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졌다! 사계절 그림책
서현 글.그림 / 사계절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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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졌다 - 쑥쑥 커서 우주까지.. 상상력이 아주 유쾌한 이야기~



* 저 : 서현
* 그림 : 서현
* 출판사 : 사계절



저희 집은 키에 관해서 많은 관심이 있어요.
저는 보통 키, 남편이 키가 작은 편입니다.
아이들 외가를 따르면, 키가 쑥쑥 클테고 (저희 외할아버지께서 엄청 크세요. 집안 대대로요.) 친가를 따르면.. 좌절입니다.
그래서 아이 아빠가 키에 관해선 엄청 관심이 많죠.
본인이 겪은 일들이 많기에 말이에요.
태어날때 둘다 50cm로 평균키로 태어난 아이들.
큰 아이의 경우 모유를 많이 못 먹고 분유를 먹고 컸는데요.
어릴때부터 멸치를 굉장히 좋아라 했어요.
멸치 과자라고 해서 따로 사서 먹일 정도였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아빠랑 스트레칭도 하고 밥도 잘 먹고 일찍 자는 연습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가? 키가 큰 편에 속합니다.
그런데 이 키가 문제가 되어서 (사실 더 큰 아이들도 많은데 말이지요.) 올해 초에 여러 검사들을 했어요.
8월에 다시 경과를 보러 갑니다.
키가 커도 문제였던거죠. 평균보다 적당히 크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둘째가 그래요. 딱 평균치~~~
그래도 주변을 보니 작은 것보단 큰게 낫더라구요^^


쑥쑥 건강히, 제대로 자라서 적당히 큰 키가 되면 좋은데...
요즘 아이들은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에 의해서 일찍 성장판도 닫히고 그런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리 미리 살펴봐야 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잘 먹고 잘 놀게 하고 잘 재우는게 가장 중요한거죠~


이 책은 키가 작은 주인공이 커지고 싶어했던 소망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비를 맞고 커지고 나서 겪는 모습들과 원복된 모습이 나와요.
그림도 귀엽고, 상상력이 완전~~ 재미나답니다.
도대체 얼마큼 커졌기에... 궁금하지 않으세요?



죠기.. 보이는 커졌다 책에 아이 손이 닿지를 않네요.
꺼내주고 싶은 그림입니다.




키가 작은 소년이 있어요.
우유를 마시고, 다리 늘리고, 일찍 자고, 천장에 거꾸로까지.. 헉...
이렇게 해서 키가 크고 싶을 정도지요.
그런데 책을 보니 음.. 방법이 있네요.
땅에 다리를 묻고^^;;; 비를 맞는 아이...
어~~~~~~~~
진짜 커집니다.
마구마구 커지죠.
비를 맞으면 더 커져요.



커지면서 주변 사람들의 그림이 보입니다.
오~~~
진짜 이런일이 생기면?? 엄청 날거에요.
키가 커지면서 우주까지 나가는 아이.
커진 덩치 만큼 배도 고프고 먹을게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결국 지구까지 먹어버린 아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구는? 아이는? 키는??
그 뒷 이야기는 책 속에서 확인해보셔요^^

스티커와 엽서도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 있답니다.




책 읽고 독후화를 그려보았어요.
책 속의 한 장면인데요.
표정들이 살아있죠? ^^




온가족이 봐도 참 재미난 그림 동화책입니다.
깨알같은 디테일한 그림들이 곳곳에 있어요.
전 특히, 아이의 발이 땅에 들어가 있는 그림이 인상에 남아요.
뿌리까지 내린 발.. 오~~~
그리고 사람들의 표정들....
무한 상상력...
이 책이 글이 별로 없고 그림이 많지만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참 재미나게 볼 요소들이 많아요.
내용 자체도 공감이 많이 되거든요.


과연 이렇게까지 커지면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키에 관해서 유쾌하고 흥미롭게 표현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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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눈물을 닦다 - 위로하는 그림 읽기, 치유하는 삶 읽기
조이한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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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눈물을 닦다 - 그림을 통해 위로받다.




* 저 : 조이한
* 출판사 : 추수밭




아이들을 치료하는 기법 중에 미술 치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가지고 그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지요.
방송을 통해서 많이 보고 책을 통해서 접해보았습니다.
어떤 색을 사용하느냐, 그림 속의 표정이나 모양, 모습들도 아이들의 내면을 살펴보는 치료법이지요.
그냥 아이들은 그렸을 뿐인데, 그 안에 마음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니면 할 수 없는, 하기 싫은... 다 포함될지 모릅니다.
그 심정을 그림을 통해 캐치하고 아이들을 치료하는 방법이지요.
이 책을 보면서 그게 생각나더라구요.
꼭 아이만을 위한 치료법이 아니라, 어른들도 이런 형태의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미술이나 음악 전시회, 콘서트에 가서 그냥 보고 듣고 와도 자연스럽게 감동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와 좀 다르게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작가나 화가에 대해서, 음악가에 대해서 조금 알고 가서 듣고 보면 또 다르게 다가오기도 하지요.
같은 그림을 봐도, 그냥 그림을 봤을때 느끼는 감정과 감동이, 그 그림의 배경과 예술가의 이야기를 알고 보고 듣는 것이 다른 감정과 감동을 이끌어냅니다.

일전에 아이와 함께 그림 관람을 하는데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아이에게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듣고 무엇을 느꼈느냐, 그림에서 어떤 모습이 보이느냐라고 물어보지 말라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작품을 보고 듣고 감상한 그 마음을 유지시키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대화를 나눠보라구요.
억지로 미술과 음악 작품으로 공부에 결부시키지 말라구요.
이 책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가 하는 이야기와 왠지 어울리는 말이어서 생각나더라구요.
((어떤 이는 죽을 때까지 그림에서 위안을 받거나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기도 합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같은 작품을 두 가지 방법으로 모두 경험해 보는 게 좋을것 같다란 생각을 해봅니다. 가능하다면 말이지요^^



이 책, 그림, 눈물을 닦다는 그림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제게도 친절하게 다가옵니다.
내용이 친절한것보단 구성이 친절하다고 해야 할듯 싶습니다.
어렵지 않고 쉽게 쓰여진 내용 덕분에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 자체가 무거운 이야기들이 많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많이 본 표지의 그림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이 책안에서 살펴볼 수 있어요.



오귀스트 르네 로댕의 <신의 손> 이라는 작품을 사진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실제로 본다면 어떨지 모르나 우선 사진을 통해서 본 작품은, 따스해보였어요. 제겐..
손안에 있는 남녀가 포근히 감싸안은 모습이 사랑의 모습을 담고 있어보였거든요.
이 책에서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하나의 작품을 바라보는 여러 시선을 이야기 합니다.
같은 작품이 여러 사람들에게 각기 다름 감상을 하게 하죠.


풍크툼(punctum) - 우리가 감동을 받은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른 이를 설득할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은 다 웃는데 나 혼자 울음을 터뜨릴 수도 있다. 오직 내게만 섬광처럼 꽂혀 가슴을 흔들어 놓는 것, 뭔가에 찔린 상처처럼 아파 오는 것, 그것을 롤앙 바르트는 풍크툼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냐~'라는 노래 소절이 있습니다.
질리언 웨어링의 작품 <나는 절망적이다>라는 사진이 바로 이 가사와 잘 어울립니다.
얼굴은 웃고 있는 평범한 젊은이는 그 속에서는 절망감을 호소하다니...
이 사람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많은 이들이 내면에서는 수많은 일들이 요동을 치지만 겉으로는 웃고, 평범하게 살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도 그럴 때가 많으니까요.
책 안에서는 '감정 노동' 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보통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적용되는 단어기도 한데요.
실제로 자신의 감정은 복잡하고 어지럽지만 어쨌든 직장 내에서는 밝고 웃으면서 일을 해야 하거든요.
고객이 억지를 부리던, 마구 우기던 간에 조직에서 요구하는 바대로 행동해야 하는 사람들, 즉 '감정 노동자'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보다 이들의 스트레스는 더 크다고 합니다. 이해가 충분히 되더라구요.



참기만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있는 그대로 폭발시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슬픔이나 절망, 분노와 기쁨 등 자신의 감정을 적절한 수준에서 표현하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 겉과 속을 일치시키는 것이 우리에겐 절실히 필요하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웃음이 아니라 진정으로 흘리는 눈물일지도 모른다.





2살인 아이와 5살 꼬마가 부모를 떠나 독일에서 네덜란드로 기차를 타워 이동해서 살았다....
이게 정말 가능했을까요?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유대인이었던 에바 헤세의 가족이 실제로 나치를 피해 도주했었답니다.
2살은 에바 헤세고 5살은 언니였죠.
가족의 사랑이 필요했던 시기에 가족을 떠나 낯선 사람들과 낯선 곳에서 살아야 했던 이 어린 시절의 경험은, 비록 그녀가 충분히 긍정적인 성격으로 살고 있었다 한들 내면엔 엄청난 두려움과 고통으로 살게 하는 트라우마로 작용합니다.

" 에바의 예술에 제일 커다란 영향을 준 사람은 제스퍼 존스도, 앤디 위홀도 아니고 히틀러였다."라고 그녀의 남편이자 조각가인 톰 도일이 말했죠.

위 사진 중 가장 오른쪽이 바로 에바 헤세의 작품 <엑세션> 입니다.
8,000개의 구멍, 그리고 가시 같아 보이지만 합성수지로 만든 관들.
언뜻 보기엔 저자의 느낌처럼 가시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가까이 있는 듯 보이지만 손을 뻗으면 닿지 않는 존재들이 있다.
이루기 힘든 꿈, 사랑하지만 가질 수 없는 사람...
다가갈수록 아득하게 멀어진다.
사다리를 놓아서 너에게로 갈 수 있다면.

조지아 오키프, <달로 가는 사다리>, 1958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를 주제로한 같은 영화를 봐도 감동에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들이 있어요.
작년에 써니라는 영화를 봤을때 전 저도 모르게 끝에서 마구 눈물을 흘렸드랬습니다.
같이 보던 부서 사람들은 모두 멀쩡한데 저만^^;;
저 그 친구들의 우정과 마음 씀씀이, 그리고 짠한 맘이 마구 마구 와 닿더라구요.
굳이 영화 뿐이 아니겠지요?
같은 그림, 같은 노래를 들어도 각기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모두 다를거에요.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저자의 주관적인 이야기가 실려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죠.
이 책을 통해서 마음에 어느 정도 위안을 받을 수 있었어요.
많은 그림과 글들을 통해서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다음달에는 유명 그림들을 보러갈 기회가 있답니다.
일명 알려진 그림들이지요.
사실 미술관 서적들을 여럿 구매했는데요. 가기 전에 보려구요.
음.. 고민 끝에 보고 가려고 해요.
그리고 가서 작품을 보고 싶네요.
전 그 그림들에서 어떤 감동들과 위안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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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은 조선을 수탈했을까? - 조선 농민 연합회 vs 조선 총독부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2
김인호 외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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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은 조선을 수탈했을까? - 끝까지 발뺌하는 일본, 그 판결의 결과는?



* 저 : 배진영, 선우성혜, 김인호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영혼들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사 법정 이야기는 그 소재가 우리의 역사입니다.
배경이 영혼의 나라라는게 독특하면서 몰입하게 만들지요.
그러면서 주요 인물들이 법정에 원고와 피고로 서는...
읽다보면 내가 그 자리에 와 있는 듯한 착각까지 일 정도로 리얼합니다.
이 시리즈를 몇 번 보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볼 생각으로 마련했습니다.
아직 완결편이 아니라 더 나오고 있긴 합니다.
시대의 흐름대로 처음부터 읽어도 좋으나(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기엔 그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그게 안되면 먼저 보고 싶은 책으로 봐도 괜찮아요.
제가 산 세트류에는 없던 52권을 이번에 보게 되었는데요.
이 시리즈는 책 저자가 한 분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각 권마다 집필을 하셨답니다.
물론 권수가 많다보니 중간에 같은 분들도 계세요.
그렇다 보니 큰 틀은 같은데 읽다보면 미세한 차이들이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이번 권수에서 그런 점들을 조금 더 느꼈는데요.
아무래도 이야기 자체의 배경이 좀 어렵고 학창 시절에 수업 시간에 배웠어도 깊이 있게 다루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초등 아이들은 아무래도 52권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요.
역사 뿐 아니라 경제, 사회 이야기 전반적으로 짚어주다 보니, 그런 배경 지식이 있다면 수월하게 읽히지만 없으면 한참을 생각하면서 봐야 합니다.
제가 그랬네요.
읽으면서 생각하고 또 다시 읽고 생각하고....
아무래도 저도 한국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할듯 싶어요.




이 책의 배경은 190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가 됩니다.
바로 우리가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던 시대죠.
얼마나 독하게 수탈을 했는지, 당시 시대상이 각종 수치나 도표, 근거 자료를 통해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수탈당한 농민 vs 총독부 소속 관리자들]
비교가 되는 싸움인가?
계란으로 바위치기는 아닐까?
과거에 있었던 일인데 이 재판에서 누구 손을 들어줄 것인가?

복잡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갑니다.




* 영구 소작권
- 오랫동안 토지 등을 차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권리
* 동양 척식 주식회사
- 조선의 경제 독점과 토지ㆍ자원의 수탈을 목적으로 일본 제국이 세운 국책 회사
* 조선 회사령
- 회사령은 한일합병 이후 조선 총독부가 한국인의 산업 활동을 제한하기 위해 제정한 법령
* 자작농 창정 시안
- 자영농 만들기 위한 시범 계획안


이 책엔 다양한 농업 시행안들이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일본이 주장한 두 나라 공생?
아니었습니다.
한 나라를 위한 한 나라의 일방적인 희생이지요.
계속해서 주장하는 일본의 내용은 왜 그 주장이 먹혀들지 않는가... 이 책을 보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용어들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외우기에는 참 어렵더군요.
아마 시험이고 눈 앞에 다가오면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해봅니다.


page 153~154
저들은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전체의 공동 번영을 주장하며 내선일체 등의 화려한 구호를 내세웠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 추구했던 것은 일본의 이익을 위해 조선과 아시아의 농민, 노동자가 희생하는체제를 구축하려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은 이 모든 정책 덕분에 조선이 근대화가 이뤄졌고, 농촌 생활들이 나아졌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허나 이는 커다란 역사 왜곡이고 현재까지 일본이 허황된 주장을 하는 것과 일치하죠.
이미 조선은 근대화가 이루어져 있었고 그게 일본이 시행한 제도와 맞물려서 체계적으로 정리된 점들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과연 일본이 말한대로 조선을 위한 일이었나?
일본과 조선이 같이 발전하기 위한 그런 목적으로 시행되었고 그렇게 되었나?
이건 아니었죠.
일본은 조선을 단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자원 수탈의 창고라고 생각했던거죠.
실제로 쌀 증가는 이루어졌으나 그 모든 쌀들은 다 일본으로 갔습니다.
1인당 국민 소비량은 계속 줄어드는데 일본으로 간 쌀들은 계속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죠.
이런 형국이니 그 좋은 우리 쌀 대신 질 낮은 대만 등의 잡곡을 먹는 사태까지 발생.
각종 세금이다 뭐다 해서 삶의 터전을 떠나 화전민이 되는 농민들.
일부 대지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우리 백성들은 이렇게 그 시대를 보냈습니다.
농민대표 김매기 할아버지의 쌓인 한이 얼마나 많았을지 공감이 됩니다.
피고측인 일본에서 나온 인물들의 어이 없는 발언 등은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재판의 끝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결과는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셔요~



<열려라, 지식 창고>
<휴정 인터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와 같은 책 속의 보물도 놓치지 마세요^^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는 이런 아픈 역사도 기억하고 잊지 말아서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하는 이유도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왜곡된 역사는 바로 잡아야 합니다.
잘못된 내용은 제외하고 제대로 된 역사로 배워야 하는것이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 것이구요.
이번 권은 조금 내용이 어려운 감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변호사들이 상세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대로 역사 공부가 된답니다.
다음 권은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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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창경궁에 동물원이 생겼을까? - 순종 황제 vs 이토 히로부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1
허균 지음, 고영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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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창경궁에 동물원이 생겼을까? - 내사랑 궁, 창경궁의 이야기를 알아보자구요~


* 저 : 허균
* 그림 : 고영미
* 출판사 : 자음과모음




한 나라의 궁을, 왕권의 상징이고 국가의 핵심 주요 시설인 궁을...
타국의 일개 관리인 통감이란 자가 수많은 상징이 담긴, 유서가 깊은 각종 전각들을 밀어버리고 그 안에 동물들과 식물들을 넣어버린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상식적으로 봤을때 말이지요.
그런데, 정말 화가 나게도 이런 일이 우리 나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랍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지요. 한나라의 국왕을 강제로 퇴위시키고 다음 왕을 자신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합니다.
결국 그리고 황실은... 사라집니다.
순종 vs 이토 히로부미
이 책은 창경궁을 주제로 해서 두 사람의 대결을 큰 주제로 이야기 하지만 그 안에 배경이 되는 이야기들은 더 범위가 큽니다.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제대로 알기 위해, 앞으로 억울한 일이 다시는 생기기 않게 하기 위해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줬으면 합니다.
또한 어른들도 같이 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저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또 새롭게 알게 되었고, 과거 국사 시간에 배운 내용도 정리가 되었답니다.





삼국시대, 고려시대의 궁은 이름을 잘 기억을 못합니다.
아무래도 시대순으로 오래되었고 그 다음 시대에서 다시 새롭게 태어나기 때문이겠죠.
지리적으로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원형이 있다면 모를까 이미 사라지거나 다른 지역(북한, 중국 등)에 있다면 모를 수 밖에 없을거에요.
그러다 보니 조선 시대에 관한 정보들이 많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답니다.
조선시대에는 한양에 4대 궁궐이 있었습니다.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운 뒤 시작하여 1395년에 완공된 조선시대의 정궁(正宮) 경복궁, 조선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

태종 5년인 1405년 완공된 창덕궁은 조선시대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왕이 거쳐했던 궁, 이궁(離宮)에서 임진왜란때 정궁(正宮) 경복궁 등 3대 궁궐이 모두 소실되고 가장 먼저 복구가 되어 정궁의 역할을 하게 됨,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림

성종 15년 1484년에 지어진 창경궁은 당시 생존하였던 세 왕후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세조·덕종·예종)의 거처를 위해 옛 수강궁 터에 지은 궁, 사도세자의 비극이 일어난 장소이자 1909년 창경원으로 낮춰지는 굴욕을 겪기도 함. 1984년 원래 이름 창경궁 이름을 찾게 됨

원래는 왕족의 사가였던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행궁으로 삼으면서 궁궐의 역할을 하게 됨, 원래 명칭은 경운궁(慶運宮), 조선 말기 고종과 함께 운명을 같이 한 궁으로 고종이 덕수궁으로 변경, 한국 근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궁



서울에 살면서 이들 궁에 생각보다 많이 가보진 못했습니다.
그러다 작년부터 궁궐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데 아직 덕수궁 관련 서적만 열심히 보고 있네요.
이젠 아이들과 궁궐을 다니면서 많이 제 스스로 공부해보려 합니다.
궁궐을 가면 느끼는게, 그 당시엔 수많은 전각들이 있을 터전들이 지금은 너무 공허하단거에요.
시대의 흐름 속에 일어났던 수많은 전쟁 때문이겠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특히 창경궁은 더하죠. 정말 많은 곳들이 비어 있습니다.
동궐도를 보신적이 있으세요?
전에 의궤 전시회때 중앙박물관에 가서 봤는데요. 엄청 납니다.
경복궁도 1차 복원은 끝났다고 하던데요.
(1867년 고종 때 중건됐던 모습과 비교하면 복원율은 25%)
우리 궁들이 복원 사업을 토대로 해서 옛 모습을 많이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복궁은 2011년 20년 대장정을 통해서 복원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2030년엔 원형의 75%까지 복원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너무 기쁜 소식이지요^^)


<주요 등장인물 소개 : 순종부터 다양한 이들이 등장합니다.>




창경궁은 경복궁의 동쪽에 있다 해서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렸습니다.
성종의 효심으로 지어진 궁이었는데요.
조선 후기에 경복궁 복원이 안된 이유로 인해서(책 안에 그 이유가 자세히 나옵니다.) 창덕궁과 함께 후기 많은 일들이 이 창경궁에서도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일제에 의해서 참담한 일이 벌어지지요.
그것도 왕의 의견이 뒷받침 되었다는 기가 막힌 이유로 인해서요.
민족의 원흉인 친일파는 물론 당시 조선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는 창경궁의 전각을 쓸어버리고 동물들과 식물들을 넣는 만행을 저지르는가 하면,
한울타리 안에 있던 종묘와 창경궁을 갈라버려 길을 만드는 일까지 저지릅니다.
다행히도 2013년 3월까지 원래 모습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어떻게 변하게 될지 정말 기대가 많이 되어요.


<교과 연계 내용>



page 99~100
창경원과 창경궁은 비슷한 말처럼 보이지만 의미상 큰 차이가 있습니다.
궁궐은 왕과 왕족이 사는 곳입니다.
왕은 곧 나라라고 생각했던 국민들에게 궁궐 그 자체가 왕실 권위의 상징이었습니다.
궁궐을 웅장하고 화려하게 짓는 것도 왕의 권위와 위엄을 과시하게 위해서였습ㄴ다.
궁과 달리 원이라는 것은 동물원, 식물원과 같이 꽃과 나무를 심어 놓거나 새, 동물을 놓아기르는 동산을 뜻합니다.
창경원이라고 하면 바로 그런 곳이라는 뜻이 되지요.
일제가 창경궁을 굳이 창경원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그렇게 하여 조선 왕조의 정통성을 말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page 129
500년의 긴 세월을 추억하면서 궁궐 도처에 스민 역사와 옛 문화의 흔적을 살피고 곳곳에 베풀어진 장식물의 숨은 비밀을 찾아낸다면, 궁궐은 우리들 앞에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거야.
그런데 만약 궁궐의 전각들이 자꾸 사라지고 그 모양이 달라져 버린다면 어떻게 조상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을 수 있겠어?
그러니 원래 모습대로 남아 있게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지.
그래서 우리들은 궁궐을 원래 모습대로 복원하려고 하는 거야.




[열려라, 지식 창고 / 떠나자, 체험 탐방! / 역사 유물 돋보기 /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등의 자료들은 한눈에 정리가 되어 있어서 보기 편하답니다.
논술 대비도 할 수 있어요.
아래 탑들은 직접 만들기도 해본 적이 있기도 하네요.
나중에는 직접 가보기도 해야겠어요. ^^




<책 안에 코멘트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창경궁을 지은 목적, 경복궁이 임진왜란 후 재건되지 않고 창덕궁이 정궁이 된 점, 벚꽃이 심어진 까닭, 창경궁의 동물원이 서울대공원으로 이동하는 등 잘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고와 피고로 나뉜 재판의 결과는 어찌 되었을까요?
해방 후에도 망가진 창경궁을 궁으로서 복원한게 아니라 창경원으로 복원한 점 등은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가기도 합니다.
민족 정기를 말살하고 나라의 궁을 파괴하면서도 끝까지 순종을 위로하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였다고 하는 이토 히로부미.
겉으로는 위하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온갖 패악을 저지른 이들.
사실 재판 결과는 맘에 안 듭니다만,
<궁궐을 훼손하거나 변형시키거나 철거하는 것이 조상들의 정신세계를 후손에게 전해 주는 다리를 없애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라고 말한 재판관의 이 말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궁 복원 사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네요.
작년 여름 창경궁에 대한 수업들을 들은 적이 있는데 기회가 되면 궁궐 교육을 좀 제대로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단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부터 온 연령대가 충분히 공감하면서 많은 사실들까지 이해하면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역사가 어렵다면 이 책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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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우리말 사용 설명서 - KBS 아나운서가 전하는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 지음, 김상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KBS 아나운서가 전하는 바른 우리말 사용설명서 - 우리말부터 제대로 사용하기




길을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릴때가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신경 쓰이는 대화들이 있는데 이는 바로 학생들의 대화입니다.
말 앞 뒤로 붙는 욕설은 기본이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안 좋은 말들이 나오더군요.
인터넷 상에서의 댓글이나 글에서, 일반적인 성인들 사이의 대화에서도 생각보다 우리말을 많이 틀리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외래어의 영향, 이모티콘, 메신저, 문자, 카톡 등 기타 여러 주변 환경들도 한 몫을 했을거에요.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TV에서 바른 우리말 관련한 프로들이 진행됩니다.
이 프로는 온 가족이 애청하지요.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도 있어서 맞추는 재미도 제법 있답니다.


주변에 보면 어릴때부터 영어를 빠르게 시키는 집들이 많지요.
그 아이들이 한국말도 잘 사용하면서 영어를 바르게 한다면 그건 정말 완벽하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국어도 제대로 모르면서 영어를 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그냥 아는 한글이 아니라 이 책에서 말하는 이런 바른말 하기도 포함된 영역이 많이 부족하죠.
이는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도 마찬가지에요.
저도 종종 사용하는 단어들이 헷갈릴때도 있거든요.
공교육을 잘못 받은 것인지... 음..
그래서 집에 사전을 작년에 마련해 두었습니다.
모르는 단어, 헷갈리는 단어들을 좀 살펴보려구요.
문장, 속담 등은 다양한 책들이 나와서 준비해두었지요.
자꾸 자꾸 보면서 익히고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연습하는 수 밖에 없답니다.
모르는채로 살면 그대로 사는거에요.
하지만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겠죠?



<동영상 자료까지.. 와우~>



제1장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해 볼까요?
제2장 아나운서처럼 말해 볼까요?
제3장 표준어를 배워 볼까요?
제4장 이 정도까지 알면 우리말 달인
제5장 외래어는 어떻게 사용할까요?


위와 같이 총 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아나운서들 모습이 보이시죠?
아마 다 아실거에요.
특히 K본부에서 주말에 하는 명곡 프로는 제가 본방송을 꼭 보는 프로인데요.
그래서 그런가 더 반갑더라구요.
각 아나운서들과 배우는 바른 설명서.


제일 처음부터 제대로 짚고 넘어갔어요.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
의외로 이런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왠지, 빌려, 뻐꾸기 등 사용법이 1장에서 나오지요.
정확한 발음을 위해 입에 펜을 물고 연습하는 모습들을 종종 보셨었죠?
아나운서들은 아무래도 정확한 발음을 구사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연습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의' 발음부터 살지다 vs 살찌다, 지긋이 vs 지그시 등 의외의 단어들이 많이 나온답니다.
4장의 경우엔 한글의 창제 이야기부터 문화 이야기, 표현 내용이 주가 됩니다.
다른 나라를 이해하려면 문화와 언어를 이해해야 하잖아요.
4장이 그런 역할을 하는 듯 해요.
같은 말이라도 그 뜻이 어떠냐에 따라 쓰임새로 틀려지고 꾸며지는 말에 따라 받아들이는 내용도 틀린데, 이런 깊이 까지 알고 쓴다면 정말 달인이 되는 것이지요.




생각보다 잘 몰랐던 내용들이 이 책에 많이 소개됩니다.
한글봇..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발음대로 말하는 단어들, 외래어들을 제대로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책 구성이 보기 편하게 되어 있는데요.
바로 아래처럼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는 아니지만 대부분이 왼쪽은 설명, 오른쪽은 아래처럼 표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설명을 읽고 이렇게 표를 보면 눈에 쏙~ 들어오는 것이지요.
이렇게 나와 있는 단어들, 문장들, 의미들만 다 알아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저도 아이들도 계속 살펴볼 책이라 생각되더라구요.




인기 직업 중의 하나인 아나운서.
그 중에서도 인기 있는 몇 아나운서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아이들 시선도 자연스럽게 책으로 향합니다.
CD도 있어서 따로 봐도 좋구요.
책 안에서도 충분히 공부가 됩니다.
가독성이 좋구요. (표 구성, 내용도 간결, 구성이 깔끔함)
그 내용 또한 초등전학년 대상이 아니라 온가족 대상이라고 할 정도로 다 같이 봐도 되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 이 책 한권은 필독서로 가지고 있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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