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초등 국어 2-2 - 2012 완자 초등 2012년-2 10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완자 초등 국어 2-2 (2012) - 완자? 스스로 공부 습관을 만들어주는 참고서~~~



사실 전 이 완자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저 자체도 학창 시절에 참고서를 많이 안 접해봤었거든요.
특히 중학교 이전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를 했고~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교과서 무한반복, 하도 읽어서 페이지 외울 정도였는데..
지금은 머리가 굳었지요.
참고서가 그때도 참 많았는데.. 지금과는 많이 다릅니다.


아이가 학교 가면서 여기저기 눈에 교재들이 들어오더라구요.
학습지가 있는가 하면 참고서도 있지요.
다양한 참고서들 중에서 제가 알고 있는 브랜드도 있었지만 새로운 브랜드도 많더라구요.
이 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상에서 나온 참고서인데요.
언뜻 광고로 본듯도 합니다.


여러 과목이 있지만요. 아직 저학년이고 해서~
아이들이 어려워 하면서도, 가장 필요한 기본인 과목 국어를 해보기로 했어요.
2-2 용이라 예습용이잖아요.
그래서 따로 풀어볼 엄두는 안 나고 교재 위주로 참고하기로 했답니다.
2학기 들어가서 열심히 풀어보자 약속했다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1-1 ~ 6-2까지 각 학년 학기별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그 중 국어 2-2를 살펴볼게요.
사이즈도 제법크고 표지도 초록색 나무가 굉장히 인상적이랍니다~
첫 인상은 good~~~





맨 앞에 공부 계획표가 있어요.
사실 저희 아이는 제가 그날 그날 해야 할 분량을 알려줘야 잘 따라오는 스타일인데요.
아이 스타일에 이런 계획표가 오히려 더 좋은듯 해요.
아이들마다 틀리겠지만, 스케쥴을 조정이 충분히 가능하구요.
완성했을때마다 뒤에 있는 완성 붙임딱지를 이용하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듯 합니다.
요즘 대세인 자기주도학습법에 관한 내용도 나와 있네요.
성향을 파악해 볼수 있는 페이지에요.
남자아이라 집중해서 안 쓰면 글씨가 날라가는데요.
앍기 교과서 따라쓰기 페이지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요.
그것도 교과 내용을 따라 써보는 것이니 아주 좋죠.





아래는 교과서 학습 편이에요.
이 책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면요.


우선 단원이 들어가기 전엔, 학습지도라고 해서 그 회 학습 진도가 나와 있어요.
각 단원이 약 4~5회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총 7단원이니 36회 학습으로 마무리 됩니다.
주말 빼고 7주면 완성을 할 수 있죠.
하루에 1회씩 한다고 가정하면요. 약 2달?
앞서 진도표로 하면 주 3회로 해서 12주.
아니면  교과 과정에 맞추어서 주말에 몰아서 각 단원을 2일간 나눠서 복습해도 괜찮을듯 싶어요.

예습 (단원 열기)

→ 진도 (교과서 학습)

→ 복습 (완자샘 족집게 특강,  단계별 문제로 핵심 쏙, 단원 정리 하기)

→ 평가 (단원 평가, 서술형/논술형, 국어 능력 평가) & 피드백


일명 예진복 시스템이죠.
총 7단원이 이렇게 되어 있으니, 양이 엄청나겠죠?
맞습니다.
덕분에 책 두께가 상당해요.
학기 시작 후 교과 단원에 맞춰서 하려면 꽤 꽤 열심히 해야 할듯 싶더라구요^^



중간 중간 학부모님 지도글 이라고 해서 도움을 주는 글들이 있어요.
일종의 Tip이죠.
이건 학습서니, 교과 내용은 어떨지도 궁금하잖아요.
교과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나와 있답니다.





2-2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 목록이 한번에 보여집니다.
학기 초에 보통 이런 목록을 많이들 찾잖아요.
여기 이렇게 다 나와 있어서 너무 괜찮아요. 따로 안 알아봐도 되니까요.


Visang통이라고 해서요.
공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코너에요.
머리를 살짝 식히는 페이지라고나 할까요?
딱딱한 문제집 스타일은 저부터도 참 싫거든요.
이 참고서는 그런 점에서 많이 벗어나려고 시도를 한듯 해요.
정답친해와 이 Visang통은 그런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마지막 마무리는 아래 두 단원으로 끝납니다.

 정답친해 : 정답 책 이름이에요.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내용도 굉장히 상세해요.

 시험대비 완자 : 급수별 받아쓰기, 평가 모음집이 나와 있는데요.
                받아쓰기 짱이에요~
                초등학교 가서 꼭 하는 받아쓰기, 아이도 종종 틀려올때가 있는데 미리 대비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은듯 해요.
                물론 완전히 같지는 않아도 말이지요.




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에요.
국어 잘 하는 친구들은 다른 과목도 거의 다 잘 하더라구요.
지금까진 학습 참고서를 많이 활용을 안했었는데요.
2-2 부터는 윗 학년을 고려해서 습관을 잘 잡기 위한 대비를 해야 할듯 합니다.
그 교재로서 만족스럽네요.
이 교재로 아이도 흥미를 가지고 저도 만족스러우면 앞으로 교학년에서도 완자와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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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식 열도 1 금융 부식 열도 시리즈 1
다카스기 료 지음, 이윤정 옮김 / 펄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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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금융 부식 열도 1




* 저 : 다카스기 료
* 역 : 이윤정
* 출판사 : 펄프




집에도 꽤 있는 민음사 책에서 따로 펴낸 문고 펄프. (민음사 북클럽을 통해서 많이 접했던 출판사기도 합니다.)
펄프에서 나온 책을 이번에 보게 되었습니다.
4종류 책이 동시에 나온 것으로 아는데요.
그 가운데 금융부식열도란 책이라죠.
사실 경제, 금융엔 많이 지식이 딸려서 망설이긴 했으니....
흥미진진해 보이는 소개가 왠지 모르게 많이 끌렸습니다.
막상 받아본 책은, 꽤 두꺼운 책이었습니다. 1,2권 모두요.
각권이 약 470페이지씩 정도 되고, 사이즈는 A4 반 정도 됩니다.
과연 내가 잘 읽을 수 있을까? 하면서 읽어 내려갔습니다.




다케나카는 유명 은행의 한 지점의 부지점장입니다.
어느날 호출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그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크나큰 일을 겪지요.
교리쓰 은행의 도라노몬 부지점장에서 본사 총무부 주임 조사역으로 발령이 됩니다.
총회꾼(주주 총회에 참석해 금품을 목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거나 돕는 소액주주:본문 설명)을 전담하는 섭외반에 소속이 되죠.
그리고 왜 자신이 이렇게 되었나?? 하고 알아보던 차, 자신과 동기인 MOF 담당인 스기모토가 연루가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위엔 은행 회장의 비서인 사토도 있었죠. 결국 스기모토는 사토의 지시대로 친구를 전배 시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회장 딸의 스캔들 조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장 딸과 가와구치의 처음 만남, 그리고 가와구치의 융자 건, 회장의 지시로 인한 부정 융자 대출이 이어지고 총회 후 다케나카는 다시 다른 부서로 전배 됩니다.
프로젝트 추진부, 그리고 그곳에선 또 다른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다케나카에겐 부정 융자에 대한 마음 속 후회와 개인의 양심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일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추진부에 오면서 또 다른 사건들이 벌어지는데요.
2권에서는 어떤 일들이 또 펼쳐질지 궁금해집니다.



본문이 이어지면서 일본의 경제는 물론이고 정치 상황도 많이 언급됩니다.
주요 등장인물이 은행권 사람들, 기자들, 조직과 연관된 이들이 나오는데 그들이 언급하는 기사 내용이나 보고서 내용도 책 중간 중간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당시에 활동하던 세대가 아니기 때문에 (책에 나오는 1990년대 중반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주워들은 이야기는 있지만,  잘 모르는것도 사실입니다.
일본의 거품 경제의 붕괴 이후의 휴유증을 낱낱이 파헤쳐 기록한 소설입니다.
금융권에 있거나 해당 지식이 조금 있다면 아마 더 재미나게 볼 수 있었을텐데요.
전문적인 내용은 살짝, 나머지 부분에 집중하면서 봐도 흥미롭게 볼 수 있던 책입니다.
각종 로비, 돈과 성에 관한 내용, 조직에 얽혀 서로 엮이고 엮이는 내용 등 충분히 시선을 끕니다.


다케나카의 인간적 고민, 친구 스기모토의 출세지향적 모습, 학력의 비교 등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한 가운데,
다케나카가 고다마와 인연을 맺었던건 그래도 힘이 있는 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을 해보았어요.
계속 당했다면 굉장히 안타까웠을듯 싶어요.
2권은 다카나카의 가족이 조직 폭력단 비슷한 무리에 의해 온갖 고통을 받는 모습부터 시작하는데요.
1권에서 회장 딸과 가와구치의 관계가 명확히 그려지지 않았죠.
결말이 어찌 날지, 사토와 스기모토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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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쉽게 읽는 고전 - 초등학생을 위한 새로운 고전 읽기법
최유성 지음, 김혜영 그림 / 글담어린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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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쉽게 읽는 고전  -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 배울점도 많고 고전이 이렇게 흥미로운지 와우~



제목 : 키워드로 쉽게 읽는 고전
저 : 최유성
 그림 : 김혜영
출판사 : 글담어린이




"엄마, 토끼 간 이야기 나오는게 제목이 뭐였죠?"
"별주부전"
"벌주부전?"
"아니, 별주부번"
하도 물어봐도 나중엔 저도 혀가 꼬이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ㅎㅎㅎㅎ
지난주에 할머니 댁에 간 아들래미.
집에서 봐야 하는데 시간이 없었죠.
그래서 결국 들려보냈답니다.

3일동안 책 세 권을 보라 했는데요.
그 중 한 권이 이 고전 읽기 였어요.
기존에도 동화책으로나 기타 책들로 고전을 몇 가지 접하긴 했어요.


- 토끼전
- 흥부전
- 심청전

은 공연도 보고 이야기도 많이 아는 내용들이었죠.
그런데 이 책이 동양 고전뿐 아니라 세계 고전을 다루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 레 미제라블
- 돈키호테
- 걸리버 여행기

등도 같이 나와요.
작은 아들은 돈키호테를 공연으로 봤는데, 큰 아이는 아직 안 보여줬거든요.
책도 읽었겠다. 한번 공연을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쉽겠죠? ^^




총 14개 고전이 나옵니다.
위에서 언급한 고전 외에도

- 장화홍련전
- 박씨부인전
-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홍길동전

등 생소한 내용도 많이 있답니다.
홍길동전은 지난 주말 전우치전을 보고 왔는데 좀 비슷한 캐릭터라고 인식을 하더라구요. ^^


그런데 이 책이 조금 특별한 점이 있어요.
그냥 고전 이야기만 나오는게 아니랍니다.
아래 보셔도 아시겠지만 소제목 위에 노란색으로 키포인트가 보인답니다.


두려움, 영웅, 욕심, 효도, 사랑, 성장, 선택 등으로 나와 있어요.




핵심 키워드
랍니다.
고전을 읽을때 이 키워드로 읽어 나가는거에요.
각 고전이 키워드로 설명이 됩니다.
키워드가 7~8번째까지 넘어가요.
그냥 기존에 보던 스토리식의 순서대로 넘어가는 고전과는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
각각 키워드로 고전을 설명하는 형태에요.
이 책을 보고 나중에 고전 원작을 본다면, 소장하고서 원작 볼때 같이 꺼내서 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본문 뒤엔 지은이가 누구인지, 이 설화의 바탕은? 하면서 여러 질문들이 나와 있어요.
그 내용만 제대로 알아도 고전을 조금 더 확장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들어가기 전에 먼저 이 고전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고 주요 스토리 요약을 합니다.
그리고 바로 키워드로 넘어가죠.
이 방식이 조금 익숙하지 않으면 지루할 수도 있는데요.
자꾸 읽다보면 그 방식에 또 적응이 됩니다.
아들도 재미난지 모두 다 잘 보았다고 하네요^^



여러 이야기가 있다보니 어떤 독후활동을 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사실은 이것도 할머니 댁에서 해야 했는데...
노느라..ㅎㅎㅎㅎ
집에서 열심히 기록했어요.

여러 이야기가 있고 퀴즈 형태로 내면 재미있을듯 했나봐요.
그래서 아래처럼 퀴즈를 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선 토끼전으로 나와 있네요?
아들한테는 별주부전이라고 알려줬는데 말이지요.
이 이야기가 얼마전에 본 공연도 생각나서인지 가장 퀴즈 주제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저도 고전이 참 좋아요.
고전 가운데에서 배울 점도 많고 안타까운 이야기, 사랑 이야기 등 사람 사는 이야기가 모두 들어있거든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말이지요.
고전을 이렇게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저자의 노력이 유난히 눈에 띄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냥 읽고 끝낼지도 모르는 이야기 하나를 이렇게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되니까요.
아이들 뿐 아니라 고전을 쉽게 접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보길 원하는 청소년들, 어른들이 봐도 충분히 재미나고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고전 읽기가 조금은 재미나고 수월해질지로 모른단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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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책 읽기 -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
정혜윤 지음 / 민음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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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책 읽기



* 저 : 정혜윤
* 출판사 : 민음사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은, 그것도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골라서 읽는 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스스로 '굳이' 해보는 경험입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키워 보는 경험입니다. 나를 키우는 시간은 내가 한 인간으로 생생하게 살아 있다고 느낄 만한 시간입니다. "


저자의 이 글이 제가 책을 읽는 이유랑 정확히 같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이 책이 시작되면서 나오는 70대 할머님의 글 읽는 사례, 택시 기사들의 대화들이 너무나 와 닿았습니다.
삶과 책이 뗄레야 떼어질 수 없는 관계라는거...
주변에서 정말 가끔 그래요.
저도 출퇴근 할때 책을 들고 많이 보는 편인데....
정말 살기도 바쁜데 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냐고 말이지요.
제 대답은 너무 간단해서, 그냥 좋아서...라고 말하거든요.
우연히 만났지만, 다시 한번 책읽기에 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 이 책.
저도 저자처럼 사랑에 빠질듯 합니다.


<책 표지를 보고 그냥 좋다..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은 보면서 몸은 앞을 향해 있는데, 얼굴을 옆을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많이 기억되었습니다.
궁금해요. 어떤 의도로 이런 자세로 찍었을까 하는??>



여기 '책의 연인'이라 불리는 저자가 있습니다.
라디오 프로듀서이면서 엄청난 책을 읽고 책도 쓴 이죠.
그녀가 책을 읽으면서, 책에 관한 질문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질문들은 굉장히 보편적입니다.
하지만 막상 답을 하자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자도 지금까지 경험을 살려, 자신에게도 정리할 시간이 되었을 답들을 기록했습니다.

- 먹고살기도 바쁜데 언제 책을 읽나요?
- 책이 정말 위로가 될까요?
- 책의 진짜 쓸모는 뭐죠?


총 8가지 질문과 답이 나옵니다.
그 답은 딱딱하지 않습니다.
이론적이고 무뚝뚝한 정형화된 답이 아닌,
진짜 삶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얻게된 지혜의 답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 몰입할 수 있고, 제목이 왜 '삶을 바꾸는 책 읽기'인지 공감이 됩니다.




8가지 질문들이 다 좋고 제가 궁금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만,
7번째, 8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 제일 궁금했던 거였습니다.
기억하는 법은 자신의 방법을 개발해야 할듯 해요~
각기 다른 방법으로 말이지요.
자꾸 읽는게 가장 좋긴 한데 말이에요^^


당장이라도 리스트를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엔 꼭 피해야 할 나쁜 책들도 넘쳐나니까 할 수만 있다면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결로누터 말하면 스스로 한 권씩 짠 리스트가 가장 좋습니다.


8번째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여기서 전 피해야 할 나쁜 책들이 뭘지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저도 다독을 하는데 어떤게 나쁜지 선별하는 능력이 없어서요.
여기서 몇가지 조언을 찾았습니다.
정보는 계속 업데이트가 되니, 정보보단 이야기로~
내가 좋아하는 리스트에서, 책 속의 책을 따라가기로~

말이지요.


<저자의 리스트 작성법>
* 관심있는 주제별로 책 읽기
* 책 속 책을 따라 여행하기
*현실에서 궁금한 것을 책에서 찾아보기


당장 다음주에 저도 여행을 가는데, 우선 전혀 모르니 정보 위주로의 책을 샀고, 거기에 더해서 여행지에 관해서 쉽게 푼 아이들 책을 같이 샀습니다. 이는 이야기 책들이지요.
이 책읽기를 보니, 아무래도 아이들 책도 같이 봐야겠단 결심이 듭니다.
죽어 있는 공부를 해왔다는 저자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본문이 다 끝나고 마지막 비밀의 이야기 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더 리더]란 책과 영화를 저도 보았습니다.
그 책을 보고 제가 느낀 감정이 아직 제대로 생각이 나지 않아서 다시 읽어봐야겠단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책은 그동안 제게 환상에 사로잡히지 않으면서 세상을 직시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책은 세상이 네 뜻과 달라도 실망에 빠져 있지 말라고 가르쳤습니다.' 라고요.
이 앞앞 장에서 말하는 '읽은 책을 오래 기억하는 법이 있나요?'에 맞춰서 저도 다시 보면서 기억해야 할듯 싶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마무리 하면서 책 이야기보다 사람을 더 그리워하는 뉘앙스로 마무리 합니다.
분명 책 이야기를 했는데 사람 사는 이야기, 사랑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면서 말이지요.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분명 책읽기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여러 경험 이야기들을 많이 읽어서 그런가 그냥 아는 언니(또는 동생, 동년배?)랑 이야기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세상사 돌아가는, 삶에 대한 진실한 대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수많은 이들과의 대화를 어떻게 다 기억하고 기록했을까가 흥미로와요.
저도 기록을 해둬야 할까 싶기도 하구요^^
이 책을 통해서 또 한분의 멋진 저자를 만난듯 하여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막연했던 제 책 읽는 습관들이, 또 정리가 안된 습관들이 조금 정리가 된듯 합니다.
그동안 생각으로만 머물던 것들이 이 책과 같이 더불어 공감이 되면서 제 생각도 같이 전환되는 듯 합니다.
평범하게 만났지만 앞으로 꾸준히 제 손길을 타게 될 이책.
정혜윤 작가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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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징비록 1 - 폭풍전야 어둠의 빛깔들
이번영 지음 / 나남출판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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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 - 소설 징비록 1 : 폭풍전야, 어둠의 빛깔들 - 내가 징계해서 후환을 경계한다




* 저 : 이번영
* 출판사 : 나남출판




징비록[懲毖錄]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었던 유성룡(柳成龍 1542~1607)이 기록한 임진왜란에 관한 책입니다.
사실 징비록에 관한 책은 이 책이 처음입니다.
임진왜란에 관련하여 이순신에 관한 책은 칼0 00란 책부터 몇권은 읽었지요.
난중일기와 더불어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기회가 되면 제대로 난중일기와 함께 같이 보고 싶은 책 중 하나입니다.


‘징비’란 ≪시경≫ 소비편(小毖篇)의 “내가 징계해서 후환을 경계한다(予其懲而毖後患).”라는 구절에서 딴 말.

1592년부터 시작된 7년간의 핏빛 전쟁 임진왜란.
전쟁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16권으로 완성) 그 가운데 전쟁 이전의 상황도 일부 있다고 합니다.
전쟁의 원인과 전황을 기록하여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전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했을 저자.
하지만 얼마 뒤 병자호란(1636)도 일어났고 나중엔 일본에 의해 주권을 강탈당하는(1910) 사건도 발생합니다.
전쟁의 상황을 기록한 점도 높이 살만하지만 그보다 더 큰 점은
전쟁에서 왜 패배했고 분석하여 훗날은 이런 문제점에 대비하자는게 주요 목적이었을터,
왜 이렇게 좋은 기록이 있음에도 후에 큰 전쟁들이 많이 발생했는지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6권의 많은 분량을 3권으로 압축하여 픽션이 추가되어 3권으로 기록된 왜란.
수준 높은 저서로 국보 132로 지정된 징비록도 알게되고 어떻게 3권에서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본 책들과는 또 어떻게 다르게 이야기가 나올지도 많이 궁금했지요.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지만 이제부터 더 열심히 공부해볼 책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 주요 격전지역, 주요 등장인물과 임진왜란 연표가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게시문이 눈에 띕니다.
율곡 이이, 서애 유성룡, 성호 이익 등의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차례의 경우도 독특하게 소제목과 아래 간단한 요약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012년은 임진년이지요. 임진 왜란이 발생한지 올해가 7갑년(420년)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부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왜란.

왜란 1편은 대마도 이야기 많이 나옵니다.
전쟁 발발전 왜 대마도에서 거짓 일본 왕사를 보내었는지,
고려와 원의 일본정벌 과정에서 사람의 씨가 마를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내용이 앞 부분에서 나옵니다.
그로 인해서 일본이 조선을 치게되면 불보듯 뻔한 대마도의 상황이 그려졌던 것이지요.
그래서 가짜 왕사를 만들고, 풍신수길에겐 조선이 항복할 거란 뉘앙스로 전쟁을 피하기 위하여 중재를 하려고 합니다.
그 일이 1588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대마도의 지속된 노력, 조선의 계속된 거절 속에 결국 통신사를 일본에 파견하는데요.
1권에서는 이런 과정과 선조가 믿은 유성룡의 추천으로 이순신이 기용된 이야기, 그리고 정여립, 송여필 등의 내용도 다룹니다.
막바지에 가서 왜란의 시작을 알리고 1592년 4월 13일에 시작된 전쟁을 17일에 되어서야 아는 조정 모습이 그려지지요.
너무나 쉽게 조선에 들어와서 순식간에 치고 올라오는 일본.
그리고 늦은 대응으로 위기에 봉착한 조선 조정.


서로를 믿어 대비해도 모자를 판에, 자신의 이권만 챙기려는 관리들, 임금의 고집, 배신 등이 어우려저 19일만에 수도가 점령당한 전쟁.
전쟁 가운데 간신배와 영웅이 동시에 쏟아져 나옵니다.
이로 인해 백성과 충신들이 죽어나가는 안타까운 전쟁.
그리고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순신이 드디어 등장하며, 왜란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내가 징계해서 후환을 경계한다"


이 말의 중요성이 새삼 와 닿습니다.
율곡 이이의 10만 양병설 통신사들이 전한 전쟁의 징조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더라면 과연 역사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무지하다며 비웃던 일본, 시 잘짓는 이들만 챙기던 왕.
주변 정세를 파악하고자 했던 노력은 보이지 않는 조정의 모습들.
서로의 이익만 바라는 집권층의 행태와 그로 인해 고통받는 백성들.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모습들은 존재합니다. 씁쓸하지요.
이러니 역사는 계속 반복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이미 결과를 알고 보는 왜란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움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면서 2,3권을 읽어보려 합니다.
바꿀 수 없는 역사지만, 그로 인해서 배울 점을 배우고 고칠 점을 고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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