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아이 꿈공작소 13
피터 카나바스 글.그림, 이승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책을 좋아하는 아이 - 내가 꿈꾸던 가정~~~



제목 : 책을 좋아하는 아이
저    : 피터 카나바스
 역    : 이승숙
 그림 : 피터 카나바스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책은 여기에도 쌓여 있고,
저기에도 포개져 있고,
차곡차곡 쌓여 있거나 아슬아슬하게 세워져서
다른 물건들과 균형을 맞추며 아무데나 널려 있었어요.
책들은 집 안 곳곳에 정신없이 흩어져 있었지요.


비슷합니다.
정말 우리집과 루시와 앵거스네 집은 비슷합니다.
여기저기 걸리적거리는게 책이라서, 정말 시도때도 없이 정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루시네 처럼 다 정리를 못해요.


책이 좋아하는 아이가 아닌 엄마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엄마 덕분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루시와 앵거스는 저희 집 아이들보다 더 더 책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왜 그런지는 이 책안에서 살펴볼 수 있지요.



소피와 엘리자베스는 저자의 딸들 같죠? ^^



자동차도 없고~
텔레비전도 없고~
인터넷도 없는 집!!
과연 요즘 이런 집이 있을까요?
그런데 이 집은 부자기까지 합니다.
도대체 어떤 집이길래 그럴까요?


바로 루시와 앵거스네 집이에요.
책이 엄청납니다. 그채서 부자지요^^
그런데 책이 너무 많아 둘 곳이 없어 정리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변화가 생깁니다.
창 밖도 안 보이고 가족간에서 책 때문에 비워진 공간만큼의 거리감이 생겨요.


어느날 도서관서 책을 빌려온 루시로 인해 아빠가 그 책을 읽어주면서 가족은 뭔가 느끼는듯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음날 어디론가 갑니다.
말은 안하고 가지만, 그들은 어디로 가는지 모두 알고 있었답니다~~~



아빠, 엄마, 아이 둘 모두 책을 좋아하는 집.
저도 이런 집을 꿈꾼답니다.
지금도 꿈꾸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집도 셀 수 없을 만큼 책이 많지요.
덕분에 이사할때는 아주 짐이 잔뜩이에요^^;;
그런데 우리 집은 인터넷도 되고 텔레비전도 있어요.
사실 인터넷은 문제가 안되지만 텔레비전과 휴대폰이 문제라죠.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다른 놀잇감들이 많아서 사실 더 많이 보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자주 책을 보고 자주 접하는 아이들이 참 이쁩니다.
엄마 아빠가 더 많이 도와줘야겠죠? ^^





이 책을 보고 앵거스와 루시를 그려보려 했는데...ㅎㅎㅎ
혼자서 안되다 아빠 도움으로~ 그리고 결국 형아의 도움까지 받은 둘째에요.



짜잔...
앵거스만 그려졌네요^^
형이 그리고 동생이 칠까지 했어요.



위에서는 굉장히 비슷했는데...
둘째 아들래미가 칠하면서 배경이 생겼답니다. ㅎㅎㅎ
저 옆에 그려진 그림들은 도대체 뭘까요? ^^



형이 동생을 위해서 책을 열심히 읽어 주고 있어요.
동생도 한글을 알게 되면 형처럼 재미나게 읽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아들들.. 최고^^



돈이 많은 사람들을 흔히 부자라고 합니다.
그런데요. 은근히 주변에 보면 마음의 부자들도 참 많아요.
책 부자도 그 편에 속한다 봅니다.
그렇게 보면 저희도 돈은 없지만 책 부자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책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즐기고 좋아라 할 수 있어요.
선조들의 지식은 물론 장난감 놀잇감과 다른 즐거움까지~
이런 책의 소중함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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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채소밥상 - 편식하는 아이 식습관 고치는 기적의 레시피
박희란 지음 / 로그인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엄마표 채소밥상 - 이젠 채소도 자주 자주 밥상에 올립니다~~~



* 저 : 박희란
* 출판사 : 로그인








사실 집에서 주말에 반찬을 해주면 아이들은 채소를 잘 안 먹더라구요.
아니, 나물은 참 잘 먹어요. 김치도요. 그런데 생으로 된건 잘 안 먹네요.
그래서 익혀서 먹이긴 합니다.
큰 아이는 그래도 다 먹는 편이긴 한데도 생야채는 영....
둘째는 좀 심해요. 가려 먹는게 있답니다.
그런데 웃긴건 어린이집서는 전혀 가리는 것 없이, 상추도 잘 먹고 다 잘 먹는데요.
헐..
뭐냐 넌....
제가 일을 해서 평일 식단은 아이들 외할머니께서 해주신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이미 할머니 입맛에 길들여져서^^
많이 짜지도 않게 잘 먹고 있어요.
그리고 야채류, 채소류를 꼭 주시구요.
생선이나 기타 요리들도 할머니표 식단으로 구성됩니다.
세상에서 젤 맛난 울 엄마 반찬들.. 아이들도 호강하는거죠^^
전 그래서 주말에 조금 특별한 식단을 구성해줍니다.
밑반찬을 만들어줄때도 있지만.. 제가 잘 못해서.. 할 수 있는 것 위주로만 하구요.
(장조림이나 야채볶음, 오징어채 정도?)
주말 2일 동안 먹을 식단을 준비하죠.
그런데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아드님들이라...좀 편중되어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이 더 반가웠어요.
<기적의 레시피>라는 문구를 쓴다는 자신감도 완전 기대를 하게 만들었죠.



사실 펼쳐보고 좀 놀란게 있어요.
보통 요리책은 레시피가 다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조금 특별했답니다.
책이 1/3, 특히 앞 부분이 아주 특별해요.
바로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나와 있답니다.

이 책이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바로 그 1부가 앞편입니다.
<우리 아이 식생활 변화 프로젝트> 라죠.


* 채소밥상 5법칙
* 편식 제로 5단계 가이드
* 집에서 길러야 할 10가지 채소

* 엄마표 조미료
* 채소 사용 설명서
* 계랑법
......


이 책에 레시피들도 좋았지만 전 이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고기만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고기 : 채소 = 1 : 1 비율 지키기!
양파, 호박, 당근 등은 꼭 재료 떨어지지 않게 하기!
잘 안먹는 콩 키우기!
좋아하는 채소는 듬뿍 넣어주기!



이 외에도 너무 많아요.
피크는 뭐니뭐니 해도 바로 길러 먹는 채소 소개편이요.
이야...
브로콜리, 미니당근, 파슬리도 집에서 키울 수 있대요. 세상에...
상추야 양가 모두 키우고 계셔서 종종 얻어서 먹곤 있어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키우는 채소들도 있구요.
최근엔 집에서 방울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이 책에도 나오네요^^



<저희집 베란다에서 아이들이 키우고 있는 채소에요.
어느날 퇴근하고 왔는데 아이들이 그래요.
오늘 할아버지랑 방울이 따서 먹었다고...
전 놀랬죠? 진짜? 그리고 봤더니...
정말 잘 열려 있는거 있죠? 세상에나..
언제 이렇게 키웠는지^^ ㅎㅎㅎㅎ
저도 하나 따서 먹었답니다. ㅎㅎㅎㅎ>





각종 채소 키우는 법이 너무 상세해서 진짜 마구 마구 지름을 하게 만든답니다.
사실 이런거 잘 못하는데 괜히 자신감만 커지는거 있죠? ^^ ㅎㅎ
그래서 올 여름 이후에 꼭 하나 해보려구요.
방울이 빼고^^ ㅎㅎㅎㅎ


그리고 채소 세척법!
이 내용도 너무 유용했어요.
그동안 조금 잘못 알고 있었던, 조금 헷갈렸던 내용 등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답니다.
1부만 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죠.



그리고 2부는 본격적인 채소를 이용한 레시피들입니다.
죽, 요리, 간식, 반찬, 스페셜 요리까지..
각종 파트로 해서 다양한 채소 요리가 나와요.
죽은 워낙 안 먹는 아이들이라 컨디션 안 좋을때 참고하기로 하고...
한그릇 요리와 스페셜요리편을 주로 봤어요.


볶음밥 류가 간편하고 주말에도 해서 먹기 편해서 종종 활용했답니다.
그리고 미니수제햄버거도 했는데, 바로 두부스테이크랑 같이요.
이 사진을 남겼었는데 다 날라가서 여기 못 올리네요.
두부 스테이크는 생각보다 잘 먹더라구요.
소스에 찍어주니^^ 더 맛나게 말이지요.



아이들이 볶거나 섞어서 주는 채소들 특히 작게 해서 주면 잘 먹는데요.
생으로 해서 좀 크면 잘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자주 볶음밥류도 합니다.
파프리카는 빠지질 않죠.
이젠 당근도 항상 넣으려구요^^
이 책에서는 생으로 하는 요리법들이 많이 있는데 천천히 시도해봐야겠어요.


어른들이 더 좋아할 토마토김치, 별모양물김치, 파프리카피클.
요건 남편을 위해서 꼭 해보려고 하는 요리들이에요.
피클은 정말 땡겨요.
집에 지금 오이피클이 있는데 너무 맛나거든요. 파프리카는 어떤 맛일까.. 진짜 궁금하다죠^^



먹음직스런 사진과 상세한 재료 및 레시피, 그리고 Tip 까지...
이런 요리책은 든든한 지원군이랍니다^^
전 꼭 보고 해야 하거든요^^;;




밥과 함께 할 수 있는 반찬들 외에도 간식류가 소개되어 있어요.
샌드위치롤, 약식, 머핀 등이 나아요.
제빵 + 채소가 어우러져 건강 간식으로 탈바꿈 되었답니다.
책 속에도 나오지만.. 와플기 하나 마련해야겠어요~
아이들도 좋아라 하고 저도 좀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ㅎㅎㅎ





집에 있는 닭가슴살을 가지고 채소 요리를 해서 먹었답니다.
바로 닭가슴살 샐러드~~
엄마의 다이어트 식 + 채소 건강식이죠.
기름기 없는 완전 담백 그 자체!!!!!

아.. 역시나 울 아드님들은 생야채가 문제에요.
그래서 고기랑 같이 주니 좀 먹다 말아요.
음.. 이건 좀 고민을 다시 해야겠어요~
덕분에 저랑 남편이 맛나게 먹었다죠~



책 속에 감자부추부침개 (P140~141) 가 나와요.
그래서 원래 그걸 해서 먹으려다가...
비가 많이 와서 급 변경..
김치고추장떡으로 변경... 김치전이죠.
김치가 주재료였지요.
울 아드님과 남편이 엄청 맛나게 먹어서 전 딱 3입 먹었네요.
5쪽 부쳐서^^;;;;
비가 계속 오면 또 해서 먹어야겠어요.
담엔 야채도 더 넣고 해서 말이지요~~




이번 주말에는 뭘 해줘야 하지? 라고 종종 고민하는데요.
(보통 피곤하면 그냥 있는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외식도 하긴 합니다만...)
그럴때 이 책 도움을 받고 있어요.
아이들의 건강,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면서 맛도 있는 요리로 입맛도 돋구고 엄마도 사랑받고^^
온 가족이 행복해지는 식단에 도움이 된답니다.
채소 가꾸기 편이 아이들이 더 채소를 가까이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과 의논해서 꼭 더 가꿀거랍니다. 성공해야죠^^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보시면 채소를 먹게 도와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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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2-07-23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서평 잘 보고 갑니다.

해피해피 2012-07-23 09:0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내 욕망의 리스트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 김도연 옮김 / 레드박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내 욕망의 리스트 - 내게 복권은??? 기분 좋은 활력소가 되는 하나의 상상 매개체~

* 저 :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 역 : 김도연
* 출판사 : 레드박스




가끔 복권을 산다.
일확천금을 얻는 꿈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내가 참 이상한지도 모르지만...
가끔 복권을 사면 그런 생각을 한다.
당첨이 되었을때 그 돈을 어떻게 쓸지 상상하면서 몇일을 아주 기분 좋게 보낸다는거...
물론 맞춰보고 꽝이면 책상을 치곤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내겐 이 책의 주인공인 조슬린이 작성한 욕망의 리스트라고 불리는 리스트가 머릿속에 정리가 되어 있다.
그것도 금액대 별로^^
어떻게 보면 준비된 자이다. 당첨만 되면 되는데...ㅎㅎㅎ
예로 10억, 20억, 30억, 50억, 100억 이상 이렇게 그 리스트는 쫙.. 나와 있다.
가끔 남편에게 이런 말을 하면 픽.. 웃는다~ 내가 좀 이상한가? ^^
난 이 리스트를 욕망의 리스트가 아닌 꿈의 리스트라고 부른다.
조슬린은 복권 당첨 후 작성한 리스트, 난 상상의 리스트니까...


[나의 원츄 리스트]
- 가족 세계 일주 여행 (1년)
- 정원이 있고 수영장, 헬스장 등이 있는 집 짓기
- 책 카페 만들어서 누구나 와서 편하게 책 읽게 하기
- 울 가족들 집 한채씩
- 건물 사서 계속 벌이가 나오게 하기
- 그동안 못했던 운동, 언어, 취미 생활 마음껏 즐기기
- 비싼 공연들도 가보기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이들의 기사가 종종 나온다.
국내, 해외 구분없이 말이다.
대부분은 불행해졌다는...
꼭 복권 당첨이 아니어도 돈 문제가 걸리면 이젠 가족도 죽이는 시대가 되었다.
얼마전 돈 때문에 아내, 동생, 처남을 죽인 사람의 기사를 보니.. 정말 이 세상이 왜 이렇게 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 왜 그럴까? 정말 그럴수 밖에 없을까?
돈이 행복보다 더 중요한가?
내가 순진해서? 사람을 너무 믿어서 그런 일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인간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내게 막상 닥치면 우리 가족들은, 내 주변인들은 그러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인가?
물론 돈이 아예 없으면 안된다. 사람들이 어느 정도 기본적인 생활을 하고 적당한 삶을 누리면서 살 정도로는 필요하다고 본다.
(이런 생활이 안되는 안타까운 가정들이 많은게 문제긴 하지만 말이다.)
복권 당첨금액은 그 선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의 돈인것이다.
원래부터 금을 입에 물고 태어난 이들이 아닌 이상 (이들은 돈을 어떻게 쓰는 지 아는 사람들이기에 문제가 오히려 안된다고 본다.) 평범한 이들에게 있어서 갑작스런 돈은 이전의 생활을 확~ 변화시키는 일종의 장치, 수단이 된다.
돈도 써 본 사람들이 잘 쓴다고, 계획 없이 큰 돈이 생기니 문제가 발생한다 생각된다.




이제 나는 마흔일곱 살이다.
아이들은 지금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
조는 아직 나보다 더 젊고 더 날씬하고 더 예쁜 여자를 만나기 위해 떠나지 않았다.
공장에서 열심히 일했고 지난달에는 특별 보너스를 받았다.
교육과정만 거치면 언젠가 작업 팀장이 퇼 수도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팀장. 그렇게 되면 그의 꿈은 한층 더 가까워지리라.
포르쉐 카이엔과 평면 티브이, 고급 시계에.
하지만 내가 꾸던 꿈들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P25


조 부부는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산다.
작은 도시에 사는~ 다 자란 두 자녀를 둔, 그러나 셋째 아이를 사산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중년의 부부다.
이들의 일상은 단조롭다.
조슬린의 엄마는 열일곱 살때 길에서 하혈을 하시며 돌아가셨고(왜 그랬는지 끝까지 내용이 안 나와서 궁금하다.), 아빠는 6분마다 기억이 사라지는 병을 가지셨다. 덕분에 조슬린은 6분마다 설명을 한다.
쌍둥이 자매와 친분을 유지하고 수예점을 운영하고 우연히 블로그까지 운영하면서 인기를 끌던 그녀가~
우연히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는다.
복권 당첨금액은 무려 1854만 7301유로 28상팀 우리나라 돈으로 270억원 정도.
그 돈을 받고 오면서 들은 심리상담사 말이 첨엔 왜 해주나 싶었는데...
이런 과정이 꼭 필요하다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있나?
그리고 수표는 잘 숨겼는데.. 그러곤 그녀만의 계획이 있었다.
돈이 없었어도 그녀는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준 남편을 위하고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 가정은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다.

그날 저녁 조슬랭 게르베트가 굶주린 사람처럼 성급하게 키스한 후,
내가 그를 조심스레 밀어낸 후,
그리고 다음 날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며 돌아간 후,
난 마음을 열었고 내 꿈들이 날아가도록 내버려두었다.
P28




엄마들도 거짓말을 한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두렵기 때문이다.
P32

'내 인생을 결정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그건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P42

그냥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
그리고 다짐했다. 아무리 많은 돈이라도 이 모든 것을 잃게 할 정도의 가치가 없다는 걸 명심하겠다고.
P56



잘 알고 있다. 그 누구도 부모님의 은혜를 충분히 갚지 못한다는 걸.
그리고 깨달았을 땐 이미 너무 늦었음을.
P86


336만 1290유로와 56상팀이 글ㄹ 자기 꿈에 대한,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의 끝에 이르게 한 것이다.
P172



과연 돈 vs 행복.
이건 대결이 될까?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것도 아니고 행복하다고 다 부자들도 아닌데 말이다.
돈이 과연 내 아내, 내 남편, 내 자녀들, 내 부모님, 내 가족들보다 더 중할 수가 있는지..
작은 두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적정 수준의 돈은 필요하다.
그게 넘치는 사람들이 있고, 너무 부족한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가 발생한다.
적정 수준의 돈이라는 것도 개인에 따라 다를 것이다.
내가 어릴적 우리 집은 파산했었다.
그나마 아주 어릴때였기에, 부모님은 그 후로 다시 일어나실 수 있었다.
부모님들이 포기하지 않으시고 어린 삼남매 건사하시면서 열심히 사셨기에 현재가 있다고 생각한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우리 부부도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또 되도록이면 많은 경험을 하면서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 먹고 마시고 입을 수 있는 기본적인 돈들은 있어야 하기에 말이다.
그래서 열심히 살고 있다. 잠은 아이들 모습을 보고 새벽 출근하는게 이젠 조금씩 버거워지는 나이와 체력이 되었지만...
요행을 바라지 않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다.
물론 그러면서 종종 이런 복권 사는 시간들, 나름 상상하는 시간들은 가져본다.
복권 사고 한 1주일 간은 혼자만의 여러 공상으로 몇시간씩 혼자 웃는다는...ㅎㅎㅎ
재미나지 않나? ^^
그런데 이런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내 자신이 긍정적이고 밝게 변할 수 있다.
특히 돈으로 인한 문제가 있을때 그걸 잊기 위한 방법으로는 최고~

내게도 얼마 남지 않은 중년 여성의 입장에서 쓴 글이라 좀 더 섬세한 느낌을 받는 책이다.
행복이 무엇인지.. 살짝 살짝 보여주는 그녀의 이야기가 더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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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편지가!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1
황선미 지음, 노인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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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편지가 - 아이와 조금 더 친해진 느낌이 드는 책..


* 저 : 황선미
* 그림 : 노인경
* 출판사 : 시공주니어



"엄마.. 아으.. 뽀뽀해요~"
제가 퇴근하고 와서 아들을 보는데 이 책을 다본 아들이 하던 말이었어요.
바로 책 안에 나온 그림 때문이었죠.
아이가 저보다 더 먼저 책을 본 상태였기 때문에 너무 궁금했던 상황이었어요.
표지에는 소년이 한명 있어요.
모자 끈을 잡고 앉은 모습이 음.. 그다지 좋은 표정은 아니에요.
뭔가에 심술이 난 표정이지요.
도대체 제목과 이 소년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난 아홉 살만 지나면 인생이 달라질 줄 알았어. 한 자리 숫자랑 두 자리 숫자는 차원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냐? 어린애랑 소년처럼. 근데 12월 31일 다음에 1월 1일이 되는 거랑 똑같더라고. 아홉 살이나 열 살이나. 보라고! 열한 살도 다를 게 없잖아." (P16)


마재영의 말이랍니다.
이 글을 보니 그 생각이 나요.
1999년도에서 2000년을 넘어갈때의 그 기억들.
전 그냥 잤었는데.. 새 시대를 맞는다고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사실 그렇게 했어도 정말 자고 일어나서 1999년 12월 31일에서 2000년 1월 1일은 똑같았어어요.
재영이가 제대로 알고 있는 거죠.
물론 신체도 변하고 변성기도 오면서 10대 사춘기는 확실한 변화가 오긴 합니다.


이동주와 마재영은 열한 살 단짝입니다.
동주는 말랐고 재영은 뚱뚱하죠.
헐랭이와 마뚱이 이들의 별명이지요.
우연히 발생한 편지 사건을 계기로 어린 유치원 시절부터 알아온 민영서와 계속 마주치는 동주였죠.
어린이날 행사가 축구 경기였는데 반장인 지호와 영서의 대립이 발생합니다.
동주는 편지로 인해서 계속 신경이 쓰이긴 하는데 어찌 다른 행동은 못하죠.


나는 분했다. 감정 있다고 소리치고 싶었다. 멍청한 네 편지 때문에, 바로 너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말이 튀어나왔다. (P46)


아프리카로 온 가족이 떠나는 영서네, 편지 때문에 어릴때부터 친구였던 영서와 동주의 친구 관계는 묘해지고~
그런 그 둘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희 아들래미는 이 책을 보고 축구하는 내용이 나오니 너무 좋아하는거 있죠?
그래서 동주가 멋있대요^^ 온 몸으로 코피 나면서까지 막았다고.. 이야...
그리고 잘 해주라 하네요^^
녀석~



보면서 어릴때 10살 즈음에 난 어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때쯤은 아무리 어릴때부터 친한 이성간의 친구들이 있어도 반에서 남녀의 그런 구분이나 묘한 신경전이 있었던거 같기도 해요.
5학년때 짝을 정해서 앉을때 책상에 선 긋고 넘어오지 말라고 했던 친구들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선생님은 또니또 이런것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또 그때랑은 많이 틀리겠죠?
무려 20년도 더 전이니....


이 책을 지은 작가분이 바로 그 유명한 '마당을 나온 암탉'을 지은 황선미 작가라고 하세요.
이젠 이 분의 팬이 될듯 싶어요^^
10대 초반의 남자아이들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을 잘 하고 몰입이 잘 하게 하시다니....
동주와 재영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곧 이런 친구들이 되려나 싶더라구요.
어느새 울 아들들도 이리 컸나 싶기도 하구요.
아들을 위한 책, 또 아이들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는 책, 과거 내 어릴적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을 만나서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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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권하다 - 삶을 사랑하는 기술
줄스 에반스 지음, 서영조 옮김 / 더퀘스트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철학을 권하다 - 철학이 이런거였어?



제목 : 철학을 권하다
저 : 줄스 에반스
역 : 서영조
출판사 : 더퀘스트


누군가 내게 철학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생각하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답할듯 하다.
이런.....

철학은 어렵다. 그게 내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한 손에 꼽을 정도의 철학 관련 책만 봤다.
책 편식이 굉장히 심하다.

왠지 어렵고 거부감이 들던 철학이라는 것이...
어느새 새로운 학문으로 내게 다가왔다.
바로 이 책, <철학을 권하다>라는 책을 통해서다.
잘 안 읽힐듯 예상했던 나의 생각과 달리, 제법 술술 넘어가더라는 말씀.
의외였다.
(물론 중간 중간 조금 이해안되는 철학 파트도 있긴 했다.)





그다지 건강한 편이 아닌 저자는 철학을 통해서 회복을 한 케이스다.
철학이 어떻게? 라고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은 나는 생각보다 많은 충격적인 사실들을 접하게 되었다.
아니,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이 다 철학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있었다고 하는 편이 맞을것이다.


들어가는 부분에 보면 고대 철학자의 사진들이 나온다.
라파엘로가 그린 그림으로 철학자의 이름이 써있긴 하다.
그들의 표정과 모습을 살펴보는 깨알같은 재미도 선사한다.
사실 이름이 없었다면 잘 모르겠다.



이 책 구성이 독특하다.
바로 아테네학당의 수업 형태로 진행이 된다.
소크라테스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전 수업은 에픽테토스, 무소니우스 루푸스, 세네카가 전하는 철학 이야기, 점심은 에피쿠로스 이런식으로 졸업식까지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정의하는 에픽테토스의 기법은 어린 시절과 사춘기에 특히 유용하다. 그 시기가 자신이 처한 상황과 다른 사람들, 특히 부모에게 휘둘리기가 무척 쉽기 때문이다. (P64)


오늘이나 내일, 또는 1년 뒤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인식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걸 의미해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마세요. 오늘이라도 당장 아이와 함께 놀아주세요. (P116)




각각의 철학자에 대한 설명과 그 학파의 특징 소개, 정치적으로 철학이 어떻게 연관지어지는지 등이 세세하게 나와 있다.
그와 더불어 이 책을 보면서 몰입이 되었던 이유는...
바로 다양한 사례들에 있었다.
앞부분에 등장한 걸프전의 론다 코넘, 애나와 브렛의 사연은 회복탄력성에 대한 인지를 제대로 하게 만들었다.
이런 사례들이 무수히 나온다.
실제 사례 덕분에 조금 더 철학이 삶에 끼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철학이 삶에 적용되지 않은 적이 없었던 것.
왜 그동안 철학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많은 파트 중에서 1,2,3,4,5,11,12,졸업식 장의 이야기가 정말 인상적이다.
생소한 철학자들도 많이 등장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철학들이 현실의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소상히 알 수 있는 것이다.


하비는 그 경험을 거치며 달리진 것 같다. 특히 철학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그녀는 이제 보통사람들의 관심사로부터 격리된 '학문적이고 고도로 전문화된' 철학에는 관심이 없다. 지금 그녀는 심각한 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영국 국민건강서비스(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비슷한 기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P141)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모르는게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온통 빨간 줄이다.
조금 더 주의 깊게 보고 인상적인 글귀들을 표시 했다.
왜 이리 많은지...
그리고 이 책과 더불어 봐야 할 책 목록도 작성해두었다.
당장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 세상에 대해 짜증내지 마라. 세상사에 짜증내 봐야 소용없다.







런던의 웨스트본 그로브에 아이들러아카데미가 있다고 한다. (Idler Academy)
꼭 찾아서 다음달에 가볼 계획이다.
그런데 말이 통해야지^^;;;



힐링 힐링.. 요즘 참 많이 듣는 말이다.
그런데 그 힐링이 무엇인가.
몸이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철학의 힐링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발음하기도 어려운 여러 철학자들, 그리고 생소한 철학파들.
하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우리의 삶과 다 연결되어 있다.
그 가운데 몇몇 철학들은 직접적으로 인간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
오전 수업이 맘에 들었던 이유는 그것 때문이다.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한 말들을 여기서 짚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사례로 나온 사람들이 왜 철학을 배움으로써 치유되고 발전되었는지를 바로 확인하면서 말이다.
철학이 어려운가? 삶이 어려운가? 나 자신을 바로 알고 싶은가?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이 책을 보며 조금 시선이 달리보일것이다. 어쩌면 답을 찾을 수도 있을지도....
철학, 이래서 필요한 학문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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