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창의력 백과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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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창의력 백과 - 창의력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키울 수 있다~~~

 제목 : 공부가 되는 창의력 백과
 저    : 글공작소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지금껏 박혀왔던 생각의 스펙트럼을 벗어나서 다른 생각을 하고 변화를 준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게다,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기존의 생각과도 조금은 다른 그런 생각을 아주 종이 하나 차이만큼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지금껏 살아오면서 보니, 그런 사람들은 분명 존재하고 또 그런 사람들이 이미 벌어진 판에서 벗어나서 약간 다른 삶을 사는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생각, 누구나 생각하지 않는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는 힘.
그런 힘은 그런 생각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창의력 (創意力)  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보통 creativity 라고 하죠.
한창 유행했잖아요. 크리에이티브..라는 이 용어 말이에요.

이런 능력은 과연 하루 아침에 얻어질 수 있을까요? 타고나야만 하는것 아닐까??
능력이 있긴 있으나 그 활용하는 범위의 차이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말이지요.
그동안 여러 책들을 보니, 훈련을 통해서도 길러질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축복받은 유전자로 태어날때부터 타고 났으면 감사하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도 열심히 노력하면 이런 좋은 능력이 키워지리라 생각됩니다.

누구에게나 창의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능력을 안 써서 그렇지요.
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선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요?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공부가 되는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너무나 유익하게 보고 있는 시리즈라지요.
이번에 아이들을 위해서 창의력 백과가 또 나왔더라구요.
놓칠 수 없었습니다.




창의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에서 어떻게 보여줄지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총 10개 이상의 큰 단원 아래 작은 소제목으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그 주제들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왜'라는 질문을 해 보는 것
- 똑같은 일률적인 생각이 아니라 다른 생각을 해 보는 것
- 뒤집어서 생각해 보는 것
- 명작의 반전을 접해 보는 것
- 다른 관점으로 바라 보는 것




글로 보고 말로 보는 것은 다르더라구요.
쉬운듯 하면서 어렵답니다. 사실 저도 잘 안되거든요.
그럼 아이들에겐?
어려울 것인데, 다행히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여주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행히 그동안 다양한 책을 접한 아들이기에 아는 내용도 좀 있었습니다.
명작 이야기는 원작은 물론 반전도 읽어봤는데, 이 책에서 또 접했지요.
스티브 잡스, 샤넬, 마르셀 뒤샹의 변기 이야기도 본 이야기라 더 집중해서 비교하면서 보았어요.
단순히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 놀이를 통한 활동도 있었기에 전혀 지루할 틈이 없는 독특한 구성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이야기 끝에는 활동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허락되어 있어요.
해당 글을 읽고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페이지랍니다.
[창의 미션] 페이지에요.
새로운 아이디어는 물론 자신이 상상하는 이야기를 쓰거나 그리거나 하면서 머릿속에 박혀 있던 한가지 규칙만을 가진 형태가 아니라 자유스럽게 표현해 내는 활동이었습니다.






글 양도 많고 책 이야기도 많습니다.
한번에 다 보지는 못하여 나눠 보고 나중에도 또 보고 하고 있지요.
그 가운데서 재미난 이야기들, 관심 있는 이야기들부터 보는 아이랍니다.
창의 미션을 읽고서 그게 흥미로와 이야기로 돌아가 읽기도 합니다.
좀 어려워 할줄 알았는데, 다행히 즐겨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창의 미션을 해보았어요.
아이가 아직은 새로운 생각하기를 많이 어려워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 표현한 방식들과 내용들을 보니 아직은 다행이다, 그리고 더 이런 활동을 많이 해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동시에 가졌습니다.






위에도 언급을 했지만 조금 더 어렸을때 아이가 정말 다양한 생각을 말하더라구요. 표현도 하구요.
말도 엄청 많아요~ 질문도 많고요. (지금도 그래요^^)
오히려 어릴때는 잘 하다가 크면서 잘 못해진 케이스 같아요.
그 원인은... 엄마 아빠에게도 있겠죠. 아니 많을거 같아요.
6살인 둘째는 말 많고 표현도 다양합니다. 형도 그랬거든요.
안 그런다 하면서도 저희도 어쩔 수 없이 어느 기준을 대고 아이를 강요한건 아닌지.. 그런 반성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문화 경험, 재미난 활동 등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는데요..
그와 별개로 일상에서 부딪히는 사소한 것들에서의 고정되어 있는 것들(물론 기본적인 규칙, 예의를 제외한 것들)에서 아이도 자신도 모르게 창의적인 발상이 많이 변화되고 퇴화된거 같아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 제 머리도 깨워볼겸 창의력 키우기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물론 억지로 말고 자연스럽게요.
올 여름 큰 계획으로 여행을 짜고 있는데요.
이런 기회들로 인해서 생각의 범위도 키우고, 얼마나 많은 세상의 일들이 있고, 큰 마음 새로운 생각도 많이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창의력, 어렵지만 도전해볼 만한 가치는 큰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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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해적을 조심해! 난 책읽기가 좋아
오언 콜퍼 지음, 토니 로스 그림, 신용관 옮김 / 비룡소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유령 해적을 조심해! - 남자아이들이라면 아마도 많이 좋아라 할거에요^^




* 저 : 오언 콜퍼
* 역 : 신용관
* 그림 : 토니 로스
* 출판사 : 비룡소



캠핑카.. 정말 누구나 꿈꾸는 여행이지요.
저도 종종 생각해요. 캠핑용 자동차로 여행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말이지요.
휴가때마다 캠핑용 자동차로 바다로 떠난다는 주인공의 가족..
올 여름 휴가는 캠핑카로 한번 시도를? ^^

표지의 해적 모자, 아이의 모습이 약간 무서워도 보이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완전 궁금했어요.



유령 해적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앞 부분은 그냥 소개로 편하게 읽을 수 있답니다.
책 속의 주인공 윌은 무려 4명의 형제가 있어요.
마티, 윌, 도니, 버트, HP 순이에요.
저도 아들만 둘인데, 5명의 남자아이들이라.. 헉스~
윌의 엄마가 하는 말, 완전 공감됩니다.
허리케인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말..

가장 큰 형인 마티는 동생들을 골려주네요.
그 중에 하나는 무서운 이야기 하기.
동생들은 무서워하면서도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마티가 하는 이야기는~~~
무시무시한 크로우 선장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해적인 그가 꼬마 소년에 의해 도끼에 쾅~
그 소년의 나이가 바로 윌과 같은 9살.
윌은 살짝 겁을 먹은거 같아요~



어느날 마티와 윌은 파티에 갑니다.
오우~ 파티라^^ 10살 9살을 위한 파티인듯해요. 부럽당~
마티가 엄청 거짓말을 했다보네요.
막상 와서 생각해던것과 달랐던지 실망의 모습을 보이는 윌의 모습이 딱 그 나이대의 아이 모습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하지만 형 마티의 모습은 ^^;;

폴 존슨이라는 노래가 나오면 돌다가 멈추면 앞의 여자아이와 춤을 추는 게임도 나와요.
파티에 처음 온 9살 짜리 아이들은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없네요.
그런 와중 와트 아저씨의 진행으로 크로우 선장 이야기가 재 등장합니다.
윌은, 이 게임이 싫은데 자기 의지와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죠.

지루한 무도회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윌은 형 마티랑 같이 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위험한 바위길을 지나가는데..
그곳에서 만나는 정체불명의 크로우 선장 목소리.
그리고 이어지는 반전.
윌과 마티는 과연 친하게 잘 지낼 수 있는 것일까요? ^^



아들이 책을 다 읽고 작성한 독서록이에요.
제법 길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읽고 기록했답니다.
재미나다면서요^^

줄거리와 함께 재미있던 부분, 아무래도 모험 이야기이니 감동보단 재ㅣ 위주로 본듯 해요.
그리고 한마디..
'유령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 아들은 겁이 상당히 많답니다^^;;




제법 책 두께가 있어요.
하지만 내용이 흥미롭고 약간 무서울 수도 있는 이야기라 즐겁고 재미나게 볼 수 있었어요.
저희 아들도 재미나다고 열심히 봤거든요.
초등학교는 들어간 다음에 보면 더 좋을듯 해요^^


저희 아들들도 2명입니다.
매일 치고 박고 싸우죠.
하지만 안 다툴땐 세상에 둘도 없는 형제랍니다.
서로 잘 지내다가도 서로 골려주는 모습들을 볼때면 책속의 마티, 윌 저리가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미워할 수 없는 형제. 그게 바로 가족인거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유령 크로우 선장이 소재이지만, 결국 두 형제의 재미난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었지요.
초등 아이들이라면 즐겁게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다 생각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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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계발 게임북 : 미로탐험 - 유네스코 한국 문화유산 두뇌 계발 게임북
오이랑 글.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두뇌 계발 게임북 - 미로 탐험 : 역사도 배우고 놀이도 하면서 두뇌를 업그레이드 하자!!!!

 제목 : 두뇌 계발 게임북 - 미로 탐험
 저    : 오이랑
 그림 : 오이랑
 출판사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미로, 퀴즈, 스티커 놀이, 게임 등을 좋아하는 두 아이들.
작년까지 미로 책 2권, 숨은 그림 찾기 2권 정도를 사서 해보았었습니다.
그때도 참 재미나다면서 또 사달라고 했었는데, 한동안 접하질 못했다죠.
그러다 이번에 아주 재미나고 또 유익한 책을 보게 되어 아이들에게 떡! 하니 안겨주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아이들의 반응은 단연코 good~ 이었답니다.
왜 아이들은 이렇게 미로를 좋아하는 것일까요? ^^
엄마인 저야 관심이 없는 것보다 당연히 좋죠^^


단순히 미로찾기만 있는게 아니라 공부도 할 수 있는 교재인게 보이시죠?
왜냐하면....
[유네스코 한국문화유산]이라고 되어 있잖아요^^ 그리고 두뇌계발~이라는 용어까지~
미로랑 두뇌랑 어떤 연관이 있을지 상당히 궁금했답니다~~~
표지의 아이 모습도 시선을 확~ 당기는 뭔가가 있었어요~~~



등장인물부터 심상치 않아요.
이름들도... 개인적으로 왕선녀, 킹왕짱, 예취~ 매우 호기심이 일더라구요^^
캐릭터도 그렇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등장인물들이죠? ^^
그럼 본격적으로 미로를 찾아볼까요?



야심차게 맘 먹고 책을 넘겼으나, 이어지는 만화 이야기~
어린이들을 납치해서 게임 세계로 데려간 도깨비 도비.
그리고 만난 아사녀.
아이들은 머리 핑핑 돌 정도로 미로를 빠져나가기 위해서 고군분투 합니다.
아이들이 가는 곳은 한 두 군데가 아니었어요.
지역적으로만 봐도 서울, 수원, 안동, 고창, 경주, 합천까지...
다양한 곳으로 또 그 곳에서 문화 유적으로 많은 곳을 찾아 다닙니다.
얼른 집으로 가게 도비를 잡아야 할텐데 말이지요.


아이들이 가는 곳마다 도비가 지나간 듯 합니다. 아니 아이들이 잘 따라가는 것이겠죠.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상단에 표기 되어 있고 미로 길이 하단에 있어요.
출발점, 골인점 표기는 물론 중간에 지나가야 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힌트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길을 찾는 곳이 현재 어디 쯤인지도 돋보기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이렇게 열심히 쫒는데 도비는 잡히지가 않습니다.






계속 미로만 찾으면 힘이 들겠죠?
게다 어디론가 계속 이동은 하는데 그곳이 뭘 하는 곳인지도 모르는 듯 해요.
이 부족한 부분을 뒤에서 커버하고 있답니다.
각 문화 유산과 세계 유산에 등재된 년도와 월도 표기되어 있어요.
사진과 함께 설명도 있어서 공부도 됩니다.
이 정도는 나중에 술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겠지요.
그리고 ㅎㅎㅎ 바로 바로~~~ 두둥! 정답이 공개되어 있답니다.
사실 궁금하긴 했거든요^^
(but 아이들은 몰라요. ^^ 제가 안 알려줬답니다. 열심히 하는거죠^^)


이 중에서 경주는 수학여행도 가고 입사 교육 때문에도 가보고, 종묘, 창덕궁만 가봤네요.
다른 곳은 멀어서 못 가본 곳도 있고 많이 가보질 못했어요.
아이들과 가본 곳은 하나도 없다는.. 창경궁만 가봤어요.
우선 가까운 종묘부터 창덕궁, 수원에서 저 멀리 고창까지.. 꼭 가봐야죠!




미로 책을 잡고 열심히 길을 찾는 아이들...
동생도 열심이죠? ^^
이 책은 같이 펜이 들어 있어서 그 펜을 활용하면 됩니다.
(TIP : 책 재질이 일반 종이가 아니라 책받침처럼 코팅 같아서 쓰고 지우는게 자유 자재로 가능합니다.
옆에 휴지 두고 쓰시면 딱이에요. 손으로도 되지만 묻으니까요.
그래서, 해보고 다시 또 해볼 수 있어서 무한반복이 가능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엔 형이 하고 지우고 동생이 하고 이렇게 활용하고 있어요.
또 나중에 해보고요^^)



다하고 나중에 정답을 보니 맞네요.
하면서 도착까지 무사히 갔으면 정답니랍니다~~~
그런데 저 검정색 라인이 있으니 뭔가 달라보이더라구요. 그냥 없을때랑요.
뭔가 더 입체적으로 보여진다고나 할까요?


그냥 미로만 찾으면 심심할듯 해서 경주가 먼저 나오길래 신라 시대 유물도 만들어보았답니다.
바로 화려한 금관이요. 신라 시대 금관은 알아주잖아요^^
이거 하면서 큰 아들과는 가야 이야기를 아주 심도있게 했어요.
요즘 가야 책을 보고 있어서 더 관심있게 만들었답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 이런 금관 하나 있으면.. 와우!!


자, 다시 또 미로 찾기.
이번엔 동생이 하고 싶다 해서 도전했어요.
확실히 형이랑은 조금 다르지만 쉬운것부터 (작은 사이즈) 했는데 곧잘 하더라구요.
손에 연필 쥐는게 힘들어서 꾹~~ 눌러서 길을 찾아간 흔적들이 고스란히 있답니다.
그래도 잘 찾아서 대견했어요.

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미로와 두 페이지를 차지하는 미로가 있는데요.
중간 중간 아이들이 말한 불편한 점이 하나 있답니다.
그건 가운데 갈리는 부분에서 딱 이어지질 않아서 끊어지는 것처럼 보일때가 있다는거죠.
그래서 이 길이 아닌가? 하고 돌아서서 계속 할때도 있었답니다.
요게 좀 아쉬웠어요. 제가 봐도 잘 안 보이긴 하더라구요.


역사 공부와 함께 자연스럽게 지리 공부도 되면서 집중력, 관찰력, 해결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재미와 함께 이렇게 많은 것을 잡을 수 있는 교재에요.
저도 해보니 유치~초등 저학년이 하기에 딱 알맞아요.
재미와 흥미도 즐기고 역사 공부도 자연스레 할 수 있는, 두뇌도 쑥쑥 자랄 수 있는 교재라 생각됩니다.
다음엔 세계유산도 나오면? 기꺼이 구매를 할 것입니다. 세계 유산편도 정말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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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늦게 오는 날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29
아네스 라코르 지음, 이정주 옮김, 최정인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엄마가 늦게 오는 날 - 엄마와 아이와의 따뜻한 이야기....

 제목 : 사과가 때굴때굴 때구루루루
 저    : 아네스 라코르
 역    : 이정주
 그림 : 최정인
 출판사 : 어린이작가정신



저는 삼남매 중 맏이에요.
어릴때 아빠는 돈을 벌기 위해 중동에도 나가시고 엄마는 공장에서 일을 하셨답니다.
그래서 동생들과 주로 있었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도 마찬가지였죠.
동생들이 줄줄이 입학하면서 항상 제가 데리고 가고 데려오곤 했답니다.
막내가 학교 들어갈땐,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학교여서 항상 손 잡고 가방 들고 다녔더랬죠.
그 때 여러가지 사연들이 있었습니다^^;; 잊혀지지도 않는....
아빠는 제가 기억 못하는 어릴때, 또 기억하는 시간 안에서 해외에서 계셨었어요.
그러니 나눠서 가시긴 했지만 거의 6여년을 엄마는 혼자서 삼남매를 키우신 겁니다.
정말 젊으신 나이에 아이 셋, 그리고 일까지...
저도 지금 두 아들이 있지만, 아.. 그때 엄마께 잘못했던 일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항상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일하면서 키우고 있는데.. 너무 너무 힘이들거든요.
그런데 우리 엄마는 혼자서 셋을 키우신거죠.
그래도, 첫째라 그런지 동생들 챙기고 엄마 걱정시켜드리지 않으려고 무지 열심히 공부했었다죠.


저도 책 속의 줄리앙처럼 집에 와서 엄마가 안계시면, 항상 기다렸어요.
그나마 좀 달랐던건, 전 동생들을 데리고 와서 있었기에 삼남매가 같이 기다렸단 점이죠.
동생들 먹이고 돌봐주면서 말이에요.
그래서 줄리앙처럼 엄마가 늦으셔도 마중 나갈 생각을.....
아.. 저도 그런적이 있었답니다.
동생들 다 데리고서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린 적이 종종 있었죠^^;;
그때 무지 혼났어요. ㅠㅠㅠ 위험한데 나왔다고.. 엄마가 많이 놀래셨을텐데...
줄리앙은 그래도 참 대견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힘들텐데 그 마음을 꾹 참고 집까지 먼저 달려왔던 아이....



책 속의 줄리앙은 엄마랑 같이 삽니다. 엄마는 일을 하세요.
저녁에 오시는데 줄리앙은 집에서 혼자서 기다리게 됩니다.
들어가자 마자 온기 없는 차가운 집이 반기는 상황..
줄리앙은 엄마랑 장보는 시간을 좋아라 하죠^^
그나마 다행인것은 옆집 형이 와서 잠시 있다 가는 것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은 엄마가 돌아오실 시간이 되어도 오시지 않네요.
줄리앙은 온갖 상상을 합니다. 걱정도 되구요.
그래서 결심을 하죠. 엄마를 마중나가보기로요.
줄리앙은 엄마를 잘 만났을까요? 아니면 정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저도 일하는 엄마랍니다. 큰애 낳고 3개월뒤 출근, 작은애는 7개월 뒤 출근했었습니다.
그땐 육아휴직이 없었고 작은 아이 낳을대는 보편화되지 않아서 쓰기가 참 그랬더랬죠.
그래서 아이들은 항상 엄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가슴은 엄마를 항상 찾고 있다죠.
퇴근해서 반겨주는(그나마 최근엔 좀 컷다고 덜 반겨주네요^^;;) 아이들 모습에 기운이 나죠~
책 속의 줄리앙처럼 일하는 엄마를 둔 우리 아들이 본 책 내용은 어땠을까요?

줄리앙이 집 문을 혼자 여는 모습과 간단하게 책을 본 소감을 작성했는데요.
우리 아들은 그냥 집에 있겠다네요.
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아직 어린데 집 밖에 나가면 더 엄마가 걱정할까봐서요..라고 해요.
요즘은 세상이 무서워서 제가 자랄때랑은 달리 밖에 나가게 하기가 참 그렇더라구요.
아직은 더 엄마 품 속에서 있어야 할 나이니까요..




 

11살때 혼자서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온적이 있더랬죠. 무슨 깡이었는지...
그때가 약 24년 전이니까.. 지금이랑은 확실히 틀렸죠.
그땐, 초등 6학년때까지 아이들과 아파트 놀이터에서 엄청 놀았었거든요.
지금은요?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무지 바빠지는 아이들, 주로 실내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많이 변했어요.
또 세상이 변해서 아이들도 항상 조심 시켜야 하고 말이지요.
줄리앙처럼 밖에 혼자 나가면 정말 위험하거든요.


그나마 우리 아이들은 할머니께서 봐주시고, 또 요즘은 핸드폰이 있어서 전화로 연락을 하면 되는데..
약간 우리 아들은 줄리앙의 상황과 다른 그런 생각들도 했을것 같아요.
그래도 줄리앙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던건,
아이들이 잠든 새벽에 출근하고 별이 보이는 밤에 퇴근 하는 엄마를 둔 그 상황이 공감되기 때문일거에요.
줄리앙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들의 맘 속에 있을 비슷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글씨는 제법 커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 읽기 책으로 적당해보입니다.
내용 또한 아이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책이라 공감이 많이 되구요.
앞으로는 아이들을 위해서 특별한 일이 없는한은 최대한 빨리 오고, 늦으면 바로 바로 연락을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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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지원은『열하일기』를 썼을까? - 박지원 vs 심환지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41
정명섭.장웅진 지음, 이일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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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이야기 속에 담겨진 우리의 역사, 독특한 구성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제목 : 왜 박지원은 열하일기를 썼을까?
 저    : 정명섭, 장웅진
 그림 : 이일선
 출판사 : 자음과모음


얼마전 설 연휴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더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그 이야기 자체가 법정에서 이루어지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서로의 잘잘못을 찾고 증거를 찾는 과정, 그 가운데 얽히고 얽힌 사연들이 제대로 보여지던 영화였지요.
등장한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해서 제대로 화도 나고 제대로 통쾌하기도 했었드랬습니다.

법정!
우리는 사실 이런 법정이야기를 볼 기회가 없습니다. 실제 경험할 일도 거의 없지요.
TV에서 하는 어느 프로그램에서 종종 그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요.
영상 매체로 보여지는 모습으로 보던게 다입니다.
전 12년 전에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우연히 법원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느낌이 달랐었어요. 죄진것도 없는데 약간 무섭기도 했다죠.


이 책을 보니 그때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왜냐하면 이책이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거든요.
무려 40권이 완결되고 41권째 책이랍니다.
박지원은 조선 후기 사람인데 41권이면, 앞선 책들이 시대순으로 되어있단 점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명색이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사실 조선 후기 부터는 많이 띄엄띄엄 기억을 하고 있어서 참 부끄러웠습니다.
아이에게 해줄 말이 정말 많지 않더라구요. -.-
학교에서 배울때도 그냥 외웠었던 과목이었고 나중에 커서야 자세히 공부해볼 수 있던 과목이었기에 더 그랬던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뤄주는 책이 있다는 것이요.



제목부터 해서 조금 어렵지 않을까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교과서에는 중ㆍ고등학교 과정에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보단 고학년이 읽으면 조금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학년은 우선 전반적인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나서 보는게 좋을듯 싶어요.
(저학년땐 아직 사회 과목이 없어서 힘들듯 해보입니다. 따로 역사 공부를 한 친구들은 제외하고요.)
책 초반엔 한국사/세계사 연표가 소개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각각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한번에 볼 수 있어요.




사극을 보면 주로 다뤄지는 시대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도세자 이야기입니다.
아버지 영조, 아들 정조까지...
인원이 많아지고 조직이 커지면 어떤 파가 생겨납니다.
친인척 같은 규모가 적은 인원들의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 하물며 하나의 국가라면 어떨까요.
조선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인, 남인, 소론, 노론 등 다양한 당들이 있었고 시대에 따라 집권당이 달라지면서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지요.
이런 붕당정치가 가장 눈에 띄었던 때는 바로 장희빈으로 널리 알려진 숙종시대입니다.
그리고 아들을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영조시대죠.
권력을 잡은 이들은 상대편을 비방,모함을 하여 몰살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조 그리고 손자인 정소 시대에는 탕평책을 실시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갈등은 해소시켰으나 또 다른 문제점들도 몰고 왔던 것이지요.
박지원은 바로 정조시대때 활약을 했던 분입니다.
정조는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왕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세력들을 많이 키웠고 개혁도 추진해려고 했던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문물들을 배우려고도 했지요. 그 가운데 실학이라는 학문이 발생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쟁의 참혹한 결과물, 그리고 외국의 침략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은 바로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고 백성이 잘 살아야 하고 그래야 나라도 튼튼해진다고 생각한 이들이 실학을 탄생시켰죠.
그 가운데서 기존 세력들은 과연 실학이 의미가 있는지, 진짜 나라에 도움이 될지 의문을 품고 반대하였죠.
이런 상황들을 당시 실존 인물들을 불러와 법정 공방을 펼칩니다.
판사, 원고, 피고, 변호인, 증인 등 필요한 인물들도 다 나와있어요.
이들이 실제 사건처럼 펼치는 이야기는, 내용이 좀 어려워서 그렇지
약간 기본적인 배경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다양한 인물들이 많이 엄숙하지 않고 조금은 재미나게 그려진 일러스트가 법정이라는 형식과 맞물려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간단한 그림을 통한 설명도 도움이 되지요.



책 중간 중간 중요하다거나 알아둬야 할 용어들은 붉은색으로 칠해져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용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따로 사전을 안 찾아봐도 되니 좋았지요.
본문과 연결하여 실제 교과서에는 어떻게 나타나있나.. 하고 보여주는 노랑색 박스.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열려라 지식 창고는, 과거제, 북학의, 문체반정 등 조금 더 깊이있는 지식을 알려주는 장입니다.
아는 내용도 있지만 정말 가물가물한 내용도 많아서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알찬 내용들이 많이 나와요.




휴정, 최후 진술, 판결문까지.. 완벽합니다.
과연 이 법정의 판결은 어떻게 났을까요?

다산 정약용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탐방 소식이나 더 나아가 역사 논술까지...
논술은 중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저희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입니다. (아직 저학년이거든요.)
이제 삼국시대 보고 있는 아이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의 앞 부분에서 한권 사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법정 구성, 자세한 내용 및 심도 있게 들어가는 지식들이 알차보였거든요.
특히 치열한 법정 공방을 책으로 통해 본다는게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판결문은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마음 또한 무시 못하거든요.
내용을 보면서 나라면 과연? 어느 편에서 서서 공감을 할 것인지,
그 시대에는 이런 일들이 있었고 이런 생각들이 오고 갔었구나 하고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책을 통해서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는 시간들을 많이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듯 합니다.
과연 이 시리즈는 몇가지 나올까요? 한 권을 보고 나니 뭔가 더 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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