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 - 자본가 vs 전태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8
이정범 지음, 이일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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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태일은 바보회를 만들었을까? : 자본가 VS 전태일


* 저 : 이정범
* 그림 : 이일선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이의 마음은 어떨까요?
얼마나 간절하기에 이토록 아까운 나이에 죽음을 선택했을까요?
보는 사람도 또 당사자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여기 약 50여년 전에 20대 초 꽃다운 나이에 분신자살을 선택한 청년 전태일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하지만 정확히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을지 그 배경이나 사회의 모습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따로 공부하지 않은 이상은 많지 않을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학교 다닐때 배운 내용이 거의 다니까요.
노동자의 삶을 위해서, 인권을 위해서 선택을 했던 전태일.
그 속사정을 한국사 법정을 통해서 낱낱히 알아볼 수 있을거에요.




원고가 전태일일줄 알았으나 피고였다는 사실부터 반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960년대의 시대 상황.
어린 친구들을 값싸게 임금을 주고 하루종일 일을 시키는 것도 모자라 잠을 못자게하면서까지 일을 시켰던 공장들.
지금도 달동네라 부르는 명칭이 이때 시작되었고 동대문 평화시장이 예전엔 이랬구나~ 많은 생각이 났습니다.
가난한 삶 때문에 대구에서 태어났지만 부산도 살아보고 서울에서도 살게 되었드랬죠.
집도 떠나보고 어린 나이에 많은 고생을 하고 결국 서울에 정착, 미싱 보조사부터 해서 미싱사, 재단 보조사, 재단사가 됩니다.
그 덕분에 가족이 모여살게 되는 계기도 되죠.
하지만 공장에서 일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게 됩니다.
아버지에 의해서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서 알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이전의 삶과 다른 또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바보회를 만들고 삼동회를 만듭니다.
덕분에 회사에서 쫒겨나고 주변의 자본가들에게는 일명 찍히게 되죠.
하지만 노동자의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갑니다.


"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이 말은 그가 자신의 몸을 불태우면서 끝까지 했던 말이기도 합니다.
22살의 어린 나이에 그는 이렇게 싸우다 갔습니다.



책 속에는 교과내용과 어떻게 본문이 연결되는지 아래처럼 설명이 되어 나와요.
중고등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이지요.



하루 16시간...
하루는 24시간인데 잠도 자야 하는데 이렇게 일을 하면 거의... 몸이 못 버팁니다.
어린 친구들이 이런 긴 시간과 고강도의 일을 하니 피를 토하고 폐렴에 걸리고 그리고 쫒겨나는 상황들이 이어지던 것입니다.
졸려하는 몸을 억지로 자지 않게 하여 일을 하게 한 주인들.
아무리 산업 발전이 우선이라고 하지만 사람이 우선인 시대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책 속의 열려라, 지식 창고를 통해서 예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볼수 있습니다.
청계천 이야기 외에도 이 책에 많은 지식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시대의 흐름 속에 이렇게 경제발전이 이루어지는 시기.
많은 사람들의 희생들이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도 제가 어릴때 미싱일을 해서 책 속의 몇가지 상황들은 눈에 그려졌습니다.
좁디 좁은 곳에서 하루 종일 쭈구리고 일을 하는게 많이 힘들거든요.
자본가의 입장에서와 노동자의 입장이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던 공방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희생한 사람으로 인해서 그 후 노동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게 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합니다.
취업난 때문에 값싸게 노동력을 이용하려는 나쁜 주인들도 있더라구요.



노동자로서 노동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인권을 위해 싸운 전태일.
그를 비롯한 많은 분들 덕분에 근로자의 한 사람으로 저도 많은 권리를 누리며 생활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판결은,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대로 흘러갔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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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워터 - 내 몸을 해독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물의 혁명
시라하타 사네타카, 가와무라 무네노리 지음, 이정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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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워터




* 저 : 시라하타 사ㅔ타카, 가와무라 무네노리
* 역 : 이정환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



요즘 대세 단어는 바로 '힐링'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저기서 너도나도 힐링 힐링하는데요.
TV 프로그램에서도 각종 매체에서도 이 힐링이라는 단어를 빼고는 대화가 안될 정도로 대세 단어에요.
이번엔 힐링 워터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물 치유라....
어떤 내용일까 상당히 호기심이 이는 책이었습니다.
물에 관련되었을텐데, 과연 물이 어떤 힐링을? 이라는 궁금증이 일더라구요.



암이나 기타 병이 있을때 병원에서 처방 받는 약 외에도 음식을 통하여 식이 조절을 하면서 치유의 과정을 밟는 환자들, 다 나은 분들을 보게 됩니다.
거창한 음식들이 아닌, 인공적인 조미료를 가하지 않고 자연의 음식을 가지고 조리해서 먹는 그런 식이법으로 말이지요.
음식을 통한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주변의 사례들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그럼 물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
이 물이 중요성은 아마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거에요.
그런데 물의 종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저도 끓여서 먹거나 생수를 사서 먹거나 하는 정도지 물의 종류가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 라고 생각을 하면서 살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단지, 제대로 먹는 물로 깨끗이 처리되지 않은 물의 경우엔 몸에 영향을 준다라고 까지만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냥 마시는 물로서의 이야기 아니라 물의 종류에 따라 사람의 병이 치유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힐링 워터라고 부릅니다.




그럼 힐링워터는 뭐냐?
그 이야기에 앞서 이런 물을 마신 이들은 백살을 넘겨 살고, 기적의 물로 소개된다고 합니다.
루르드의 샘물, 독일의 노르데나우의 물, 멕시코 트라코테의 물, 인도 나다나의 우물물을 기적의 물이라고 불리웁니다.
이 물을 마시고 불치 병에 걸린 이들이 치유되는 기적의 일들이 일어났다고 하죠.
그럼 이 물은 어떤 특별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물 안에 일반 물과 달리 활성수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물들이 바로 기적의 물의 한 분석 결과였습니다.
이는 다르게 이야기 하면, 물을 전기분해했을 때 음극 쪽에서 형성되는 물인 전해환원수라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전해환원수는 활성수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고 환원작용이 있어서 이 작용으로 몸의 치유력과 생명력을 이끌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신체를 가지게 한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에서 보면 일반 수돗물과 전해환원수에 담가둔 장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해환원수에 대한 이론 설명은 물론 다양한 물에 의한 실제 변화된 모습들을 보여줘서 단순 물 광고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조금 변화된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최근에 이 물에 대해서 이 책을 보기 전에 지인이 많은 이야기를 했었어요.
정수기보다 알칼리이온수기의 물을 먹으니 위 아픈게 사라지셨다고요.
그래서 관심이 좀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셨는지 이론적으로 이해가 조금 되었어요. 전해 방법, 가설 등의 자료들을 보면서 말이지요.
더불어 이런 환원수를 마실 수 있는 기기들도 있나 하고 정보 검색도 해보게 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말이지요.


물.
그냥 많이 마시면 좋다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좋은 물을 찾아서 마셔야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식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면서 생기는 여러 질병들과 각종 스트레스성 질환들을 달고 있다보니, 물을 바꾸기..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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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 장면 vs 이승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7
박은화 지음, 이남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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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 장면 VS 이승만



* 저 : 박은화
* 그림 : 이나고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세계 여느 나라를 봐도 그렇지만 민주주의 시대로 넘어오기까지 수많은 인고를 치러냈습니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왕조시대, 나라를 빼앗긴 통한의 시대를 거쳐 독재 시대, 군부 시대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하루안에 이루어진 결과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앞선 세대를 살다간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몇년 전에 나왔던 인터넷 웹툰의 만화가 최근 영화화 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시대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어린 친구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는데요.
점점 더 잊혀지지 않을까 그런 우려도 됩니다. 잊혀선 안될 우리의 역사인데도 말이지요.


저희 집에서 조금만 가면 바로 4.19탑이 있습니다.
가본지 꽤 오래되었는데요.
전에 아이들과 가서 볼때 아이들도 좀 어렸기도 했고 제가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실력이 안되었드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이 한국사 법정을 통해서, 이젠 조금은 자란 아이들과 가서 제대로 말해주고 싶습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가 어떤 일들을 거쳐서 시작되었는지, 이곳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말이지요.




4.19 혁명이 일어나게 된 배경,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그리고 혁명이 끼친 영향을 제대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50년도 더 넘은 1960년 4월 19일.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위가 벌어집니다.
질릴대로 질린 한 정부에 대하, 게다 한달 전 치뤄진 부정 선거에 대한 시위였죠.
하지만 학생들의 평화 시위가 어이없게도 북한의 소행이 아닐지 의심하는 지도층의 의심으로 계엄령까지 선포되면서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학생 뿐 아니라 교수들의 참여로 결국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를 하게 됩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나라 국민들이 이루어낸 결과였습니다.



이 주제로 가지고 펼친 법정 공방.
전도 유망했던 한민주 변호사는 젊은 나이에 요절하여 역사공화국에 왔네요. 그의 라이벌인 이나라 변호사와 붙게 됩니다.
장면 vs 이승만
장면 씨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잘 몰랐던 원고측 증인들에 대해서 많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역시 아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지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4.19혁명은 1960년 이야기로 시작되는게 아니라 독립운동을 하던 시대부터 남북전쟁 시대, 그리고 전후~ 1960년대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남북이 함께 하기를 원했던 이들과 반대편의 이들.
김구와 이승만은 서로 반대파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로 인해서 1대 대통령이 이승만이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대통령 선거에서 영향력이 있던 상대편 후보자들이 선거 직전에 지병으로 죽거나 급사하는 사태가 벌어지며, 여기에 온갖 조작까지 이어지며 3선까지 성공을 합니다.
결국 사건은 4대 선거에서 부통령 선거시 조작된 행위로 터지게 되는 것이죠.
얼마나 조작을 했으면 유권자 투표수보다 득표한 숫자가 더 많아지게 되는 지요.
3.15 선거에 김주열 학생의 사건이 떠오르면서 혁명이 일어나게 되죠.
무려 12년을 대통령을 한 독재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되었답니다.





아시아 최초의 시민 혁명 vs 정치인들이 국가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은퇴
발췌개헌, 사사오입 등 읽으면서 공부하는 기분도 들고 당시 상황이 너무 생생히 전해졌습니다.
게다 자신의 위치에 따라 이 4.19 혁명을 이렇게 바라보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당시 부통령 후보였던 이기붕씨의 말에 왜 방청객이 화가 났는지 충분히 공감이 되었답니다.


역사, 특히 근대사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던 어른들에게도 쉽게 이해되면서 충분히 많은 지식을 전해주는 책이기도 하구요.
책 내용 중간 중간 다양한 표기로 어려운 용어 설명은 물론, 교과 연계된 내용을 자세히 짚어주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들의 학과 공부에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판결은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승소를 한 후 한민주 변호사에게 온 의뢰인. 이게 반전아닌 반전이라 생각되는데요.
과연 58권에서 이 의뢰인의 이야기가 이어질까요?





한국 현대사가 많이 어렵죠.
아픈 이야기들도 많이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렵기 때문에 많이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던 것도 있고, 최근과 가장 연결이 되어서 또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점도 인정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놓을 수 없겠더라구요.
이 한국사법정을 통해서 다시 한번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연계된 다른 책들도 보면서 더 깊이를 확장해 가는 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아요.
이제 완간까지 3권 남았는데 다음 책들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한국사 법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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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세계명단편 1 공부가 되는 시리즈 44
0. 헨리 외 지음,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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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세계명단편 1 - 고전 단편들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성들



* 편저 : 글공작소
*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엄마, 책으로 스크루지 이야기와 호두까기 인형 사주세요. 읽어보고 싶어요."

지난 연말, 전통 고전인 호두까지 인형 발레 및 영화를 보고, 매년 성탄절에 볼 수 있는 스크루지 영감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가 한 말이에요.
아... 전 저희 집의 수많은 책들 가운데 이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불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그 후 어떤 출판사의 어떤 책들로 사줄까 고민을 계속 하고 있고 현재 어느 정도 좁혀진 상태긴 해요.
그 와중에 이렇게 세계 명단편을 보면서 혹시나 이 시리즈에 제가 원하는 책 외에 좋은 책들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했답니다.
하지만 우선 아이가 원하나는 이야기는 없었지만 (단편이라 그런것 같아요.) 나름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단편들이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책은 따로 준비해야겠어요^^



1권엔 총 5가지 단편이 실려있습니다.
어째 이 중 읽어본건 마지막 잎새랑 별 밖에 없는지요.
덕분에 저도 다시 단편을 살펴볼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오 헨리의 마직막 잎새.
영상 매체들에서도 이 이야기의 부분을 따서 많이 보여주기도 했었어요.
매우 감동적인 결말이기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잖아요.
누군가 그려준 그 잎새로 인해서 희망을 가지고 건강까지 회복된 이야기.





별.
기억이 가물한데 보면서 참 이뻤던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순수 그 자체.
보면서 저도 다시 어릴때 감성이 느껴지더라구요.


최근 영화로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레미제라블.
작가 빅토르 위고의 가난한 사람들이 이 책에 실려 있어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얼마나 가난한 이들이기에..
어린 아이 둘만 남겨놓고 죽은 시몬 부인 그리고 이웃 부부.
그리고 아이들.
자신들도 가난하지만 안타까운 이들의 아이를 보살핀 마음이 참으로 와 닿았습니다.
저도 부모기 때문이겠죠


<본문 내에 추가적인 설명이 박스 처리되어 같이 나옵니다.
작가, 작품들을 따로 찾아볼 필요없이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편이기에 많은 부담없이 좀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중간에 세번째 이야기의 경우가 1편에서는 가장 길었는데요, 그 외에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을 정도랍니다.
조금 슬픈 내용도 있고 생각해볼 내용도 많은 책이랍니다.
명단편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들이 소중했어요. 다른 책에선 어떤 단편이 나올지 기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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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생각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
홍건국 지음, 김진희 그림 / 글담어린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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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착한 생각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 - Everything is good!


제목 : 착한 생각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
저 : 홍건국
그림 : 김진희
출판사 : 글담어린이




"엄마, 책 읽다 눈물이 나요."
이 책을 보던 아이가 중간에 저한테 이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보더라구요.
아이가 먼저 보고 있던 책이라 왜 그럴까? 생각했답니다.
다보고 나서 너무 좋은 책이라며 많이 생각하는 아이의 모습이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가 읽으면서 울었던 파트는 바로 제일 처음에 나오는 이태석 신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을 더듬어보니....
작년인가 제작년에 교회를 다니지 않으시는 시아주버님께서 저희 신랑에게 보라고 한 동영상이 생각났어요.
그게 바로 이 신부님에 관한 동영상이었던거 같아요.
보면서 많이 우셨다고.. 신랑도 봤다고 했었거든요.
저는 당시 못 본 기억이 나요.
아이의 이야기와 기억이 오버랩되면서 저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착한 생각.
좋습니다. 착하게 살아야죠.
그런데 세상이...
너무 착하게 살면 당하게 되는 어쩌면 좀 현실과 다른 모습일때가 종종 있죠.
저도 어제 아이들을 재우면서, 낯선 사람 조심하고 착한사람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네요.
어찌 보면 책하고 다른 이야기일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아이와 대화도 더 길게 하고 잤는데 말이지요.
착한 생각이 모여 큰 일을 이루게 하는 기적같은 일들을 보면서도 한쪽 마음에선 다른 생각이 드는 게 어쩌면 현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착한 생각마저 버리고 살면 안되겠죠.
기본은 착한 생각 베이스로, 거기에 현실을 담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을 해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나비가 날개짓을 한 영향으로 또 다른 곳에선 거대한 폭풍을 일으킨다고 하죠.
여기 착한생각의 날개짓으로 세상에 변화를 일으킨 10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이태석 신부를 비롯하여 폴 왓슨, 라탄 타타, 누주드 알리 등이 주인공입니다.
한국, 인도,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입니다.
봉사활동, 바다 지킴이, 주민을 위한 활동, 아동권리를 실천하는 사람들.
각기 다른 활동을 펼치는 이들이지만 결국 이들은 그들의 바른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갑니다.




"내가 가본 곳 중에서 가장 가난한 곳인데, 가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러니 나라고 가야지요." (이태석 신부님 말 중에서)
어떻게 보면 위험할수도 있는 나라에 간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모험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꺼려하는 지역에 봉사를 위해 간 신부님.
그곳에서 그는 그 지역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남깁니다.
병으로 그들을 떠나기 직전까지도요.



"바다표볌을 살려 두지 말고 확실하게 죽여 주세요. 몇 번 더 내리쳐서 완전히 숨을 끊어 주란 말입니다.!" (폴의 말 중에서)
이렇게 슬픈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얼마전에 라쿤에 대한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산채로 가죽을 벗겨야 한다고 라쿤을 기절시켜 가죽을 벗긴다고요.
아..
여기서 나온 새끼 바다표범 이야기도 마찬가지랍니다.
태어난지 3개월 밖에 안되는 어미 품에서 자라야 할 새끼들을 사냥하는 모습이.. 너무 충격적입니다.
왜 폴 왓슨이 이런 일을 할 수밖에 없는지.. 충분히 공감되고 그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예멘에서 만 17세 이상의 여성들만 결혼을 할 수 있다."
열 다섯도 안된 어린 아이의 몸으로 남자들에게 돈으로 팔려가는 아이들.
결혼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실제론 거의 노예와 비교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어린 몸으로 아이들을 낳고 죽어가는 이들.
이들을 위해 누주드는 나섭니다. 자신은 이혼하고 싶다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혼자서 찾아간 법원,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을 도와주는 이들을 만나 재판에서 승리합니다.
그리고 전통을 변화시키죠. 덕분에 많은 소녀들이 어린 나이에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어른, 아이, 남, 녀 관계없이 자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한 일에 대해서 어려움도 무릅쓰고 달려갔고 정진했던 이들 덕분에 세상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보면서 왜 아이가 울었을까.. 충분히 공감이 되었죠.
또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가장 깊이 있게, 여운있게 다가온 이태석 신부님 이야기를 보고 그 분께 편지를 써 보았답니다.



얼마전에 주일에 예배 끝 무렵 갑자기 어떤 동영상을 틀어주었습니다.
아프리카쪽으로 보내는 헌금을 가지고 활용된 사례, 마을에 우물이 생기고 유치원, 학교가 생겨서 그곳에서 생활하고 교육받는 모습이 나오던 동영상이었죠.
계속 교회 이름이 코멘트되어 조금 감동이 덜 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곳에 쓰였다니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모은 돈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인 듯 해서요.


내 생각 하나만으론 어림도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이 모여서 어쩌면 조금씩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희망도 한편에선 가져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점점 더 개인만 생각하고 이기적인 사회로 변화해 가는 때,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행복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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