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 - 삶의 끝에서 마주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김인선 지음 / 서울문화사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 - 더 사랑하기, 더 감사하기, 더 소중하게 여기기~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살기!!!



* 저 : 김인선
* 출판사 : 서울문화사



종종 그런 질문들을 보게 됩니다.
'인생 마지막 날엔 뭘 하고 싶은가?'
'마지막 하루엔 뭘 하겠나?'
'죽음은 무서울까?'
사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경험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건 경험해서 될 문제도 아니지요.
출생도 다시 하는 반복이 아니듯 죽음도 한번입니다.
그런 죽음이 예견된 상태와 갑자기 닥쳐오는 상태의 경우 어느 경우가 더 충격적이다거나 좀 덜 안 무섭다거나.. 그런 건 없을거에요.
그보단 당사자의 마음 상태, 준비 등이 더 큰 영향을 줄것입니다.
주변에서 보면 긴 세월을 사시고 자녀들과 후손들이 복되게 사는 모습 보다가 건강히 고령으로 돌아가시면 호상이라고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각종 병들이 많이 생기고 사건 사고들이 자주 발생하면서 연령대를 불구하고 갑작스런 죽음들이 찾아오는 안타까운 경우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래 오래 건강히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나고픈 마음이 더 크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제 바램이기도 하구요.


죽음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죽기 전에 과연 난 뭘 할 수 있을까요?
내 생애가 단 하루만 남았다면???
당장은 상상하기가 두렵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아직도 창창한데 살 날이 하루만 남았다고 하면 현재로선 솔직하게 굉장히 두렵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을 위한 준비는 해야 하는 시기라고도 생각됩니다.
이 책은 죽음을 앞둔 이들을 돌보는 호스피스와 그들이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바로 엊그제 회사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가장 먼저 보았던 영상이 떠오릅니다.
국가를 위해 자신을 바쳐 독일의 광부, 간호사로 갔던 분들이 동영상이었지요. (공영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했더라구요. 저도 챙겨보려 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자료화면과 그때 직접 그 자리에 있던 분들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현재의 저보다 당시 더 나이가 어렸던 여성들이 간호사로 머나먼 타국으로 떠나이쓴데요. 대통령과 영부인이 독일을 방문했을때 그 분들을 부모님으로 생각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들과 그들의 안타까운 마음들이 가슴에 울림을 주더라구요.
이 책의 김인숙 대표가 바로 독일 베를린에서
호스피스 단체 '동행'을 설립하여 일을 하고 있는 분이십니다.
왜 그녀가 독일을 떠나지 못하고 그곳에서 호스피스가 되어 그들을 돕겠다고 했는지, 저 영상을 보면서 이해가 조금은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사는 이민자들의 호스피스가 되어준 이들..
직접 일을 하면서 만났던 생애 마지막을 보내는 이들의 곁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한국인만 있지 않습니다. (호스피스 분들도요.)
성별도 남성, 여성 다 있으며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공통점은 있습니다. 바로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단 사실입니다.
끝을 앞둔 그 길에서 마지막을 맞이하는 모습들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크게 5가지 파트로 해서 이야기 합니다.
ㆍ살아생전에의 집착을 버리고 떠나가는 이들, 그래야 맘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테니까요.
ㆍ신앙에 의지하는 이들의 모습
ㆍ사랑하는 가족들과 마지막을 함께 하는 이들
ㆍ죽음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이들
ㆍ마지막 길에 함께 해주는 이들의 모습


모든 이야기들이 다 안타깝습니다.
그 중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들과 이야기 속에서도 단연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몇 가지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두고 떠나야 하는 엄마의 마음이 절실히 느껴지는 로란드 가족의 이야기.....
어린 아이를 두고 떠나야 하는 엄마는 과연 그 맘이 어땠을까... 상상도 못합니다. 오히려 엄마를 위로하는 아이.
하지만 아이는 김인숙 대표의 말을 잘 받아드립니다.
그 모습이 더 찡했습니다. 엄마가 눈을 감자..
"엄마가 잠이 들었네. 엄마, 나 꼭 기억해줘. 알았지?"
하는 로란드의 모습에 결국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말았습니다.
또 하나 너무 안타까웠던 이야기도 있어요.
젊은 시절을 가족을 위해 독일 간호사로 와서 동생들 대학 뒷바라지까지, 또 그 후도 책임진 큰 언니였던 주인공.
하지만 마지막은 한국에서 보내고 싶었지만 돈에 집착하고 반기지 않는 가족들 때문에 결국 타지에서 병을 얻어 쓸쓸히 죽습니다.
비슷한 이야기인데요. 아이들과 자녀는 중국에 두고 온 아버지 이야기였어요.
고생하며 열심히 일하고 돈을 붙이니 결국 병에 걸린 아버지가, 남편이 창피하다고 오지 말라 하는 가족...
이게 정말 현실인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엔 호스피스 분들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죠.
호스피스 분들이 그들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도 다시 한번 알게되었지요.
누군가가 내 속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속히 후련한지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은 아마도 모르실거에요. (저도 경험해봐서~)
왜 김인선 대표가 '동행'이라는 이름을 지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저희 아버지도 제가 어릴 적에 해외에 많이 가셨거든요.
돈을 버시기 위해서 젊은 시절 그 더운 나라에서 고생 고생하셨습니다.
그때 종종 엄마께서 우시는 모습을 몰래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빠 목소리 녹음된 테이프 보시면서요.
그 모습을 보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효도해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살았는데..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
요^^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가족의 의미, 건강의 소중함, 죽음은 무엇인지....
'곱게 늙어서 살다가 잘 떠나야지...'라는 말 많이 하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얼마나 준비할게 많은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밤 10~12시에 잠이 들면서 비몽사몽간에 매일 아침 새벽 5시 반에 기상하는게 참 힘이듭니다.
폐인같은 몸으로 정신은 몽롱~한 상태서 또 회사가야 하나? 지겨운 하루가 시작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지요.
그런데 이젠 그 하루하루 새벽과 아침을 맞이하고 밤에 건강히 잠들 수 있는 사실을 더 감사하면서 살려고요.
생각의 전환도 필요할 뿐더러 실질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게 건강관리도 해야겠어요.
우리는 나 하나만이라고 생각하면 안되지요.
나 혼자이면서 동시에 아들/딸이자, 손자/손녀고, 남편/아내며, 아빠/엄마 입니다.
이런 우리들이잖아요.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니까요.나를 위해서도 우리 가족을 위해서도 정말 내가 마지막날을 맞이할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행복하고 사랑을 많이 하며 살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아보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하면서,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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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과 선녀 비룡소 전래동화 18
오정희 지음, 장선환 그림 / 비룡소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나무꾼과 선녀 - 아이가 셋? 넷? 목탄화로 표현된 이야기 속으로~



* 저 : 오정희
* 그림 : 장선환
* 출판사 : 비룡소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는 아마 아이들은 한번씩은 들어봤을거에요.
저흰 큰애도 유치원때도 보고 전래동화로도 몇번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뿐 아니라 몇가지 동화들이 버전들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아이가 3명이면 못올라가는데 2명이라 올라갔다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책에선 4명이면 못 올라가고 3명이라 선녀가 올라갔다고 되어 있었지요.
끝부분도 버전들이 약간씩 틀렸구요.
제목도 선녀와 나무꾼으로 보통 알고 있는데 이 책은 색다르게 나무꾼과 선녀였어요.
그래서 살짝 달랐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표지의 그림이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목탄화라고 합니다. 그런데 꼭 연필로 그린것 같기도 해요.
느낌이 비슷합니다. 색은 확실히 검정색 위주긴 한데요.
오히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요.
사람들 표정도 과장되지 않아서 좋아보입니다.



금강산 기슭에 살던 나무꾼과 어머니.. 그들은 아들이 나무를 해서 팔아 먹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혼기가 꽉 찼는데도 결혼을 못하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나무를 하러 갔다가 화살을 맞은 노루를 발견하고 도와줍니다.
그 덕에 선녀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어떻게 결혼하고 아이를 넷 낳을때까지는 보여주면 안된다구요.



노루의 조언 덕분에 선녀를 맞이하게 된 나무꾼.
그들은 아이들을 셋이나 낳고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그러다 나무꾼은 노루의 이야기를 잊고 날개옷을 보여주며 아내에게 자랑하고 맙니다.
결국 그 결과는 참담하게 나타납니다.




아내와 아이들을 잃은 나무꾼... 다시 노루에게 조언을 들으러 갑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나무꾼은 그곳에서 가족을 다시 만납니다.
그들은 행복했지만 어머니와 아들은 서로 그리워 합니다.
선녀는 용마에 대해 알려주고 주의 사항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결국 나무꾼은 선녀와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그에겐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책 마지막엔 간단한 해설이 실려있습니다.
이 이야긴 우리나라뿐 아니라 비슷한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에서도 찾아볼수 있다고 합니다. 와우~ 새롭게 알았네요.
버전도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요. 이 책의 결말이 가장 널리 알려졌지요.
수탉이 되어버린 나무꾼 이야기랍니다.




이 책을 보고 아이와 어떤 활동을 해볼까 했는데요.
먼저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나무꾼이 살펴보는 선녀 그림이요.
자세와 특징이 제대로 살아있죠? ^^



열심히 책도 보는 아들이에요.
알던 내용이라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책이 크다면서 편히 잘 보더라구요.
그리고 써본 독서록입니다.
책 안에서 재미난 문구를 찾아서 써보았지요.







전래 동화는 보통 지혜로운 이야기,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많잖아요.
이 책에서도 안타까운 나무꾼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분명 좋은 길을 알려주는 노루가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실수로 모두 잃지요.
조심 또 조심을 해야 하는데도 말이에요.
나무꾼의 행동이 조금 이해도 안되고 주의가 많이 부족하구나 생각도 들더라구요.
결국 그의 결말이 아쉬웠죠.
얼마나 그리워 했으면 수탉이 되었을까 하고 말이에요.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구요.
우리 아이들은 그런 좋은 기회들이 있을때 잘 잡고, 또 실수를 적게 해서 후회하는 일들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멋진 그림과 안타까운 이야기와 결말이 이어지는 우리의 전래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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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7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서애경 옮김, 모리스 마테를링크 원작 / 현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파랑새 -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하는 명작 이야기 속으로~~~






 제목 : 파랑새
 저    : 모리스 마테를링크
 역    : 서애경
 그림 :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출판사 : 현북스


사랑, 슬픔, 기쁨, 분노, 행복...
모두 손에는 잡을 수 없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을 나타내는 단어들입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이 감정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런 감정 생길때 알려주는 수밖에 없지요.
아이들도 사람이라서 이런 감정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나 나쁜 감정보단 행복하고 좋은 감정들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기분 나쁜 감정도 느낄 수 있지요.
행복이란 감정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더라구요. 각자 개인마다 느끼는 기준도 다 다르지요.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건 아니고 잘생겼다고 기분이 다 좋은건 아니듯이요.
행복이란 것은 내 마음가짐하고도 관계가 있답니다.
저도 지금 많이 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그 어느때보다 행복하거든요.
아이들도 행복이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어요.
이 책은 그 이야기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책 소개      


어릴때 읽었던 파랑새를 아주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노랑 표지의 살짝 보이는 이쁜 여자의 모습...
파랑새가 강조되어 그려져 있을 줄 알았는데 파랑새는 작게 표현된 표지 모습입니다.
그림이 기대가 되는 책이었어요.



가난한 나무꾼의 아이들인 미틸과 틸틸.. 자고 있는 새에 요정 베릴륀이 나타납니다.
병들고 불쌍한 여자아이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파랑새를 찾아달라고 말이지요.
틸틸에겐 다이아몬드가 박힌 마법 모자를 주었지요.
그리고 신기한 일들이 생깁니다.



파랑새를 찾으러 가면서 물의 영혼도 만나고 우유의 영혼도 만나지요.
사탕, 빵, 고양이, 개의 영혼도 만나게 됩니다.
그들과 함께 파랑새를 찾아 모험을 시작합니다.
기억의 나라, 밤의 궁전, 사치의 궁전, 미래의 궁전을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어이에도 파랑새는 없었습니다.
실패한 오누이는 풀이 죽어 요정과 영혼들과 인사하고 잠이 듭니다.
그리고 다음 날... 기적이 일어납니다....
두 오누이에겐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까요?



이 책에 나오는 그림이 참 고전스럽습니다. 고풍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중세 유럽의 의상인듯한 느낌이 물씬 드는 그림들이 나옵니다.
묘하더라구요. 그림풍이요. 그런데 굉장히 인상적이랍니다.
충분히 책 속의 모험에 어울리는 모습이었어요.



뒤에는 파랑새라는 책에 관해서 아이들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해설을 해놓습니다.
제가 봐도 도움이 되네요..













          독후 활동      



조금 글이 많다고 투덜되면서도 아주 진지하게 보았습니다.
처음 접한 책이었거든요. 이전에 동화로 아직 안 접해서요.
덕분에 집중해서 볼 수 있었지요.



독서록도 작성했는데요.
주인공에게 편지를 써봤습니다.
아이는 왜 나중에 파랑새를 놓아줬는지 조금 안타까워 했어요.
힘들게 찾았는데 날려서 말이지요..
(틀린 글씨, 약간 앞 뒤가 안 맞는 말을 패쓰^^;;)







        마무리        




유치원생보단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 적당한 책이었습니다.
글밥도 적당히 많았구요.
내용 또한 약간 추상적인 내용도 포함되었기에 초등학생에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파랑새는 결국 우리 곁에 있었는데 몰랐었다는 내용,
그 덕분에 아팠던 여자 아이가 병을 치료했다는 내용,
이 파랑새는 행복으로 표현됩니다.
그 행복을 찾아서 여기저기 살피지만 결국 행복은 우리 곁에 있다는 내용이지요.
저희 아이들도 이 행복이 주변에서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었겠지요.
엄마 아빠 형제가 있고 가족이 있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집이 있고~
건강한 몸을 가진 것도 행복한 일이고..
주변에 항상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다는 것을 아이들도 자랐으면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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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아내
테이아 오브레트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호랑이의 아내 - 뒷심을 발휘하는 책~


* 저 : 테이아 오브레트
* 역 : 왕은철
* 출판사 : 현대문학



동물원, 병원, 전쟁은 익숙하다.
무슬림, 미신, 죽음은 익숙하지 않다.
이 책엔 익숙한 내용과 조금은 익숙하지 않은 내용이 공존하며 나온다.
역대 최연소 오렌지상 수상자인 작가의 책은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일으킨다.
호랑이의 아내라, 상상이 되시는지.. 사실 전혀 상상이 안되었다.
호랑이의 아내??


작가의 많은 실제 이야기가 이 책의 배경이 된듯 하다.
할아버지와 동물원을 다닌 이야기, 소설의 배경이 되는 국가 등..
기본 베이스를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해서 이야기를 신화를 만들어간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나탈리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녀와 할아버지, 그녀와 조라, 할아버지와 죽지 않는 남자, 할아버지의 과거...
큰 이야기는 이런 관계 속에서 나오고 있다.
어릴때부터 할아버지와 동물원을 다녔던 나탈리아는 할아버지처럼 의사가 되었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봉사를 나간 시기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다.
자신만이 알고 있던 할아버지의 병, 그리고 인정할 수 없는 할아버지의 죽음...
할아버지의 죽음을 찾아가는 과정, 그 가운데서 옛 이야기과 현재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온다.
번갈아가면서 나오기에 약간 헷갈릴 수 있는데 크게 할아버지가 이야기 해주던 호랑이의 아내, 죽지 않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
나탈리아는 현실에서 그 이야기들을 생각해내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어릴때 만난 호랑이, 그리고 그들과 이어지는 마을 사람들 루카, 그의 어린 아내, 그리고 호랑이...
그리고 의사가 된 후 만났던 죽지 않는 남자와 그와의 몇번의 만남의 이야기..
서로 연관이 없어보였던 호랑이와 죽지 않는 남자의 관계에 엮인 루카와 소녀...
듣지 못하는, 벙어리인 그 소녀는 언니 대신 루카와 결혼 후 이유없이 학대 당한다.
소녀와 할아버지는 호랑이를 공유하고, 소녀는 호랑이의 아내라는 호칭으로 불리면서 사는데...
나탈리아의 할아버지는 소녀를 돕는다.
그 소녀와 할아버지, 호랑이의 관계는 참 이해하기 어렵다.
책을 읽었지만 왜 소녀가 죽게 되었는지가 아직도 이해하기 어렵다.
그녀는 루카의 아이를 가진 상태였을까?
 

죽지 않는 남자의 이야기는 꽤 흥미롭다.
처음에 믿지 않던 할아버지께서도 그와의 대결, 거듭된 만남 등을 통해 완전히 믿고 결국엔 그를 찾아 여행을 떠난 것이라 여겨진다.
그의 숙부에 관한 이야기는 가정이라는 하에 시작되었지만 결국 그게 기정사실이 되어 있고 커피와 잔이 이야기와 할아버지와 그의 호텔 식당에서의 마지막 만남이 인상적이다.
그때 할아버지께서는 아마 잔을 깨고 그곳에서 나왔을것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결국 병에 걸려 돌아가셨다.






할아버지와의 죽음을 계기로 그가 들려주던 이야기를 나탈리아가 들려주는 형식이다.
처음은 조금 힘들었고 1/4 지점 후부터 집중이 되는 책이다.
전설, 사실, 그리고 신비로운 이야기가 곁들여진 보일듯 보이지 않은 베일에 쌓인 듯한 이야기다.
다 읽고 나면 왠지 모를 여운이 남는 소설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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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클라우스 케자르 체러 글, 필립 태거르트 그림, 김경연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 똥이 예술로 탄생하다~ 똥의 다양한 역할들^^ 멋진 똥? 가능합니다.






 제목 : 너도 멋진 똥을 누고 싶지?
 저    : 클라우드 케자르 체러
 역    : 김경연
 그림 : 필립 태거르트
 출판사 : 살림어린이


아이들은 참 똥 이야기를 좋아라 합니다.
이야기만 해도 그냥 빵빵 터져요. 얼마나 신나하고 웃겨하는지요.
똥, 방귀 등등.. ㅎㅎㅎ
저희 아이들도 마찬가지랍니다.
큰 아이 작은 아이 할것 없이 모두 좋아라 하죠.
작은 아이의 경우 5살인데요. 아직 유아용 변기에 응가를 합니다.
그리고선 이야기 하죠. 다하고 나면 '응가 다했어요~' 닦아달란 이야기죠.
아빠 엄마가 밥을 먹건, 잠을 자건 대중 없습니다^^;;;
밥 먹다 닦기도 하고 자다가 일어나서 닦기도 하죠.
그래서 요즘 애기 아빠가 매일 그래요.
"아들아~ 이제 어른 변기에서 하자~"라고요. ㅎㅎㅎ
저도 사실 그러면 더 편할거 같긴 한데, 아직 그 변기는 커서 그런지 좀 힘들어 하네요.
큰 아이때처럼 유아용 변기 조그마한거 그 위에 올려줘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책 소개      




똥 제목에 코끼리와 응가가 표지에 아주 적나라하게 있네요.
그런데 그냥 똥이 아니라 [멋진 똥]이랍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멋진 똥이 될까요? ^^ 궁금하더라구요.





완전 귀여운 코끼리가 등장합니다.
코가.. 휴지네요. ㅎㅎㅎ
이 코끼리는 똥코끼리에요. 전 처음들어봤는데 유명한듯 합니다.
거대한 똥을 싸는 똥코끼리..




잘생기지도 않았고 똑똑하지도 않지만 한 가지는 아주 잘합니다.
바로 똥! 싸기..
바닷가에서 열심히 쌓은 성에 응가를~~~
커다란 딸기가 열리도록 밭에도 응가를~~~
숲에서 길을 잃었을때 똥으로 길을 찾게 해주고~~~
총잡이 번개와의 대결에서도 승!
화산도 막고, 불도 끕니다.
똥코끼리의 똥은 못하는게 없네요^^




책에 같이 있던 스티커 놀이북이랍니다.
똥코끼리와 함께 하는 스티커북이죠.
똥코끼리가 똥으로 하는 멋진 일들이 소개됩니다.
총 5가지.. ㅎㅎ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살짝 요약해 놓았어요.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가 있죠.


- 똥이 마려우면 빨리 화장실에 가요.
- 똥을 다 눈 뒤에는 화장지로 엉덩이를 닦고, 변기의 물도 내려요.
- 참!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는 것도 잊으면 안돼요!


물론 이 책을 본 후 큰 아이도 지키고 있습니다^^
비누로 씻는 것도 열심히 말이에요.








          독후 활동      




저희 둘째 아드님...
이 책을 보자마자 열심히 그림을 그려주십니다.
얼마나 집중해서 그리던지요. 누가 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요.
커다란 응가, 멋진 성, 그리고 축구공이 박힌 응가까지.....
열심히 그리는 아들래미 모습.. 최고로 멋졌습니다^^
그나저나 색까지 칠하니... 진짜 응가 같아요. ㅎㅎㅎ



이 책에 들어있던 스티커 놀이~
아이들이 딱 좋아라 해요. 하지만 저희 아이는 앞에 그림에 이미 심취해서~
스티커는 나중에 가지고 놀았지요.
하지만 손에 든 이상.. 놓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스티커들이 다 그 스티커북에 안 붙더라구요. 양이 많아서요.
저희 아들은.. ㅎㅎ 자신이 앞에 그렸던 그림들에 모두 붙였습니다.
아주 아주 자유롭게 말이에요^^
귀여운 코끼리도 응가도 변기도 여기저기에 툭툭~~~







        마무리        




아직 배변훈련이 안된 친구들이 보면 참 좋을듯 해요.
저희 아이도 좋아라 하는 책인데요. 이 책을 보면 종종 어른 변기에 할 수 있겠죠? ^^
스티커 북으로 재미난 놀이도 하고~
똥코끼리 덕분에.. 똥이 멋지다는(?) 것도 알 수 있을듯 하구요. ㅎㅎㅎ
손을 씻는 바른 습관도 가질 수 있네요.
유아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재미납니다. ^^ 상상력이 풍부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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