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 3 - 측정의 미로에 갇히다! 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 3
배소미 지음, 손진주 그림, 이동흔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 3   : 측정의 미로에 갇히다 - 수학 동화, 참 재미나요^^







* 저 : 배소미
* 그림 : 손진주
* 감수 : 이동흔
* 출판사 : 참돌어린이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 했던 동화가 이제는 몇번 읽다보니 수학동화라기 보단 그냥 동화입니다.
술술술....
쉽게 읽히면서도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 능력을 끄집어 내고 활용할 수 있는 책!
이 책은 <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동화 시리즈> 중 3번째 책입니다.
1권에서는 연산을, 2권에서는 도형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3권은?
바로 측정에 관한 내용입니다.
탤리캣과 같이 가은, 준서, 석진이 함께 하는 이야기.
그 가운데서 측정과 관련된 수학적 지식은 어떤 내용들이 등장할까요?




도형의 탑에서부터 떨어져 측정의 미로에 빠진 일행들.
뭔가 측정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측정의 미로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선 마법을 사용할 수 없네요.
미로 속에서 길을 찾다가 이상한 벽안으로 들어가게 된 친구들.
그곳에서 100년 이상을 산 시계영감님을 만납니다.
여기서부터 고충이 시작되네요.
시침과 분침을 찾아서 시간을 맞춰놓아야 친구들이 풀려나요.
탤리캣과 준서가 찾으러 간 사이, 가은이와 석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시간과 시각의 차이, 1분은 60초, 1시간은 60분.... 하루는 몇 초? 까지.
그러다가 친구들이 도착 시간 때문에 1초 1초가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하루는 총 몇 초일까요?
1초의 소중함을 영감님을 통해서 배운 친구들이랍니다.




이번 3권에서는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측정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시간 / 길이 / 들이 / 무게 / 각도 / 어림하기 / 수의 범위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저울손 누나에게 체중이 들킬뻔한 가은이.
저울손 누나에서 감이 오시죠? 바로 무게편에 등장하는 누나랍니다. 그것도 커다란~
아이들과 같이 놀고 싶어하는 누나였지만 아이들이 문제를 맞추면 보내주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무사히 무게를 맞추고 나올 수 있었을까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들도 있고 조금 더 깊이 있게 나오는 내용도 있어요.
학년이 높아질수록 어려워지잖아요.
그래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동화라고 생각해요.
하다가 모르는건 체크도 되고 말이지요.





아래처럼 <탤리캣 타임>이 나와서 조금 더 보충 설명을 해주면 더 유익하죠.
정리하면서 읽고 넘억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이번엔 마인드맵으로 가봤습니다.
수학을 시작으로 해서 넘어갔는데요. 어째 측정 내용은 많이 안 나오네요.
대부분 연산 이야기로.. 음.....
조금 더 생각의 변화를 주면 좋겠죠? ^^


방학 기간인데요.
따로 예습을 하는 것보단 이렇게 수학 동화로 복습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습도 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꾸준히 읽어주면 스스로도 모르게 익숙해지겠죠? ^^
4권은 어떤 내용이 나올지 기대가 많이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침대의 목적
다나베 세이코 지음, 조찬희 옮김 / 단숨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단숨] 침대의 목적 - 내겐 푹.. 쉬는 공간.. 자고 싶다~~




* 저 : 다나베 세이코
* 역: 조찬희
* 출판사 : 단숨




침대..
새벽에 기상해서 하루종일 등 한번 바닥에 대지 못한 몸을 이끌고 밤에 들어왔을때 눕는 침대.
약 17~18시간만에 편하게 누울 수 있는 곳.
내게 침대란 정말 푹.. 쉴 수 있는, 가끔은 일어나고 싶지 않은 그런 장소이다.
나에게 침대의 목적이란?
푹 잠자기 위한 곳!


사실 난 침대보단 뜨뜻한 바닥이 더 좋다.
20살 넘어서도 침대를 사용하지 않았다가, 결혼하고 나서 침대 생활을 했다.
그래서 오랫동안 침대서 자면 참 허리가 아프다는거^^;;;
그래도 피곤했을때 바닥에 이불깔고 누울 시간에 바로 푹신한 곳에 몸을 뉘이는게 참 꿀맛이더라는....
그래서일까?
올드 미스인 31살 싱글인 '나'의 침대의 목적이 조금은 이해가 될듯 말듯 하다.





맘 맞는 친구랑 하루 날잡아 좋은 음식점에 가서 맛나는 음식을 먹는게 행복인 '나' 와다 아카리와 절친 요시코.
(요건 참 부럽다. 이제서야 애들이 커서 시간이 나니...나도 시도를?)


와다는 혼자 살고 요시코는 부모님이랑 살고 있다.
혼자 사는 와다는 이사를 하면서 침대를 들여놓는데....
올드 미스 와다의 연애 이야기다.
몇몇의 여자와 남자가 등장한다.
20대에 만난 야마무라 후미오, 1살 연하 회사동료 우메모토, 능글하지만 다정한 스미타니 아저씨, 스님의 길을 가는 우동 안친, 맞은편 학원 강사인 됴시자키 규타.
이 책에 등장하는 남자들.
그리고 그 중 후미오, 스미타니는 와다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던 이들.
결국 이들 중 한 사람과 이어지는 와다.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중간 즈음부터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인다. 그들의 관계가.
과연 누구랑 인연이 될까?

 


"이건 처녀의 방이 아니네요. '좋은 여자'의 방이에요. 저 이런 분위기 좋아해요. 저는 처녀를 바란다든가, 그런 건 없거든요."







요즘은 30대 중반 넘어서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가, 서른 한살으로 올드미스라 칭하는 와다가 별 공감이 되진 않았다. ^^
이 나이대 독신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연애관을 표현한 소설이기 때문에..
그냥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본다는 면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연애소설이었다.
침대를 바라보는 의미가 이렇게 달랐던가?
이미 어느 정도 짝이 있었던 세 커플의 파트너 체인지.. 오우...
깊이 있는 관계가 아닌 이들의 참.. 적나라한 대화.
신선하면서도 헉.. 소리가 나는 이야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연애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화의 상징 피카소의 게르니카 걸작의 탄생 4
박수현 글.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피카소의 게르니카 : 평화의 상징 - 평화를 그리는 마음으로....




* 저 : 박수현
* 그림 : 박수현
* 출판사 : 국민서관



몇년 전에 큰 아이가 조금 더 어릴 적에 국민서관의 어느 한 달의 표지 모델로 선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국민서관을 접한 것 같아요.
그 후 몇권의 좋은 책들도 만나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피카소와 만났습니다.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1937년 그린 작품입니다.
349.3 x 776.6 cm 라는 거대한 캔버스에 그린 걸작입니다.
단순히 커서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그림의 의미에 깊은 뜻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펴자마자 보이는 그림입니다. 유심히 보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좀 보인답니다.




스페인의 한 작은 마을, 게르니카.
이곳에서는 평범한 일상들이 지나갑니다.
페드로도 엄마랑 같이 장에 왔습니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느 순간!
비행기에서 마을에 마구마구 폭격이 시작됩니다.
1937년 4월 26일.
스페인에서 반란을 일으킨 프랑코 장군을 도와주려고 독일과 이탈리아가 함께 벌인 일이었습니다.
3~4 시간여 동안 50톤이나 퍼부은 독일 나치의 공습으로 거의 2천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됩니다.
신문 기자 조지 스티어는 이 참상을 신문에 실었고, 그 신문을 본 피카소는 경악하죠.
그리고 파리 만국 박람회에 전시할 작품으로 게르니카를 그리기로 합니다.






- 오직 자기를 위한 그림에서
- "게르니카는 세상을 위한 그림이 되어야 해!"


자신만의 만족을 위한 그림을 그리던 피카소.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그가 그림을 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진것 같습니다.
이 그림으로 많은 이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바라는 마음도요.
하지만 시대가 시대니만큼 자신들이 겪은 그 일을 드러내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피카소는 또 다른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게르티카는 세계의 많은 나라를 돌고 결국 피카소와 프랑코 장군이 죽은 후에 스페인으로 오게 됩니다.
조지 스티어 또한 동상으로 만들어져 세워집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 바로 1998년 독일 정부는 게르니카 폭격에 대해 60년 만에 사과를 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랑 몇몇 대화들을 했습니다.
우리도 이런 대학살을 많이도 당했습니다.
일제 시대는 물론 6.25 전쟁 시기에도 말이지요.
아무 잘못도 없는 그냥 일반 백성들이 정말 이유없이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지요.
동굴에서, 길에서, 산에서 희생되어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자료들을 근거로 하여 많은 것들을 입증하고 있건만....
독일은 저렇게 60년만에 사과를 했는데, 어느 나라는 사과는 커녕 더더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죠.
주말에 인왕산도 다녀오고 광화문도 지나오면서 아이랑 아빠랑 저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욱하더군요.
세계의 몇몇 나라들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청산을 하고자 하지만 우리는?? 이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부록으로 부족한 피카소에 대한 내용이나 그림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어요.
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그림이 바로 게르니카 입니다.
딱 보면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림을 보면 어떤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건지 조금은 보여요.
하지만 확실히 설명이 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슬퍼하는 엄마와 아이, 얼굴, 신문 기사 등등이 매우 자세히 나와 있어요.




어떤 활동을 해볼까 하다가 <기승전결>로 해보게 되었어요.
가득히 채운 글이었습니다.
제목은 기승전결인데, 쓴 내용은 거의 정리 수준이네요^^









전쟁은 정말 일어나서는 안되는 참상이지요.
그 아픈 일을 다시 겪지 않기를, 그리고 과거의 죄를 뉘우치기를, 많은 이들에게 알려 전쟁이 안 일어나도록 하기를...
이 게르니카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왜 이 작품이 유명한지, 이 책을 보고서 아이와 같이 배울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잊지 않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과
구병모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파과 : 구병모 장편소설



* 저 : 구병모
* 출판사 : 자음과모음(구.이룸)



보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어떤 심장의 소용돌이들.
류가 떠난 뒤로는 의미 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 것들.
그리고 그것은 손안에서 차게 식은 무용의 윤기 없는 털의 감촉으로까지 이어진다.


60대 노인 킬러, 게다 여성. 그리고 배경은 한국.
과연 이 주인공으로 소설이 나올 수 있을까?
여성 킬러가 주인공이 되는 외국 영화는 봤어도 한국에서는 어려웠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 그렇습니다.
일명 방역이라는 일을 주업으로 하고 있던 조각이라는 노인.
그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현재는 업계에서 대모라 불리면서도 현역일을 그대로 하는 조각.
한때 업계에서는 날리던 업자였던 그녀는 이제 세월이 흐른 만큼 많은 것이 뒷받침해주지는 않습니다.
그 와중 같이 일하는 곳에서 투우라는 젊은 남성이 신경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수 아닌 실수로 우연찮게 강박사를 만나게 되고...
류와의 일 이후 어쩌면 세상과 단절되었던 그녀, 이제는 나이도 있고 그녀에게도 변화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 젊은 여성과 나이가 있던 남성과의 언쟁 후 남성의 석연찮은 사고로 시작되는 이야기가 흥미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방역이라는 단어로 시작이 되네요. 첨엔 이 방역이 뭔가 한참을 생각했고 있다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버지가 살해 당할때 상황을 일부 목격했던 어린 소년의 사연.
류와 조각의 인연.
그리고 현재 강박사와의 관계 등.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됩니다.

"네가 바로 그 애구나."
"정말, 기억해?"
"어떻게, 기억해?"

강박사의 아이, 투우, 그리고 조각의 결말.
이 책은 그 끝에 결국은 투우와 조각의 사건으로 마무리 합니다.
무심코 중얼거린 이야기지만 결국 조각은 기억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런지요.

-------------------------------------------------------------

파과 (破果)
파과 (破瓜)


같은 단어지만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죠.
순전히 냉장고 속의 과일(이었을 그것)을 보고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잔인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끌리는 캐릭터의 등장으로 그 마무리도 맘 한켠이 쓸쓸히 끝납니다.
남은 인생을 조각은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증이 일수 밖에 없는 마무리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년 고전 독서클럽 - 교실 밖에서 만나는 새로운 책읽기
수경.최정옥.최태람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청어람미디어] 청소년 고전 독서클럽 : 교실 밖에서 만나는 새로운 책읽기 - 십대를 위한 고전 사용 설명서라고? 아니, 학부모를 위한 고전 독서 클럽!!!




* 저 : 수경, 최정옥, 최태람
* 출판사 : 청어람미디어



청어람미디어,청소년고전,청소년고전독서클럽,청소년도서추천



최근에 읽은 고전과는 또 다른 느낌인 책을 만났습니다.
그 책은 좀 어려워서 사실 손에서 많이 놓여졌었습니다.
잘 안 잡히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은?
청소년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서인가요?
쉬우면서도 의외로 제 손이 참 많이 간 책입니다.
덕분에 재미나게 볼 수 있었던 책이기도 하죠.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사서 보고 싶은 책들이 많아졌습니다.
큰일입니다. ㅠㅠ 집에 다 못 읽은 책들도 많은데 이 책을 보니 더 더 많아지네요^^;;
필수 책들만 해놨는데도 이 정도니..
사서 제가 보고 큰 아들, 작은 아들 나이들이 되면 보여줘야죠.
벌써 10살이 된 큰 아이니...
곧 읽을 날이 오겠죠?




제목은 <청소년 고전 독서 클럽> 입니다.
저도 청소년 때 고전들을 즐겨 읽었어요.
문제는.. 소설에 편중되어 있었다는 것.
다행히 이 책에서 나오는 여러 책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그땐 이 제목이 아니었죠.) / 로미오와 줄리엣 이 정도만 봤네요.
그리고 커서 사기를 봤고 지금 동의보감, 논어, 대학은 대기 중인 책들입니다. 제 읽힘을 받으려는...
이 책들은 미리 준비를 해 둿는데....
유토피아 / 게으를 수 있는 권리 / 자기만의 방 / 걷기 예찬 등은 정말 손이 쉽게 가지 않는 책들이었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요.
그런 책들을 보고 싶게 만들어버린 놀라운 독서클럽.
왜 그런지는 이 책에서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우리 스스로 책을 읽고, 고민하고, 질문해야 합니다.그러면 내가 달라집니다.
내가 문제시하는 것, 내 행동 패턴, 내 고민, 내가 맺는 관계 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답니다.
책을 다 읽었다면 한 가지 더 해봅시다. 힘들겠지만 짧게나마 글을 써보세요.]


책을 들어가기 전에 나온 이 문구가 너무 와 닿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비슷했기 때문이지요.
단, 전 좀 쉽게 가는 편이었는데, 이 글을 보니 다시 한번 딱! 하더라구요.
아이랑 책을 볼때도 이젠 소리 내어 읽는 방법도 더 알려주고 있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꼭 한줄이라도 적어보게 하고 있는데요.
아니면 그림으로라도요.
앞으로 이 습관은 꼭 꼭 계속해야 할것 같습니다.
한살 한살 더 먹으면, 조금 더 성숙한 책읽기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자유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선에 두어야 할 가치였다.
삶에서 자유를 위한 투쟁보다 중차대한 것은 없다는 것이 죽을 때까지 그의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었다.

-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中


키에르케고르는 자신의 경험 속에서 철학적 소재들을 길어냈다.
이는 자신을 평생 괴롭혀온 불안 속에서 춤을 추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그는 삶을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법을, 철학으로 삶을 치유하는 법을 터득했다.

- 불안의 개념, 쇠렌 키에르케고르 中


지금껏 본 여러 고전 소개 책들하고 이 책은 좀 다릅니다.
고전에 대한 설명이 주가 되기 보다는, 이 고전이 어떻게 우리 일상과 관계 있는지를 먼저 말합니다.
그래서 각 장의 주제들이, 정치와 사회 / 자본주의와 소비 / 몸 / 공동체와 관계 등으로 이어집니다.
완전 주제를 보고서는 이게 고전 소개가 맞나 싶을 정도였죠.
하지만 조금만 읽기 시작해보면 책 속으로 빠져들수밖에 없습니다.
총 6장에 걸쳐 무려 40편의 고전이 등장합니다.






살아라, 살아서 싸워라 - 장자


요즘 많은 사건 사고들 속에서 정말 어린 친구들이 자신의 삶을 포기한 사고들이 참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성적 때문에, 또 부모님께 혼이 났다고 떨어지는 아이들.
이런 현실과 이 책에선 기원전 3세기에 쓰인 장자라는 책을 등장시킵니다.
장자에는 많은 불구자들이 등장합니다.
형벌로 발 하나를 잘린 '숙산무지'와 노자, 공자가 등장하는 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너희는 힘써 배워라. 무지는 발을 잘리고도 힘써 배워 전에 저지른 잘못을 갚으로 하거늘, 하물며 온전한 덕을 가진 너희들이랴. - 장자, 덕충부>>


무지와 달리 연약한 현실의 아이들.
이런 아이들은 우리 아이들은 평소에 꼭 꼭 좋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바로, 내 몸과 마음의 힘을 기르는 공부인, 심재(心齋).
심재를 통해 외부의 것들에 휘둘리지 않고 존재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다가 많이 줄도 치고, 저도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 본 책이랍니다.
사실 작년말부터 고전 읽기를 실천하려고 했지만 어렵기도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그래도 쉬운 역사 관련 파트부터 보려고 했는데 아직 미흡했죠.
하지만 정말 제대로 집중해서 끝까지 읽어본다면, 그 안에서 우리가 배울 점들이 많이 생길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집중해서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 보라는 말,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힘이 붙을 거라는 말.
많은 힘이 됩니다.
사실 저도 안되면서 아이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저부터 너무 편중된 독서가 아니라, 어려워도 도전해보는 힘부터 길러야겠습니다.




위에서 간단히 언급은 했지만, 제가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건 기존의 책과는 달랐던 고전의 소개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일상과 생각과 연결하여 이야기를 전개하고 그와 관련된 고전을 소개하는...
이런 형식이 어려운 책들에 대한 관심을 키워준 점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청소년 책이지만 학부모인 제가 먼저 봐서 전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이 책을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권해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니까요.
많은 내용이 기억에 남지만, 그 중 위해서 말한 '심재'는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금 어렵기도 하지만, 충분히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청소년 조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http://cafe.naver.com/chungarammedia



청어람미디어,청소년고전,청소년고전독서클럽,청소년도서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