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 하늘을 날다 초록잎 시리즈 5
장성자 지음, 최현묵 그림 / 해와나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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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 하늘을 날다 - 역사 창작 동화~ 비거를 알다~


제목 : 비거, 하늘을 날다
저 : 장성자
그림 : 최현묵
출판사 : 해와나무





역사 책 속에 기록된 한줄의 흔적을 토대로 탄생한 이야기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미실의 이야기도 그랬지요.
이번에 만나본 비거 이야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임진왜란의 진주대첩에서 하늘을 나는 수레(날 비, 수레 거), 즉 비거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임진왜란(1592년) 당시 진주성전투에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가 등장했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였던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여암전서(旅菴全書)』의 「책차제(策車制)」란 글을 보면, 임진왜란 때 김제 사람인 정평구(鄭平九)가 비행기를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기록의 내용을 보면, ‘임진 연간에 영남의 읍성이 왜적에게 포위되었을 때 어떤 사람이 성의 우두머리에게 비거의 법을 가르쳐, 이것으로 30리 밖으로 날아가게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또한 ‘영남의 진주성이 왜군에게 포위되자, 정평구는 평소의 재간을 이용하여 만든 비거를 타고 포위당한 성 안에 날아 들어가, 30리 성 밖까지 친지를 태우고 피난시켰다고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출처 :
http://jinju.grandculture.net/Contents/Index?contents_id=GC00403473]


이 비거의 기록으로 탄생한 창작동화입니다.
수많은 전쟁들이 역사의 기록으로 남아 있지만 이 임진왜란만큼 잔인하고 슬펐던, 긴 전쟁은 없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속에서 비거의 이야기가 어떻게 스며들어 있을까요?




지금은 신분 대신 돈이 사람의 신분을 만드는 시대죠.
어떻게 보면 신분제도는 없어졌을지언정 어찌 되었든, 돈에 의한 대우가 틀려진다는 사실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조선시대는 신분 제도가 있던 사회입니다.
왕족과 귀족, 양반, 평민, 노비들이 존재했었죠.
이 책의 주인공인 무치도 노비였습니다.
진사댁에서 자신보다 더 어린 아이를 시중들었드랬죠.
그런데 전쟁이 일어나자 상전들은 자기들만 피신합니다.
그 가운데서 무치 어머니는 노비 문서를 태우고 상전의 족보를 무치에게 주며 도망가게 합니다.
그리고 무치는 혼자서 전쟁통에 남습니다.
비거를 만들었다는 평구아재를 만나고 이전과 다른 삶이 펼쳐집니다.





이 책을 보면서 전쟁의 실상을 포함 무치의 신분에서 바라본 시대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하고 다른 시대, 나이가 어리지만 신분 때문에 섬겨야 하는 대상들. 많은 생각이 들죠.
임진왜란과 관련된 여러 문서들을 보면 그 당시 우리 백성들의 피해가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윗사람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전쟁 대비는 커녕 안일한 대처로 인해서 무참히 당했기에 일반 백성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이순신 장군의 전쟁의 승리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생각하기도 힘든 일들이 벌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그 가운데 수많은 이야기들이 책 속에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비거 이야기 외에도 찾아보면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요.
이 책을 계기로 아이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따로 난중일기나 왜란 관련 책들을 더 찾아서 보려고 해요.
아들한테 이야기해주니, 좋아하네요~




이 책을 열심히 보고 아래처럼 마인드맵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비거와 하늘이 연관되어서 하늘로 시작했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를 했어요.
해, 태양, 헬리콥터, 은하수, 수증기 등등...
이런 활동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해봐도 좋을듯 해요^^




엄마도 역사를 좋아해서 다양한 책들을 보는데, 이 책을 보니 제가 읽고 있는 책도 아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양이 좀 긴게 힘들긴 한데, 조금 더 크면 수월할듯 합니다.
역사 속 기록을 근거로 한 역사 동화는 아이들 책으로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봐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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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선물, 은혜
맥스 루케이도 지음, 최요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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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은혜 : 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선물




* 저 : 맥스 루케이도
* 역 : 최요한
* 출판사 : 아드폰테스





하나님의 은혜는 쏟아지는 폭우이다.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이다. 당신을 뒤집어엎는 급류이고 격랑이다. 은혜는 당신을 쫒아가 당신을 바꿔놓는다. 불안으로부터 하나님의 안전으로. 후회뿐인 인생으로부터 더 나은 인생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생명의 비상으로.
(P22 中)

일명 모태신앙으로 부모님의 신앙으로 시작된 저희 신앙 생활.
정말 열심이지 못한, 그냥 평범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도 생각합니다.
사실 어릴땐 누가봐도 참 열심이었어요.
동갑 친구중에 목사님 딸도 있었고 다들 좋은 친구들이었거든요.
그런데 커가면서 학교를 다니고 회사를 취직하면서 변해가더라는거죠.
게다 너무나 열심인 부모님의 훈계 아닌 훈계가.. 너무나 듣기 힘들어서 오히려 더 더 열심이지 않게 되더라구요.
부작용이라고나 할까요?
아직 제 마음에 은혜가 임하지지 않은것인지, 제가 은혜를 느끼지 못하고 있음인지...
갑갑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항상 감사함으로 살면서도 왜 이리 더 깊이 있게 다가설 수 없는 것인지....



우리는 부활의 기적은 믿어도 은혜의 기적은 잘 믿지 못한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여 완벽한 인상을 주려고 노력한다. 하늘을 실망시켜서는 안되니까. 우리는 피곤을 달고 살 수 밖에 없다.
(P76 中)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룻, 그리고 보아스 이야기.
집을 떠난 탕아를 맞은 아버지 이야기.
웨딩드레스 일을 하는 에이미의 관대함(죽음 직전의 아버지를 위해서 만든 딸의 웨딩 드레스).
의사 부녀인 카일가 헤더의 이야기(어떻게 그 때 비행기에 멕시코 의사 100명이 타고 있었는지..).
인디언 대학살에서 헤어진 바버라와 레지나 자매의 이야기(그 노랫말이 아니었다면 과연 그들은 만날 수 있었을까?)



우리가 그분에게 묻자 은혜는 웃음으로 답했다.
자비가 아니라 은혜이다. 은혜는 자비보다 크다. 룻에게 음식을 주는 것은 자비이다. 그녀에게 남편과 가정을 주는 것은 은혜이다. 탕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은 자비이다. 그에게 잔치를 베푸는 것은 은혜이다.
(P106 中)


이런 기적들을 왜 믿지 못하는 것일까요?
의외로 우리 주변에는 이런 은혜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우리들이 모르고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요.
그분이 하시는 일 자체를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라구요.
우리는 더이상 혼자가 아니고, 하나님이 손수 고치고 계신다고 말이지요.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옙 2:8


아..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 예수님.
하나님이 주신 선물.
우리는 이것을 잊고 살았던 것이 아닐까요?




책의 말미엔 <은혜를 더하는 활용법>이라고 해서 독자 가이드가 나옵니다.
12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1장 따라가다보면 은혜를 서서히 경험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제, 말씀, 질문으로 이어진 구성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도해볼 충분한 가치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은혜의 변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앞으로의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고 싶다면,
이 책이 필요한 이들입니다.
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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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편지 - 죽음을 통해 풀어낸 더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
신정일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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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편지 : 죽음을 통해 풀어낸 더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



* 저 : 신정일
* 출판사 : 판테온하우스




상황은 너무나 슬픈데 그 당시엔 눈물이 바로 나오지 않고 나중에 혼자 있을때 나올때가 있습니다.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가 그랬어요.
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일때였는데, 정정하시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급하게 내려왔고 정신이 없었죠.
그러다 어른들 다들 산에 가시고 집에서 동생들하고 어린 조카들을 돌보고 있는데...
할아버지댁 마루에 걸린 사진들을 보니...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혼자서 한동안 울었드랬습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경험은 3번 있었네요.
외할아버지, 친할머니, 그리고 외삼촌.
그 중 외삼촌의 장례는 우리 집에서 다 해서 더 더 그 상황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어릴때 빵공장 다니시는 울 삼촌이 종종 샤니 크림빵이랑 단팥빵들을 한보따리씩 챙겨주곤 하셨거든요. 체격도 크셔서 삼촌 구두 보면 항상 항공모함이라고 했었지요.
그런데 갑작스런 사고로 10여년간 장애를 가진 상태로 계시다 돌아가셨드랬습니다.
성인이 되어 장례를 직접적으로 치루게 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누군가를 잃는다는것은..
정말 경험해보지 않는다면 알지 못할것 같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내 가족이, 내 스승이, 내 친구가 이젠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슬픔이 얼마나 클까요.
이 책은 죽음이라는 사실 앞에 놓여 그 슬픔을 글로 표현한 선조들의 글을 모은 책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눈물 편지랍니다.





아직은 어린, 사랑을 다 주지도 못한 자녀들을 잃은 슬픔
평생을 함께한다는 맹세로 결혼을 했는데 떠나보내야 하는 그 슬픔
같은 부모 아래 태어나 한 핏줄로 살아온 형제 자매를 잃는 슬픔
비록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마음과 뜻을 나눈 스승과 친구를 잃는 슬픔


이렇게 크게 4분류로 나뉘어 편지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편지를 기록한 이들은 조선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박지원, 허균, 송시열, 이순신, 정조 임금 등 많은 이들이 슬픔을 담아 글로 써내려갔습니다.


'아아! 슬프다. 어찌 내가 너의 혼령에 제사를 지낼 수 있겠느냐. 네 관을 덮었던 그때, 나는 아이와 자식으로 만난 한없는 정을 적어서 네 관에다 넣었다. 그 뒤 나는 네가 내 꿈속에 나타나 그것에 대해 대답 해주기를 바랐다. (중략) 아아, 슬프다. 다시는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네 모습과 네 목소리를 볼 수도 ㄷ르을 수도 없단 말이냐. 네가 책 읽던 소리가 내 귓가에 선명하게 들리는 것 같고, 마당을 지나던 네 모습이 눈앞에 선연하다.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르면 금세 답하며 달려올 것 같고, 손을 내밀면, 금세 네 손이 잡힐 것 같지만, 이제 들을 수도 볼 수도 없구나.'
(P65, 조위한의 현곡집 中)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쓴 애끓는 사부곡.
이 책을 읽었던 시기가 일로 인해서 잠시 외국으로 출장을 가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비행기에서 읽는데 어찌나 아이들 생각이 나는지요.
아무래도 두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다 보니 이 이 가슴아픈 글이 내내 먹먹하게 가슴에 남았습니다.
아이를 꿈 속에서라도 만나고픈 아버지의 마음이 너무나 너무나 와 닿습니다.

'나는 이 수 일 동안 마치 미친 사람처럼, 백치처럼 인간 만사를 모두 분간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형의 유골을 받들고 돌아가 선영에 장사를 지낸 후 다시는 벼슬을 구하지 아니하고 여행을 마칠까 합니다.'
(P181, 김일손의 속동문선 제 19권 中)


형들을 너무나 사랑했던 김일손. 형들이 다 급제한 뒤에야 과거에 임했던 그.
9살 위인 둘째 형을 잃은 뒤의 그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해 느낄 수 있는 글입니다.
가족과의 이별 앞에서 미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백치처럼 분간을 못한다는 이 솔직하고 정직한 표현이 다른 어떤 화려한 표현보다 오히려 더 슬픕니다.


'당신은 한갓 그곳에 가서 계실 뿐이지만 아무리 한들 내 마음같이 서럽겠습니까? 한도 없고 끝도 없어 다 못쓰고 대강만 적습니다. 이 편지 자세히 보시고 내 꿈에 와서 당신 모습 자세히 보여 주시고 또 말해주세요. 나는 꿈에는 당신을 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몰래 와서 보여주세요. 하고 싶은 말이 끝이 없어 이만 적습니다.'
(P130, 남편의 묘에서 발견된 아내의 편지 中)


조선판 사랑과 영혼이라 표현된 원이 엄마의 편지글은 조금은 닫혀 있던 제 맘을 건드렸습니다.
젊은 나이에 31살의 남편을 잃고 어린 자녀들과 남은 아내.
꿈 속에서라도 보고픈 마음을 담아 짧은 시간 동안 글로 써내려간 사랑의 편지.
아내로서 원이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다가왔습니다.




슬픔을 담은 눈물 편지를 기록한 이들에 대한 내용이 각 글 말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많은 이들이 유명한 문신들이었습니다.




슬픔 마음을 추스르지 못할 상태임에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겼던 분들이 있었기에, 후대에서 우리들이 이렇게 감사함으로 읽고 있는 것일테지요.
이별은 언젠가는 있을 터이니, 정말 그 전에 후회하지 않도록 사랑하는 이들과 항상 행복하고 감사해하고 사랑하며 살아야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읽으면서 가슴이 슬퍼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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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성철스님의 특별한 수업
박민주 지음, 이승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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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의 특별한 수업


* 저 : 박민주
* 그림 : 이승현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종교가 다르다 보니 이 스님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거의 없어요.
아는게 거의 없죠.
그래서 이 책 내용이 어떨까 전혀 감이 안 잡혔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도움이 되는 글들이 있다면 그 점 위주로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절이라는게 뭔지 잘 모르고 절의 생활이나 스님의 생활을 잘 알 수가 없으니까요.)


이 책은 원택스님이 경험담을 일화로 구성한 내용입니다.
친구 따라 백련암에 놀러간 원택스님은 성철스님에게서 많은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20여년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에요.




간소하게 먹으면 건강과 환경을 지킬 수 있어요.


저는 먹어본적은 없고 들어본 적은 있는데요.
절밥이라고 하면 주로 나물과 김치로만 된 밥상이더라구요.
고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죠.
요즘 환경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건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자연에서 나는 제철 재료로 만든 식사를 하는 절밥은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면 물건을 아껴 쓸 수 있어요.


당연한 말이겠죠?
그런데 이 정리라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해야지 하면서 잘 안되는 정리.
오죽하면 요즘은 정리의 달인이라고 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생기고 활약하고 있을까요.
정리를 하면 공부나 일의 효율도 올라가고 시간 절약도 되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네요.



모든 사람들에게 배울 점을 찾을 때 성장할 수 있어요.


교만하고 자만한 사람은 자신만이 똑똑한 줄 압니다.
나이 어린 사람 무시하고,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말은 아예 듣지도 않죠.
하지만 성공하고 똑똑하고 바른 사람들은 나이 어린 사람들의 충고나 말도 존중해주고 경청합니다.
부모 자식간도 마찬가지지요.
부모가 아이들에게서도 배우는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배울 점들을 배워가면서 우리는 성장 할 수 있습니다.




성찰 스님을 모신 원택 스님의 이야기로 구성된 7가지 배움.
넘쳐나는 물질 만능 세상에서 필요한 여러 가르침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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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의 새로운 기법 - 자연스러운 먹과 쪽 무늬염색
신계남 외 지음 / 함께가는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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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의 새로운 기법 - 천연염색, 도전해볼만 합니다. ^^



* 제목 : 천연염색의 새로운 기법
* 저 : 신계남, 전병익, 유홍식
* 출판사 : 함께가는길


주변에 보면 어떻게 그렇게 좋은 정보들을 아시는 분들이 계신지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그 정보들이 참 유익하거든요.
특히 체험들이요.
저도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지역신문에서 저희 동네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보니, 평일은 모두 패스, 아쉽죠.
그러다 주말에도 가능한 것을 봤는데, 그 가운데 아이들과 염색 체험이 있는거에요.
와...
그래서 작년, 재작년 각각 한번씩 해봤어요.
치자 염색이랑 쪽 염색이요.
치자를 먼저 해봤고 쪽은 나중에 해봤드랬죠.
직접 그곳에서 치자를 다 끓여주신 다음부터 아이들과 그 치자물에 조물조물 거리면서 물들이고 했거든요.
쪽도 마찬가지루요.
그렇게 해서 염색했던 옷을 입고 다니기도 했답니다.
그당시에는 어떻게 그걸 만들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잊고 있었죠.
그러다 올해 전주 지역에 가서 한옥 체험도 하면서 염색된 스카프를 봤는데..
와... 정말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랑 여동생이 사서 하고 다니는데 정말 곱더라구요.
스카프 염색을 직접해도 좋겠다.. 라고 하고 있던 차에 염색에 관한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조금 관심을 두면, 충분히 집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요.

책이 상당히 고급스러워요.
표지부터 해서 종이질도요.
그래서 그런가 마음가짐이 달라지던데요.
유심히 또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 목차

제1장 천연염색이란
제2장 천연염색 재료
제3장 천연염색의 일반적 과정
제4장 먹과 벼루
제5장 흑색계통의 염색
제6장 식물성 염재에 의한 흑, 회색 계통 염색
제7장 청색계통의 염색
제8장 천연염색 시 참고사항
제9장 복식과 전통
제10장 천연염색에 사용되는 직물의 분류와 해석

목차만 봐도 어떤 이야기를 하겠구나 감은 오더라구요.
그 가운데서, 먹과 벼루는 뭐지? 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설마.. 먹과 벼루로도 염색을 하나? 하면서.. 아~ 하는 느낌이 오는거 있죠?
궁금했던 천연염색이 뭔지, 그 과정도 나와 있다고 하니 기대가 더 많이 되었답니다.




천연염색의 장점과 단점들이 표기 되어 있는데요.
이런 내용들을 부연 설명하는 저자의 기록을 보면서 일종의 보고서 느낌도 받았어요.
그래서 그런가 더 자세히 보게 되더라구요.
단점들도 있지만, 은은한 그 자연의 색상이라는 점이 제겐 더 와 닿더라구요.



그 재료들의 면면도 제 상상을 뛰어넘더라구요.
식물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도 있지만 동물성 염료는.. 와...
많이 몰랐던거 같아요.
그리고 매염제....
이게 있어야 염색의 마무리가 되는 것 같아요.
전에 해볼때 다 된 염색 재료를 가지고 하다보니 이런 재료들을 몰랐던 거죠.
손수건과 옷만 된다고 했는데 염색에 사용되는 섬유 종류도 참 많더라구요.
안동포, 모시, 인견 등.. 아.. 한복이나 전통적인 작품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다보니 책 속에 나온 작품들이 참 곱고 이뻐보였어요.



아래는 안동포의 생산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리는 작업임을 알 수 있죠.
하나하나 사람의 손이 타는 안동포.
새롭게 이런 사실들을 알아가는 그런 과정이 너무 좋습니다.




천연염색으로 탄생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요.
의외로 어두운 작품들이 은근히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시아버님께서 서예를 하셔서 먹과 벼루, 염색 책에서 보니 더 반가웠어요.
그냥 네모난 벼루만 써보고 봤는데, 벼루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니요.
매염제에 따라서, 또 염색이 되는 섬유에 따라서, 염색 차수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물들이 나오는 천연염색.
먹물의 이런 색감도 다양한 무늬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냥 통으로 주무르는 것만 알았지, 어떻게 무늬를 낼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무늬를 내는 방법을 몇가지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재료별로 염색하는 과정, 매염하기, 수세 및 건조까지..
세세한 과정과 사진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무엇보다 그 결과물로 탄생한 작품들이 참 이쁘거든요.
하나의 염색재료가 정말 다양한 색상으로 탄생하는 모습이 너무 너무 매력적입니다.
이래서 천연염색이 인기가 있는것 같아요.


결혼할때 한복감을 보면 정말 색감이 이쁘거든요.
이 책을 보면서 우리의 한복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내 손으로 아이들 한복도 한번 만들어볼까? 하는 무모해보이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지요.
쪽으로 한 염색하며 은행, 밤 등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로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색배합, 견뢰도라는 용어가 많이 등장해요.
옷을 코디할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조화가 잘 되는 색으로 했을때 보는 이들도 눈이 즐거워지잖아요.
견뢰도의 종류도 굉장히 많아요.
이도 시험 및 판정표가 있으니 이런 검사 항목도 확인을 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 책에선 천연염색이 뭔지부터 해서 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뒷 장에선 조금 더 전문적인 내용들이 나옵니다.
특히 10장의 경우엔 의류 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무슨 말인지 바로 보실 수 있을것 같아요.
전문가가 아닌 사람은 보니.. 감이 잘 안오더라구요.
9장도 마찬가지긴 하나, 10장보단 나았어요.
뒷 장들을 보면서 느낀건, 일반인이 봐도 좋을 책이지만 조금 더 천연염색을 생각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이 분야로 관심이 있는 분들이 보시면 더욱더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저자의 비밀스런 기법들과 이 분야의 전문가답게 어떤 자부심도 볼 수 있던 책이었습니다.



개나리 껍질은 황색
오리목 껍질은 홍색
밤나무 중피는 황흑색


자연의 재료들도 낼 수 있는 다양한 색들.
자연스러운 색이 이 천연염색의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전 보면서 실생활에 응용해볼 수 있는 쪽으로 활용하는 면을 봤는데요.
책에서 나온 방법대로 천연염색을 해보려고요.
멋진 저만의 천연염색 스카프를 할 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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