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열리는 문화재 나무 - 교과서 개념잡는 20가지 문화재 이야기 아르볼 지식동화 5
정민지 지음, 김민승 그림 / 아르볼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가 열리는 문화재 나무 - 한군데 한군데씩 다녀와야죠^^


제목 : 역사가 열리는 문화재 나무
저 : 정민지
그림 : 김민승
출판사 : 아르볼




혼자일때는 이런 좋은 여행들을 이런저런 핑계로 못다녀왔네요.
아이들이 크면서,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좋은 것들, 세상의 많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어서 여건이 될때마다 아이들과 이곳저것을 다니려고 계획중입니다.
그래서 휴가때나 연휴일때 콕! 원하는 곳을 찍어서 다녀오곤 하죠.
문화 유적지도 다녀보고 했는데, 그때마다 뭔가 아쉬운게 있었어요.
제가 나름대로 조사도 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도 해주고 하는데,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가 많이 기억에 남을까? 하는 생각들이 들더라구요.
나중에 종종 이야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꼭 학습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엄마에 의한 게 아닌 아이들이 원해서 가는 그런 경험들을 하고 싶더라구요.
곧 3학년, 7살이 되는 아들들하고 2013년엔 아이들이 원하는 스케쥴로도 다니는 여행들을 해보자 온 가족이 계획을 세우고 약속을 했답니다.
그 전에 지도나 각종 여행지에 대한 자료들을 알고 가면 더 좋겠죠?
그 가운데에는 책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역사 동화를 읽고 세계동화를 읽고 나서는 꼭 그 책안에 있는 곳을 다녀오자 하지요.
아직 고구려라는 책에 빠져서 나오질 못하는 큰 아이는 자꾸 중국을 가자고 합니다.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보고 싶다면서요. 해외는.. 자제하고 국내부터 돌자고 타일렀네요^^;;;
이번에 보게 된 이 책도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았어요.
이 지식동화는 역사체험을 할때, 문화재 탐방을 할때, 박물관을 갈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 생각됩니다.
몇번 박물관도 다녀왔지만 그냥 눈으로 보고 슝~
사실 그냥 눈으로만 보고 대강 듣고 와도 자주 자주 가면 기억에 남을거고 나중엔 관심을 가지겠지 하면서 꼭 억지로 학습과 연결을 시키진 않아요.
이제 어느 정도 듣고 보고 했다면 요런 책을 보게되면서 조금 더 깊이 있는 관심을 가져줄 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로 그런 결과들이 나왔구요~


표지가 인상적이에요.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여러 문화재들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대부분이 귀걸이^^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까 호기심이 마구 일죠?



얼마전에 성곽체험을 하고 오면서 '좌묘우사'라고 들었답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한 일이 수도를 한양으로 정하고, 경복궁을 건축하고, 서쪽엔 사직단, 동쪽엔 종묘를 세웠죠.
이 책에 나오기도 하는 경복궁과 종묘.
얼마전에 역사 채널에서 보기도 한 배흘림 기둥이 있는 무량수전 등 총 20개의 문화재가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각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내고 나중에 부연 정보까지 제공해주죠.
아이가 집중해서 재미나게 읽은 이유를 알 수 있었지요.
아이가 좋아하는 역사 + 동화가 함께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어릴때 수학여행으로 많이 갔던 첨성대와 불국사의 석가탑, 석굴암이 역시 빠지지 않네요.
신라, 경주하면 나오는 주요 문화재들이지요.
석굴암에 대한 여러 신비한 비밀들을 학생때 듣고 많이 감탄했었는데, 역시 이 책에서도 짚고 넘어갑니다.
백제의 무령왕릉은 직접 박물관에 가서 다양한 백제 문화재들을 봤었는데요. 2010년도에요.
아이랑은 그때 다녀왔던 사진으로 되짚어 보았답니다.
얼마전에 저는 백제의 마지막을 살았던 한 장군 이야기를 읽어서 그런지, 백제 이야기가 많이 여운이 남았어요.
무령왕릉은 직접 아이들과 종이로 만들어도 봐서 기억에 많이 남지요.







궁의 경우는 여러번 가봤는데 참 어렵다고 해요. 아이들이요.
한번에 볼 수 있는 궁 위치도를 보면서 몇번 이야기를 해줘야 하죠.
그래도 물어보면 답해줄 수 있으니 참 기쁘답니다^^
책 안에 이렇게 궁궐 모습과 한글에 대한 자료들도 자세히 나와 있어요.



본문에서 다룬 문화재는 뒤에 이렇게 더 자세히 전문적인 설명을 곁들여 줍니다.
더 알고 싶다면 집에 있는 다른 역사책들을 찾아서 보라고 조언을 해줬답니다~




이런 찾아보기가 있어서 유용해요.
이 안에서 나온 내용들을 나중에 찾아볼 수 있거든요.




아들이 이 책을 보면서 진짜 친구 중에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 똑같이 묘사된 내용을 보고 빵 터졌네요. ㅎㅎㅎ
그래서 독후감에 그렇게 적고 시작했다죠.
아무래도 문화재, 역사에 대한 이야기다 보니 새로 알게 된 점들이 참 많았지요.
새로이 알게 된 점들을 적어보았답니다.




이 책에 나온 곳을 가본 곳도 있고 안 보곤 곳도 있어요.
내년엔 경주를 가보려고 하는데요.
아직 아이들과는 안 가본 곳이라서요.
가서 책에 나온 곳들과 다양한 유적지들을 둘러보려구요.
아이가 원하는 스케쥴과 코스로 말이지요.
실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 확실히 기억에 남으니까요.
수많은 문화재가 나온게 아니라서 추가로 더 나와도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백제, 고구려, 고려도 많이 많이 다뤄졌으면 하는 그런 소망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Oxford Phonics World 3: Student Book with MultiROM (Package) Oxford Phonics World 3
Craig Wright 외 지음 / OUP Oxford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Oxford Phonics World 3 - 겨울 방학에 영어 복습용^^ CD가 너무 재미나요^^




학교에 입학한 후 다른 친구들은 학원을 다닐때 저희 아이는 학교 방과후 영어를 했어요.
3개월마다 하니 꽤 오래했네요.
하루 빼고 일주일에 4일 하는 영어 수업.
영어를 월등히 자라라는 의미에서 했던 건 아니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두려움이 없게 해주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유치원때는 한국인 수업을 하다가 학교에서 원어민과 4번 수업을 하면서 확실히 두려움은 사라진듯 해요.
물론 한국인 수업도 있지만 외국인 선생님께 처음만 눌렸지 지금은 아주.. ^^
그래서 테스트를 봐도 시험을 봐도 전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대신 글씨 쓰기, 수업 자세, 숙제는 꼭 해라.. 라고 하죠.
그런 수업을 이번 겨울 방학은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이 수업을 굉장히 좋아라 해요. 질문도 잘 하고 답도 잘 하고.. 시험도 잘 보고...
하지만, 좀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일주일 내내 하는게 어려서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이번 겨울 방학은 패스 하기로 했답니다.
대신, 엄마가 내주는 숙제로.. (쉽게 쉽게 가려구요^^;; 매일 듣기를 못하는 점이 아쉽죠.)
주말은 엄마랑 듣기로~ 주중은 생활영어 표현을 쓰고 익히는 시간으로 계획을 잡고 있답니다.
그 와중 이번에 파닉스를 완전 정리해보는건 어떨까 생각이 드는거에요.
복습이요~
그래서 이 옥스퍼드 파닉스 시리즈를 보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큰 아이는 복습용, 둘째는 그냥 놀이처럼 영어를 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런 제 의도가 너무 잘 맞아 떨어졌네요^^



이 3권은 총 8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어의 모음을 이용하여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이지요.
장모음
비슷비슷해 보이는 모음들이 모여서 어떤 단어로 구성이 되고 어떻게 발음이 되어지는 지를 학습해 볼 수 있답니다.


듣고 읽고 쓰고 ~
listen, read, write~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집니다.
쉽지만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이 등장해요.
같은 모음으로 구성된 단어들이니 어쩔수가 없죠.
게다 잘못 들으면 발음이 거기서 거기가 되어 버리니 집중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장이 제법 길기도 하지만, 처음 보는 단어를 빼고는 술술 읽어내려가는 큰 아들.
쉽다고 하면서 모르는 단어 나오면 살짝 아리송해 하면서도 쉽게 쉽게 익혀갔습니다.
예쁘장한 그림과 지루하지 않는 구성이 많은 도움이 되네요.
중간 중간 Game도 등장하고 매치하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토리가 등장하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확실히 아이들은 좀 액티비티한 활동을 좋아하더라구요.
대신 어려우면 지루해하는데 이 책은 복습하면서 동생도 같이 학습하기에 딱 좋았어요.




2개나 들어 있는 CD 인데요.
이게 이게 좋더라구요.
왜냐하면, 애들이 이 CD 틀어주니 그 챈트를 따라해요.
노래를 워낙 좋아해서 음악만 나오면 반응하는 아이들이라 더 그랬죠.
각 유닛에서 E 번 항목이 문장을 따라 읽는 활동이거든요.
여기서 그냥 읽어주는게 아니라 챈트로 해줘요.
그 유닛에서 배운 단어들로요.
그러니 실컷 공부하고 하니 노래가 쉽게 됩니다.
게다 그 리듬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주는 리듬이어서 이걸 계속 들었답니다.
전체 유닛은 못했는데 앞선 long a 파트에서는 대 성공이었어요.
아마 뒷 내용들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형하고 동생이 같이 했답니다.
쓰는건 형, 열심히 같이 동생도 듣고 따라하고...
워낙 발음이 잘 들리는 CD라 문제도 어렵진 않았어요.
술술술.. 풀어가면서 듣고 따라하고 이 활동을 더 집중적으로 했죠.
따라하기는 꼭 꼭 필요해요~~~
쉬울수록 더욱 말이지요.



동생도 열심히 써보았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좀 삐뚤삐뚤하네요.
하지만 재미나게 참여해봅니다~
특히 노래는 무조건 따라하기^^ ㅎㅎㅎㅎ




뒷부분엔 단어카드가 있어요.
이 책을 다 보고 나서 이 단어카드 놀이를 해도 좋을듯 해요.
비슷한 단어 발음이라 헷갈리는 단어들이 꽤 있는데, 완벽한 복습이 꼭 꼭 필요하니까요.



복습이라 어렵지 않게 재미나게 해주고팠는데요.
너무 적절한 교재가 아닌가 생각해요.
3개월을 어떻게 할까 했는데, 12월은 이 옥스퍼드 교재로 완벽 복습을 해야겠습니다.
나머지 2개월은 스토리 책으로 ^^
한가지 영역이 아니라 듣고, 말하고, 쓰는 활동이 모두 들어간 이 책이 즐겁고 흥겨운 구성과 노래로 아이들이 영어가 어렵지 않고 재미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올 겨울, 파닉스는 옥스퍼트 파닉스 월드로 잡아보자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장군 흑치상지
신규식 지음 / 산마루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장군 흑치상지




* 저 : 신규식
* 출판사 : 산마루




책을 통해서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 알아갈때마다 느끼는 어떤 흥분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기쁨과 자랑스러움도 느낄때도 있고 분노가 느껴질대도 있죠.
특히 역사 소설을 읽다보면 그 폭이 더 심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우리가 살고 있지 않은,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과거 시대의 이야기, 궁금했던 그 시대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역사에 길게 기록되어 있지 않은 글로 재창조된 옛 이야기는 항상 기대가 됩니다.
미실의 이야기도 그랬고, 얼마전 본 태조 이성계의 단 하루 전투 이야기를 다룬 한권의 책도 그랬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죠.
삼국사기에 기록된 키가 7척이나 되고 지략이 높았으며, 벼슬은 제2품인 달솔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묘지는 중국에서 발견되었죠.
왜 백제에서 태어난 백제의 장수가 중국에서 사망했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처음 들어본 이름이었습니다.
흑치상지..
저자는 소설 첫 머리에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달솔이라는 그래도 높은 관직을 가지고 있는 가문에서 태어난 흑치상지.
어릴 때부터 백제의 무절로 싸울아비로 성장합니다.
싸울아비들의 죽음을 보니, 일본의 사무라이의 할복과 거의 같더라구요.
무절로서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자란 흑치상지와 지수신.
당시는 의자왕이 다스리던 시대였습니다.
왜는 의자왕의 누나가 천황으로 있었고 신라와 당이 연합해 백제를 치러 오게 되죠.
얼마전에 본 중국의 간신들에 대한 책이 이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전쟁 중에서 서로 간첩을 보내어 이들을 이용하는 책략은 지극히 자연스러웠습니다.
백제는....
그런 간첩질로 인해서 망했습니다.
용간이라고 간첩을 활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신라에 포섭된 임자, 당에 포섭된 예식이 바로 그들입니다.
의자왕은 이들에 의해서 이들에 의해 의직과 계백을 잃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 백제의 마지막 왕이 됩니다.


거의 망한 백제를 일으키기 위해 일어서는 지방군들과 장군들.
이들 덕분에 백제의 부흥운동은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도 역시나 어리석은 지도자가 있었죠.
자신들끼리 다투면서 하늘이 내린 인재들을 썩혀버린 이들.
임존성에서 소정방을 두 차례나 물리치고 이름을 드날리게 된 흑치상지나 지수신, 그 외 장군들이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수신 형,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잖아.
백제의 싸울아비들은 백제왕을 위해서 죽을 때에만 존재가치가 있다고.
그런데 우리가 싸우다 죽을 백제왕은 도대체 어디 있는거야!
의자왕은 어디 있고 풍왕은 어디 있는 겅?
웅진도독 부여융이 백제왕이야? 융이 우리 왕이야?
그 분들이 고구려의 광개토나 신라의 김춘추같이 큰 용사가 아니었다고 징징대는 게 아냐.
형, 우리가 언제 한 번이라도 다가오는 대군을 향해 창 한 번 찔러볼 기회라도 있었냐구요.
(P207, 흑치상지가 지수신에게 하는 말 중에서)




태어나면서부터 백제의 무사로 성장한 이들.
하지만 그들이 싸울 터는 전혀 없었습니다.
중앙군 기용은 커녕 지방군이 되었고 나라가 망하니 그들의 중심점인 왕이 없었습니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그들의 힘이, 무참히도 전혀 활용되지 못한채 나라는 망했던거였습니다.




당나라의 전쟁을 통해서 흑치상지는 많은 것을 잃은 동시에 또 새로운 것을 얻게 됩니다.
어린 두 아들을 포함하여 사랑하는 가족을 대부분 잃었으며 자신이 섬겨야 할 왕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그를 눈여겨봅니다. 소정방의 양아들 유인궤가 백제로 오면서 상황은 달라지죠.
좁은 땅덩이에서 삼국이 계속된 전쟁을 벌이고 있는 현실을 말한 그 한마디가 그의 의지를 변하게 합니다.
이젠 백제의 장군이 아닌 당의 장군으로 살아갈 흑치장군.
과연 우리는 그를 배신자라 말 할 수 있을까요?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신을 예뻐해주는 사람을 위해서 화장을 한다'는 말이지.
자네와 나는 적이긴 하지만 동병상련의 입장이 아닌가?
그런데 난 언제든 당나라의 황제 고종을 위해 기쁘게 목숨을 버릴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무사인가?
하지만 상지 자네는 어떤가?
자네는 누구를 위해 죽으려 하는가?
누가 자네를 알아주는가 말이다.
의자왕? 부여풍왕? 신라 문무왕? 아니면 웅진도독 부여웅?
불쌍한 흑치상지! 자네는 장군이야. 그런데 도대체 자네는 누구를 위해 죽겠다는 무인이란 말인가?
(P197, 당나라인 유인궤의 말 중에서)




당 황제의 유고도 받았던 흑치상지는 유인궤의 양아들이 되어 뛰어난 행보를 보입니다.
덕분에 높은 지위까지 올라가지만, 누구나 그렇듯 그 주변엔 시기하는 자들이 생기죠.
새롭게 본 늦둥이 아들 준.
흑치상지는 당에서 탄탄대로를 걷는 듯하지만 역시나 정적들에 의해 모함을 당해 죽고 맙니다.
그 억울함을 아들이 다행히 풀어주지만 안타깝게도 아들은 젊은 나이에 사망하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요.




이 책을 통해 전혀 알지 못했던 흑치상지라는 백제의 장군을 알게되어 기뻤습니다.
백제의 백성으로 당으로 귀화한 장군이기도 하나 그는 우리 백성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억하려고 합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이유가 충분이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식이나 임자처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가 아닌 전쟁이 계속됨으로서 결국 고통받는 이들은 백성임을 알고 그들을 위해서 그런 결과를 내린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결정을 할 수 밖에 만든 이는 바로 백제라 생각합니다.
역량있는 자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무능한 백제의 지도부.
적인 당의 지도자들 또한 이해못했던 상황이니 말 다했죠.



역사 속에서 시대만 잘 타고 났다면 정말 뛰어난 업적을 남겼을 이들이 많습니다.
흑치상지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백제에서도 당에서도 장수로서 이름을 남겼으나 모국에서는 후세에 이를 다르게 보는 시선들이 많을테니 말이지요.
그리고 다시 한번 또 생각하게 됩니다.
지도자의 기본 자질과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맘먹고 덤벼드는 간사한 자의 세 치 혀는 충분히 한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음을!!!
말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김영수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 저 : 김영수
* 출판사 : 추수밭





비열하고 저열한 품성은 바뀌기 어렵다. 바뀔 수 있고 바꿀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는 절대 금물이다. 이들의 준동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정치와 사회가 준엄한 법질서와 엄격한 도덕적 수준을 요구해야 한다. 투명한 정치, 수준 높은 도덕의식, 공평무사한 처신이 간신의 득세를 막는 저지선이자 힘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권력의 속성에 대한 권력자의 자각이 중요하다. (P28~29)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간신 하나에 이렇게 무참히도 깨질 수가 있는지...
나라를 세우고 천하를 호령한 이나, 그를 도운 명재상들, 그리고 명장들이 간신의 혀 하나 때문에 그간의 공적은 물론이고 나라를 망하게 하고 역사의 흐름까지도 영향을 주게 되는지...
이 책은 중국의 간신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입니다.
보면서 정말 간신들이 이렇게까지 일어서 나라의 흥망에 관여는 물론이고 주변국의 판세까지 바꿀 수가 있는지 읽는 내내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들 수 밖에 없는 책이었습니다.
게다 시기적으로 너무 딱 맞아떨어진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총 4장에 걸쳐 간신을 말합니다.
간신들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진화하는지, 또 어떻게 기생하는지, 정치를 어떻게 농락하는지로 말이지요.
그리고 그 사례로 19명의 간신들이 등장합니다.
간신들을 읽다보면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유명한 재상들은 물론 각 나라의 왕들이 등장합니다.
관포지교라는 유명한 고사성어의 주인공인 관중과 포숙, 그리고 그들의 왕이었던 환공의 이야기가 이 책의 포문을 엽니다.
바로 역아라는 정말 엽기적인 간신이 등장하거든요.
이 책을 통틀어서 전 정말이지 가장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였습니다.
자식을 죽여 음식으로 만들다니....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인간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역아였죠.
뛰어난 관중이나 포숙이 있을때는 괜찮았지만 그들이 없어지고 간신을 제어할 이가 사라진 다음엔 간신의 세상이 되고 맙니다.
나라의 망국은 당연한 수순이었겠죠.


와신상담의 주인공인 오나라와 월나라의 이야기 사이엔 백비라는 간신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안쓰러웠던 인물중의 하나인 오자서가 등장하죠.
비무극이라는 간신에 의해 아비와 형을 잃었고 오나라에서 협려의 신임을 받던 오자서.
하지만 백비를 동향에 같은 처지라 무조건 믿고 도와줬지만 배신을 당하고 결국 월나라 구천에 의해서 오나라는 멸망하게 됩니다.
오자서는 백비를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많이 방심했던거 같습니다.
협려의 아들 부차는 아버지만큼 오자서와 더 끈끈하지 않았기에 백비를 더 믿었구요.
나중에야 후회를 했지만 이미 늦었죠.




천하통일을 이룬 진시황제, 하지만 그의 나라는 2대에서 끊깁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조고라는 희대의 간신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어감이 이상하네요.) 간신은 바로 진회라는 자입니다.
이 자의 후손은 600년이 지나서도 자신이 간신의 후손이라는 점을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글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진회 부부의 상은 무릎을 꿇은 형태로 현재 남아있다는 사실도요.
우리 나라의 이순신과 비교하여 적어 내려간 악비라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불세출의 영웅인 악비는 물론이요 그의 아들을 처형한 것은 일부의 악행일 뿐, 중국 역사상 모든 사람들이 이를 갈고 욕하는 매국노 간신의 전형인 진회.
이야기는 다른 간신들의 이야기와 비슷하게 흘러나가 아직도 후대의 역사에서 심판을 받고 있는 그 모습이 우리 나라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은 많은 흑백사진 자료들이 등장합니다.
중복 자료들이 있을때도 있지만,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자료들이기도 합니다.



간신의 온상은 권력자다. 특히 권력에 대한 깊이 있는 의식과 심각한 통찰 없이 내 손에 쥐어진 힘 있고 잘 드는 칼 정도로 생각하는 천박한 권력자야말로 간신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온상이 된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군주 체제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간신이란 역사 현상을 경계하고 통찰해야 하는 절박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P355~356)



역사 소설도 관심이 있고 고전들도 관심이 많아 가끔 찾아보는 보게 되는데, 이렇게 간신과 정치를 물려서 역사를 들여다보니 또 다른 시각으로 다가옵니다.
조선의 왕들, 왕비들, 공주들, 선비들 이런 책들이 많은데 간신 이야기를 하면.. 이런 책이 나올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보면서 시기도 시기인지라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고요. 꼭 대선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충분히 비교하면서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내용이라 유심히 살펴보게 된 책입니다. 시대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기록된 간신들의 이야기로 역사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었더랬습니다. 다음엔 저자의 또 다른 책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이 책을 보니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사기는 꼭 한번 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등생 과학 2012.12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월간 우등생 과학 (2012/ 12월호) - 남극에선 무슨 일이?




오오..
지지난 번에 과학 응모했는데..와...
아들이 좋아하는 축구공에 당첨이 되었네요^^
책 보자마자 제가 보여주니 완전 좋아라 하는 아들과 신랑.
둘째도 이야기 해주니 자기도 같이 놀자 하네요. ㅎㅎㅎ
그나저나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번엔 창간 2주년이라고 합니다.
많은 선물들이 있더라구요. 잡지도 보고 선물도 타면 일석이조~~~
도전!!!






이번달 과학은 남극의 펭귄들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네요.
해피피트라는 만화영화를 통해서 펭귄을 좋아하게 된 아이들이 이 표지를 안 좋아할 수가 없죠.
남극에서 무슨 일이?
궁금하더라구요.



올해에 남극의 눈물이라는 다큐가 진행되었어요.
그 다큐를 보면 이 책의 남극 이야기는 바로 이해가 된답니다.
전 아이들 잘때 다 챙겨서 봤는데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거든요.
이 책에서 나오는 과학 기지들도 나와서 아이랑 같이 그 다큐를 찾아서 보려구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현재 남극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각종 기지들이 존재해요.
지구의 보물 창고라 불리는 남극에서의 활동을 위해서죠.
우리 나라도 세종 기지가 있는데 두번째로 장보고 기지를 세우고 있답니다.
이와 관련하여 남극의 이야기가 나와요.
신비한 자연의 이야기는 물론 생명을 앗아간 이야기도 나오죠.
이 기회에 남극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공부하면 좋겠단 생각을 해봤답니다.






작년에 아이들과 대학로에 있는 로봇박물관을 갔었거든요.
거기서 다양한 로봇을 봤었는데요.
이 책에 과학 뉴스를 보니 그 일이 생각나나보더라구요.
그 중에서 피아노 치던 로봇이 생각난다고...


전 전구로 만든 구름 편이 인상적이었어요.
두번째 사진에도 있지만 와.... 정말 멋있죠?



인천에 가면 웅진 00000가 있어요.
여름엔 워터파크, 겨울엔 이 눈썰매가 인기죠.
이 책에 등장하는 이 이야기 때문에, 벌써 눈썰매를 알아보게 생겼답니다.
놀러가자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사진 보니, 그럴만 해요. 재미나보이잖아요~
대신 실제 눈이 아닌 인공눈으로 타는 장소에요.
자연 눈과 인공 눈을 비교해볼 수도 있네요.
아.. 놀러가고파요~~~~



큰 아들이 3개월~6개월 마다 최근에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손 부분인데...
이 기사를 보면서 자신이 찍었던 경험을 이야기 하네요.
잠시 찍고 그 결과로 의사 선생님과 상담했던 이야기죠.
첨엔 신기해했는데 이젠 몇번 하니.. 익숙해져버린 아들.
아들~ 이게 엑스레이야.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보자구~~ 작품으로 탄생했네~




역시나 아들이 가장 먼저 보는 만화 부분.
그 안에서도 과학적인 정보들은 빼놓지 않고 보여주는 우등생 과학.
충실하죠^^




그리고 이렇게 이론 정리 마무리까지 해주는 센스...
이래서 이 잡지가 인기가 있나봐요^^
아이도 자연스럽게 과학에 노출이 되어버리는 책.
몇 권 보고 나서 엄마인 저도 반해버렸습니다~



만화를 몰입해서 봐주는 아드님.. 으음~





이 모양은 첨이라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아들이 초롱초롱 보고 있어서 열심히 했네요.
오리고 모양만 잡아주고 나머지는 아들의 손길을 탔어요.
스티커 붙이고 글씨 쓰고 마무리~




어때요? 이쁘죠?
프랙털(fractal) 카드라고 하는데요.
입체감이 뛰어난 카드에요.
게다 스티커도 입체라서 완전 제대로 커진 카드
이 카드 받으면 기분이 좋아질것 같죠?




이달의 주제였던 남극에 관해서 북아트 만들기도 있었습니다.
음.. 그런데 만들기 재료와 만드는 법이 좀 이해가 안되서...
결국 아이와 제가 알아서 만들었네요^^;;;



이글루 스타일로 책엔 되어 있던데.. 좀 꾸며볼것을 그랬죠?
아들은 적으면서 다양한 남극의 자연 현상들, 과학 기지들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특히 자연 현상이 정말 신기하다고 하네요.




사실 매월 정기구독해도 좋을 잡지인데, 아들하고 아직 조율이 안되서 띄엄띄엄 보는 책이랍니다.
이 책 보면서 이제 3학년 되면 꾸준히 볼까? 하고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은근 아이들도 좋아하고 재미나고 신기한 소식들이 많아서 아빠나 엄마도 즐겁게 같이 보고 있거든요.
남극~~
이달 주제는 정말 맘에 들었는데요. 다큐는 꼭 같이 보려고 해요. 많은 도움이 될거랍니다.
남극에 대한 모든 것이거든요. ~
1월은 또 어떤 내용들이 가득할까요?
기대가 너무 많이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