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19
오자와 다다시 지음,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 - 다르다고 같아지라 강요하는건 NO!


* 저 : 오자와 다다시
* 역 : 초 신타, 이선아
* 그림 : 초 신타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는 워낙 많이 들어봐서 알잖아요.
이번 책은 돼지와 토끼의 조합입니다.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시리즈19 > 중 한권이지요.
사실 전체는 다 없는데 낱권으로 몇권만 가지고 있는 책 중 하나지요.
다 보면 좋지만... 양이 어마어마해요^^
그 중 요 책을 살펴보았어요.




"동물이 사람보다 뛰어나요? 쳇, 웃기고 있네. 누가 뭐래도 아직까지는 동물보다 사람이 훨씬 뛰어나다고요. 그것도 모르면서, 잘도 시의원에 뽑혔군요. 흥!"


돼지와 토끼는 한 집에 삽니다.
둘은 좀 틀린 성격이에요.
이들이 사는 애니만 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곳이거든요.
토끼는 동물보다 사람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물들이 변해야 한다고 하죠.
자신이 좋아하는 당근 꿈을 안 꾸듯이 돼지도 양배추 꿈만 꾸지 말라고요.
음악회나 무도회 꿈을 꾸라고 합니다.
그리고 같이 꿈을 꾸는 기계까지 만드는 치밀함을 보이지요.
양배추 꿈을 꾸면 나갈거라면서.......
하지만 토끼에게도 비밀이 있네요.
그 비밀은 책 안에서 ~~~




책을 다 읽고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잔소리꾼 토끼와 느긋한 돼지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이죠? ^^
신문을 들고 뛰는 토끼의 모습.. 딱 봐도 바빠보입니다.
왠지 급한 저를 보는 것 같기도 해요. 잔소리 많은 것도 비슷하구요.
한없이 자는 돼지. 한편으로 부럽습니다.
느긋하면서도 여유가 있어보이잖아요. 토끼의 잔소리가 듣기 싫지만..



돼지와 토끼는 많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은 비슷했죠.
토끼는 단지 사람이 더 좋아보였던거에요.
하지만 돼지의 모습을 보고 또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서로 다른 친구였지만 그들은 서로 또 좋아했거든요.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다 나와 같을수는 없어요.
그 가운데서 우리는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사는 곳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달라도 절친이 되어 평생을 가기도 하죠.
다르다고 해서 서로를 꼭 똑같이 따라하게 만들 필요는 없어요.
그 다름 가운데 보완할 것은 보완하면서 가게 되니까요.
진심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 함께 한다는게 얼마나 감사한건지..
아이들 책인데 저도 보면서 제 친구들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많은 친구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
좋은 친구들,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을 사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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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내 친구, 어버버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29
베아트리스 퐁타넬 지음, 마르크 부타방 그림,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말더듬이 내 친구, 어버버 - "다들 할 일이 그렇게 없어요?"






* 저 : 베아트리스 퐁타넬
* 역 : 이정주
* 그림 : 마르크 부타방

부타방??
작년에 프랑스 동화전에서 너무나 예쁜 책에 푹 빠진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그 부타방이네요.
이 책의 그린이가요.
와..
그때 본 동화책과 사뭇 그림은 다르지만 왠지 반가운 느낌이 많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은 역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이 책은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시리즈29> 랍니다.
제목을 보니 어느 정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그려지긴 합니다.
그러면서도 산뜻한 노랑색 표지와 다양한 표정의 친구들 모습을 보며 내 친구 어버버는 어떤 친구일지.. 궁금해집니다.



바질 탕부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어버버라고 불려요.
말을 심하게 더듬기 때문이지요.
자기 이름을 소개할때도 다른 이름으로 말하는 바질.
왜 그러냐 물어보니 바,탕 등의 발음을 더듬기 때문이라 말하는 바질이었습니다.
게다 부모님 직업도 속이기도 하죠.
그런 어버버를 친구들은 놀립니다.
짖꿎게 말이지요.


연극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없어진 바질.
그리고 운동 시간에 사라진 바질.


"저 안 뛰어내려요! 다들 무슨 생각하는 거에요?
그냥 혼자 있고 싶어요! 저 좀 내버려 두세요!
다들 할 일이 그렇게 없어요?"



이 바질의 말이 딱!!!
우리의 지나친 관심이 도리어 해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더 크게 들더라구요.



발음 교정 수업도 듣고 바질은 점점 나아집니다.
아니 아이들이 적응해가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바질은 후보에 나가지 않았는데도 반장이 됩니다.
생일 초대는 다 받고, 또 다 가는 바질.
되자마자 요구르트 숟가락을 작은 것으로 교체까지 하는 바질.
도대체 바질에게, 그리고 친구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난 걸까요?




저희 아이는 책을 읽고 편지를 써보기로 했어요.
처음엔 진짜 이름이 궁금했고 지붕에 올라갔을때 안 무서웠는지...
그리고 친구들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어버버, 바질하고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 같아요.
조금 성격이 소극적인 친구들이 이런 경험이 있을수도 있어요.
그때 주변에서 친구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이기도 하잖아요.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친구를 조금 더 이해하고, 나와 좀 다르지만 충분히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이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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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바리 지수, 12살에 의사 되다 직업체험동화 5
신영란 지음, 배종숙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어리바리 지수, 12살에 의사 되다 - 막연한 꿈대신 구체적인 목표로~




* 저 : 신영란
* 그림 : 배종숙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아빠 엄마가 아픈것을 보고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던 아이들.
지금은 또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의사도 하고 싶다고.. 와.. 하고 싶은게 많죠?
요즘은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전 아직 한번도 아이들과 가본적이 없네요.
여러 포스팅된 글들을 보면 재미나보이고 아이도 그 가운데서 어느 정도 경험을 하고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을텐데...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 전에!
책으로 직업을 체험할 수 밖엔 없겠더라구요.


어리버리 지수도 마찬가지였어요.
12살 친구가 의사가 되는 경험을 해보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하나씩 알게 됩니다.
동화로 풀어가는 내용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즐겁게 볼 수 있었답니다.



가족이 아플때 정말 많이 당황하게 됩니다.
지수도 마찬가지 경험을 했어요.
동생이 아파서 의사가 오는데요.
아픈 동생을 고쳐주는 의사가 얼마나 의사가 멋져보일까요?
지수는 그렇게 의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신기한 일이 일어나죠.
어머나....
지수가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와우~~~
그것도 의사, 간호사, 한의사, 수의사를 다 경험해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일해야 하는지를 지수는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말이 의사, 한의사지.. 얼마나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또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하고 싶다고 다 되는게 아니잖아요.
특히 사람이나 동물들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는 직업이기 때문이죠.
'히포크라테스 선서'나 '나이팅게일 선서'를 꼭 읽어봐야 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막연한 꿈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세계를 조금은 현실적으로 들여다보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사실 현실에서 [~사]로 끝나는 직업을 많이 선호하잖아요.
하지만 그것도 타고나는 것도 있는것 같아요.
본인이 맞아야 하고요.
저는 아이들이 하고싶은 일을 하도록 도와주고픈데요.
그러려면 어떤 일들이 있고 어떤 일을 하는지 사전 경험과 지식이 있다면 도움이 되겠죠.
어릴때 이런 경험들을 될 수 있으면 많이 해주는게 그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 안에서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진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그래서 직업체험동화는 꾸준히 보면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해요.
다음번엔 또 어떤 직업이 나올까..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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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신지원 옮김 / 이지북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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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 하고 싶은 일을 찾자~



* 저 : 아리카와 마유미
* 역 : 신지원
* 출판사 : 이지북




어찌하다보니 여성에 관한, 직업에 관한? 자기 계발서?를 연달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전문가의 코칭 스타일, 하나는 경험담을 담은 에세이였죠.
형식도 다르고 국적도 다른 책.
그리고 다가오는 느낌도 달랐습니다.
잘 나가는 여자라니...
제목부터 아주 도전적이면서 표지의 웃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보기 좋아보였어요.
자신감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궁금했죠.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잘 나간다고 노골적으로 말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지요.


무려 무려.. 47개의 직업을 가졌었던 저자.
가능할까요?
계산원부터 당구장 직원, 가수 매니저에 결국 베스트셀러 작가로.
한때 안 나가던 여자에서 잘 나가는 여자로 변신한 저자의 이야기였습니다.
나하고 얼마 차이 안 나는 그녀는 지금 베스트셀러 작가로 정말 잘 나가고 있네요.
난???
그녀가 전해주는 25가지 이야기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한다.'
그뿐입니다.


이게 정답입니다.
하고 싶을 일을 하던가 안되면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해야죠 뭐.
하지만 정말 이게 맘대로 안된다는 것.
저도 정말 하고 싶은 언젠가 해보는게 꿈이랍니다.




밑바닥에 떨어져버린 것 같은 시기도, 고민하거나 힘든 시기도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아요. '그런 일도 있었네'라고 웃을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결혼을 마음 먹었던 남자의 도망. 얼마나 상심했을까요.
올라가면 내려가기도 하는거죠.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언제까지나 바닥만 칠순 없잖아요.
좋은 날이 오리라 믿고 기다리면 반드시 그 보답이 오더라구요^^
저도 좋은 날들을 더 기다려봅니다.




나를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의외로 나 자신에 대해서 참 소극적으로 생각할때가 있어요.
난 부족해...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러면 안되겠더라구요.
근 몇년 동안은 철판을 하나씩 깔려고 노력중이랍니다.
나의 가치를 언제나 의식해야 한다는 것.. 발전하기 위해선 자신을 프로듀싱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감은 인생을 더 행복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주는 마음속 서포터입니다.


여자의 예감은 무섭다고 하죠.
가끔 정말 본인도 놀랄때가 있지요.
그럴땐 그 직감을 믿어봐야 합니다.
저도 해외에서 소매치기를 당할뻔 했어요. 작년 여름에요.
정말 한 순간이었는데, 직감과 육감으로 지갑에 손을 대는 어린 집시 아이를 탁!!!!
외국 어린이한테 한국말로 놔!!!를 외쳤다는^^;;;
이성보다 본능이 우선했던 상황이죠.
경험과 직감은 정말 무시 못하는 것이랍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돼.' 라고 생각할 때마다 행동은 제한되어버립니다.
인생에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뭐든 가능해'라고 유연하게 변화해보는 거예요.


아무래도 더 인생을 산 사람일수록 이런 경향이 크죠.
아니면 저처럼 계획하는 것을 좋아하고 뭔가 꼭 길이 있어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런 경향이 있어요.
여행을 가도 뭘 사러 가도 .. 물론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항상 뭘해도 그러면.. 피곤하겠죠? 특히 주변사람들이요.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이 말이 더 와 닿더라구요.
색칠을 할때, 그림을 그릴때,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 ~ 예전엔 이렇게 해라..라고 했었거든요.
하지만 어느 순간 그러면 안되겠더라구요.
지금은.. 자유롭게 합니다.
행동에 제약이 없으니 자신의 생각대로 표현을 하면서 표현이 더 늘더라는거죠.
밖에서의 놀이 활동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정말 쉬운건데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뭐든 가능해'
이 말이 참 좋습니다^^





요 책.. 가슴에 살포시 다가옵니다.
아무래도 경험에 의한 글이기 때문이겠죠?
게다 어렵지도 않아요.
그리고 공감가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갖춘 여성이라면? 정말 잘 나가야지죠.
25가지 비밀을 살짝 엿본듯한 느낌도 듭니다.
'또 아는 언니가 내 이야기야, 이 이야기 듣도 힘내'..라고 격려해주는 느낌도 들어요.
비슷한 또래의 동성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참 많은 책입니다.


나의 행복은 내가 책임지고 스스로 찾아간다.
그런 각오가 있다면 분명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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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하기로 했다 - 사회 생활에 지친 당신을 위한 선배의 코칭
허은아 지음 / 이지북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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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하기로 했다 - 특별한 포스를 풍기는 보스까지 과연?




* 저 : 허은아
* 출판사 : 이지북





아니 아니.. 과연 팀장의 품격은 내게 해당될 것인가?
요즘 굉장히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일은 일대로 하는데.. 평가는 항상 제자리.
정말 책에서 말하는데로 슈퍼우먼이 되려고 하는건 아니어도 회사내에서 내 일만은 잘 하려고 해도 선입견이 있는것 같아요. 아직도 사회는 말이지요.


여자도 사람인데 일과 가정 모두 챙기는 것은 힘들다. 그렇다보니 일도 가정도 완벽하게 못할 때가 더 많다. 사실 본인이 가장 스트레스다. 이도 저도 아닌 것 같고 본인이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는 자책감으로 .....


완전 공감합니다.
맞벌이를 하면서 남편이 많이 도와주지만 거기까지.
어쨌든 아직도 많은 부분 가정의 일, 특히 아이들 교육 면에서 있어서도 엄마와 아빠의 역할이 많이 다릅니다.
거기다 회사내에서는 벌써 간부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둔 엄마.
몇년동안 고민하던 일들이 최근에 발생한 여러 일들로 인해 폭발 일보 직전이지요.
오늘도 그런 상태서 이 책을 보았습니다.



만약 신입 사원때 읽었다면?


제가 입사하던 시기, 약 13년 전에 저희 부서엔 여자 사원이 저 혼자였습니다.
사무직은 아니고 개발직이다보니 커피 이런 심부름은 거의 없었죠.
행정 사원들이 있었거든요.
대신 3년뒤 여사원 들어올때까지 혼자였습니다.
동기도 마찬가지. 그 친구는 아직도 개발을 하네요.
공대를 나왔기 때문에 남학생들, 복학생들 틈에서 있는거야 익숙한데 또 사회는 다르잖아요.
정말 힘들더라구요.
게다 성격도 사근사근 애교가 넘치는 스탈도 아니고 아닌건 아니고 긴건 긴거라...
그냥 평범한 사원이었습니다.
잦은 출장에 먼 거리 출퇴근으로 나중엔 몸이 막 상하더라구요.
여기서도 말합니다.
시간 관리와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고 맞습니다.
저도 남은건 정말 종합병원이 되어버린 만신창이 몸 뿐이네요.
인사를 잘 하고 전화를 잘 받고 이왕 하는거 이왕이면 즐겁게 하면 눈도장은 찍는다는거죠.
디테일하게~~



가장 일 많이 하는 대리에 난 결혼을?


요즘은 결혼하는 시기가 정말 다양합니다.
전 글쎄요. 그냥 딱 중간에 한거 같은데 워낙 늦게들 해서 그런가 빠르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사원 3년차에 결혼해서 4년차에 아기를 낳고 대리를 달았죠.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대리때는 가장 일이 많고 열심을 해야 하는 시기죠.
전 딱 그 시기가 양육과 일의 경계선이 가장 힘들때였어요.
업무를 알아서 줄여주셨어도 일 양이 있잖아요.
만삭의 배로 밤 9시 넘어까지 조립하고 그랬는데...


제 위로 여자 선배들이 없어서 멘토를 만들수 없었어요.
전 속마음을 털어놓는 동기와 둘이 위로를 하면서 여지껏 버틸 수 있었습니다.
남자 상사와 후배들 사이에 치인 여성들.
책에서처럼만 할 수 있으면 좋은데 다 그게 안되더라구요.


상사가 내 의견을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방법도 소개됩니다.
그 중 가장 와 닿는 말..
바로 적절한 상황과 타이밍!!!
경험해보니 이게 맞더라구요.
그리고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은데요.
모르겠어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상사에게 일명 깨지는 상황에서 남자 직원들은 곧 털고 또 웃으면서 생활해요. 하지만 전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NO 가 아니라 HOW를 제시하는 것. 가장 어렵더라구요.





제게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봤는데요.
어렵습니다.
감정적으로 대하는 문제점 알기, 인맥부터 일과 가정 둘다 잡기, 많은 이들 앞에서 말하는 것.
정말 주변에 보면 일은 그냥 저냥인데 인맥이 굉장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정말 풀리는 케이스들이 있더라구요.
주변에서도 여럿 봤죠.
저는 참 한정적이고 어째 돌아가는 상황에 관심이 안 생기더라구요.
제 마인드의 문제일수도 있는데, 관심을 두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고, 일하기도 벅차다는 핑계를 대어봅니다.
사실 일하다가 담배 피러가서 오랜시간 자리를 비우는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요.
담배도 피면서 업체도 만나고 아는 사람도 만나더라구요.
그렇다고 담배를 피울순 없잖아요? ^^


직급에 따라 대화의 포인트 변화도 필요하며 패션도 중시해야 합니다.
여자라는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데요.
현실은 어렵네요.
승진을 하신 분들을 보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더라구요.
승진을 포기하던지, 아니면 가정을 포기하던지.. 그게 현실이더라구요.
(제가 일하는 일터 기준으로~~~)


<좋은 대화를 이끌어내는 5단계 방법)
1단계 : 질문한다.
2단계 : 맞장구를 친다.
3단계 : 말 속 핵심을 찾는다.
4단계 : 잠시 침묵한다.
5단계 : 요약을 잘애햐 한다.




과장 다음에 이직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이직이라...
근데 연차도 있지 직급도 있지, 솔직히 나가면 갈 곳이 없네요.
이젠 나가면 그냥 전업주부로 가야 하는 형국이에요.
연봉 협상? 나의 홍보? 현실과는 동떨어진, 젊은날 한편으로 상상했던 모습? 이야기네요^^




얼마전에 워킹맘 캠프를 통해서 부장급 여성들도 뵈었어요.
임원을 앞둔 분도 있고 좀 있어야 되는 분도 있었지요.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두고 비슷한 연차인 같은 임직원.
공감대도 비슷하고 한데 역시 성향에 따라 갈리더라구요.
반은 일을 즐기는 사람들, 반은 역시 일과 가정에서 고민하는 사람들. 전 후자였죠.
과연 팀장으로 나아가 보스가 될 수 있을까? 하고 물으면 솔직히 답은 no가 되어버립니다.
이 책 안에서 조언해주는 좋은 팁들(유머러스해야 하고 패션도 중요하고 칭찬도 잘 해야 한다는...)을 과연 사용하게 되는 날이 올까요?



마지막엔 실제로 유명한 여성 보스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녀들의 리더십 스타일을 이야기하죠.
칼리 피오리나의 연설에서의 행동, 김성주의 획기적인 변화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감정적으로 하면 안된다고 책에서 봤는데도 사람인지라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이미 상한 마음은 계속 누적 누적...
좋은 점들과 적용할 점들도 있지만 지금은 저도 막바지까지 온것 같아요.
동기와의 속깊은 대화, 멘토로 삼을만한 주변인들과의 대화들이 그나마 저를 여기까지 오게 만든 힘이되었던거 같습니다. 당연히 가족도 마찬가지지요.
아직은 그래도 간부의 역할이 더 남았네요.
그래서 조금씩 저도 변해보려합니다.
인맥도 조금씩 만들고, 자기 계발도 더 하고, 저를 꾸며보려구요.
꼭 팀장이 안되도, 해둔다고 나쁠건 없으니까요^^
조금은... 힘을 내봅니다. ^^ 난 할 수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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