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All about Car 자동차 박사 시리즈 1
(사)한국자동차기술인 협회 감수, 김필수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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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ALL about CAR   : 세계 여러나라의 자동차 브로마이드 - 자동차의 모든 것~~ 양말 같기도 하고, 마우스 같기도 하고~~~




* 저 : 김필수
* 감수 :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 출판사 : 주니어골든벨





얼마전에 새 차를 사려고 했다가, 선택한 차가 누수가 심하다고 연일 기사들이 터져서 취소했드랬죠.
지금 타고 있는 차가 2년전에 사고가 나서 상태는 별로였거든요.
결국 all 수리하고 더 타기로 했다는...
그러면서 차에 대해서 정말 모르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남자들은 대부분 차에 관심이 많다던데 저희 남편은 차 욕심은 별로 없어서^^;;;
저도 덩달아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사고 나고, 애들도 크고 하면서 이제 좀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러면서 기사도 챙겨보게 되고.
차..
있으면 편리한 도구죠. 하지만 항상 조심 또 조심 해야하는게 바로 차랍니다.


놀이공원 가면 애들이 범퍼카 디게 좋아라 해요.
왜 그럴까?
하긴 저도 좋거든요. ㅎㅎ 운전 못해도 자기가 한다는 그 성취감이 크잖아요.
제주에서 탔던 그 레이싱카도 스릴 있고 좋더만요.
자동차 운전은 무서운데 말이에요^^;;;
트랜스포머, 또봇 등 자동차 관련한 프로그램도 보면서 남자아이들인가 좀 좋아하네요.
범블비로 한동안 아이들 놀리곤 했는데^^


여기!
말 그대로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이 나온 책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각각 따로놀던 책들이 한군데 모인 듯한 느낌이에요.
자동차의 구조부터 세계 여러나라의 차들, 안전 수칙 등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요.
유치~초등 친구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집에 자동차에 관한 책들은 여럿 있죠.
남자애들 둘이다 보니^^
그래서 이 책도 둘째 아이 수준의 책일까? 했어요.
쉽게 나온 책인 줄 알았죠.
그런데 보니까 아니더라구요.
충분히 초등학생인 큰애도 볼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게다 순서도 좀 다른 책하고 다르더라구요.
보통 과거부터 해서 현재, 미래로 가잖아요.
이 책은 미래의 차가 먼저 나오고 레이싱카가 나온답니다.
그렇게 넘어가요.


앞에선 다양한 차들을 보여주고요.
뒤에선 자동차에 대한 기본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교통안전까지....
마지막엔 역사와 자동차 마크까지 등장하네요.


구성 또한 그냥 펼치면 나오는 페이지에 있는게 아니라 접힌 부분에 해당 내용이 등장해요.
꼭 놓치지 않고 보셔야 해요.





미래의 차들은 정말 모양부터 독특합니다.
애들이 보면서 이게 차냐고 묻네요.
양말 같기도 하고, 마우스 같기도 하고, 독특한 차들이 미래의 차들이라니...
모양부터 신기하죠.
레이싱 카는 TV에서만 보게 되는데요.
정말 날렵하게 생겼죠?
전 위의 폭스바겐 자동차가 참 탐나더군요. 아이들도 그렇구요^^ ㅎㅎ



물 속을 달리는 차, 로켓차 등 정말 다양한 슈퍼카들은 보면서 와~ 와~소리가 나게 합니다.
1997년 시속 1227km를 기록했다는 로켓카는, 언젠가 한번 타보고 싶은 꿈의 차기도 합니다.
배구부터 배드민턴까지 시속을 비교하는데 배드민턴 스매싱이 330km 이래요.
아~~~~ 대박!




안그래도 차 사려고 차종을 보는데 외제차는 생각도 안했는데 말이지요. ㅎㅎㅎ
이 책 보면서 애들하고 이 차는 어떨까? 이 차는? 하고 막 대화하면서 봤어요. ㅋㅋ
가격 무시하고 모양만^^
온 가족이 탈 차로 랜드로버 선택!!
둘만 타면 페라리나 날개달이 벤츠 낙찰!!
^^


개인적으로는 전설이 된 차들에 관심이 높아요.
독일의 다임러벤츠사가 만든 최초의 자동차는 거의 자전거랑 비슷해보여요.
미국의 최고급 자동차도 멋진 자태를 뽑냅니다.




자동차의 구조는 복잡하더라구요.
하지만 결국엔 사람의 몸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벨트의 중요성, 편안한 좌석이 얼마나 중요한지~, 타이어의 종류, 교통생활까지.
게다 역사와 자동차 마크까지.
두루두루 살필 수 있는 책입니다.





얼마전에 강릉의 한 박물관 앞에 있던 차에요.
앞 바퀴가 큰 자전거부터 옛날 자동차까지...
눈이 가더라구요.
아이들과 요 앞에서 한동안 차보느라 정신 없었죠.
전 요즘 차보다 죠기 아래보이는 옛날 차들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클래식한 차들^^



제부와 사촌 형부가 자동차 회사에서 일하거든요.
언제 기회되면 한번 자동차 공장 견학을 해보고 싶더라구요. 가능하다면요.
애들하고 다음에 보면 꼭 물어보자고^^


아이들과 앉아서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껏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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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 최고의 인성교육 지침서
한학중 지음 / 학민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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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 최고의 인성교육 지침서 - 아빠와 함께 하는 인성 교육 지침서


* 저 : 한학중
* 출판사 : 학민사







고전을 배운다고 하면 참 어렵습니다.
한자부터 해서 내용 또한 집중해서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아이들이 볼 수 있게 잘 나온 고전 책들도 있답니다.
이번에 본 책이 그랬습니다.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 사자소학 : 네 글자로 이루어진 어린이들이 해야 하는 공부)

지금은 학교 가서 한글을 배우지만 옛날엔 천자문을 배웠죠.
그 천자문을 하기 전에 배웠던 기초학습서가 바로 사자소학이라 합니다.
내용은 효행, 형제, 사제, 수신 등을 4자의 한자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자일구.
어떻게 제작되어 전해져 내려오는지 분명하지 않아 다양한 버전으로 나온다는 사자소학.
이 책은 저자가 아이들에게 한 강의를 아내가 기록하여 작성된 강의록입니다.
아빠와 만 7살, 만5세 아이들이 그 주인공이지요.
그래서 대화체가 나오고 내용이 아이들과의 내용이라 어렵지 않은 것이라죠.
한자를 공부하고 있는 친구라면 자연스럽게 한자어도 배울 수 있답니다.




각각 주제별로 나누어서 내용이 있습니다.
125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父生我身 母鞠吾身
부생아신 모국오신

아버님 날 나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네




배워야 할 소학 내용, 글자 풀이, 그리고 아빠와 함께하는 대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일 처음은 많이 들어본 내용이지요.
7살 5살 아이에게 이 말을 설명하는 아빠의 내용이 참 친절하고 상세합니다.
한자를 배우는 큰 아이는 이 내용을 잘 따라오네요.




事兄必恭 愛弟如友
사형필공 애제여우

형을 섬김에는 반드시 공손하게 하고,
동생을 사랑함에는 친구와 같이 하라.



책 속의 아이들도 형제입니다.
저희애들도 형제죠.
티격태격 하는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픈 말이 이 책에 있었습니다.




從遊邪人 我亦自邪
종유사인 아역자사

나쁜 사라을 따라 놀면, 나도 또한 저절로 나쁘게 된다


이제 사춘기가 되면 친구들이 참 중요해지는 시기가 온다고 합니다.
남자아이들이기도 해서 걱정도 많이 되는데요.
붕우편에서 곧 다가올 사춘기를 대비해서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던져줍니다.


事師如親 必敬必恭
사사여친 필경필공

선생님을 섬기는 것은 부모님과 같이하여,
반드시 존경하고 공손하게 해야 한다.



요즘 존경이란 단어를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선생님에 대해서 감사는 마음을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들도 많이 있습니다.


莫以不見 敢邪此心
막일불견 감사차심

보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감히 이 마음을 나쁘게 할 수있겠는가.



자신을 닦는다는 수신편에서는 바른 생각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이 있습니다.
누가 볼때만 잘하고 안 볼땐 못된 행동을 하는 그런 친구들도 의외로 많아요.
양심을 져버린 행동이죠.
수신편은 내용이 전체적으로 다른 편들에 비해 약간 적답니다.





제목에서 풍기듯이 이 책은 아빠랑 보면 더 좋답니다.
종종 꺼내서 들고 읽고 있어요.




한자어가 나오기 때문에 한자를 공부하는 아이는 보면서 꼭 한자를 챙깁니다.
다행히 대화 가운데에 한자 설명도 꽤 많이 나와요.
고사성어나 사자성어 공부도 해야 하는데요.
4자로 구성된 한자기 때문에 같이 공부도 된답니다.



어렵고 지루한 내용 대신 아이들이 알아야 할 공부를 다룬 사자소학.
하루 하나씩 우리도 온 가족이 함께 해보려 합니다.
바른 인성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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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가 옥황상제의 외삼촌이라고? - 다문화를 배워요! 베트남.한국 옛이야기 2
스마트 스몰 글, 꽁 꾸억 하 외 그림, 금기형 기획 / 학고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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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가 옥황상제의 외삼촌이라고?   : 베트남, 한국 옛이야기 - 옛이야기는 어느 나라 이야기던 흥미로와요~~~



* 저 :스마트 스몰
* 그림 : 꽁 꾸억 하
* 기획 : 금기형
* 출판사 : 학고재



학고재 책은 왠지 모를 시간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읽는 책마다 뭐랄까 아련하다고나 할까요?
옛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번엔 다문화 이야기 책입니다.
다문화와 옛 이야기가 만난 것이지요.
저와도 인연이 있는 베트남.
해외 공장에 베트남에도 있어서 출장을 2번 다녀왔거든요.
베트남 어는.. 어렵더군요.
나중에 기회되면 배워보려구요. 장기 출장으로 가게요^^
예전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과 직접 가서 본 나라의 모습은 많이 달랐지요.
하노이만 돌아다녔기 때문에 다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 이렇구나 생각은 들더라구요.


요즘은 국제 결혼이 꽤 많아졌죠.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도 한국인과 외국인 커플들을 종종 봅니다.
농촌에도 아시아권 아내를 맞이하신 분들이 많이 있으십니다.
그러다 보니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고 있어요.
저희 교회에도 일본에서 오신 주부가 계시거든요.
그런데 외국에 여행을 가면 언어는 몰라도 만국 공통어로 커버가 되는데 만약 문화를 모르면?
그럴때 생기는 오해는 깊어진답니다.
그래서 해외에 갈때 많은 공부를 하고 가게 되는거죠.
우리 나라에 오신 분들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자신들이 지금껏 살아온 문화와 다른 문화적 충격을 받을때의 그 심정이란..
그런 의미에서 베트남과 한국의 옛 이야기를 통해서 정서적 문화를 좀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했어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까요?




'(중략)... 그래서 비를 내려 달라는 부탁을 드리러 여기에 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오늘 와서 보니 낮잠을 자느라 비를 내려 주지 않았던 것 같네요!'


옥황상제의 외삼촌이 두꺼비라니...
이 이야기는 어디서 들어본듯한 이야기인데요.
베트남의 이야기랍니다.
가뭄이 들어 비를 내리게 해달라 하늘로 가는 두꺼비.
가는 도중 여러 동물들을 설득해 하늘로 가죠.
거기서 지혜롭게 옥황상제를 이기고 외삼촌으로까지 불리게 됩니다.
비록 덩치는 작지만 영리했던 두꺼비 이야기가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락롱꿘과 어우꺼 이야기는 베트남의 조상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부부가 되어 아이를 100명을 낳은 어우꺼.
각각 바다로 50명, 육지에서 50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살아 그들이 조상이 되었다는 이야기에요.




한국의 옛 이야기로는 곶감과 호랑이, 청개구리, 당나귀 귀라는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전래 동화를 다 읽은 큰 아이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가 수월하게 읽어갑니다.
재미나다고 다시 한번 즐겁게 읽어줍니다.



이 책은 독특한 점이 있어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글과 베트남어가 같이 나와 있답니다.
     문제는 전혀 읽을 수 없다는 것^^;;;


 그림이 독특해요.
     우리 나라 사람이 아닌 베트남 사람들이 그린 그림으로 베트남 이야기 배경과 우리 배경이 좀 다르죠?
     우리 나라의 이야기에 맞게 그려진 그림이 참 아릅답습니다.
     한국의 작가들이 그린 그림하고도 또 다른 느낌이 있네요.



다문화 그림책 답게 마지막엔 한국과 베트남에 대한 이야기가 간략히 기록되어 있어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지도도 나와 있고요^^


주변에 베트남 친구들이 있다면 같이 봐도 좋을듯 해요.
한 친구는 한글로 또 한 친구는 베트남어로 읽어봐도 좋겠어요^^
다음번에 베트남 갈때는 한마디라도 연습 좀 해서 가보고 싶네요.
저 책의 베트남어들이 너무 궁금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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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진찰하는 여자의 속삭임
오카야마 미즈호 지음, 염혜은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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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진찰하는 여자의 속삭임 - 나무의사를 만나다...



* 저 : 오카야마 미즈호
* 역 : 염혜은
* 출판사 : 디자인하우스




나무의사라...
일본엔 약 2천명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여성은 그중 60명 정도.
저자는 그 60명 중 한명입니다.
가족의 영향아래 나무의사가 된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나무의사도 자격증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엔 있는지 매우 궁금하더라구요.
나무의사는 그럼 어떤 일을 할까요?

 

여기 아주 특별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있다. 문진(問診)도 할 수 없고, 청진기를 사용할 수도 없고, 늘 의사가 왕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환자, 치료하러 갔던 의사가 오히려 '치료받았다'라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환자. 그런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이다. 바로 나무를 진찰하여 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려놓는 일을 하는 나무의사(樹木醫)다.

환자가 의사에게 오는게 아니라 왕진처럼 직접 가야만 만날 수 있고,
환가자 움직일 수 없으니 그 상태로 치료를 해야 하는..
조금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의사와는 다른 분들 같아요.
그러면서도 나무를 사랑하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나무의사.
신기하기도 했으며 막상 생각해보니 왜 그동안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요즘처럼 자연 환경이 엉망인 때에 당연히 있을법한 직업군인데 왜 이리 생소한지.
제목부터 표지까지 호기심 가득한 책읽기로 돌입했습니다.



"나무와 말할 수 있나요?"


정말 궁금했는데요. 답변은 아리송합니다.^^
나무를 잘 살피고 이해하면 나무가 하려는 말을 알겠다는 저자의 말이 이해가 됩니다.
'눈을 기울여 듣는다.'
꼭 나무만 해당될까요.
요즘처럼 소통이 어려운 가정이나 사회에서도 이 말은 매우 유용합니다.


단종이 유배를 갔던 영월에서 본 소나무가 기억에 납니다.
단종 어소를 향해 절하는듯 기울어진 소나무들.
장릉에서도 있다고 하는데 장릉에서는 자세히 못봐서 너무 안타까워요.
다음엔 꼭 가려구요.
소나무가 기울어진 모습과 단종의 이야기를 아는 이들은 참으로 마음이 아련해지지요. 슬퍼지구요.
나무가 어떻게 라는 시각부터 나무까지도 라는 마음으로 바뀐다죠.
이 책의 나무들을 보면서 이 이야기가 바로 생각나더라구요.






다양한 나무의 생태, 진단 이야기, 자연관, 실천 편으로 이어집니다.
맨 뒤에 나오는 실천편은 나무의사의 전문적인 이야기들이지요.
나무뿐 아니라 아름다운 꽃들도 등장합니다.
진단과 치료편에서는 정말 나무도 환자처럼 대하고 하나하나 치료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벌레가 가득 꼬인 나무, 겉과 속이 달라 치료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나무들 외에 나무와 관련된 기타 이야기들이 푸르게 펼쳐집니다.
사진을 보고 읽으면서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올 여름 휴가를 다녀오면서 아이랑 정말 말 그대로 벌레 나무를 봤드랬습니다.
나무를 보는데 겉에 벌레가 가득가득....
책에도 진딧물 때문에 죽어가는 고목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도네시아의 가위바위보 이야기를 하는데요.
코끼리는 사람을 이기고 개미는 코끼리를 이긴다고 하죠.
개미가 코끼리 귀에 들어가면 코끼리는 못참는다고.


그렇다면 지구에 사는 자은 우리들이 이 커다란 지구에 주는 피해는 어느 정도일까.
결코 그냥 넘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다양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호기심이 가득입니다.
<나무의사가 알려주는 나무 상식> 편이 도움도 많이 됩니다.
부끄럽게도 상식이 없었거든요...

- 벌레 피해 대책
- 팽나무 이야기
- 소리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저희 작은 아이의 어린이집에선 자연 체험을 많이 합니다.
꽃,나무 등을 사랑해주라고...
그래서 가끔 숲에 가면 아이들과 나무를 안아보기도 합니다.
사랑해... 라고 말해보기도 하죠.
이런 마음을 계속 간직해주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어른이 되면 그런 마음을 드러낼 기회가 거의 없으니까요.



다음달에 제주 여행을 가면서 이번엔 숲 체험을 많이 하려고 해요.
휴양림에 가서 나무들을 많이 보려구요.
가기 전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왠지 인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무의 생명을 구하는 일과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일을 가진 저자의 이야기.
치료하러 가서 오히려 원기를 선물로 받고 온다는 이야기가 와 닿습니다.
치료를 못할망정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가슴 가득히 원기를 담아보고 싶어집니다.
자주 자주 숲 산책도 나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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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자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34
선자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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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계약자 - 나와 계약을 맺은 자가 나라고?


* 저 : 선자은
* 출판사 : 자음과모음



계약자라는 제목만으로는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전혀 상상이 안되었습니다.
표지의 모습과 제목이 한번에 들어오진 않더군요.
그 와중 [제2우주] 라는 단어가 들어옵니다.
제가 자음과모음 청소년 소설 중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거든요.
정말 독특한 구성과 흥미 진진한 내용 덕분에 이 청소년 소설에 빠져들게 된 시작이 되었던 책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 작가님의 책이네요.
선자은 작가님의 계약자.
이전에 읽은 책하고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책.
그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베프라고 할 수 있을 소희와 알음.
두 소녀는 사는 환경도 다를 뿐더러 성격도 다릅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친한 친구 사이네요.
언니들과 가족이 화목한 소희, 이쁘고 여리기도 해보입니다.
돈은 좀 있지만 아빠의 조금 별난 성격 때문에 가정의 삐그덕 거리는 알음이네.
어느날 소희의 남자친구 문제로 이상한 의식을 치르러 간 그 아이들.
그리고 그곳에서 나오고 나서 알음에게 이상한 이들이 일어납니다.
바로 계약자가 나타납니다.
동시에 그 아이가 옵니다. 아빠가 밖에서 데려 온 그 아이.
자신의 소원은 바로 그 아이였죠.
자신이 가장 아끼는 고흐 그림책에 낙서를 하고 사이렌을 울리듯 우는 그 아이.


소희가 좋아한 소년은 피겨를 좋아하는 신율입니다.
율은 남모를 아픔을 간직하고 때론 알음과 비슷해보이기도 하네요.
그래서인가요? 율네 집에 처음 갔을때 소희는 다른 무언가를 보고 놀라고 알음은 오히려 율에게 더 가까이 갑니다.
그리고 계약자는 종종 나타납니다. 거미에서 곰으로 또 변화된 모습으로.
그러면서 알음에게 변화가 옵니다.
어느 날 할머니께서 오시고 그 아이를 돌보고, 그동안 소희에게 뭐든 맞춰주었던 알음이 점점 마음이 변화되면서 둘의 관계도 틀어집니다.
신율과 나비에게 꽂혀버린 알음.
왜 그런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계약자와 한 소원때문에???



결국 마지막 계약자의 모습에 그리고 점차 변화되는 주변 환경때문에 본래대로 돌아오려는 알음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 자신이 원했던, 가지고자 했던, 이루고자 했던 그 욕망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말이지요.
왠지 짠해집니다.



한창 예민할 시기에 가족과 친구, 이성 친구의 문제는 정말 핫한 이슈일겁니다.
저도 그랬던거 같아요.
요즘은 더 하겠죠? 이성친구가 추가되었을것이니까요.
20년 전에는.. 좀 달랐거든요.
중,고등학교를 다 남녀공학을 나왔지만 뭐^^;;


알음은 그 사춘기를 지내는 과정에서 불안한 가정의 환경 때문에 많은 변화를 겪은것 같아요.
아빠의 원인이 가장 크겠지만 엄마도 좀 더 알음이를 이해하고 좀 같이 봐줬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린 나이에 온전한 자신의 편이 없는 아이.
베프라는 친구는 어리광만 피우고 자신의 말만 해버리고,
모처럼 마음이 맞는 이성 친구를 만났지만 그놈의 계약자라는게 머릿속에서 자꾸 떠나질 않으니 그 소녀는 과연 평범하게 지낼 수 있었을까요?
이번 청소년 소설도 처음과 달리 책을 덮고 난 후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아이도 생각하게 하고 내 학생 시절도 생각하고, 그 당시 왜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난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도 생각하게 하는 책이랍니다.
다음번 이야기는 뭐가 될까? 작가님의 다음 책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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