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올리비아 공주 꿈공작소 12
린다 그리바 글, 김현주 옮김, 셰일라 스탕가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입양아 올리비아 공주 - 친엄마의 행복한 미소를 꿈꾸는 아이




제목 : 입양아 올리비아 공주
저 : 린다 그리바
역 : 김현주
그림 : 셰일라 스탕가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입양.
아이를 낳았으나 여러 개인적인 사정들에 의해 키울 수 없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아기를 기관에 맡기거나 두고 갑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고 싶은데 못 낳는 부부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낳을 수 있으나 입양을 원하는 가정도 있지요.
이런 사정들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 입양이 이루어집니다.
우리 나라는 고아 수출국이라고 불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인식들이 많이 부정적이어서 아이들을 외국에 보냈지요.
얼마전에 프랑스에서 장관이 된 이는 바로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이 된 여성이었습니다.
세계 각국에 입양된 한국인들이 종종 친부모를 찾아 한국에 와서 찾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있었드랬습니다.
지금은요?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의 자녀가 있음에도 입양을 하고 있고, 인식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 합니다.
입양..
아이들은 이 뜻을 한번에 잘 이해 못했습니다.
몇번 설명해주니 그제서야 조금 이해를 하는 것 같습니다.
왜 입양 이야기를 꺼냈냐 하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 바로 입양아이기 때문입니다.



친엄마에게서는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주셨는데...
올리비아는 엄마랑 같이 못 살았어요.
그리고 여러 사람들 중에서 지금의 엄마 아빠를 만났습니다.
절친 마야(거북이)도 빼 놓을 수 없네요.
엄마 아빠 외에도 할머니, 이모, 삼촌도 생겼지요.
올리비아는 호기심이 많은 친구랍니다.
아빠는 올리비아에게 올리비아 공주 이야기를 잠들기 전에 매일 해주십니다.
아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올리비아는 커서 배우가 되고 싶어합니다.
엄마는 올리비아에게 잠들때 배(먹는 배, 타는 배 아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지요.
"내 배에서는 아기가 자라기 어려웠거든.
그래서 올리비아 공주는 다른 엄마 배 속에서 먹고, 마시면서 자랐지.
그 덕에 건강하고 예쁘게 태어날 수 있었단다!'
올리비아가 7살이 된 지금도 아빠 엄마는 계속 올리비아 공주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원래 내 머리가 단단한 '차돌머리'잖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을 한 거라는 생각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잠드실 거야.
이 말에 올리비아의 마음이 담겨 있답니다.



사실 공주님들이 더 좋아할 만한 책이라 생각했는데요.
아들래미와 보다보니 그렇게 한정지을건 아니더라구요.
왕자님들이 읽어도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아래처럼 주인공 올리비아와 마야를 소개해보았어요.
마야 그림이 완전 귀엽죠? ^^

이 책에선 양부모님들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실제로 책 속의 부모같으신 분들을 만난다면 입양된 아이들이 참 행복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입양이라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사실을 알게 된 후에 굉장히 힘들 수 있는 부분이 되는데요.
어릴때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럴때 올리비아의 부모님처럼 말씀을 해주면 아이들도 상처없이 받아 들일 수 있겠죠?
올리비아의 친엄마에 대한 마음도 어른스럽더라구요.
입양에 대한 생각을 어느 정도 변화 시킬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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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먹을거야 메리와 친구들 1
민들레 글, 김준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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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먹을 거야 - 메리~ 이젠 함께 하는거지?

* 저 : 민들레
* 그림 : 김준문
* 출판사 : 크레용하우스

사실 걱정 인형이 뭔지 모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봤어요.
그런데 정말 귀엽네요^^
6살인 둘째, 따로 한글 교육을 하고 있지 않아요.
그런데 올해 들어서 부쩍 하던 행동이 있어요.
바로 친구들 이름 쓰기였습니다.
할머니나 저나 남편에게 친구들 이름을 말해주면서 써달라고 해요.
그러면 그 쓴 것을 보고 따라 쓰는거죠.
지금도 그래요. 자기 이름보다 친구들 이름 쓰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워낙 어릴때 (3살) 부터 같이 어린이집을 다녔던 친구들이고, 또 워낙 친구들을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자신의 이름 쓰는것보다 친구들 이름을 먼저 쓴 아들이에요. ㅎㅎㅎ
이 책을 보니 왠지 우리 아들램 같기도 하고.. ㅋㅋㅋ


게다 이번주에 어린이집에서 하던 활동이 있더라구요. 주말에 가져왔는데요.
바로 당에 대한 활동지와 설문지였거든요.
어쩜 이 책 보기 전날 당에 관한 활동지(설탕, 당의 좋고 나쁜 점 등을 색칠, 그리기 등의 활동)를 했드랬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보니...딱 맞은거죠. 상황이..
덕분에 아주 공감 제대로 하면서 봤답니다.


도대체 이 친구는 뭘 다 먹는다는 것일까요?
같이 한번 내용 따라 가보자구요.

어머나, 요렇게 부록 형태로 스티커도 있어요.
요건 나중에 해보자고 했네요^^
뜯으면 바로 사라져서~


이 책의 주인공들
- 메리 (MERRY) : 주황색 사자머리를 한 친구
- 에코 (ECO) : 녹색 머리의 귀염둥이 친구
- 라라 (RARA) : 노랑 달팽이 머리를 한 친구
- 인디 (INDI) : 빨강머리 양갈래 소녀
- 타타 (TATA) : 파랑색의 하늘로 솟은 머리 친구
- 찌리리 (ZIZIRY) : 머리에 생선을 얹은?

메리는 친구가 정말 많으네요.
즐거운 인디, 배려심 깊은 라라, 멋쟁이 에코, 씩씩한 타타, 그리고 장난꾸러기 찌지리까지요.
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것들이 있어요.
메리는 바로 사탕을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너무 먹고 싶어서 친구들 몰래 혼자서만 다 먹으려고 해요.
많이 먹다 보니 탈이 났죠.
바로 이가 아픈거에요.
혼자서 끙끙 앓는 메리.
그런데 친구들은 그런 메리를 걱정합니다.
메리는 친구들의 진심어린 말에 무서운 치과도 같이 가네요.
무사히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었을까요?




아빠랑 책을 보았어요.
이 책 보기 전에 바나나 우유도 안 사먹는다고 했는데... (당 활동지에 그게 있었거든요.)
이 책을 보더니 사탕도 안 먹겠다고 (아예는 아니고 적게 먹겠다고) 하는 아들램.
아주 소량은 달달한게 기분 좋아지고 적당 필요량이 있으니 오케이~
항상 과하면 문제가 됩니다.
다행히 치과 가는것을 많이 무서워하지 않는데요.
양치 열심히 하기로 약속도 하고 사탕도 많이 안 먹겠다 했답니다.

그리고 앉아서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아들이었어요.
글씨도 쓰고 그림도 잘 그렸죠? ^^
이젠 혼자서도 열심히 그리고, 글씨는 아직 연습중이랍니다~

걱정인형이라.. 팔면 저도 한번 사봐야겠어요.
제 걱정 좀.. 가져가길...ㅎㅎㅎ


이 책을 보면서 친구의 소중함, 우정 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답니다.
저도 친구들 얼굴이 생각나더라구요.
언제 시간내서 연락도 좀 하고 그래야겠어요.
기쁜일도 어려운 일도 친구와 함께하면 그만큼 더 든든하고 좋잖아요.
이쁜 그림, 특히 아이들이 참 좋아라 합니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어린 친구들이 보면 참 재미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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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쑥쑥 엄마표 3~7세 마음코칭 미술놀이]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을 보내주세요
자존감 쑥쑥 엄마표 3~7세 마음코칭 미술놀이 - 미운 세 살에서 일곱 살까지 내 아이 미운 짓을 고치는
권혜조 외 지음 / 로그인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자존감쑥쑥 엄마표 3~7세 마음코칭 미술놀이 -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미술놀이


* 저 : 권혜조, 전다니엘
* 출판사 : 로그인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동안 미술 관련 책들을 종종 마련해서 보았습니다.
엄마표 미술놀이를 집에서 해주고 싶어서요.
직장맘이지만 아이들에게 좀 더 잘 해주고픈 마음에 한동안 열을 올려서 온갖 재료들을 사놓고 해주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시간이 많이 없다보니 주말에만 가끔 해주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꾸준히 해주려고 노력은 했드랬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때도 있었고, 어려워할때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미술놀이(그리기, 만들기, 각종 형태)를 참 좋아라 합니다.
특히나 좋아하는 놀이는 바로 그리기 놀이지요.
두 아이 모두 다 좋아합니다.
집중력 최고라죠.
운동장에서도 모래에서도 그 어떤 자리에서도 그리기에 빠지는 아이들.


아이들 심리 치료에서 미술 치료가 있잖아요.
저도 육아서나 각종 프로를 보면서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치료하는 내용을 볼때마다 많이 놀래곤 했었어요.
그림을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보고, 그걸 가지고 치료해보는 내용들이 말이지요.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그 생각도 나고, 그동안 내가 해온 미술 놀이들이 과연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나?부터 해서 온갖 생각을 하게 만들었답니다.
사실 전에 그림대화라는 교재를 받았었는데요.
아직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요.
그때 봤더라면, 아마 이 책에서 받은 충격이 좀 덜하지 않았을까해요.
완충제 역할을 했을텐데 말이에요.
고스란히 이 책을 보면서 제가 많이 충격을 받았더랬습니다.
앞으로의 미술놀이에도 많은 영향이 있을거에요.




타이틀은 <미운 세 살에서 일곱 살까지 내 아이 미운 짓을 고치는> 입니다만, 조금 큰 아이들도 봐도 괜찮을듯 해요.
둘째가 6살인데 다행히 연령대에 들어오네요.
정말 미운 행동 한창 하고 있지요.
뭘 해도 싫어, 안해부터 나오는 말부터..
행동도 그렇구요.
사실 미술놀이 책이지만 접근은 심리로 다가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술놀이는 하나의 수단, 도구라고 생각해요.


부록으로 이렇게 만들기 재료가 있네요.
집에 사둔 재료랑 같은 것들도 많고, 아주 유용할듯 해요.




총 파트 11까지로 나눠서 각각의 마음 상태에 따른 미술놀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내용들이 전 사실 더 좋았어요.
뒤에야 보고 따라하고 적용하면 되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를 앞 부분에서 설명하고 있거든요.
특히 [긍정행동 강화 육아법] 이 인상적이었어요.
무관심으로 나쁜 행동을 소거하고 관심으로 올바른 행동 증가시키는...
알면서도 참 행동이 안되는....
이 내용을 보고나서 본문으로 가서 실전에 임하니 마인드가 다르니 결과도 더 효과적으로 나오더라구요.




- 심하게 떼쓸때
- 공격적일때
- 형제간 갈등이 있을때
- 지나치게 겁이 많을때


다양한 주제로 접근하는 미술놀이랍니다.
그럴때 어떤 미술놀이가 어떻게 도움이 되나...
각 주제에 맞는 놀이가 소개되어요.



미술놀이 소개만 있냐?
그건 또 아니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를 먼저 알려주고 유형도 소개합니다.
원인과 유형만 알려주고 또 끝이냐...
아니죠.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이게 아주 유용해요.
굳이 미술학원 다닐 필요가 없을 정도로 커리큘럼이 잘 짜여있어요.
기본 5주는 바로 이 책에서 각각 주제에 맞게 알려주고, 추가로 10주는 다른 파트 놀이를 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실제 사례를 통해서 그 효과도 입증해주고 있답니다.

각 놀이마다는 연령대 표시, 어떤 목표로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준비물과 놀이 전 알아둘 사항, 연령이 낮을때 어떻게 미술놀이 진행을 해야 하는지 간단한 설명이 있지요.
그리고 미술놀이 순서가 상세히 나와 있어요.
각 단계마다 미술 활동과 그 활동에서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해줍니다.
이 책 한권 있으면 정말 미술 선생님이 될 수 있을듯 해요^^
중간에 포인트로 콕! 보여주는 센스가 있어요.



다 맘에 들지만, 아래처럼 [놀이를 하기 전에] 코너가 좋더라구요.
놀이도 중요하지만 왜 이 놀이를 하는거고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거든요.
놀이의 목표를 다시 한번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아래는 부록이에요. 놀이 노트도 있고, 재료도 있고~
책에서 쓰이는 만다라 그림도 책 안에 들어 있답니다.





저도 아이와 몇가지 놀이를 진행해보았어요.
선따라 스티커 붙이기 놀이였지요.
하도 간격없이 붙여서 잔소리가 튀어나오려 했는데 참느라..^^;;
미술놀이로 미운짓 고치는게 아니라 제 성질이 팍팍 터질듯 해요. ㅋㅋㅋ
그래도 어찌나 집중하면서 하던지요. 졸린데도 열심히~




짜잔.. 하나씩 숫자가 많긴 하지만 열심히 완성!!!




두번째는 엄마가 그림을 그리고 따라해보는 놀이를 했어요.
그런데..ㅋㅋ
칸 의미가 없더라는... 수박만 그대로 그리고 나머지 배와 사과는 같은 칸에 그리는 아들이었습니다.

세번째는 아이보고 그냥 그림을 그려보라 했어요.
다행히 이날은 기분이 좋았는지, 그날 있었던 좋은 일들을 그려보았더랬습니다.
어린이집서 나들이 다녀온 내용이었지요.
나들이 다녀와서 그림도 그리고 기분이 좋아 같이 수다도 떨고, 아주 행복한 그림 그리기 시간을 보냈답니다~




작년에 어린이집서 티셔츠도 만들고 가방도 만들었더랬죠.
그런데 엄마랑은 염색만 해보고 따로 해보진 않았어요.
나만의 가방은 곧 만들어보려구요.
이 책의 미술놀이는 특별히 많이 어렵진 않아요.
아이들은 엄마가 자신들과 뭔가를 하는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행복해하거든요.
그런데 거기다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는 놀이라니.. 와우.. 더 좋아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와 쉽게 할 수 있고, 이렇게 쉽고 재미난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습니다.
내년 7살이 살짝 두려웠는데, 이 책을 통해서 좀 그 두려움이 안 오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6살 작은 아들은 물론이요, 그동안 엄마랑 많은 트러블이 있었던 9살 큰 아들도 종종 하려구요.
특히 형제간 갈등이 있는 경우 놀이는 필수로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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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2-06-18 0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서평 잘 읽고 갑니다.
 
[아기토끼와 채송화꽃]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아기 토끼와 채송화 꽃 신나는 책읽기 34
권정생 지음, 정호선 그림 / 창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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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토끼와 채송화꽃 -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는 감성 동화를 만나다...


* 저 : 권정생
* 그림 : 정호선
*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강아지똥, 아시죠?
아마 이젠 너무 유명해서 왠만한 집에는 한권씩 책이 있을듯 합니다.
없으시더라도 한번쯤 읽어보셨을거에요.
저희 집에도 있었는데, 어디 갔는지 없어졌네요. 제가 누굴 줬나봐요^^;;
강아지똥은 책으로도 보고 공연으로도 본 내용입니다.
그 책의 작가가 바로 권정생 선생님이세요.
그리고 작년에 본 같은 작가의 아기소나무와 권정생 동화나라.
강아지똥 못지 않은 감성을 제게 이끌어내게 해준 책이었어요.
그리고 그림도요.
따뜻한 내용과 의외로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이 인상적이었드랬습니다.
권 작가님의 동화 중 그동안 엮이지 않았던 작품들 위주로 해서 이렇게 동화집이 나온 것이랍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자연 친화적인 내용이 주가 됩니다.
이전에 본 책들도 강아지, 아기 소나무, 아기 물총새, 두꺼비 등 동물과 자연이 주인공입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에요.
첫 번째 동화의 명수만 빼고 아기 토끼, 채송화꽃, 너구리, 다람쥐가 바로 동물, 식물이지요.
이들이 들려주고픈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책 또한 그림과 내용이 너무 잘 어울렸는데요.
책 속 여행 같이 가보세요~




총 4가지 동화가 실려 있답니다.
하나같이 귀여운 동물들, 아마 작가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라 더 실감나게 나가왔던거 같아요.
순수하고 귀엽고, 거짓없는 맑은 느낌이 드는 동화들입니다.


아기 토끼와 자신이 너무나 비슷해 보였던 꼬마 아이.
결국 토끼 친구를 만들어주는데 홀로 있는 채송화꽃이 이젠 안타까워집니다.
작은 식물 하나, 연약한 동물들을 아끼는 명수의 마음이 참으로 어여쁩니다.
게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아빠와 엄마를 위하는 마음이 지극하죠.
아빠가 많이 그리울텐데, 명수는 엄마에게 든든한 아들이 되어줄듯 합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다람쥐네.
왠지 현실을 바라보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 알룩이 다람쥐들은 도망가지 않았지요.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이들의 노력이 과연 헛되지 않게 되었을런지..


심부름 값 외에 추가로 받은 돈 100원을 자랑하고픈 너구리 또야.
엄마가 그냥 주신 돈이 너무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아주 작은 것으로도 기뻐하고 칭찬받고 싶어하잖아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또야를 통해서 볼 수 있었드랬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엄마를 위한 선물을 사옵니다.
100원으로 살 수 있는 가장 달콤한 선물을요.


밤 다섯 개라는 마지막 동화는, 어쩜 너무 귀엽습니다.
흔히 주변에서 볼수 있는 광경이기도 하지요.
또야의 울음이나 친구들의 마음들이 참 이쁩니다.




캬~~
그림 정말 이쁘죠?
아..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고 그냥 눈길이 절로 갑니다.
책 내용과 싱크로율 100% 입니다.
이런 저런 꾸밈들을 배제하고 깔끔하게 그리고 칠한 그림이 감성을 더 자극합니다.
색상이 너무 고와요~~~~




책을 열심히 읽은 아들래미.
역시나 그림이 참 이쁘다 합니다.
그리고 내용 또한 좋다고 하네요. 자신의 맘에 들었나봐요.
그래서 독서록을 해보았습니다.
다람쥐와 또야가 기억에 남는다고 그려보고 설명해보았어요.
소개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저희 애들을 비롯해서 사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동물을 볼 기회가 흔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창경궁 숲 체험 도중 봤던 청설모, 도망가지도 않던 청설모를 굉장히 오래 보았드랬죠.
개나 고양이도 그다지 흔하지 않습니다.
토끼, 다람쥐 등은 다 동물원을 가야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시골에 가면, 다람쥐는 산에서 개나 고양이도 자주 볼 수 있지요.
제가 어릴땐 그래도 지금보단 더 볼 기회가 많았는데...
지금은 참 그래요.
아이들은 동물들을 좋아하잖아요. 저희 애들도 그렇거든요.
이 책을 보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또 나누는 마음, 아끼는 마음,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내용과 그림을 보면서 말이지요.
3번째 접한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들. 혹시 또 나오면 그때도 꼭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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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2-06-18 0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서평 잘 읽고 갑니다.
 
크게 될 아이는 부모의 습관이 다르다 - 아이의 경쟁력은 좋은 습관에서 나온다!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크게 될 아이는 부모의 습관이 다르다 - 아이 문제가 아니다, 아이보단 나와 남편의 습관이 더 중요하다!!!




엊그제도 퇴근하고 아이들과 한판 했다.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거나 안 듣는 남편에게도 참 묘한 감정이 인다.)
왜 나만 악역일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면서..
실컷 화도 내고 온갖 혼을 낸 후에 결국 자기 전에 대화 하면서 마무리는 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난 결국 아이들을 작게 만드는 엄마의 모습의 전형을 보인게 되어버린다.
100%는 아닐지언정 이렇게 빵빵 터질때는 정말 책에서 해서는 안될 리스트는 다 하는것 같다.
부모의 평소 습관이 왜 아이들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지...
요즘 심심찮게 나오는 겁나는 기사들을 보면서 심각하게 책을 읽어내려갔다.
그동안 봐온 많은 육아서와 비교했을때 이 책은 특별하게 많이 다른 점은 없다.
내용도 왠만한건 아는거다.
그런데 묘하게 끌림이 있다.
그건, 너무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읽히기 때문이다.
집중력 최고...
1시간도 안되서 2/3을 줄치면서 읽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왜이리 줄친 자국들은 많은지..
이거 보면서 옆에는 내가 바로 고쳐야 할 점들을 적어가면서 보았다.
아.. 당장은 아이들을 놀려야 하는것, 학습지도 끊을까? 아이가 좋아서 하는 방과후 활동들은 그대로 유지해야겠지? 등 다양한 생각들이 마구 들었다.
그리고 며칠전 다그친 아이들 얼굴이 떠오르면서 오늘은 안그래야지 했건만...
결국 자기 직전에 또 폭발하고야만 나...
난 구제불능인가?
육아서를 보면 어째 내가 잘한 모습보다 이리 못하는 모습만 보이는지.. 참.. 걱정스럽다.
나도 잘하는거 많이 있는데~~
결국 안 좋은점들이 쌓여 나중에 악영향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커서 그런듯하다.
사실일수도 있고...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그야말로 '전인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 성적 이전에 가정 내의 안정적인 분위기가 필요하다.
집안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사람은 아이들이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바로 당신, 아이들의 부모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부부간의 소통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아이들은 집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정을 먹고 자라야 안정적이고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본문 6~7 페이지 내용 중에서)]




부부 둘다 일을 하다 보니 아이들의 요구 조건을 대부분 들어주게 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순간부터는 도가 지나쳐 조절을 하는데,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약속과 규칙을 정하니 아이들이 따라왔다.
이 책에서도 말한다. 같은 상황에 대해서..
거실을 서재화 하는 것도 시도했다가 하도 방에서 봐서 절충을 했다. 책이 가득한 가운데 TV가.... (이건 둘째 때문에 어쩔수 없더라는...)
확실히 거실에 책이 가득하면 아이들의 손이 책으로 많이 간다. 공감 공감.
대부분의 내용들이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데, 정말 공감되었던 내용 중 하나는 한 뱃속에서 나온 아이라도 필요한 사랑이 다르다는 것.
맞다. 내 속에서 난 자녀들이지만 두 아이 성향이 너무 다르다.
아이에 집중해서 아이의 양육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
큰 아이때 통한 방법이 둘째에게 모두 다 통하리라는 생각은 버린지 오래.
그래서 아이들을 잘 봐야 한다.
이건 정말이지 가장 어려우면서 중요한 팩터다. 특히 평일엔 하루 중 밤시간만 보고 주말에야 온전히 아이들과 보내기 때문에, 내게 있어선 정말 중요한 점이기도 하다.
1장에 나온 이야기부터 이렇게 마구 펀치를 날려주더니 2장은 완전 나를 패닉상태로 만들었다.
이미 6살을 넘기고 있는 두 아이들에겐 너무 늦은건 아닐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리고 큰 아이는 이미 9살.. 아.. 많이 늦었나?




[두뇌발달 과정을 아는 부모는 때가 되기를 기다리고, 아이에게 무리한 요굴르 하지 않는다.
종합적인 사고능력의 발달을 맡고 있는 곳이 전두엽이고 언어인지 능력의 발달을 맡고 있는 곳이 측두엽이다.
여덟 살까지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아이가 즐겁게 놀고 주변을 탐색하며 경험 위주로 많은 개념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
여덟 살 이후에 받아야 할 자극을 미리 받게 되면 스트레스로 전두엽의 해마 세포가 망가져 고학년 때에는 오히려 공부를 더 못하게 된다.
해마 세포가 망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령기 전까지는 많이 놀게 하고, 생활 속에서 여러 경험을 하게 도와주며, 학교에 입학한 뒤에 한글이나 수학을 익히게 하면 된다.
그러고 나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와 한자를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


한마디로 망했다.
다행이라 해야 할지, 아이와 대화를 해봐야 할지... 고민이 든다.
큰 아이는 워낙 학구열이 강해서 (물론 노는 것에 대한 욕구도 강하다.) 수학, 영어, 한자를 좋아라 한다.
그래서 지금도 하고 있고 태권도, 축구, 체스,장기도 한다.
그럼 이 경우 세포 보호를 위해서 멈춰야 하나???
스스로 하고 싶어하니 둬야 하나?
문젠 시간인데.. 하루를 나눠서 쓰니 조정이 필요한건 사실이다.
이 부분은 아이와 나의 소신대로 결정을 해야 할 부분으로 생각된다.
물론 책 내용을 참고로 해서 말이다.


둘째 아들은 6살. 아직 한글 잘 모른다.
큰 아이와 달리 이 녀석은 언어, 수학쪽으로 관심이 많이 없었다.
그러다 이제 막 관심을 두고 마구잡이로 놀이중이다.
친구 이름부터 해서 관심 가는 글자와 숫자를 말하고 쓴다.
기다림!
내겐 둘째 아이를 통해서 이 소극적 교육을 몸소 체험할 시간이 주어졌다.
아직 미흡하다. 조금 더 기다려야 할듯 싶다.



<책 속에서 부모들의 질문, 그리고 전문가의 답변이 수록되어 있는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공통된 궁금점들이라서 고개가 자연스럽게 끄덕여진다.
실질적인 도움도 많이 된다는...>




[사랑은 개념이 아닌 행위다.]
[화를 다스릴 줄 아는 부모가 최고의 부모]


근래 들어 읽은 육아 책 중 이 책처럼 읽으면서 가슴 한 켠이 서늘해진 책은 없는것 같다.
지금까지 잘 하고 있는 것과 개선해야 할 점을 적다보니, 1:4 비율이다.
우리 집에서는 아빠의 훈육이 지금까지는 악영향이었다.
책속의 말이 모두 100%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엄마의 훈육은 2분에 끝날 것을 30분동안 지겨운 잔소리로 하니, 아빠의 훈육은 아이들이 좀 큰 후엔 꼭 필요한 것이라 여겨진다.

- 부부의 관계 개선
- 천천히 기다리기
- 맘껏 놀고 체험하게 하고 집 밖에서 많은 시간 보내기


정말 이대로 둬서는 안되겠단 생각과 부부 관계 개선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마인드 리모델링이 시급해보인다.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들도 보고 자란다.
이게 정답니다.
2년전 한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가 있다. 죽은 형의 뒷 모습을 보고 따라간다는 동생의 말..
여기서 따라간다는 의미는 형의 신념, 생활, 자세 등 그 사람의 인격 그 자체였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결국 우리의 모습을 보고 따라오는 것이다.


두서없이 리뷰를 작성했다.
쓰다보면 책 한권을 낼 정도로 여러 이야기들이 많이 쏟아져 나올텐데..
결국 이 책을 보면서 하고 싶었던 말은, 한번 읽어보시라 하는 점이다.
지금까지 육아서에서도 수많이 강조했던 말들이 이 책에선 짧게 그리고 강하게 임팩트 있게 다가온다. 특히 내게는 더 그랬다.
책은 가볍지만 실제로 읽다보면 전혀 가볍게 되지 않을것이라 예상되지만....
두꺼운 책안에서 어려운 말로 된 육아서 대신, 조금 쉽게 설명된 그러면서도 자극을 받기 원하시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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