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9
이명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 인, 어짊, 예의 알기~



* 저 : 이명수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철학이야기는 의외로 아이가 잘 봐서 이번에도 보았습니다.
역시^^
몰입해서 잘 보더라구요.
그리고 독후활동으로 그림을 그렸네요.
이 오밀조밀한게 뭔가 한참을 들여다봤드랬습니다. ㅎㅎㅎ
보니까 표지를 따라 그렸어요^^
어쩜..ㅎㅎㅎㅎ
거의 편지쓰기를 위주로 하는데 이번엔 이렇게 따라 그림으로 했네요.
만화처럼 그래도 디테일하게 잘 했죵? ^^




지난주에 이어 아이가 공자에 대해서 배워봅니다.
인문 분야를 올해부터 조금씩 도전 중인데요.
아직까지는 쉬엄쉬엄 아이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쉬우면서도 재미나게, 또 보게 만들어주고 싶거든요.
지난번엔 만화로 다가갔고 이번엔 동화로 다가갑니다.


자음과모음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보기 쉽게 되어 있다는것이 장점입니다.
이론만 줄줄 나열한게 아니라 실제의 생활에서 철학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이야기를 통해서 말합니다.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알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생활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한 내용들이라 더 만족스럽죠.
해라마라라고 말로 잔소리하는 대신 이 책을 읽어보면 되니까요.
물론 한번엔 안되어도 공감대가 형성대고 그 위에 차곡차곡 내용들이 쌓여갈 테니 말이지요.


생활에 적용된 철학 이야기로서 초등학생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번에 만나본 공자.
워낙 유명한 분이시죠.
그 분의 사상 중 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경주에서 살다 서울로 올라온 찬호는 당연히 정든 곳을 떠나는 것이 싫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자신의 맘대로 돌아가지 않죠.
낯선 서울에서 생활하게 된 찬호.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반에서 몇몇 에피소드들이 발생합니다.
그 가운데서 공자의 가르침을 배우게 되죠.
공부의 필요성, 어짊, 예의 등이요.
각각의 에피소드와 연결되어 이 공자의 사상이 잘 어울러집니다.


이 공자의 가르침을 자세히 보면 평상시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말하는 행동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형제가 있다면 말하잖아요.
형한테 대들면 안된다고~
어른들 말씀 잘 듣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공부할때도 모르는 것이 있을때 혼자 끙끙대지 말고 모른다 하면서 해결을 하라고~
자신이 하기 싫은 것은 남이 하기 싫듯이 남을 위한 생각들도 하고~
그래서 어렵지 않다는 거죠.





<철학 돋보기> 코너가 있습니다.
부족한 철학 지식을 채워줄 중요한 파트죠.
본문에선 이야기 형태로 자연스럽게 철학 사상을 배우게 만들었다면, 이 코너에선 전문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본문의 내용을 보고 이 돋보기를 보면 그래서 이해가 잘 됩니다.
이미 내용을 다 봤기 때문이지요.
만약 돋보기 코너만 보면 어린 친구들은 어려워 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성인의 가르침을 이렇게 책을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볼 수 있어서 이 시리즈 점점 애착이 갑니다.
물론 읽는데서 끝이 아니라 아이들의 머리에 가슴에 살포시 스며들어주면 더 좋겠죠?
그래도 처음보다 어렵던 성인들이 이젠 조금 친해진듯 해요.
아이도 그렇구요.
다음엔 또 다른 위인들의 사상을 배워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세종 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들었을까? - 최만리 vs 이남고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24
이한우 지음, 이남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세종 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들었을까? : 최만리 VS 세종 대왕



* 저 : 이한우
* 그림 : 이남고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이렇게 글을 쓸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만드셨기 때문이지요.
만약 우리만의 문자, 언어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직도 중국의 영향을 받아 한자를 쓰고 있지 않을까요?
어렵고 뜻도 많고 쓰기도 힘든 한자. 많이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한글이 쉽고 쓰기도 편하고 따라하기도 어렵지 않은 글자인가봅니다.
(팔은 안으로 굽죠~)
새로운 한 언어를 혼자서만 창제하시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기본틀은 세종대왕이 잡고 자녀들과 학자들이 협심해서 만들었을 훈민정음.
이 훈민정음이 부당하다며, 또한 자신은 사대주의자가 아니라면서 최만리가 소송을 겁니다.
그리고 재판이 시작되죠.




최만리.
세종대왕이 나오는 사극에서는 항상 나왔던 인물입니다.
일도 잘 하고 능력도 있었으나 훈민정음을 반대하여 임금의 노여움을 사 관직에서도 밀려납니다.
그리고 그런 그를 후세의 사람들이 사대주의자라 칭하죠.
자신은 새로운 문자를 반대했을 뿐인데 권력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밀려난 최만리.
그렇게 재판은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선 판사가 원고측을 많이 봐주는듯한 뉘앙스를 받습니다
이대로 변호사 대신 김딴지 변호사를 많이 옹호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판사님의 약간 편애가 살짝 보이던, 이제까지 본 한국사 법정과는 약간 달랐던거 같아요.


최만리가 누구인지, 그에 대해서 의외로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첫 부분은 최만리에 대한 알아감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의 행동과 사대주의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되구요.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상소문의 내용이 둘째날 펼쳐집니다.
조선과 명나라와의 관계, 그리고 우리의 문자 사용, 창제가 과연 옳았는지를 이야기하죠.
마지막날엔 훈민정음을 만든 목적이 나옵니다.
세종대왕은 백성을 사랑했던 왕이고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왕이죠.
백성을 위해서 만들었던 문자에 대한 포커스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결론은?



중간 중간 만화컷이 나오는데 뒷 시리즈의 그림과 다르게 예쁘게 그려졌더라구요.
동그란 눈에 귀여운 느낌마저 드는~
그리고 <열려라 지식창고>가 있습니다.
세종대왕 당시의 여러 주요한 역사적 업적들이나 설명이 추가되어 있어서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본문마다 어려운 용어는 부연 설명이 되고 중요한 문장들은 색깔 표시가 되어 있어요.
청소년은 물론 초등학생도 충분히 잘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세종대왕의 이야기는 작년에도 드라마로 나왔었죠.
한글 창제와 관련해서 대립되는 두 사람을 두고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법정 스토리.
이 가운데서 알고 있었던 내용도 나오지만 반대편에 있었던 이야기는 그동안 잘 몰랐었는데 이번에 좀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한글이 왜 나왔는지, 누가 만들었는지 자세한 기록이 없어서 좀 안타깝지만...
왜 만들어지게 되었고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충분히 알 수 있죠.
판결문은 .. 비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특별한 배달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27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특별한 배달 - 나도 배달 되었으면.. 나를 위한 배달~



* 저 : 김선영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얼마전에 본 [시간을 파는 상점]의 여운이 진하게 남아 있는 가운데 같은 저자의 신간을 보았습니다.
같은 시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면서도 비슷한 듯 다르게 느껴졌죠.
그리고 느낀게 단어 선택이나 문장 선택이 기존의 책들하고는 다르더라구요.
신선했어요.
그 안에 들어있는 여러 대사들, 문구들, 몰입하게 하더니 결국 눈물을 쏟게 만드는...
그리고 두 아이의 결말이 어떻게 될까? 손에서 책을 못 놓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덕분에 출장가는 기차안에서 3시간에 다 봐버렸네요.
부족한 솜씨로 책읽은 소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그런데 직접 보는게 가장 좋겠죠? ^^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참 많이 남습니다.




"저 꽃은 말여, 누가 꽃이라고 불러주지도 않어. 뽑아내고 또 뽑아내도 여름만 되면 공터마다 하얗게 피어나는 게 저 꽃이여.... (중략) 내가 너한테 반한 건 그거여. 언제나 당당한 거. 장래 희망에 잉여인간이라고 썼다고 담인한테 열라 깨질 때 나도 좀 웃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그닥 틀린 말도 아니더라. 몇 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패배자로 만드는게 현실이잖아. 누구보다 네가 우리의 처지를 냉철하게 안다는 생각이 들더라. 자신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한테는 왠지 믿음이 가지 않냐? 그래서 내가 몰매를 맞아가며 너한테 엎어진 겨." (P163 中)





<책을 구매하니 이렇게 친필 사인본이었습니다.
와.. 정말 색달랐어요^^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느낌? ^^
이렇게 기분 좋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금을 만들기 위한 연금술은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P204 中)






자신의 장래희망을 잉여인간이라고 적은,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다고 여긴 현재는 아버지와 사는 태봉.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파양된 동생처럼 버림받지 않기 위해 엄마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지만 힘겨워 하는 슬아.
시골에서 올라왔지만 성격하나 좋고 자신의 꿈을 가지고 달려가는 근수.
그리고 퀵서비스 삼촌, 슬아의 동생 성하, 태봉의 아버지, 슬아의 엄마.
이들이 주 등장인물입니다.
진석구라는 이가 있습니다. 태봉의 반 친구죠.
이 아이 때문에 절친 근수를 만나게 됩니다.
석구를 패다 쌈 잘한다는 소문이 돌고, 클럽에 안든다고 했다 대신 맞아주는 근수와의 만남.
그나저나 문학 선생님이 석구에게 쓴 프랑켄슈타인이라는 표현이 왜 이리 마음에 남을까요.
문학시간에 배우는 김소월의 작품에서, 대지라는 작품에서도 진상을 떠는 아이.
어떻게 보면 문학 선생님의 말처럼 요즘 시대에 이런 아이들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미안하다는 말은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말이겠지요.


"진석구 너는, 이 빌어먹을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괴물 프랑켄슈타인이야. 그래서 무섭다. 그리고 먼저 산 사람으로서 미안하다." (P54 中)




얼굴도 이쁘고 성적은 전국에서 노는 윤슬아.
하지만 욕심도 많고 까칠한 그녀.
알고보니 태봉과 어릴적에도 인연은 있었네요.
그런데 그 아이가 길에서 픽.. 쓰러집니다.
그리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깨어나는 아이.
자신이 입양아라고, 엄마의 목표치가 높다고, 동생도 있었는데 파양이 되어 자신도 혹시 파양이 될까 아픈 몸을 말하지 못하는 아이.
사라질까봐 두렵다고 하는 슬아.

아버지의 실직과 함께 태봉의 엄마는 남편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면서 태봉과 아버지를 두고 떠납니다.
그리고 아버지도 그런 태봉을 두고 떠나면서 태봉은 혼자라는 감정을 느낍니다.
아버지가 돌아오긴 했지만 며칠간 혼자 암흑을 경험한 태봉.
이 둘은 많이 다른데 또 비슷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네요.
사라진다는 말을 어쩌면 가장 싫어할 태봉이, 슬아의 말에 발끈하는 모습에서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느껴집니다.
그 말이 의미하는 바가 또 얼마나 큰지도요.
누군가 사라지는게 아니라 스스로 사라지는 거라면서....



"사, 사라진다고? 누가 그래, 네가 사라진다고? 그건 네 생각이잖아. 아무도 누군가를 사라지게 할 수 없어. 오히려 누군가가 사라진다고 겁먹는 사람이 스스로 사라지더라. 상대의 존재가 너무 크게 느껴져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사람이 사라지는 거야. 거의 숨 쉴 수 없을 정도로 상대가 견디기 힘들 때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사람이 사라지는 거야. 지레 겁먹은 사람이 스스로 사라지는 거라고! 누가 누구를 사라지게 하는 건 아니야." (P108 中)




석구 같은 정말 모자란 애들도 있지만 태봉의 주변엔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퀵회사의 삼촌이나 형들, 그리고 구수한 말투에 은근 매력있는 근수.
시골에서 올라와서 고향을 그리워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랩을 열심히 하는 아이.
그런 근수가 가끔은 커보입니다.


태봉은 오늘따라 근수의 키가 장난 아니게 커 보였다. 등을 구부리고 발을 올리고 손짓을 하며 랩을 하는 근수의 뒤통순느 혼자서 영글어가는 알밤이었다.
태봉은 왠지 기분이 가라앉았다. 그 이유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건 근수로부터가 아닌 자신으로부터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스스로에 대한 점검 같은 거였다. (P60 中)



아래 근수의 말을 통해서 너무나 현실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소수 잘난 몇명만 알아주고 나머진..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 현실.
잉여인간이라는 자극적인 말이 공감이 되었었는데..
왜 그랬나 했어요.
근수의 말을 통해서 그래서 공감이 되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근수도 참 매력적인 친구죠?


"저 꽃은 말여, 누가 꽃이라고 불러주지도 않어. 뽑아내고 또 뽑아내도 여름만 되면 공터마다 하얗게 피어나는 게 저 꽃이여.... (중략) 내가 너한테 반한 건 그거여. 언제나 당당한 거. 장래 희망에 잉여인간이라고 썼다고 담인한테 열라 깨질 때 나도 좀 웃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그닥 틀린 말도 아니더라. 몇 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패배자로 만드는게 현실이잖아. 누구보다 네가 우리의 처지를 냉철하게 안다는 생각이 들더라. 자신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한테는 왠지 믿음이 가지 않냐? 그래서 내가 몰매를 맞아가며 너한테 엎어진 겨." (P163 中)





슬아의 오프 현상을 옆에서 2번이나 지켜보고 도와준 태봉.
어쩌다 보니 둘이 엮였습니다. 아니 슬아가 태봉을 끌어들인거라 해야겠죠.
웜홀 사건을 보고 슬아는 의문을 품고 공부합니다.
선택 우주.
작년에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제2우주란 책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이 세상 어딘가에 나와는 또 다른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
여기서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웜홀을 통과한 이가 실종처리되었지만 실제론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가정하에 그들은 역추적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자신들의 추리가 맞아들어감을 알게되죠.
태봉과 슬아. 어울려보이지 않던 친구들이 점점 서로를 알아가면서 이해합니다.
그리고 결국 슬아는 큰 결심 끝에 태봉을 결심에 끌어들입니다.
여기서 특별한 배달이 등장합니다.
수많은 걱정들이 있는 현실, 걱정되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들은 결심을 실행합니다.
그 사이의 일어날 일들을 예상하지 못한채....



바로 이 시간이 하늘과 땅이 얘기하는 시간이 아닐까. 이 우주와 또 다른 우주가 통할 수 있는 시간. 어스름 녘, 그 시간에는 모든 것이 가능할 것 같았다.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을 가장 그리워지게 만드는 시간, 새들도 둥지를 찾아 날개를 돛니는 시간, 어린 아이가 엄마를 찾으며 집을 향해 우는 시간, 떠도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시간. 치매 걸리 ㄴ노인이 반짝하고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시간, 어떤 것으로도 숨길 수 없는 본능적인 시간인지도 모른다. 살아온 날 중 가장 회환이 남는 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지도 모른다. (P82 中)


"선택 우주라는 것이 있어. 선택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이론이야" (P138 中)




태봉이 아버지의 편지를 본 일.
성하를 찾아나서면서 알게 된 사실들.
웜홀을 지나 알게 된 여러가지 진실들.
그리고 슬아 엄마의 편지와 태봉 아버지의 99%의 금.
저도 두 아이의 엄마로 슬아 엄마의 편지를 읽으면서 폭풍 눈물이 쏟아집니다.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에 태봉 아버지의 모습들이 밟힙니다.
결말은 이 이야기들을 담습니다.


저자의 사인에서도 있듯이 정말 가끔은 나를 위한 배달이 있으면 합니다.
그런 면에서 태봉이라는 친구가 내 곁에도 있어준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누구를 위한 배달인가, 왜 특별한 배달인가..
그게 궁금하신분들은 이 책 속으로 함께 해보시길 권합니다.
시간을~ 책과 특별한~ 책으로 김선영 작가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책 모두 여운이 진하게 남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안을 다스리는 10분 명상 - 프랑스 대표 명상책
자크 드 쿨롱 지음, 장덕순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불안을 다스리는 10분 명상




* 저 : 자크 드 쿨롱
* 역 : 장덕순
*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요즘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줄 책으로 선택한 이 책.
하지만 쉽게 봤다가 완전 코꿰인 격이었습니다.
책이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쉽게 명상하려다가 조금 고민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얼마전에 캠프를 통해서 명상의 시간을 가졌드랬습니다.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생각해보니 이게 얼마만이었는지 기억조차 안 났습니다.
음악만 있는 상태서 내 몸을 이완시키고 내려놓았던 순간들이....
아무 생각없이 정말 무념무상, 인도하는 이가 이끄는대로 감정이 흘렀던 자유로웠던 의식의 상태가 되었던 시간들이 너무 오랜만이었습니다.
따뜻한 차의 기운과 향긋한 내음 속에 내맡긴 내 몸이 의외로 기분 좋았드랬습니다.
그래서인가 어색하기도 하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참 정신없이 살아왔는지, 왜 이렇게 바쁘다고 살았는지...
종종 집에서라도 나만의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리라 다짐을 했건만...
다녀온지 1달이 되었는데 명상은 커녕 또 일상의 시간입니다^^;;;;


요즈음들어 참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아무래도 일 때문이지요.
그래서인가 정말 명상을 통해서 이 불안들을 다스려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 속에 답이 있길 바라며....




이 책에는 많은 유명한 사람들의 명상법이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더 맘에 들었던 부분은 마음훈련 편이었습니다.
이름도 이쁘고 내용 또한 알찹니다.
책이 꽤 두꺼운데요.
본문의 내용을 다 보지 않으시고 내가 하고픈 명상을 골라, 훈련을 골라서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특히 많은 내용이 있지만 지금 당장 필요했던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인격 찾아내기.
정말 나는 누구이고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어려웠어요. 훈련편을 따라하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속도 늦추기, 멈춤 편정신을 되찾는 마음훈련을 기억에 담고 싶습니다.
올해는 정말 천천히 하고 내려놓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이기도 하죠.
이 파트에 나오는 마음훈련편들이 자세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좀 액티비티하답니다.



명상 책 답게 그림과 글이 참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맨 뒤엔 음악 cd도 같이 들어 있어요.
틀어놓고 보면 조금 더 명상이 잘 되겠죠?




전 개인적으로 책이 쉬운편은 아니었습니다.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나왔던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와 다르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서 그게 상쇄작용을 한것 같아요.
이 훈련편을 적용해서 해보면 조금씩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이 마음훈련을 따라하면서 종종 자신만의 명상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따 슈가 울던 날 초록별 시리즈 5
후쿠 아키코 지음, 후리야 가요코 그림, 김정화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왕따 슈가 울던 날 - 소외되는 이들의 만남,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



* 저 : 후쿠 아키코
* 역 : 김정화
* 그림 : 후리야 가요코
*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내가 지치고 힘들때 누군가가 웃어주고 나를 반겨주는 이가 있으면 그게 참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어려운것 행동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냥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에서 슈와 할머니가 그렇습니다.
우연히 시작된 만남이었지만 서로 이야기 하고 들어주면서 깊은 관계가 됩니다.
그 예쁜 이야기가 아직도 계속 여운이 남습니다.




엄마가 일하는 병원에서 만나게 된 슈와 꼬맹이 할머니.
나이는 70살이나 차이가 나는데 언제나 존댓말을 하시는 할머니.
슈는 엄마가 계시는 병원에서 할머니와 만나면서 조금씩 자랍니다.
엄마를 보러 가는데 아니라 할머니를 보러 가는 상황도 발생하죠.
슈는 바쁜 엄마대신 자신의 말상대가 되어주고 항상 힘을 주는 할머니가 너무 좋습니다.


꼬맹이 할머니는 "아, 그래요?"라면서 내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었어. 내가 한참 동안 떠들고 난 뒤 이내 침착해지자 "그러면 조금만 여기서 이야기하다가 가는 건 어때요?"라고 말하며 치매를 탁탁 쳤어.



아래 슈의 말이 참 공감이 됩니다.
저도 자랄때 그랬고 저희 애들도 이런 얘기를 해요.
엄마 대신 외할머니가 계셔서 그래도 좀 낫다고...
더 어릴땐 왜 엄마가 없냐고 했었거든요.
집에 왔을때 아무도 없는 것보다 누군가 반겨주면 얼마나 행복한지요.



"학교 다녀왔습니다. 꼬맹이 할머니!"
"슈, 어서 와요. 오늘도 공부 잘 했지요?"
조금 창피하지만 이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
엄마가 직장에 다니는 나 같은 아이는 '잘 갔다 왔어?'라는 인사말을 들을 기회가 없거든.
그래서 꼬맹이 할머니의 인사가 그렇게 새롭고 좋을 수가 없어.





할머니를 만난것도 학교를 안가서 그런거긴 하지만...
점점 그 횟수가 많아지면서 엄마는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그 이유들이......
짠하더라구요.


"겨우 왕따를 당하는 거뿐이라고요. 아무거도 아닌걸요."
"요즘엔 좀 지쳐요."


자신이 힘든 상황을 엄마가 알았고 엄마는 슈 편이 되어줍니다.
그리고 슈는 할머니께도 말씀드리지요.
그리고 아픈 할머니임을 잊고 죽어버리고 싶다는 슈.
그 후 한동안 할머니를 못 만납니다.
할머니는 환자셨죠.
그렇게 할머니에 대해 알아갑니다.
할머니가 보고 싶어 병원으로 달려간 어느 날 할머니와 엄마의 모습을 봅니다.
죽으려고 하는 할머니, 그리고 곁에 있는 엄마.
슈도 그 시간을 함께 합니다.



어떻게 보면 왕따 당하는 슈, 홀로 있는 할머니는 모두 소외되는 이들 중 하나입니다.
게다 왕따라는 타이틀을 달았지만 책 내용은 왕따에 모든 초점을 두진 않았습니다.
꼬맹이 할머니와 슈의 이야기를 통해서 공감, 소통, 우정, 치유 등을 더 부각합니다.
말한마디, 이해한다는 그 몸짓 하나하나를 통해서 상대방과 얼마나 같이 공감할 수 있는지 등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죠.
우리 문화와 다른 것인지 모르겠으나 할머니가 계속 슈에게 하는 존댓말이...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슈의 엄마의 모습, 그리고 10살된 슈의 변화까지...
내용이 참 예쁜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