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학습 도감 -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곤충의 모든 것 자연 학습 도감
한영식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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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학습 도감 -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곤충들의 모습이 신비로워요~~~


제목 : 곤충 학습 도감 :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곤충의 모든 것
저 : 한영식
출판사 : 진선아이





지금 방송하고 있는 S 본부에서 하는 정글의 00 이라고 있어요.
이번에 간 곳이 마다가스카르인데요.
정말 신기한 동물들, 사실 초반이 사막편이었는데 거기서부터 다양한 동물들이 있더군요.
정글로 들어가니 더 많더라는....
비슷한 동물들인데 이름도 다 다른 생긴것도 조금씩 다른 동물들.
사람도 다양한 인종, 종족이 있듯이 같은 종의 동물간에도 조금씩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요.
곤충도 그렇겠죠?
지역에 따라서 아마 가장 많이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그동안 동화나 자연관찰 책들 단행본으로 조금씩 보던 곤충들 이야기를 이 한권으로 한방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나 해야 할까요?
한번에 많은 곤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도감.
가정에 하나씩 필수로 있어야 할 도감인듯 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이젠 이 책으로 곤충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해서 볼 것인가 편이 가장 먼저 나오는데요.
사실 곤충의 크기가 궁금하긴 했거든요.
우리도 의상 사이즈 잴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재느냐에 따라서 틀려지잖아요.
마찬가지에요.
각 곤충들별로 크기를 재는 방법도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무려 무려....
874종의 곤충이 이 책에 실려 있어요.
엄청나지 않나요??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배우는 곤충들이 다 실려 있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곤충의 서식지를 8개로 나눠서 20개 무리별로 설명하고 있어요.



나무

도시
논밭



마지막 부록은 곤충 지식 사전 편이랍니다.
본문 내용도 알찬데요.
이 부록편도 무시 못합니다.
곤충의 사랑, 곤충과 인간, 곤충의 사냥과 방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유용해요.
찾아보기 코너도 제가 꼭 있었으면 했던거라 좋더라구요.



땅, 나무, 꽃, 잎에서 보는 곤충들은 집 주변에서도 종종 보곤 합니다.
논,밭이나 물에서 사는 곤충들은 그곳을 직접 가야죠.
의외로 잘 안 보일때도 많은데, 가끔 만나는 곤충들의 이름을 몰라서 좀 그럴때가 있었는데요.
이 책으로 도움 좀 받을 수 있었네요.




비슷비슷해보이는 곤충들, 하지만 그들은 다 다릅니다.
색도 크기도 사는 세월도 또 특징들도요.
사실 제가 잘 못보는 곤충들인데 디테일한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잘 볼 수 있는 사진들이 많았어요.
각 곤충들의 더듬이, 다리들의 사진까지 너무 잘 나오더라는....


무당벌레붙이, 석점방아벌레붙이, 알통다리하늘소붙이, 털보잎벌레붙이...
사촌간 같은 곤충들, 생김새가 정말 신기하게 닮았답니다~~
무당벌레붙이는 무당벌레하고,
개미붙이는 개미와 똑같아 보여요~




그냥 사진과 설명만 있다면 재미 없겠죠.
곤충에 관한 다른 부연설명도 아래처럼 다양하게 추가 되어 있습니다.
보호색과 비교, 변이형 이야기 등 아이들 과학시간에 도움이 될 내용도 무궁무진해요.

(개인적으로 꼽등이는 어릴때 좀 징그럽게 많이 본 기억이 있어서 아직도 보면 으~ 소름이 돋아요^^;;)



아래 사진에 사랑의 세레나데.. 멋져보이지 않나요? ^^




얼마전에 본 나비인데요.
시골 길에서 본 나비에요.
아이들과 이 책에서 찾아보니 왠지 네발나비의 가을형 같긴 한데, 정학히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신기해서 유심히 보고 사진도 찰칵~



아들이 그린 곤충들이에요.
색을 칠하면 망할것 같다고 하면서 그냥 색은 제외.
오히려 더 낫죠?



얼마전에 위탈에서 산에서 사는 진드기나 각종 곤충들의 위험성에 대해서 보았드랬죠.
알아야 대처를 한다고...
곤충 중에서 이로운 곤충도 있지만 분명 위험한 것도 있어요.
특히 말벌이나 진드기류 중에서요.
항상 조심 또 조심하고 대처해야 하는 법도 살짝 언급해주면 어떨까 싶어요.


많은 곤충들을 한 권으로 볼 수 있는 책이라 소장 가치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비슷한 곤충들 비교하는 재미도 있구요.
무엇보다 공부도 제대로 되니까요.
외출해서 보게 된 곤충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커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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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보고 싶은 아이 초록별 시리즈 2
나가사키 나쓰미 지음, 오쿠하라 유메 그림, 김정화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아빠가 보고 싶은 아이 - 씩씩한 마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제목 : 아빠가 보고 싶은 아이
저 : 나가사키 나쓰미
역 : 김정화
그림 : 오쿠하라 유메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제가 결혼하기 전, 그러니까 한참 전이네요.
저희 교회에 계셨던 전도사님이 목사님이 되어서 다른 교회를 가셨었는데...
비보를 들었어요.
돌아가셨다는거에요. 그때가.. 30대 중반이셨드랬죠.
제가 20대 초반이었으니...
결혼도 하셨고 애들도 어렸는데...
그 당시 제 친구랑 같이 갔다가... 정말.. 너무 너무 안타까워서 맘이 힘들었드랬습니다.


요즘은 과로사로 젊은 나이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 책의 주인공 마오네 아빠도 마찬가지셨지요.
어린 마오와 언니, 그리고 엄마를 두고 아빠는 영영 돌아오시지 못하십니다.
도시 생활을 접고 이제 마오네 가족은 아빠의 고향인 섬으로 향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활이 펼쳐질 것은 뻔한 일.
언니가 싫어하는 모습도 이해는 됩니다만, 마오는 그저 좋아하네요.
그곳에서 마오는 다시 또 적응하면서 살 것입니다.
그래도 아빠는 그리워 하면서 말이지요.




도쿄에서 오키노에라부 섬에 살게 된 마오네 가족.
늦은 일을 하시던 중 갑자기 돌아가신 아빠의 고향입니다.
이곳에 와서 언니가 해주는 밥이 좋습니다.
내 맘대로 오므라이스
내 맘대로 간장 버터 라이스
내 맘대로 중화 라이스

간장 버터 라이스는 저도 해서 먹어봤던 기억이 있네요^^


마오는 언니 덕에 맛난 음식들을 먹으면서 행복해 합니다~
아.. 부럽당^^ 나도 언니가 있었으면~~~



"나, 중요한 걸 잃어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아빠네 고향 섬에서라면 그걸 찾을 수 있을까?"


마오네 엄마는 이런 말씀을 하셨드랬습니다.
그녀가 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지금은 그걸 찾았다고 하는데 왜 찾았는지...
이 책을 보시면 이해가 되면서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매일 즐겁고 맛난 음식도 먹고 그렇게 웃으면서 사는것을 찾았던 거에요.
바로 서바이벌 채소밭을 먹으면서요^^



아들이 말합니다. 책을 다 읽었는데 이름이 없다고...
정말 그렇더군요.
책 정보 찾으니 거기서 마오가 나오는거에요.
저로 그제서야 알았네요.
하지만 벌써 아들은 독서록을 완성했지요.....
이런...
그런데 꿩이 나오나요? 이녀석이 2일에 걸쳐서 읽어서 다른 책이랑 꼬였나..
제가 기억을 못하나^^;; 싶네요.




아빠가 없다는 상상을 아이들은 못해요.
아빠나 엄마가 조금만 늦어도 꼭 물어보고 찾는 아이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 아이가 안되었다고 생각한것 같아요.
그러면서 아빠 엄마는 건강해야 한다고 조심하라고 합니다.
게다 엄마는 여지나까 밤길도 조심하고 일찍 퇴근하라구요^^ 착한 아들이죠.

개인적으로 아이의 어머니의 말이 와 닿았어요.
저도 뭔가 가끔 잃어버리는듯 해요. 그리고 다시 기억하곤 하죠.
아.. 이게 아닌데 하면서요.
충분히 공감되고 마음이 울리는 책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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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과학 2012.10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월간 우등생 과학 (2012/ 10월호) - 알찬 과학 잡지 발견!!




월간 우등생 학습 시리즈는 좀 알았드랬습니다.
아직 과학을 제대로 배우지 않아서 좀 이르지 않을까, 과학은 좀 미뤄두고 있었네요.
그런데 꼭 학습적인 면 외에도 과학은 접근할 방법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과학 잡지는 어떤가.. 살펴보고 싶었어요.
정기구독은 안해도 종종 보는 월간 우등생.
과학편을 살펴보았습니다.


과학도 세분화해서 들어가면 엄청나게 많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진로를 정할때 이과였거든요.
과학도 기초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으로 나뉘더라구요.
학생때는 그냥 통으로 배우더니 말이지요~
이 잡지는 이 한 권에 과학을 전반적으로 다 다루고 있어요.
기초부터 심화까지 말이지요.



악마나뭇잎꼬리도마뱀붙이라고..
이름이 굉장히 길죠?
나뭇잎에서 이 도마뱀을 한번 찾아보세요.
아마 사진이라 좀 보이시죠?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색을 그렇게 맞춰가는 신기한 동물들.
정말 신비롭죠.
요즘 정글의 법칙에서 바로 마다가스카르편이 진행되고 있거든요.
사막에 이어 지금 정글로 들어갔는데, 이 도마뱀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이 잡지를 보면서 아이가 어려워 했던 부분이 있어요.
바로 그 아래... 도마뱀 아래 사진인데요.
미사일의 원리를 읽어도 한번에 이해는 안된다고 하네요.
나머지는 그래도 알겠다면서 말이에요.
그래서 앞으로 알아가보자 했답니다~~



영화배우 보근이의 이야기도 재미났어요.
안그래도 보고 싶던 영화였는데^^ 이렇게 우등생 과학을 통해서 살펴보네요.
단순히 영화 이야기만 한다면 나오지 않았겠죠?
바로 과학적인 이론도 같이 이야기 합니다.
수학여행 가면 꼭 들렀던 그곳...
바로 석빙고였습니다. 경주가면 꼭 가잖아요.
실제로 들어가봤던 기억이 있는데 (20년전이라 기억이...) 시원했었어요. 정말로...
여기 말고도 전에 TV 프로그램을 보니 동굴에 와인을 저장해둔 화면이 나오더라구요.
그곳도 마찬가지 원리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F1에 관한, 스피드~ 360km/ 대박~~~
남자아이들이라면 특히 이 10월호 좋아할듯 합니다^^




이 잡지를 보면 다양한 참여 활동이 있더라구요.
잡지 자체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래처럼 신청해서 직접 같이 해보는 내용도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내년엔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도전해보려구요^^
개인적으로 사격 관심있는데 저도 같이 도전을.. ㅎㅎㅎ



예전에 어느 다큐멘터리인가 영화 제작 과정인가 볼때 뒤에 파랑색 배경을 치고 앞엔 배우가 주렁주렁 줄을 달고 움직이던 화면이 생각나요.
모션 캡쳐를 하는 거였죠.
반지의 제왕이나 아바타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사람이 움직이고 그 위에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입힌.
이번호에서 이 모션캡쳐에 대해 기본은 알게 된답니다.
신기하고 재미나고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도 중간에 슝슝 들어가 있는 센스까지^^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위에도 한번 기입을 했는데 이 잡지는 과학분야를 다 아우르고 있어요.
아래 보시면 그래서 물리, 생물이 같이 나오는 것이랍니다.
깊이 있는 탐구활동은 물론이요, 만들어보는 활동까지...
속이 꽉 찬 잡지랍니다.







우선 이 잡지를 보고 아들은 자신만의 문제를 만들어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들이 마구 생겼네요. ㅎㅎ



뭔가 만들어봐야하는데 집에 붙어 있던 시간이 없어서 책에 있는 만들기는 직접 못했어요.
대신 다른 방향으로 과학 체험을 했답니다.
소리에 대한 과학 여행이었어요.
소리로 인한 파동의 변화, 말하면서 생기는 색의 변화, 무늬도 변화하는 것까지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답니다.




둥둥둥.. 돌리면서 느껴보는 소리의 원리, 스피드건으로 아무리 던져도 최고 80 정도의 속도밖에 안 나오면서 도대체 투수들은 어떻게 151을 던질까 무지 의아해하던 시간이기도 했지요.




기초
체험
통합
심화
도입&마무리

로 이어지는 이 잡지 시스템은 단순히 과학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결국 다 우리 삶에서 밀접한 활동을 이야기 합니다.
석빙고, 찜질방 등을 보면서는 삶의 지혜도 알 수 있답니다.
자연 그대로 또 조금 과학적 이론을 응용하여 사람에게 이롭게 만든 결과들.
이는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세제 성분 탐구도 생활에서 우리가 바로 접할 수 있는 내용이라 아이도 저도 유심히 봤어요.
아이는 TV에서 위탈을 꼭 보면 뒤에 이야기를 하거든요.
이 내용도 마찬가지였죠.
"엄마, 우리집 세제는?"
(비싸도) 자연성분 세제를 쓰고 있다고 했죠. 그래도 다시 달려가서 다 살펴봤답니다^^;;


어릴때 보던 잡지들을 생각했을때, 생각보다 많이 두껍지는 않아도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이 완전 짱짱합니다.
(꾸준히 보면 솔직히 그냥 읽기는 가능한데, 더 깊이 있게 알려면 1권으로 2달은 더 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크면 나아지겠죠? ^^)
과학이 어렵거나 조금은 쉽게 다가가고 싶은 친구들이라면 함께 해도 좋을 잡지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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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황소
션 케니프 지음, 최재천.이선아 옮김 / 살림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꿈꾸는 황소 - 에트르의 이야기 속으로~ 왜 그들은 이 책을 극찬했을까




* 저 : 션 케니프
* 역 : 최재천, 이선아
* 출판사 : 살림




표지에 눈이 자연스레 간다.

이효리와 제인 구달이 손을 잡고 예쁜 미소를 짓고 있는 표지.

그리고 얼마전에 알게된 최재천이 옮긴 책.

그들이 권하고 감동한 우화.

황소에 관한 어떤 이야기가 이들을 이렇게 감동하게 했고 권하게 했는지 책을 보면서 생각해본다.

왜? 어떤 점이? 라면서....



마치 무더운 여름의 어느 날 고치가 벌어지고 나비가 날개를 저으면서 지그재그로 날아가 버리는 것과 같다. 나비는 자신이 애벌레였다는 사실을 절대로 알지 못한다. 내 생각엔 이것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이다. (P11)

이 책은 황소 에트르 이야기다.

힘이 쎈 늙은 검은 황소에 눌리면서도 자신의 암소를 찾아 새끼도 낳는 용기도 있는..

그러면서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자신의 말을 낼 수 있는 조금은 독특한 황소다.

앙프

엉프

이 말만 하는 소들에게 그는 어쩌면 또 다른 낯선 이일지도 모르겠다.

자신은 사람이 하는 말을 알아듣는데, 자신의 말은 아무도 못알아듣는다.

에트르는 고웰 농장에서 살고 있다.

수많은 다른 소들과 함께 말이다.

주어진 일상을 계속해서 살고 농장주 아들의 노랫소리를 좋아하고 자작나무 선물에서 엄마처럼 종종 대다수 사라지는 소들이 좋은 곳으로 간다 생각하고, 좋은 먹이를 찾고, 자신의 새끼를 사랑하는....

"내 말을 들을 수 있니, 검은 황소야?"

"넌 도대체 네가 누군지 아니?"

"네 삶은 재앙 그 자체야."

"넌 아무 생각도 없구나."

"존재 말이야!" 나는 그렇게 말하고 나서 달린다. "들어 봐! 내 말 좀 들어 봐! 내 말 좀 들어 봐! 얘들아, 내 말 좀 들어 봐!" 하지만 이 말들은 그저 내 입안에 갇혀 맴돌 뿐이다. 나는 소들을 한발자국도 움직이게 할 수 없다. 나는 그저 소리칠 뿐이다. (P29~30)

검은 황소에게 온 몸이 찢겨지고 처리될 위기에 처하지만 자신의 의지로 버티고 치유되어지는 에트르.

그리고 암소와 아기를 낳는다.

수송아지.

에트르는 다른 황소들과 달리 자신의 새끼인 수송아지를 아낀다.

보호하고자 한다.

"이 아이는 수송아지야. 내 새끼라고. 넌 절대로 이 아이를 해칠수 없어!" (P97)

밤이 되자 내 암소와 수송아지, 그리고 다른 모든 소들이 잠든다. 그러나 나는 잠들지 못한다. 나는 어둠 속에서 정처 없이 돌아다니면서 새로 온 소들이 우는 소리를 듣는다. 모든 소는 각기 다른 열망을 가지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로 한 가지 열망을 품어 왔다. 그것들은 모두 단순한 욕구를 위한 단순하 열망일 뿐이다. 하지만 다른 어떤 소도 내가 바라는 것처럼 열망하지는 않은 것 같다. 나는 풀이 가득한 들판이고, 덤불 속에 난 가시이다. 나는 목초지 안의 목초지이며, 진정으로 굶주린 유일한 소이다. (P101)

자신이 그동안 갈망했던, 엄마가 가서 돌아오지 못한 곳, 다른 수많은 소들이 가서 돌아오지 못했던 그 곳.

그곳은 천상일거라 생각하고 에트르 또한 그곳에 가려고 암소와 같이 머리를 숙이며 들키지 않게 들어간다.

슈트 컨베이어.

그곳에 들어간 에트르는 죽음의 순간에서 다시 삶의 순간으로 돌아오며, 충격적인 광경을 직접 보게되는데..

소들의 해체 과정을 리얼하게 쓰고 있다.

황소의 눈으로 본 소의 죽음의 모습들..

그곳에서 나온 에트르는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

돌아와서 자신의 새끼를 찾아 나서 목초지에서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그 과정에서 농장주 아들을 죽이고 마는 에트르.

울타리를 도망나온 에트르는 그 새끼 수송아지와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까?

그들이 원한 낙원이 그들 앞에 펼쳐졌을까?

" .. 중략.. 널 죽이고 너를 조각조각 잘라 냈을 거야. 나는 너를 그렇게 둘 순 없었어. 넌 내 아들이니까. 너는 내게 유일한 세계야. 그런 의미에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야. 나의 황소 본성을 이해하렴. 어떨 때는 옮음과 그름이 같은 것이기도 해. 언뜻 그렇지 않아 보일지 모르지만, 그건 진리야." (P167)

초등학교 다닐때 어느 부분만 지나면 항상 뭐가 타는 냄새가 나곤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이 개를 잡던 곳이더라는....

무서웠었다. 한동안은..

이 책을 보면서 예전에 읽은 코끼리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야생의 코끼리를 길들이기 위한 족쇄 이야기.

황소를 비롯한 수많은 여러 동물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꼭 동물 뿐 아니라 수많은 자연들이 사람의 이기심으로 이용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에트르는 대단한 소다.

사람의 말도 듣고 하고(비록 사람도 소들도 못 듣지만)

사람처럼 남에게서 자신의 새끼를 소중히 할 줄 알고

지금 있는 곳보다 더 좋은 곳을 찾을 마음이 있고.

행동력과 결단력, 실행력이 있다.

무엇보다 자신을 안다.

소같지 않은 소에게서 우리의 삶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에트르가 다시 돌아왔을때는 조금 안타깝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소의 해체 모습을..ㅠㅠ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과 상세한 표현들이 너무 많이 남아 버렸다.

아이들도 나도 육식을 좋아라 하는데....

왠지 고기를 사면서 이 책에서 본 그 과정들이 상세히 파노라마처럼 펼쳐질듯 하다.

(어릴때 큰어머니 집 마당에서 털 뽑히던 닭도 생각나면서....)

채식은 개인적으로 안될듯 한데, 지금보다 육류 소비량은 확연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구 환경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취합하고 환경 지키기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육식을 줄이는 것도 큰 개선이 된다는 것은 솔직히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된듯 하다.

건강을 위해서도 조금씩 조금씩 줄여나가봐야겠다.

에트르를 생각하면서, 지구를 생각하면서, 또 우리를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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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추천 신간

이런, 제가 착각을....

9월 신간인데 10월 책으로 작성을 했네요^^;;

마무리를 아주 어설프게 했습니다. ㅠㅠ

 

 

벌써 마지막이네요. 신간 추천...

시간이 참 빠른듯 해요.

앞으로도 쭉.. 하고 싶은데^^

이달도 좋은 책들이 많이 있는듯 합니다.

후딱 찾아서 올려봅니다^^

 

 

생각이 쑥쑥 브레인스토밍 미술 세트 - 전2권

 

 

두 아들들이 그림 그리기 참 좋아라 합니다.

둘째가 더 좋아하죠^^ 이녀석은 흙이던 뭐든 재료만 있으면 그립니다.

정형화되지 않은 자신만의 세계를요.

큰아이도 참 좋아라 하거든요.

좋아하는 영역에서 즐겁게 놀라고 해주고 싶어서요^^

놀면서 브레인스토밍까지.. 이야.. 일석 이조네요~

 

 

 

 

 

 

 

서울 이야기

 

개인적으로 제가 더 보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 서울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가 서울의 역사를 배워볼 수 있는, 기존의 책에서 나온 이야기들과 어떻게 연계가 되는지 생각도 해볼 수 있다고 봐요~

 

 

 

 

 

 

DIY 마마 메이드 가구 공방

 

이번에 아이들 침대 알아보면서 직접 만드시는 분들 블로그를 보았드랬죠.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면서도 왠지 해보고 싶은 그런 맘이 들더라구요.

자그마한 작품부터 도전해보고 싶어요^^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기도 한데, 나중에 해보고 싶었거든요.

엄마표 가구.. 저도 한번 도전!!!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친절한 퀼트 교과서

 

이달은 이상하게 자꾸 만들어보는 책들에 눈이 가네요^^

저희 엄마께서 만들어주신 가방과 이불이 있는데 참 아이들이 좋아라 해요.

저도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집니다.

이불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오케이, 가족 캠핑

 

지난 달 초 캠핑을 다녀왔드랬어요. 음..

도구는 없으니 다 되어 있는^^;;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도전은 해보고 싶은^^

완전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 같아서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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