 간에요^^


아이에서 이젠 초등학생이 되었고 이젠 중학생, 고등학생이 될 태호..
그의 곁에 언제나 있을 성일이...
성일이도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 꼭 걸을 수  있게 되는 날이 오면 좋을텐데요.
생명의 끈이 짧았다고 예견되던 아이의 기적같은 삶의 연속이 희망을 줍니다.
태호랑 성일이가 더 더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어요~
태호의 '네, 할수 있어요'는 마법의 주문 같아요.
그 주문은 평생 잊지 않고 또 성일이에게도 전파해주기를, 그 외 친구들도 그 마법에 동참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승가원의 보금자리네요.
보금자리 소개는 물론 승가원 소개도 책 가운데서 이어집니다.>




우리 집 둘째 아들은 5살이에요.
형이 조금 빠릿해서 조금씩 빨랐던 거에 비해 조금씩은 느린 아이랍니다.
뒤집는 것도 기는 것도, 말문도 늦었지요.
기저귀 떼는 것도 배변도요.
하지만 기다렸습니다.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요.
지금은 이제 실컷 놀면서 슬슬 한글을 익히도록 하고 있어요.
물론 책을 읽거나 놀이를 통해서요.
늦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있진 않아요.
말도 잘하고 잘 놀고 잘 먹고 잘 잡니다.
그게 가장 최고인듯 해요.
느리다고 생각하면 그 대상부터 해서 비교가 끝이 없죠.
하지만요. 누구나 다 같은 잣대를 가지고 될 수는 없다고 봐요.
저희 아이 이야기이긴 했지만, 이 책에 나온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제목 그래도 조금 느리면 어떤가요.
단지 느린거 뿐이지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봅니다.
아이를 낳고 나니 저도 하나의 가슴이 더 생긴듯 합니다.
가슴속에 꼭 한 방은 아이들을 위한 방이에요.
꼭 우리 아이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방이랍니다.
그래서 아이들 관련 소식들을 보면 울곳 웃고 함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태호, 성일이 그 외 승가원 친구들...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항상 힘내고 화이팅 했으면 해~ 아자~~~
또한 그들을 돌보고 지키는 모든 이들에겐 항상 복이 함께 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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