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심리코드 - 인류 역사에 DNA처럼 박혀 있는 6가지 인간 심리
김태형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세계사 심리코드


* 저 : 김태형
* 출판사 : 추수밭



어릴때 이야기 세계사라고 해서 1,2권짜리 책을 읽은 기억이 있다.
같은 시리즈로 해서 한국사도 있었고, 일리야드/오딧세이도 있었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본 책들이니 약 20년 조금 전이다.
그 책들은 아직도 우리집 책장에 있는데 노랗게 바랜 표지가 인상적이다.
그때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너무 부족해서 따로 책도 사서 보는 열정이 가득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그 열정이 식어버렸다.
그 모든 열정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리고 다시 시작되었다.
한국사 위주로 책을 찾아보다 이번에 세계사 편을 오랜만에 들춰보았다.
세계사 + 심리
이 조합이 가능할까?라는 호기심으로 보기 시작한 책.
내가 좋아하는 역사 이야기에 인간의 심리를 접목했다.
그냥 이야기 형태로, 시간의 흐름대로 보아왔던 그동안의 시선이 심리라는 면에서 보고 들어가니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심리코드 총 6개로 이 책은 이야기 한다.
기억
탐욕
우월감
통제욕
개방성
종교


심리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괜시리 어려워지는 그런게 있어서 살짝 부담스럽게 읽기 시작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책을 펼치면서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팍팍 넘겨진다.
첫 도입인 기억편에서는 너무나 많은 이들이 공감할 2002 월드컵의 명장면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Again 1966
1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그때의 감동이란, 개인적으로 포루투갈 전에서 박지성의 골을 직접 경기장에서 보았드랬다.
개인의 기억이 아닌 집단의 기억으로 접근한 이야기가 충분히 공감도 되고 도입부에서 집중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탐욕. 심리코드 2번째 이야기다.
사실 이 책에서 가장 이해되던 심리 코드다.
세계사던 한국사던 간에 결국 역사는 전쟁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결과가 해피엔딩이던 아니던간데 말이다.)
이전 시대를 지내고 새 시대를 열기 위해서도 전쟁이 꼭 일어난다.
서로 뺏고 뺏기는, 결국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서 이루어진 과거들.
역사에 기록된 굵직한 사건들을 살펴보면 결국 인간의 욕심, 인간의 본성인 탐욕에 의한 결과물이다.
개인의 욕심은 물론이요 집단의 욕심도 마찬가지다.
제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일본이 망한 결정적인 요인이 바로 이 욕심 때문이었다고 한다.
독일은 폴란드에서 프랑스를 먹고 거기서 끝냈어야 하는데 러시아를 또 치려고 하다가, 일본은 중국에서 밀리니 미국을 건드려서~
이렇게 이중화시킨 전선 때문에 전쟁에서 패한다.
몇년전에 개봉한 영화 적벽대전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조조가 전쟁을 일으킨 이유가 결국 주유의 아내 소교 때문이라고~
여인 때문에 일으킨 전쟁... 인간의 탐욕은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비록 영화라서 그렇게 포장하긴 하지만 실제로도 충분히 이런 일들이 있지 않았을까?

고려를 끊임없이 공격한 거란, 가까운 송나라 대신 고려를 공격한 이유는 고구려/발해를 이은 고려에 대한 열등감의 표현이었다.
전쟁을 통해서 각 나라의 문화재를 소실시키고 약탈해 가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 생각된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우리의 문화는 정말 가치있고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이걸 잘 이어가야 하는데...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탐욕에 이어 공감이 많이 된 3번째 심리코드 우월감.





<책 속의 다양한 사진들>



프랑스 시민혁명은 통제욕.
진시황제 진나라의 15년 단명은 개방성.
십자군 전쟁과 종교 개혁은 종교.
그동안 세계사에서 다룬 이야기들이 시대의 흐름이나 대륙별로 나뉘어져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심리를 큰 축으로 해서 전개된다.
세계사적으로 접근해서 보고 싶은 분들, 인간의 심리라는 측면으로 다가가서 읽고 싶은 분들이라면 충분이 공감하고 재미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앞 부분 즈음에서 저자의 개인적인 성향이라고 볼 수 있는 한 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은 조금 제외해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전 세계사를 다루는 것은 아니므로 이 한권의 책으로 세계사를 다 본다? 그런 생각으로 보는 것다는 세계사를 보는 시선을 살짝 돌려서 다른 접근으로 보는 기회다라고 생각하고 보면 흥미롭고 충분히 볼 만 하다.



60년도 더 전에 나온 논문인데..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우리 선조들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남의 침략을 막을 정도, 그리고 높은 문화의 힘..
굉장히 와 닿았던 말로 인용해 본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경제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힘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101페이지 김구 선생의 논문 나의 소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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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표정 트레이닝 - 성공을 부르는 3분 표정 연습
시게타 미유키 지음, 조미량 옮김 / 루비박스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매일 매일 표정 트레이닝 - 나비효과는 좋은 표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제목 : 매일 매일 표정 트레이닝
저 : 시게타 미유키
역 : 조미량
출판사 : 루비박스


나이 40이 넘어가면 자신의 얼굴이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대변한다고 했다.
얼굴.
사람을 볼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다.
그리고 첫 만남에서 첫 인상을 남기는 부분이 바로 얼굴이다.
첫인상에 대한 그 잔상은 굉장히 오래간다.
계속된 만남을 통해서 변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우연히 지나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그 인상은 유독 남겨진다.
사람의 인상으로 인해서 그 사람의 인생이 변화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을 사례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태어날때부터 인상이 선하게 생기고 잘 웃고 표정이 좋은 사람이 있다.
이 경우가 가장 베스트하지만 아닐 경우도 당연히 있다.
그럼 타고나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성공하는 사람들은 표정이 좋다 하는데, 노력도 하지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할까?

이 책의 부제는 <성공을 부르는 3분 표정 연습>이다.
그런데 굳이 성공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살아가면서 좋은 표정은 많은 변화를 불러온다.
그런 면에서 꼭 성공에 촛점을 두지 않고 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표정도 거짓이 있다.
웃고 있어도 거짓 웃음을 우리는 감으로, 또 표정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도 자세히 그 차이점을 말한다.
좋은 표정은 얼굴만 그렇게 표현한다고 나오지 않는다.
마음에서부터 긍정적이어야 좋은 표정이 나온다.
마음은 슬프고 아픈데 표정이 좋을 수 있겠는가?
마음 - 표정 이 두가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다.
표정이 밝으면 마음도 밝아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게 모르게 그 영향이 끼친다.
힘이 들어 웃음이 나지 않을때도 웃어보는 연습! 이 또한 필요하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행복해지려고 웃는 거다."



좋은 표정에도 포인트가 있다.
* 눈이 '초승달' 모양인가
* 볼살이 위로 올라가 있는가
* 윗니만 보이고 있는가
* 얼굴의 좌우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가

이 조건을 만족한다면 진짜 좋은 표정인 것이다.
책에서는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그림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상세한 그림으로 알수 있다.
호빵맨 볼 만들기 → 초승달 눈 만들기 → 윗니만 드러나게 미소
그럼 매일 연습해보자..
스마일~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3가지 자세..
앗.. 3번이 빠졌다.
1,2번은 아래에.. 3번은..


3. 인상이 좋은 사람이 되어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고 간절히 원한다.




미소가 주는 결과는 무궁무진하다.
이 책에서는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는 기술은 물론이요, 기억에 남는 표정의 법칙,
그리고 좋은 표정 덕분에 변화가 일어난 사람들이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누구보다 먼저 힘차게 박수를 쳐라' 부분과 '45도 위치에서 칭찬하라'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사랑받는 표정의 기술은 꼭 알아둬야 할 기본적인 스킬로 접수 완료!!!





개그프로나 재미난 상황이 생겨서 웃다보면 얼굴 근육이 무지 땡기면서 아플때가 있다.
얼마나 평상시에 안 웃었으면 그럴까 하는 생각도 든다.
최근엔 잘 웃어서 그런가, 들 아프긴 하지만...


그리고 참 신기한게 아이들은 거짓 웃음을 빤히 안다.
아이들이 무슨 행동을 하고 웃기지 않냐고 했을때, 엄마가 바빠서 건성으로 웃으면 바로 반응이 온다.
그런데 정말 같이 웃고 진심으로 행복해하면 아이들도 세상 최고의 행복한 웃음을 보여준다.
이 맛에 사는거다^^
성공이 별건가?
내가 행복하고 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한게 행복의 시작이라 본다.
사실 일하는 사람이라 이 책의 내용이 어느 정도 와 닿는 부분들이 있다.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표정의 변화는 나가서도 당연히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생각한다.
그나마 남들이 봤을때 첫인상이 좋다, 표정이 좋다라고 들었었는데...
최근 몇년간은 일과 가정의 조화 때문에 표정이 안 좋았었다.
그런데 최근 다시 회복한 표정들, 이 책으로 더 연습해야겠다.
표정과 더불어 마음도 연습해야지..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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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 에어하트 새싹 인물전 49
조경숙 지음, 원혜진 그림 / 비룡소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멜리아 에어하트 - 하늘의 퍼스트레이디! 끊임없는 그녀의 도전 정신~


* 저 : 조경숙
* 그림 : 원혜진
* 출판사 : 비룡소



왠만큼 유명한 인물들은 (그래봐야 한 60~70명 정도의 위인들) 책으로 만나본 아들이랍니다.
그 중 대부분은 남성이지요. 여성이라고 했을때 김만덕, 선덕여왕, 유관순, 헬렌 켈러, 샤넬, 퀴리 부인 정도 였어요.
사실 이번에 만난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저도 생소한 인물이랍니다.
이 책을 보고서 조금 알게 되었죠.
우리 나라의 최초 여류 비행사는 권기옥 님이라고 합니다. (책 뒷부분에 소개도 되어 있어요.)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권기옥 님, 다행히 그래도 오래 사셨던 분이셨어요. 휴..
아멜리아 에어하트 40년 정도를 살았는데 마지막 생이 비행기를 탄채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런 흔적도 못 찾았다는.. 세계 7대 미스테리 중 하나라 하네요.
하늘의 퍼스트레이디 아멜리아 에어하트!
오늘은 아멜리아 에어하트에 빠져봅니다.


사실 여자 아이들이 보면 더 좋겠다 생각이 드는 것은 같은 여자기에 롤모델로 가져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런데 저희 아들이 봤는데, 굳이 성을 나눌 필요는 또 없는 느낌도 들어요.
먼저 살다 간 위대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니 여성,남성 구분이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도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답니다.
(참고로 동생이 옆에서 있는데 반 정도는 소리내에서 같이 읽어주더라구요.)




표지의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모습은 실제 모습과 비슷하네요.
빨강색의 곱슬머리는 왠지 활발하고 개구진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도 말괄량이였던 아멜리아 에어하트라고 합니다.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낸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우연히 비행기를 타본 경험으로 인해서 비행사가 될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역사에 길이 남을 비행사가 되지요.


비행기로 대서양을 건넌 최초의 여성이 바로 아멜리아 에어하트입니다.
당연히 많은 명성이 따라왔겠죠.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죠.
도전...
이 단어가 너무 잘 어울리는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하늘의 퍼스트레이디', '레이디 린디','창공의 여왕'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웁니다.
유명인사였던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마지막으로 엄청난 도전을 하게 됩니다.
적도를 따라 전 세계를 돌 결심을 합니다. 이번엔 혼자서가 아닌 동료와 함께요.
그리고 록히드 엘렉트라에 오르죠.
하지만 거의 완료를 목표로 둔 어느 지점에서 (2만 9천마일 중 2만 2천마일 비행을 성공)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사라집니다.
영원히요.




책의 본문 뒤엔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실물은 책 속의 그림과 너무 비슷해요.
사진들이 있고, 권기옥 님 이야기도 같이 있답니다.
그리고 내용이 잘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유익합니다.




마지막엔 아멜리아 에어하트와 비행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표가 있어요.

아들래미는 역시나 독서록을 했답니다.
비행이 주가 되는 내용이다 보니 그림을 아래 형태로 그렸어요.
글씨도~
첨에 맨 뒷 부분을 잘 안 읽어서 권기옥 님 이야기를 제가 먼저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해서 다시 뒷부분을 읽은 에피소드가 있네요.

전 고등학교때 경찰대, 항공대와 공군을 꿈 꾼 적이 있어요.
경찰대 커트라인이 완전 1등급이라서 그보다 약간 낮았던 저는 포기를 했더랬죠.
그리고 공군을 지원하려다가... 고 3때 살이 급격하게 찌면서 그 체력 시험에서 지레 좌절을 해서 포기..
그 방면으로는 좀 아직도 짠한 기억이 있어요.
그때 그래도 지원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종종 들곤 해요.
친척 동생이 공군을 나와 지금 비슷한 일을 하는데..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사실 잘 몰랐던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끊임없이 도전하는게 쉽지만은 않는 일인데... 끝까지 계속 도전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그리고 최초라는게 아무나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런 수식어가 붙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은 참으로 안타까워요. 만약 성공했더라면, 세계 비행의 역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새싹 인물전을 통해서 의외로 잘 몰랐던 위인들을 만나게 되서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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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가장 예뻐 비룡소의 그림동화 222
마리안느 바르실롱 글.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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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가장 예뻐 - 세상에서 언제나 내편인 우리 가족~ 엄마가 최고~~

* 저 : 마리안느 바르실롱
* 역 : 이경혜
* 그림 : 마리안느 바르실롱
* 출판사 :비룡소

큰 아이가 조금 어릴때, 한 3~4년 전 정도 된거 같아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내려가버린 아이가 순식간에 없어진 적이 있어요.
아.. 정말 아찔했죠.
그리고 2년전엔 놀이공원서 눈깜짤할 새에 또 큰 아이가 다른 놀이기구 앞으로 가더라구요.
정말 그땐 전화번호도 외우지 못했던 어린 아이라 생각만해도 아찔하더라구요.
지금이야 다 기억하고 잘 외우고 하니까 괜찮지만요.
결정타는, 한 체험전 가서였지요.
그래도 어디 안 가고 입구에서 아빠 엄마를 찾던 아이를 간신히 찾았더랬습니다.
에효...
이 책 속의 주인공인 파푸차가 엄마를 시장에서 잃어버렸을때 아마 파푸차도 굉장히 무서웠을거에요.
물론 파푸차의 엄마도 마찬가지였겠죠.
서로를 찾아서 그 크고 복잡한 시장을 여기저기 찾아헤매는...


이 책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파푸차라는 호기심이 많고 즐거운 아이가 엄마가 그렇게 반대하던 시장을 따라 나서면서 생기는 어떤 일때문에 벌어진 이야기에요.
파푸차의 이야기를 같이 들어보실래요?

엄마가 왜 시장에 안 데리고 가는지 어느 정도 저는 이해하지만, 저희들은 보통 같이 가거든요.
파푸차가 따라가려고 하는 마음도 이해되더라구요.
시장이라는 곳이, 요즘은 대형 마트가 더 많지만요.
재미나고 신나잖아요.
먹을것, 입을것, 마실것,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은 물론이요, 아이들 입장에서 첨 보는 신기한 물건들도 많잖아요.
파푸차도 그래요.
맛난 과자도 먹으면서, 또 새장도 구경하고, 암탉과 염소도 보죠.
그런데.. 엄마가 없습니다.

결국 우는 파푸차.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큰 소리로 우는 파푸차에게 다행히 염소 파는 아저씨가 오시죠.
그리고 엄마를 찾아서 같이 나섭니다.
단서는, 파푸차의 한 마디!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예뻐요."
과연 아저씨와 파푸차는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저 단서가 유익한 정보가 될런지... 결과는.....


너무나 그림도 이쁘고 상황도 충분히 공감이 되어서 아이가 잘 보았드랬습니다.
우리 아들램도 엄마가 이쁘다면서 그림을 열심히 그려보았죠.
전 모델이 되었습니다^^;; 아주 까다로운 화가였어요.
'엄마, 가만히 있어요. 이렇게 누워서요.
천장을 보세요. 움직이면 안되요~~~'
열심히 저를 그리던 아들, 다 그리더나 아빠도 그리네요. ㅋㅋㅋ

자, 이렇게 탄생한 작품입니다.
ㅋㅋㅋ
저 이쁜가요? 아빠라는 글씨는 틀렸네요.
녀석...
역시 아이들이 최고네요.
엄마가 세상에서 이쁘다 하니.. ㅎㅎㅎ
하지만 조금 크면 조금 달라지겠죠? 그래도 끝까지 예뻐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왠지 이 책을 보니 가슴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엄마라는 단어가, 그렇잖아요.
항상 내편, 항상 그리운, 그리고 정말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
저도 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젤 예쁘시고 좋거든요^^
저도 우리 아들들에게 그러고 싶네요.
나중에 커서도 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제일 이뻐라해줬으면, 그렇다고 미래의 며느리와의 사이 나쁜 그런 엄마로서가 아니라요^^
파푸차의 엄마 찾기는 해피엔딩일지...
한번 책 속에서 확인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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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각시 - 다복다복 가족 이야기 굽이구비 옛이야기 4
김정희 엮음, 장경혜 그림, 최원오 감수 / 해와나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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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각시 - 행복해지는 가족 이야기


* 저 : 김정희
* 그림 : 장경혜
* 감수 : 최원오
* 출판사 : 해와나무




우리의 전래 동화나 민화, 설화 등과 세계 명작/전래 동화들을 살펴보면 제목과 지역 등은 달라고 내용이 비슷한 이야기들이 종종 있어요.
신데렐라나 콩쥐와 팥쥐를 생각해보세요.
어머니를 여의고 아빠랑 살았는데 계모 때문에 구박만 받았지요.
마음씨는 착해서 주변에 도와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랏님과 왕자님과 결혼을 하게 되지요.
어떻게 그 옛날 서로 교류도 하기 어려웠을 것인데 비슷한 이야기들이 전해져 오게 된 것일까요?
이게 바로 원형이라고 한답니다. 책 안에 기록이 되어 있어요.
이번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즈 4번째는 바로 가족이란 주제를 담고 있답니다.


가족이라...
제게 있어 가족은 제가 버티고 살아가는 힘입니다.
일하다고 지치고 그만두고 싶을때 그것을 지탱하게 해주는 힘은 바로 우리 가족이지요.
그래서 여지껏 이러고 있어요^^;;
가족을 위해서는 집에서 아이들을 온전히 돌봐야 하지 않나 하는 고민도 있는데요.
아직은 이렇게 사네요. ㅎㅎ
가족.
다른 이들이 다 내게서 등을 돌려도 이 세상에서 조건없이, 그 어떤 이유 없이 온전히 내편이 되어줄 이들..
가족이라는 단어만 생각해도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짠해지지요.
이런 가족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총 6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아마 어른들은 대부분의 이야기를 다 아실거에요.
손없는 각시 이야기는 빼고요. 저도 이 이야긴 처음 봤거든요.
아이들은 전래 동화를 읽은 친구들은 반 정도는 알거고 반 정도는 생소한 이야기일것입니다.


형은 잘된 동생이 배아파 눈을 찔러 장님이 되게 하지만, 동생은 그런 형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착한 아우와 못된 형 이야기.
아버지를 죽인 백호에게 복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아들.
새어머니에 의해 손이 없어진 각시, 하지만 좋은 시댁을 만나 행복하게 살던 차에 또다시 시작된 음모.
우리가 아는 그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
우리 나라에서 고려장이 사라진 연유를 알게 되는 어머니의 지혜 이야기.
자식이라고 딸에게 재산을 물려줬으나 내쳐지고, 재산을 한푼도 안 준 양아들 집에서 살게된 노인 이야기.




사실 책 제목이 손없는 각시라고 해서 사실 어떤 내용이 나올지 전혀 예상이 안되었어요.
그런데 읽어보니... 완전 헛 짚은 거였드랬습니다.
제각기 주인공도 다르고 이야기 전개 방식도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답니다.
그게 바로 가족의 이야기에요.
형제기에 자신을 괴롭힌 형을 용서하는 동생이 있는 것이구요.
요즘 시대를 보여주는 이야기 <친딸보다 착한 양아들>은 읽으면서 뜨끔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래 동화는 사실 어떻게 보면 은근 내용 중에서 좀 잔인한? 아이들이 보기 조금 위험한 수준의 내용들이 종종 나와요.
사실 손없는 각시편이 바로 그런 예지요.
아주 어린 친구들이 보기보단 초등 저,중학년 아이들이 본다면 충분히 읽기가 가능하리라 여겨집니다.
저희 집 형제들도 종종 싸우면서 생활하는데, 그러면서도 막상 떨어져 있으면 서로 허전해하고 찾더라구요.
형제는 형제죠? ^^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책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오늘도 전 가족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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