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홍경래는 난을 일으켰을까? - 김조순 vs 홍경래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43
전병철 지음, 조환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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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홍경래는 난을 일으켰을까? - 지배계층 vs 일반백성, 시대가 낳은 인물 홍경래를 재조명하다.


 제목 : 왜 홍경래는 난을 일으켰을까?
 저    : 전병철
 그림 : 조환철
 출판사 : 자음과모음



올 설에 법정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영화에서 피고/원고의 모습과 각각 대변하는 검사,변호사,판사, 그리고 그들이 각자 자신을 변호하고 증인들을 세우고 증거들을 찾는 과정까지...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재판을 볼 기회는 일반인들은 없기 때문에, 이렇게 영상 매체를 통해서 접하는 것이지요.
이런 법정이 아이들 책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일명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출판사:자음과모음)' 입니다.
이 시리즈를 접한지 이제 2~3번째 됩니다.
청소년 책으로 분류 되었지만요. 읽다보면 이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아마 학부모들도 보실텐데요.
아마 청소년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라 여기실것입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이번에 만난 홍경래에 관한 책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읽다보니 엊그제 있었던 선거와 관련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책을 놓고서도 한참 동안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김조순 vs 홍경래.
왜 홍경래가 피고가 되어야 했는지부터 의아했습니다.
그 이유는, 또 결론은 책 안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 속 다양한 이들의 등장>
원고/피고인 김조순/홍경래 외에 순조 임금, 김삿갓의 할아버지 김익순, 거상 임상옥, 정약용, 우군칙, 전봉준이 각측의 증인으로 출두하여 각자의 이야기를 합니다.
이들이 이야기를 통해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도를 통해서 알게 된 거상 임상옥이 이 책에 등장하여 반가웠습니다.
하도 오래전에 읽었던 책 내용이 다시 궁금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그 책에 등장했던 홍경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 사건을 각기 다른 입장에서 보니,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들을 들여다보입니다.



<한국사와 세계사의 시대를 비교해 볼수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프랑스 혁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연이었을까요? 아님 필연이었을지..




(우리의 조상들이지만 우선 이름으로만 적어봅니다. ~님, ~씨 등은 생략합니다. 양해바랍니다.)
세도정치를 일삼던 김조순이 홍경래를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자신을 무고하게 고발했다는 것이지요.
조선 중기부터 이어져 온 왕권의 약화, 당파의 싸움 등은 결국 선조, 헌종, 철종에 이르기까지.. 왕 대신 외척의 힘을 키워주는 상황을 초래합니다.
사실 역사를 통해서 보면 외척의 힘을 견제하는 내용은 오래전부터 등장합니다.
외척을 자신의 힘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 이용하는 왕족들도 있었으며,
반대로 외척 때문에 왕권의 위협을 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조선 초엔 조선 3대왕 태종의 경우,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원경왕후 민씨의 형제들을 제거합니다.
아예 왕비나 세자빈을 뽑을때 친인척이(특히 정계에 진출할 이들이 없는) 없는 여인들을 뽑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경우 입니다.
아들 즉 고종 임금의 비를 뽑을때 그랬었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김조순하고도 깊은 연관이 있지요.


자신의 누이나 딸이 왕비, 세자비가 된다면?
정치의 세계에서 한 발판이 될 수 있음은 물론이요, 가문의 번영과 영화를 누릴 수 있었으니까요.
물론 청렴 결백한 충신들도 있습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약간의 욕심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걸 모를 왕이나 왕자들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김조순 vs 홍경래>
한 쪽은 사회 지도층을 대변하는 이, 그중에서도 가장 세력이 컸던 이입니다.
한 쪽은 사회의 차별을 받는 일반 백성이었던 이입니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바로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던 지도 계층(이 당시엔 외척)과
백성의 실상이 대립이 극에 달하여 일어난 조선 후기의 난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조의 둘째 아들이 순조로 즉위하나 어린 나이였습니다.
그래서 영조의 비 정순왕후가 일정기간 수렴청정을 한 후 순조가 친정을 합니다.
친정을 했어도 어린 나이였기에 장인인 김조순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칩니다.
그 와중 안동 김씨 세력이 권력을 등에 업고 힘을 행사하죠.
그들이 말하는 경제의 성장, 사회의 안정 등은 특권층에 해당하는 이야기일뿐,
실제로 백성들은 점점 더 생활이 어려워만 집니다.
그런 상황을 몸소 체험한 이들을 대신하여 홍경래가 난을 일으키지요.
여러 상황상 부족함이 있었던 난이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봉기의 의미가 중요했습니다.
이 난을 계기로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백성이 자신들의 뜻을 말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래서 조선 후기의 많은 난들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이 됩니다.
여기에 그 의미가 가장 큰 것이지요.




<교과 내용과의 비교, 용어의 설명, 그리고 지식창고는 보물창고>
책 중간 중간 나오는 교과서에 소개된 내용의 형태, 주요 용어들의 설명은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비교가 됩니다.
교과서엔 이렇게 짧게 나오는데 이 책에선 상세히 이렇게 나오는구나, 전후 설명이 이해가 되지요.
어려운 용어들도 다시 한번 짚게 됩니다.
그리고 휴정시에 나오는 인터뷰나 지식창고 이야기도 꼭 봐야 합니다.
최후 진술 후의 논술 문제는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홍 장군은 시대가 낳은 인물이에요. 역사 속에서 평가되어야 할 인물이란 말입니다.>
홍경래의 난 이후에 수많은 민란이 전국적으로 계속된 것을 보면요.
보다 나은 세상을 원했던 홍 장군의 정신이 시대와 함께 이어져 왔던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좋은 세상도 이렇게 이어져 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홍 장군은 역사를 발전시킨 인물 중의 한 사람인 것입니다.
- 증인으로 나온 전봉준의 증언 중에서~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문구는 위와 같습니다.
많은 생각들을 하게 했죠. 판결문의 내용이 전 공감이 너무 많이 되었습니다.
이 말이 결정적이었기 때문이에요.
반역이라 매도하는 사람들 앞에서 그 고통속에서는 누군가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홍경래가 나섰기에, 그 당시에는 인정받지는 못했어도 후세의 세상이 변화를 겪었습니다.
아무리 김조순과 원고측 증인이 떠들어도 그게 확.. 와 닿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으니까요.
전봉준의 이 말이.. 이 책에서 가장 압권이었습니다.



- 한 사건의 재판 과정을 통해, 각기 다른 시선으로 다양한 의견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도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 생각지도 못했던 연관인들이 등장하여 반가움을 일으키게 합니다.
- 철저한 증거 조사와 판사의 적절한 대응, 그리고 실제 재판정 같은 긴장감도 조성하지요.
- 그동안 얕게 알고 있었던 역사의 한 단편을 상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제가 이 한국사법정 시리즈에 빠지게 된 이유입니다.
청소년 책이지만 제가 더 먼저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는 이유기도 하지요.
초등 저학년인 저희 아이는 지금 조선 후기 편의 동화를 보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볼때 저희 아이가 영정조 시대, 정약용 편을 읽고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한국사를 다 보면 그때 아이에게 조금 깊이 있는 책을 보여줄 터인데요.
이 책도 보여주려 합니다. 위인전과 역사 동화를 읽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는 어떤 의견을 줄지도 기대가 되구요^^
앞으로 이 시리즈 쭈욱~ 내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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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맨날 영어공부 하래?! - 영어 공부의 필요성과 재미를 깨우치는 즐거운 생활동화 공부 왜 해? 1
김경선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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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맨날 영어 공부하래 -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살짝 거둘수 있을듯 합니다~


 제목 : 엄마는 왜 맨날 영어 공부하래
 저    : 김경선
 그림 : 박연옥
 출판사 : 팜파스



영어 영어 영어...
요즘은 영어가 없으면 세상 살기 힘든 것 같습니다.
태교 영어라고 해서 아기를 가지고 나서부터 영어를 공부해서 머리를 좋게 하고 영어를 익숙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요.
아기일때부터 영어에 노출시켜 영어를 공부하고 영어 유치원, 영어를 중점으로 가르치는 사립 초등학교, 영어 학원 등 영어 교육 사업은 정말 호황을 누립니다.
가격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매월 교육비도 정말 무시 못할 수준이죠.
하지만 안할수도 없는게, 영어를 못하면 취직은 물론이요 승진, 입시 등 모든 사회의 진출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국어를 쓰는 민족인데 이 영어가 대세입니다.
영어를 못한 공부를 못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합니다.


저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저도 토익을 보고 왔습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기존에 따놓은 등급이 만료가 되어서 말이지요.
영어.. 중학교때부터 했는데... 참 어렵네요.
언제까지 영어 때문에 정말 전전 긍긍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글로벌 사회에서 다양한 언어를 알고 있는 것은 그만큼 큰 경쟁력이기 때문에 안할수도 없고 말이지요.
우리 아이들은 제가 자랄때와는 달라 초등학교 이전부터 혹은 기본적으로 초등학교때부터 영어에 자동 노출이 되고 있는 현실...
이 와중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아이들도 분명 있을거란 생각은 듭니다.



올해 9살인 우리 큰 아들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유치원에서는 기본 과정에 있어서 듣고, 초등학교 되어서는 방과후로 영어를 하고 있어요.
학원 대신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인데 외부보다 저렴하고 시간도 맞고 해서요.
일주일에 4번 수업을 듣는 우리 아들도 이 책처럼 질문을 한번이라도 했었답니다.
작년에 말이지요.
그때 보여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어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보길 잘했단 생각이 든답니다^^




한국에 사는 천상 한국 아니 태수.
하지만 엄마는 영어를 자꾸 하라 합니다.
어순도 틀리고 알파벳도 외워야 하고~~
왜 한국인이 미국인들이 쓰는 영어를 해야 하는지 알수가 없는 아이지요.
외국인을 보면 울렁울렁..
현실에서 보는 여러 아이들의 반응과 비슷합니다.
아니 울렁거리는건 어른인 저도 그래요^^;;


그런 태수가 엄마와의 여행 이후로 무조건 넘치는 자신감 덕분에 엉터리 영어로 영어 짱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그 실력이 이상한 쪽지를 통해서 다 들통났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그 쪽지를 보낸 범인을 찾아가면서 영어를 배워야만 하는 이유들을 스스로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답니다.
그 과정에서 책 안에 여러 영어 표현들이 나와요.
우리가 틀리게 사용했던 언어 표현들이 꽤 있었더라구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태수의 기똥찬 영어 공부 생활 수칙]이라고 해서 태수의 공부법이 나옵니다.
이미 영어 공부를 했던 분들은 각자 자신만의 공부법이 있을거에요.
이건 태수만의 수칙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아직 따로 생활 수칙이 없는 친구들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보편적인 내용이 많거든요.
그리고 커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나갈수도 있답니다.










책을 읽고 독서록을 써볼까? 했더니..
지은이가 왜 엉뚱한 영어 표현을 썼느냐부터~
민희를 좋아하는지, 난 가족이 더 좋다라고~하고(저희 아들은 아직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하네요~)
자신은 영어가 좋다고 태수도 좋아졌는지~
등등을 편지 형태로 적었어요.
다행히 영어를 좋아해줘서 휴~~~





태수는 자신감 하나는 끝내주네요~ 우선 그거부터 시작하는거죠.
그리고 공부해서 맞는 표현으로 고쳐나가면 되는거구요.
저희 아들도 자신감은 아주 높거든요^^ ㅎㅎㅎ
올 여름엔 영어권 국가로 여행을 가는데 그때 한번 우리 아드님도 영어로 대화를?
그러기 위해선 저부터 영어 연습을 해야 하네요^^;;
가서 살아남기 위해서는요. 음~



어릴때부터 학습 위주로 영어를 접했던게 아니라 재미나고 신나게 놀이 형태로 접근했고~
학교 가면서도 따로 성적이나 학습적인 것에 중점을 둔게 아니라 편하게 듣고 외국인하고도 스스럼 없이 친해지는 시간, 또 낯설지 않게 해주려고 했답니다.
학습은 조금 더 커서 해줘도 될듯 해서요.
다행히 이런 점들이, 특히 엄마가 영어 성적(테스트 등)에 많이 집중 안하고 수업 시간의 즐거움, 몰입도, 외국인 선생님과의 대화, 생활 등에 관심을 두니 아이도 영어가 좋답니다.
워낙 말하는것을 좋아하고 친구들을 좋아하니 영어 시간도 마찬가지로 말이 많나 보더라구요.
영어로 해도 말이지요^^
둘째 아이 또한 아직은 좋아라하는데..
두 아이들이 정말 좋아서 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엄마는 정말 영어... 수능부터 해서 아주.. 무섭고 그렇거든요^^;;;


지난 주 일요일에 토익 시험을 보면서 정말 제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2시간 동안 정적인 분위기에서 시험을 보면서, 이게 정말 내 삶에서 얼마큼 중요도를 가질까?
하나를 내려놓으면 편할텐데, 그럼 내려놓은 만큼 손해는 감수해야 할텐데...
아무튼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어릴때 제가 이 책을 보았다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지금처럼은 아니들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세상을 조금 더 편하게 살고, 즉 내가 불편하지 않게 살려면 필요한 영어.
글로벌한 시대에 맞춰 알아두면 유용해지는 영어.
영어를 싫어하거나 해야 하는 이유는 알지만 거부감이 드는 친구들에게~
해야 하는 이유조차 모르는 친구들에게~
또 그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함께 보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재미난 내용이^^ 아이들에게 편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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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빵과 돼지 빵 난 책읽기가 좋아
오자와 다다시 글, 니시가와 오사무 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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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빵과 돼지 빵 - 난 사자빵이 먹고 싶은데..



* 저 : 오자와 다다시
* 역 : 고향오
* 그림 : 니시가와 오사무
* 출판사 : 비룡소




이 책은 책읽기가 좋아 단계 중의 하나랍니다.
이전에 본 책들도 재미났었는데, 이 책은 1단계다 보니 조금 어린 친구들이 봐도 즐겁게 볼 수 있는 내용이에요.
초등 저학년이라면 아주 쉽고 재미나게 같이 볼 수 있지요.
유아 때보는 그림 동화책 + 글이 많은 동화책 느낌이 물씬 드는 그런 책이랍니다.
그리고 내용은 또 얼마나 재미나다구요^^


제목부터 토끼 빵, 돼지 빵~
빵 만들기 책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토끼랑 돼지가 빵을 들고 있는 모습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함을 자아냅니다.
우리 집 큰 아들래미도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다면서 냉큼 가져가서 읽어봅니다.
두께감은 있지만 글자도 크고 내용도 짧게 짧게 끊어져서 읽을만한지 금새 읽더라구요.
책 읽기 훈련이 잘 된 친구들이라면 아주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거에요.




이 책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 주인공은 돼지랑 토끼에요.
아기 돼지 통통이, 토끼 씰룩이가 주인공이랍니다.
이야기는 크게 2개로 나눠 있어요.



통통이는 배가 고파 엄마께 간식을 달라 말씀드려요.
엄마께서는 여우 빵집에 가서 빵을 사오라 말씀하시네요.
통통이는 여우 빵집에 달려갑니다.
그런데요. 여우 빵집은 이상해요.
우리가 아는 그런 흔한 빵집은 아니더라구요.
크림빵, 카스테라, 케이크 대신,
돼지 빵, 토끼 빵, 낙타 빵을 팝니다.
돼지 빵을 사야 하는 통통이는 이날 따라 왠지 다른 빵이 먹고 싶었지요.
그래서 토끼 빵을 먹었답니다.
그랬더니...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통통이에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토끼 쌜룩이가 사냥꾼에게 잡혔단 소식이 전해집니다.
씰룩이는 친구를 찾으러 가려고 일어서는데, 여우 아저씨가 사람 빵을 만들어주세요.
그 빵을 먹자 씰룩이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사냥꾼의 집으로 가죠.
가서 토끼 요리를 돕는 척 합니다.
하지만 칼질하는 씰룩이는 조금씩 위기를 맞이하게 되어요.
음식을 자르면서 흘릴때마다 사냥꾼은 아깝다면서 받아먹는데 오히려 더 이상한데 말이지요.
그런데 쌜룩이를 구하는 도중 씰룩이는 다시 토끼가 됩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사냥꾼.
두 토끼는 꼼짝없이 잡히게 생겼어요.
씰룩이는 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보고 나서 독서록을 작성해보았어요.
아들래미는 여우 아저씨가 의아해 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해요.
돼지는 돼지 빵을 먹어야 하는데 토끼 빵을 사려고 하니 말이지요.
비밀을 알고 있는 아저씨라 그런가요??






큼직큼직한 글씨와 단순하지만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읽어 나가기에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은 재미난 요인들이 됩니다.
그러면서 상상하게 만들죠. 난 어떤 빵을 먹고 싶은데 하는 그런 마음을 들게 해요.



빵은 저희도 종종 먹거든요.
보통 부드러운 카스테라를 먹곤 하죠.
그런데 빵집에 보면 가끔 곰돌이 빵도 팔더라구요.
안 사먹어봤는데 나중에 한번 사먹어 봐야겠어요. 곰돌이로 변할지 모른다고 하면서 먹으면 어떤 반응이 올지 너무 궁금하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사자 빵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사자로 변한다는 상상만 해도 재미나거든요^^


사냥꾼의 진짜 정체가 조금 의심스럽기도 해서 약간 궁금함도 들기도 하는 책~
아이들이 너무 재미나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
여건이 되면 같이 빵도 만들면서 보면 더 즐거워질 책~
초등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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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아이
정광조 그림, 김의담 글 / 작가와비평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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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아이



독특한 그림과 문체의 책, 상상과 몽상의 경계~ 의 작가 김의담 님의 빨간 아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표지부터 굉장히 강렬하고 인상적인....
제목과 묘하게 들어맞아버린 표지였지요.
어떤 내용이기에~ 이렇게 강한 제목과 표지가 나올 수 있었을까?
궁금증을 안고 책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약 20년 전에 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아들과 딸이라고, 유명 배우들이 나왔던 드라마지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아들과 딸에 대한 내용인데요.
주인공 이름이 바로 귀남, 후남, 종말 등으로 이어집니다.
아주 제대로 된 남아선호 사상을 보여준 드라마였어요.
쌍둥이였던 귀남이와 후남이는 특히 어머니에게 온갖 차별을 받았었습니다.
제가 그때 10대 중반이었으니 기억이 가물가물한대도 이 드라마 보면서 욱~ 했던 적이 꽤 있었습니다.
워낙 차별을 했었어야죠.
이 책에 나온 문희와 오빠의 대우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는 내내 그 드라마의 장면들이 종종 생각나더라구요.





주인공은 문희.
대배우의 이름입니다.
문희는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오빠와는 다른 외모, 곱슬 머리에 까만 얼굴, 튀기라 수근거림을 받는 아이..
갓난 아기가 어머니의 손길에서부터 멀어지며 결국 버려지는 상황까지 오고 맙니다.
무엇이 그 아이를 버려지게 했을까요?
단순히 외모 때문에? 아님 소문 때문에?
엄마 스스로 죄가 없다면 굳이 버려야 했을런지...
하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온 아기는 문희라는 이름을 가지고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널 위한게 아니야.'
'그가 어미의 첫 자식이고 아들이어서 그런가 보다.'
'난, 단지 둘째에 딸로 태어난 죄다.'



이 책의 구성이 좀 독특합니다.
말 못하던 아기 시절부터의 문희의 가슴 속 이야기가 주가 됩니다.
문희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의 모습을 그린 것이지요.
문희는 이런 집에서 어떻게 버티며 살았을까요?
저라면??
이 가족에서 문희의 편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오빠마저 말이지요.
졸업식날 친구들과 같이 온 오빠지만, 그런 오빠 때문에 더 큰 위기에까지 빠진 적도 있는 문희였어요.



이들은 가난한 까닭에 마음이 빈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치유할 길 없는 마음, 허물어진 마음, 용납할 수 없는 마음의 소용돌이 속에서 절망하는 것이리라.




어린 아이들을 맡기고 공부에 집중하는 엄마.
술만 마시면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문희네 아빠.
사이비 교주도 되고 결국 이혼까지 하면서 문희네는 좀 안정적이 되어가나 싶습니다.
엄마는 결국 스님이 되고 아비는 한 많은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나고....
그렇게 문희와 오빠도 성장하고 사회로 나가지요.
35년을 산 후 문희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데~
그리고 다시 이야기는 시작될 것입니다.



문희는..
축복받지 못한 탄생으로 세상에 나왔지만.. 울지 않습니다.
어미와 대조적인 모습으로 또 오빠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문희의 강함이 드러납니다.
자신은 둘째이고 여자이고 못생겨서 미움을 받는다..라고 머리속에 박혀진양 살아가는 문희.
사랑이 뭔지 아픔이 뭔지 배울 수 있었을까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문희의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10달 동안 품고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인데 뭐가 그렇게 미웠을까요.
하지만 문희는 엄마의 사랑도 함께 받았습니다. 비록 미움도 받았지만요.
아픈 문희를 업고 뛰는 엄마, 외할머니가 아이들을 두고 갔다고 하는 소리에 바로 먹을것을 챙겨들고 오는 엄마의 모습은 영락없는 어미의 모습입니다.



자식이라 하여 내 것을 챙기기 않은 서운함만 생각했다.
'엄마도 서운했을 텐데, 아팠을 텐데....'



자신의 생일상을 차려주지 않는다는 서운함만 생각했던 문희는 엄마의 생일 상을 떠올리며 가슴이 먹먹해지지요. 그리고 엄마를 위한 상을 차려줍니다.
독했던 문희도 엄마의 모습을 통해서 서서히 성장해갑니다.



'엄마의 유일한 아킬레스건은 자식들의 상처였다.'




저는 여자이자 딸이자 엄마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나온 엄마의 입장도 되어보고 문희의 입장도 되어볼 수 있지요.
문희처럼 대놓고 미움을 받은 적은 없으나 그래도 살아오면서 문희와 같은 생각은 종종 했드랬습니다.
속상함과 서운함에 말이지요.
하지만 결국 가족의 사랑안에서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문희의 엄마가 되었다가 문희도 되었다가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빠져들었습니다.
엄마가 업고 뛸때, 엄마의 생신상을 차려드릴때, 엄마를 떠올리는 것은 당연했어요...



책의 내용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림과~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 펼쳐지는 책입니다.
그리고 35년, 올해 들어 35살이 된 제게는 마지막 문희가 집으로 돌아온 시간과 같아서 더 공감이 갔던 책이기도 합니다.
여성분들이라면, 많이 공감될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상처, 여자들의 이야기, 가족의 모습, 내면의 소리 등.
성장 이야기라고 하는데, 마지막에 시작되는 문희의 성장이 묘한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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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행복한 부자 아빠 - 1억으로 평생월급 만드는 원룸.상가주택 투자법
아파테이아 지음 / 길벗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마흔살, 행복한 부자아빠 - 이 책을 본 배우자의 반응, 땅부터 얼른 사자구!!!!!


 제목 : 마흔살, 행복한 부자아빠
 저    : 아파테이아
 출판사 : 길벗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삶이 있다.
돈을 버는 일에서 살짝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며 하고픈 일들을 하면서 살고 싶은 그런 소망.
돈에 노예가 되지 않고 아이들도 하고 싶은것을 마음껏 하며 필요한 것을 마련할때 돈에 억매이지 않는 그런 생활들..
나도 꿈꾸며 누구나 꿈꾼다.
하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아휴.. 한숨부터 나온다.
매일 별보고 출근해서 별보고 퇴근하는 일이 다반사.
토끼같은 아이들은 기관에 맡기고 매월 세금 다 떼고 나오는 월급으로 사는 생활.
대다수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20대부터 30대까지 약 10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하면서 살다보니 많은 생각들이 드는 요즘이다.
특히나 워낙 물가가 쎄고 해야 하는 일들은 많은, 즉 돈 나갈 구멍은 점점 커지는 현실은 맞벌이를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지금도 빠듯한 생활, 갈수록 더 비용이 들 여러 교육비 및 기타 생활비들..
언제쯤 이런 이런 생활에서,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가는 현실에서...
조금은 여유로운 생활을 해볼 수 있을까?
단순히 지금 현재 뿐 아니라 앞으로 노후까지 즉 미래 우린 본인 및 자녀들의 삶까지 말이다.



이런 고민을 머리에 달고 있는 차에 부자 아빠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때문인지, 마흔살을 바로 앞에 둔 남편이 굉장히 관심을 두고 깊이 있게 읽고 있다.
그리고선 실천에 옮기려는 생각때문인지 여기저기 찔러보고 있다.
우선 가게 생활을 책임지는 나부터 말이다.
어떤 내용이 있길래?
책의 상단 문구처럼 [1억으로 평생월급이 만들어질까? 원룸/상가주택이?]라는 의심을 살짝 품으면서 책을 들여다보았다.






부동산 쪽에 전혀 지식이 없던, 그동안 인터넷 정보들로만 접해선 기사들을 책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책이다.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보면서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유익하다.
특히나 나나 남편의 경우 부동산에 대해선 무지했기 때문에 보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완전 새로운 세계다..





그동안 단순하게 저축만 알고 있던 우리 부부에게 조금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목표를 두는 것에 따른 생활의, 마음가짐의 자세도 짚어주고 있다.
돈의 노예가 되긴 싫다. 돈의 주인이 되어 부를 챙겨야 함을 알려준다.





글로만 적혀 있었다면 지루했을 내용을 사례, 실제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조금 더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동탄이나 판교다 이야기가 나왔을땐 우린 빚에 허덕이고 있었다.
지금은??
빚은 갚았지만 더이상 뭔가 정보들은 부족하다.
이 책을 통해서 정보를 캐치할 수 있는 방법이나 조금 눈을 뜨는 방법을 배웠다고 해야 할까?




텐인텐 카페는 가입한지 오래인데 한동안 들어가보다 안 가본지 오래 되었다.
이 책을 본 계기로 다시 들어가봐서 다시 재테크에 열을 올려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빚 갚느라 사실 모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이젠 커다란 빚은 청산했으니 본격적인 재테크에 들어갈 단계기도 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입사 동기가 결혼하고 오피스텔을 구매하여 투자하고 있었다.
나름 혹했더랬는데 이 책에선 오피스텔은 자제하라 한다.
그럼 아파트라도 사서 전세? 월세를 돌려야 하나?
그도 아닌 결국 땅을 사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이기도 하지만 책을 통해서 보니 결심을 하게 만드는 책이 아닌가 싶다.
사실 부동산엔 무지했다.
돈인 된다고는 하지만 이미 그 부동산 시장이 포화되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더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찾아보고 열심히 발품을 팔면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희망도 조금 든다.
종자돈을 모아 조금 빌려서 땅이라도 사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맘을 들게 하는 책.


남편은 말한다.
이 책 보면서 땅 공부해서 땅부터 사자구.. 거기에 건물을 세워보자구...
그러려면 한동안 더 일을 해야 할것이다. 이래서 맞벌이 생활을 더 늘려나가겠군^^;;;
우선 저지르고 봐야 할까? ^^ ㅎㅎㅎ
평생 가난하게 살고 싶진 않다.
가난때문에 고생한 우리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그 가난을 대물림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다.
부를 대물림해주고 싶다.
그런 날이 꼭 오기를 희망하며, 열심히 재테크 공부도 해야겠다.
우선 우리 땅부터 좀 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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