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No.02 - 종합학습만화지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보물섬 2호 : 종합학습만화지 - 책 한권으로 다양한 영역을 한번에 슉슉~~~




* 저 : 서울문화사 편집부
* 출판사 : 서울문화사



주문하고서 아이가 이제나 저제나 언제오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보물섬 2호.
받자마자 그 자리서 봅니다. 헐....
만화라서 그런가 정말 열심히 보네요. 보고 또보고 또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바도 있어서 둘째도 껴서 같이 보고....
덕분에 마련한지 얼마 안된 보물섬 2호는 상태가 그닥~~~ 음....
그렇게 즐겨보는 책이 되었습니다. 어느새 말이지요.


과연 이 만화지의 장점은 뭘까요?
아이들이야 만화니까 좋아하지만.... 그래도 재미없으면 안 보잖아요. 아무리 만화라고 해도요.
그러니 우선 단연 좋은 점은..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양도 많고, 그림이 이쁩니다. ㅎㅎㅎㅎ
사실 만화가 그림이 안 이쁘면 보기 힘들어요.
이렇게 먼저 눈에 띄는 장점들을 가지고 보는 보물섬.
2호 기대됩니다.




우앗..
이번엔 특별 선물도 있더라구요. 바로.. 연습장.. ㅎㅎㅎ
두께감도 있구요. 무지라서요.
그림 그리기도 좋고 아이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캐릭터라...^^ 둘째도 좋아하네요.
요런 연습장은 꽤 유용합니다.



매달 20일에 만날 수 있는 보물섬.
그 전에 영어,한자,사회,과학 등 만화학습지를 따로봐서 가격도 2배, 시간도 두 배였다면....
이젠 이 보물섬 한권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리과학 영역에 인문사회 영역은 물론 예체능&창의인성 영역까지...
이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은 책입니다.


각 영역별로 만화가 나옵니다.
그리고 하단엔 이 책을 본 친구들의 추천 문구도 나오죠.
이 만화들 중에서 특히 재미나게 본 부분은요. 추리와 인물파트에요.
요즘 명탐정 코난에 빠진 아이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루팡의 이야기를 또 워낙 역사를 좋아해서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의 이야기를 너무 너무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만화만 나오냐?
그건 또 아닙니다.
각 영역을 마무리할때 00 알아보기 라고 해서 아래와 같이 설명 부분이 나와요.
해당 파트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한 것이지요.
과학에선 아이들이 키워본적도 있는 달팽이가 나와서 더 재미있었다고 해요.
요즘 우리 말하는것 보면 너무 축약해서 하거나 잘 몰라서 못쓰는 표현들이 있잖아요.
국어에선 올바른 표현과 우리말의 유래를 알려줍니다.
사실 혼동되는 단어들이 꽤 있거든요.
- 부치다 vs 붙이다
- 안치다 vs 앉히다
- 거름 vs 걸음


이 00 알아보기 코너도 꽤 알차요.



본문에 이어지는 워크북이랍니다.
각 영역별로 다 있어요. 00 나침반이라고 해서 말이지요.
만화를 제대로 보고 내용을 잘 읽었다면 충분히 잘 풀수 있는 문제들이에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아직 분수를 안 배워서, 그리고 영어가 조금 어려운 내용들이 있어서 그 두 영역을 조금 힘들어했어요.
나머진 아주 열심히^^ 재미나게 풀었답니다.



요건 같이 들어있는 언어사고력 딱지에요.
워낙 카드류를 좋아해서 아이들이 들고 보는데 좋아라 합니다.
빽빽히 적혀 있는 저 글자들.. ㅋㅋㅋㅋ



재미나게 보고 또 열심히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좀 어려울까 싶었는데...
2일 정도 앉아서 열심히 풀었네요.



열심히 한 흔적들 보이시나요?
채점을 하기 전~



한 후.. ㅎㅎㅎㅎㅎ
좀 틀린 내용들도 있죠?
분수가 그랬네요. 안 배워서.. 그래도 기본은 조금씩 알려줬답니다.
그리고 영어에서 조금 틀렸어요.
나머지는 거의다 맞았고 장수왕에 관련된 문제는 헷갈려서 틀리고... 녀석...
덕분에 좀 더 주의깊게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겠죠?
미술편이 그래도 잘 했는데, 알고 푼게 아니라 감으로~~~
앞으론 좀 알아야겠죠? ^^



마지막에 나오는 학부모 가이드북 아..
1호도 그랬는데요. 2호도 알찹니다.
짧지만 원하는 정보들이 너무 알차게 들어 있어요.
이번엔 고흐와 팀 버튼의 전시회가 나왔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아이들과 시간이 되는 토요일 오전에 좀 다녀올까봐요.
이번주에요. 기대되네요.


교과 영역을 다 짚어주고 재미난 만화와 마지막엔 정리까지 해주는 만화학습지.
부모 가이드가 있어서 어른들도 읽어볼 페이지가 있는 책.
3호는 언제나올까요? 이달 20일.. 얼른 오길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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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내 사과야! 괜찮아, 괜찮아 4
그웬돌린 레송 글, 일아힘 압델-젤릴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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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내 사과야 - 내 사과, 네 사과~ 나누면 두 배가 되는 행복!



* 저 : 그뤤돌린 레송
* 역 : 이충호
* 그림 : 일하임 압델-젤릴
* 출판사 : 두레아이들



유아책 중에 유독 많이 등장하는 과일이 사과가 아닐까 합니다.
사과가 나오는 워낙 유명한 책들도 많지요.
이 책도 그랬습니다.
'또 사과야?'
이런 생각도 잠시 들더군요.
조금 차별화된 내용이 있겠지.. 하는 기대도 같이 들면서 말이지요.


표지의 사과와 지렁이 세 마리가 보입니다.
으..
사실 개인적으로 지렁이는 너무 싫어하는데, 책에선 그래도 꽤 귀엽게 그려지네요.
그나저나 왠지 어떤 내용인지 느낌은 오죠? ^^



이 책의 그림이 참 이쁩니다.
은은한 파스텔 배경이 참 이쁜 그림책이에요.


꼬물이 지렁이가 있습니다.
어느날 이 꼬물이에게 사과가 툭.. 떨어집니다.
그런데 혼자 먹으면 좋으련만....
지나가던 꿈틀이가 함께 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꼬물이는 욕심이 생기죠. 혼자 먹고 싶거든요.
그래서 거절의 표시를 하자 물러가는 꿈틀이....
그런데 꼬물이는 생각해보니 뭔가 좀 찜찜합니다.
그래서 다시 불러들이죠. 꿈틀이를요.


그리고 곰실이, 도레미라는 지렁이가 연이어 등장합니다.
처음엔 그들을 다 반대하던 지렁이들이 거절해놓고 생각해보면 함께 하는게 즐겁다면 하나 하나 받아들입니다.
같이 파이도 먹고 노래도 부르면서 말이지요.
마지막엔 꾸물이의 머리에도 사과가 쿵~ 하고 떨어지네요.
그 다음 상황은.. 그려지시죠?




책을 펴면 나오는 간지에도 이 지렁이 그림들이 있어요.
실제로는 꽤 징그러운데 그림에서 꽤 귀엽게 그려집니다.
첨엔 무슨 숫자놀이인줄 알았답니다.


책의 그림이 참 독특하죠?
깔끔해서 그림이 참 인상적인 책이 아닐까 합니다.
춤추는 지렁이들.. 귀엽죠? ^^




둘째 아이가 이 책의 표지를 따라 그려보았어요.
귀엽다면서 말이지요.
나름 열심히 하던데.. 비슷한가요?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죠?
어떤 일을 할때 혼자서 할때 참 심심하거나 재미가 없을때가 있어요.
그런데 누구 하나 추가가 되면?
공유는 되지만 참 즐겁답니다.
놀이도 그렇잖아요.


이 사과 책에서는 그런 점들을 배울 수 있어요.
나 혼자만이 아닌 누군가와 나눌때의 그 행복함으르 말이지요.
내 사과 네 사과 나눌게 아니라 우리 사과가 되는거죠.
사과를 심어 나누어 먹고, 파이도 만들어 먹고, 노래도 하는..
어떻게 보면 재능기부라고도 할 수 있는, 각자의 능력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공유하면서 지렁이들은 행복해하는거죠.



유아들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들까치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유아 책이라고 만만히 봤는데 그렇게 봐선 안될것이에요.
참 예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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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선택은 어려워 - 카너먼이 들려주는 행동 경제학 이야기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6
오형규 지음, 윤병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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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너먼이 들려주는 행동 경제학 이야기 : 오락가락, 선택은 어려워


* 저 : 오형규
* 그림 : 윤병철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은메달을 딴 사람과 동메달을 딴 사람 중 누가 행복해보일까'
'100만원에서 200만원이 된 사람과 900만원에서 1000만원이 된 사람이 있을때 누가 더 좋다고 느낄까'
위에는 동메달을 딴 사람이 더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었고~
밑에는 똑같이 100만원이 더 생긴 경우인데 100에서 200만원이 된 사람이 더 좋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안될것 같지만 실제로 우리들도 이렇게 행동하고 살고 있지요.
주변에서도 비슷한 상황들을 볼 수 있구요.
그런데 이런 상황, 다양한 실험들이 경제 관련 책에서 나옵니다.
경제는 취약한 분야라 사실 걱정을 하고 봤던 책이었는데요.
이 책이 참 생각보다 쉽고 재미났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동 경제학이라고 하면 어렵죠. 학문으로 들어가니까요.
그런데 이 책은 그 내용을 쉽게 설명합니다. 다양한 사례들과 이론을 가지고서요.
처음에 대니얼 카너먼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요.
이 부분을 읽고 내용을 보는것과 아닌 것이 조금은 차이가 납니다.
어떤 시대에 이 경제학자가 살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앞 부분에서 간략히 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생각과 착각을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해서 시스템 1과 2가 소개됩니다.
하나는 바로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1.
또 다른 하나는 조금 고민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작용하는 시스템 2.
이 시스템에서 모세의 착각이라는 재미난 실험이 나옵니다.
신데렐라 이야기도 마찬가지겠죠.
수업이 총 5교시에 걸쳐서 이루어집니다.
집중에 되는 초반 수업 후로은 각종 이론들도 나옵니다.
휴리스틱, 프로스펙트 이론, 효용이론, 그리고 마지막 프레이밍 효과.
이름도 어렵고 이런 용어들을 쓸 일이 있을까? 하는 생소한 단어들인데요.
실제로 그 안을 들여다보니 의외로 다 익숙한 내용들이 나오더라는거죠.
휴리스틱의 3가지 종류, 글고 마지막의 프레이밍 효과.
번 돈과 딴 돈의 차이,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들.
보면서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왜 '오락가락, 선택은 어려워' 라는 제목을 달고 있을까? 했는데 역시 선택은 어렵습니다.
결국 우리가 결정해야 할 몫인데 그 선택의 결과들은 판이하게 다르게 되죠.
결과에 승복해야 하니.. 더 어려울수밖에 없죠.
어떤 결정이던간에 선택이 어려운 것은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선택을 결정하게 하는 여러 요인들도 참 다양함을 알게 합니다.
그 선택이 완벽할 수도 완벽하지 않을수도 있는 이유들을 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선택의 순간이 왔을때 이런 저런 생각들을 과연 다 할 수 있을까나 싶어요^^
어려운 용어들이지만 그게 뭔지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저 학생때는 이런 책들이 있었나 싶어요. 있었다면 경제 쪽에도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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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해볼까요! - 벤저민 그레이엄이 들려주는 주식이야기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7
안동훈 지음, 조규상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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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이 들려주는 주식이야기 : 주식투자를 해 볼까요



* 저 : 안동훈
* 그림 ; 조규상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입사를 하고 얼마 안 있어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예전에 사놓은 주식이 많이 올라서 집이나 차를 마련했던 선배님들 이야기들을 말이지요.
전 사실 주식에 주자도 모릅니다.
직접적으로는 할줄을 몰라 적립식 펀드만 하고 있죠. 은행 적금처럼요.
내용도 모르지만 왠지 투기가 될까봐 못하는 그런 것도 있어요.
게다 공부도 많이 해야 하는 분야기도 하잖아요.
주식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이 책을 통해서 좀 알고 싶었어요.
그런 의도로 보았습니다.
그런데요. 와우.. 좋은 내용들이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답니다.
덕분에 좀 마음의 문들이 열어졌다고 해야 할까요?




먼저 경제학자 벤저민 그레이엄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역시 이부분을 읽고 보면 그래도 좀 내용에 도움이 됩니다.


총 6번의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처음은 역사 속에서 나타난 거품 경제 이야기를 합니다.
미국의 대공황, 튤립 사건의 예를 들어서요.
뭐든 과하면 해가 됩니다.
거품 경제 또한 사람들의 욕심이 이루어낸 경제의 산물이죠.


주식을 하려면 주식이 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두번째 수업은 바로 이 주식이라는 내용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주식회사가 무엇이고 주가의 흐름, 영향 등에 대해서 나오죠.
예전에 작전이라는 영화를 봤었어요.
주식에 관한 내용이었죠.
보면서 와.. 공부도 정말 많이 해야 하는구나.. 그랬거든요.
주식은 정말 여러 사회적 현상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를 해야겠더라구요.
보는 시야를 넓히고 말이지요.
그럼 주가는 어떤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까요?
이 부분은 세번째 수업에서 알 수 있죠.
금리와 주식의 관계.. 이 책을 보면서 이제 좀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 전엔 잘 몰랐거든요.



그럼 어떻게 해볼까?
실전편이 네번째 수업입니다.
저도 증권사에 가서 펀드 통장과 계좌를 만들었답니다.
은행과는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실제 증권사 홈피도 하나 쓰고 있는데요.
음.. 제가 스스로 사고팔고는 아직 못해봤어요.
간접으로다가 하고 있어서 말이지요.


그리고 다섯번째 수업과 여섯번째 수업은 실전보다는..
투자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좋은 투자 습관이란 주식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는 습관을 말합니다.
주식 투자란 주식회사에 돈을 주어서 그 회사가 사회적으로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 냄으로써 조직 구성원과 세상에 행복한 변화를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그동안 주식을 하는 의미, 투자를 하는 의미를 명확히 몰랐던거 같아요.
다들 투기 또는 나쁜 투자의 모습들을 보여줘서 그런 의미로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좋은 투자, 원래의 목적 등을 이 책을 보면서 서서히 알게 되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지, 복리의 이야기도 합니다.
가치 투자, 코스트 애버리징, 분산 투자들의 이야기도 나오죠.



마지막엔 진정한 이시대의 투자자들을 소개합니다.
저자의 제자이기도 한 워런 버핏과 존 템플턴, 피터 린치가 나오는데요.
조금씩 투자 성향은 다릅니다만 전설적인 투자자들이기도 하죠.
주식을 사서 회사를 통째로 구입해 기다렸던 워런 버핏은 기부도 많이 한 대단한 사람입니다.
진정한 투자, 현명한 투자가 뭔지를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처럼 그동안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던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됩니다.
벌어들이는 수입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소비하고 지출 하는게 가장 어렵다고 하잖아요.
이 투자도 어찌 보면 지출의 일종인데요.
제대로 된 투자방법을 어릴때부터 알면 커서 사고치는 일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나쁜 투자가 아닌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곧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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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3.1 운동이 일어났을까? - 강기덕 vs 손병희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4
이정범 지음, 고영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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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이 일어났을까? : 강기덕 VS 손병희 - 3·1 운동 제대로 바라보기


* 저 : 이정범
* 그림 : 고영미
* 출판사 : 자음과모음




http://cafe.naver.com/jamoedu



이 한국사 법정 시리즈를 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점은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공부를 했기에, 왜이리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만 하고 있었는지..
이 책을 보면서 또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
왜 난 민족대표 33인은 기억이 나지 않았을까?
왜 국사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남는건?
왜 민족대표는 그렇게 비겁한 행동을 했나?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되었습니다.
삼일절 하면, 사실 일반 백성들의 만세 운동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아마 대부분 그러실거에요. 그리고 이어서 한국의 잔다르크라 불리는 유관순 열사가 떠오르죠.
저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이어지는 백성들의 처참한 희생. 그리고 독립운동과 광복, 현실까지의 이어지는 악순환들..
그 가운데서 이 책에서 3·1 운동의 발생, 의미, 왜 같은 민족대표를 고소할 수 밖에 없었는지의 과정들이 아주 상세히 기록되어 펼쳐집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등장인물 소개에서 약간 오타가 있어요. 이대로 변호사랑 이종일이 잘못되어 있더라구요.>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인 학생대표 (이 당시엔 늦게 학교에 들어가기도 해서 나이는 이미 30대셨던) 강기덕은 같은 민족 대표 손병희를 고소합니다.
이유는,
백성들과 모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3·1 운동을 하기로 해놓고서
장소와 시간을 변경하여 33인 끼리만 선언서 낭독, 그리고 자진해서 일본에 신고 후 감옥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강기덕 외 3·1 만세 운동을 펼쳤던 백성들은 사과를 바랬을 뿐입니다.
하지만 피고측은 사과는 커녕, 오히려 자신들 때문에 3·1 만세 운동이 펼쳐지지 않았냐고 반박하는데요.
피고측의 반박이 많이 허술한 편입니다. 그럴수 밖에 없단 생각이 드는게 다른 이유가 안 보이거든요.
그에 비해 원고측은 각종 자료들과 근거들을 보여주면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합니다.




일제의 탄압을 받고 있던 조선시대.
당시 강대국이었던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제창한 '민족 자결 주의' 덕분에 우리 나라의 지식인들과 뜻있는 사람들이 독립의 의지를 불태웁니다.
비록 그 내용을 오해 내지는 잘못 해석했더라도 말이지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런 독립 운동의 의지는 커져갔고,
덕분에 19149년 2월 만주에서의 무오 독립 선언, 2월 8일 일본에서의 독립 선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드디어 3·1 에 만세 운동을 하기로 하죠.
그 주체는 나라의 고위 관료가 아닌 종교 지도 단체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하게 됩니다.
덕분에 평화 운동을 시도하기로 했고 일반 백성들이 더 많이 운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민족 자결 주의에 이은 독립의 의지, 그리고 고종 승하에 따른 일본인에 대한 적대감의 점점 커지면서 3·1 만세 운동은 애초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켰고 크게 크게 전국적으로 번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운동 덕분에 무단 정치가 문화 정치로(어떻게 보면 더 구속력이 강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임시 정부가 세워지고 독립에의 의지가 더 커지면서 각종 활발한 독립군 활동이 이어집니다.
결정적으로 평화 운동만으로 당한 우리 백성이 너무 많아 비폭력에서 폭력으로의 전환도 어쩌면 필연적인 결과였을 것입니다.

원고 강기덕 vs 피고 손병희
그들의 법정 공방을 보면 아마 대부분 같은 심정으로 바라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고측 변호인의 증인으로 나온 한용운 님의 증언이 어쩌면 이 판결의 결과를 예상하게 할지도 모르지요.
민족 대표라 해 놓고 자신들은 숨어버린 이들, 그리고 변절한 이들까지..
물론 그들이 만들어놓은 터가 있었기에 3·1 운동이 일어났다고나 하나 그들은 그 후에는 끝이었습니다.
왜 우리가 3·1 운동 하면 민족대표 대신 유관순 열사와 일반 백성들의 고문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지 그 이유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죠.
결과는, 책 속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아마 독자들의 마음속의 결과는 전개 과정을 보면서 이미 내려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읽으시면서 든 그 생각이 대부분 맞으실 거란 짐작도 해봅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게 아니라, 읽고 각자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논술 코너가 뒤에 등장합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파트죠.
큰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온 가족이 토론을 같이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전 초등학교 때 간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다녀온 일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못이 박힌 조그마한 상자에 갇힌 우리 선조들의 모습, 각종 잔인한 고문 그림들..
얼마전 종영한 각시탈의 그 고문 장면들이 실제였다면, 아니 실제는 더 잔인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우리는 잊지 말고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 더 많이 애써야 합니다.
책 속안에 안성의 3·1 독립기념관이 있다고 합니다.
서대문 형무소도 아직 못가봤는데요.
이미 3·1 운동에 관해 관심이 많아진 아이들과 곧 가보려 합니다.
책을 통해서만 본 분들, 그리고 그 시대의 아픔을 어린 아이들이지만 지금부터 제대로 알려줘야 하는 의무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거든요.
하루 빨리 이 책을 아이와 같이 보고 토론해 볼 날들을 저도 기대해봅니다.
이번 기회에 3·1 운동에 대해서 많은 것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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