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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ㅣ 생각하는 숲 10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 You can do it!!! I can do it!!!
* 저 : 미야니시 타츠야
* 출판사 : 시공주니어
YOU CAN DO IT!
YES, YOU CAN.
내가 달라지면 세상도 달라질지 몰라.....
아니, 틀림없이 달라질 거야.
사이즈도 작고 두께도 얇아 쉽게 보았던 책.
살짝 훑어보니 그림이 더 많았던 책.
그러면서도 혹시 어떤 내용이 있을까 제목과 함께 표지 때문에 호기심이 드는 책.
첫 인상은 쉬워(?) 보였으나 다 보고 나니 꽉 찬 느낌이 드는 책.
이 책은 그랬습니다.
제목부터 왠지 힘이 불끈.. 솟아나지 않나요?
책 뒷편에 적힌 저 위의 문구 때문인지....
이 책은 힘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인생은 안경 같은 거란다. 저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니까 말이다."
"인생은 모자 같은 거란다. 자기한테 꼭 맞는 것, 그게 중요하지."
양파 할아버지의 이 말을 크림이 이해하긴 힘들어요.
어른이 되어가면서 아마 하나하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떠돌이 고양이 크림은 다른 고양이들과 같이 광장에서 사는데요.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고양이랍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주변의 고양이들이 참 괜찮으네요.
크림의 말도 잘 들어주고 용기도 주는 멋진 친구들입니다.

해 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 보고 후회하는게 훨씬 나아.
우리는 어려운 일이 닥칠때 먼저 겁부터 내고 포기부터 합니다.
그리고 후회하죠. 아니면 결과를 가지고 그 과정을 다시 거꾸로 끼워맞추건요.
크림의 말처럼 해보는 겁니다. 그게 비록 실패하더라도 말이지요.
그러면 다음에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이 줄잖아요.
이것도 하나의 용기죠.
크림은 이런 용기는 가진 친구였어요.

똑같은 처지가 돼 보지 않으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지.
친구가 꼬리가 물려 아프다고 하니 자신도 물어달라고 하는 크림.
우리는 흔히 다른 이들이 슬프거나 아픈일을 겪을때 그런 말을 많이 합니다.
'널 이해해.' '네 마음 충분히 공감이 가.' 라구요.
위로가 도움이 됩니다. 슬픔을 나누며 1/2이 되니까요.
하지만 정말 크림의 말처럼 같은 처지가 되어본적이 있는 사람의 저 말들이 더 와닿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크림의 행동이 참 엉뚱하면서도 기특해보였어요.
만약 크림 같은 친구들이 많다면, 요즘 사회에서 문제가 많이 되는 왕따는 없어질텐데 말이지요.
이 외에도 남들을 괴롭히거나 무시하는 행동들도 말이에요.

"가끔씩 눈높이를 바꿔 보는 것도 아주 중요하구나."
키가 큰 사람이 작은 사람에게 농담으로 그런 말을 합니다.
내가 있는 곳의 공기와 네가 있는 공기는 참 다르구나...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매번 같은 눈높이로 바라보던 세상이, 다른 높이에서 봤을때 정말 달라지는 모습을 경험해보셨을거에요.
아이들하고 비행기를 탔을때 그러더라구요.
저기 저기 조그맣게 보이는 곳이 한강, 다리, 집들이에요? 하고 말이지요.
단지 위치상의 이야기만이 아니랍니다.
한가지 생각만을 하고 있다가도 조금 다르게 관점을 바라봤을때 해결되는 여러 문제점들이 참 많이 있다는 것을 살아보니 알겠더라구요.

크림에게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책은 제대로 본것 같네요^^
독서록을 시간되면 하고 안해도 된다 했지만, 이렇게 편지를 써 두었네요.

"난 언제나 네 편이야."
저도 아들들에게 항상 이말을 해주려고 합니다.
이번에 받아온 통지표를 보니, 가진 능력에 비해서 자신감이 부족하다라고 선생님께서 적어주셨더라구요. (너무 좀 부산해서 안그런줄 알았는데....)
제가 좀 엄한 편인데 너무 애 기를 꺽은듯 하여 참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야기 해주고 자신감을 키워주려구요.
남을 이해하고, 조금은 다르게 세상도 바라보고, 가끔 하늘도 보면서 여유도 찾고~
용기를 냉 할때는 내주고, 자신감 있게~
그렇게 아이가 자랐으면 합니다.
글도 적도 그림이 많아서 아이들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책이기도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시면 더 좋을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