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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스티커 도감 ㅣ 붙였다 떼었다 재미있게 만드는 스티커 도감
이광표 글.사진,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진선아이] 문화재 스티커 도감 - 한국사 대비도 되고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와 우리 나라를
알게 됩니다~~
* 저 : 이광표
* 그림 : 이혁
* 사진 : 이광표
* 출판사 :
진선아이
올해 초, 무턱대고 시험을 신청해서 본 한국사 시험.
출장도 겹치고 일도 많아서 참
그냥 무대포로 보고 왔는데..
당시 시험 공부를 하면서 어찌나 외울 내용이 많던지..
그 중 우리 문화재를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벽화, 탑, 불상, 기타 등등등
이번 5월에 공부를 제대로 해서 다시 보려고 하거든요.
아들도 같이 본다고 해서
영어 시험을 완료하면 시작하기로 했어요.
막상 시작하면 그 많은 양을 어떻게 공부하나.. 하고 있었죠.
그런데 마침, 스티커 도감을
만났어요.
기존에 동물 도감, 식물 도감을 만났었는데...
이렇게 문화재를 만나다니^^
기분 완전 좋은거 있죠?
보면서
이거 이거 시험 공부하면서 나왔던건데..하면서 아들들하고 신나게 봤습니다.
제가 더 흥분하면서 봤네요^^

큰 아이가 꽤 어릴때 고구려 벽화 체험을 하러 간적이 있어요.
실내에서 만들어놓았던 거였는데 그 때 기억이 아이와 제가 아직도
있어요.
벽화 앞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재현하고 벽화들을 만져보고 맞춰보던 활동까지...
보면서 수렵도가 뭐냐고 묻는 큰 아이에게
그림을 맞춰가면서 어떤 그림인지 보면서 알 수 있도록 했답니다.
돌탑도 다양해요. 각의 형태, 층수, 아래 기단 등등
1월에 벼락치기 공부했는데 또 살짝 잊었죠. ㅋㅋ
불국사의 두
다보탑과 석가탑도 나옵니다.
경천사 10층 석탑은 박물관서 봤었죠. 아이들은 사진으로 기억을 꺼내줘야했네요^^;;;
사실 온라인 서점에서 연령대를 보면 스티커 도감이라 미취학 아동으로 분류가 주로 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보니까 작은 아이보단 큰
아이가 하는게 더 더 효율적이고 좋다고 생각했어요.
처음부터 제가 가졌던 생각대로 말이지요.
둘째는 스티커 놀이용, 큰 아이는 그동안
한국사 공부하면서 본 책 내용을 다시 복습하고 확인하는 과정용으로요.
그래서 두 아이랑 같이 보는 도감이
되었습니다.

단순 스티커만 붙이는게 아니라, 모양별로 붙여서 맞추는 활동도 되고..
퍼즐 형태의 붙이기도 있어서 예전에
보던 스티커 붙이기 형태 교재는 아니었어요.

위에가 스티커 붙이는 활동 영역이면 오른쪽 하단은 해당 문화재와 관련된 사진들이 나오면서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시각 자료로 문화재를 보는 활동에서 이야기하는 활동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답니다.

양이 꽤 많은 스티커들이지요.
경복궁과 우리의 문들, 고궁, 도자기, 세계문화유산, 지도 등 다양한
문화재를 살펴보는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주말에 마침 종묘에 다녀왔는데 스티커 도감에도 한컷 등장하네요^^

마음가짐에 들어간 둘째...


두 아이가 앉아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이왕이면 이쁘게 붙이려고 하면서 또 내용도 알면서
하려니^^
꽤 오랜 시간이지만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형아가 잠시 다른 공부할때는 둘째가 혼자서도 열심히 합니다.
층수를 세는 것도 해보고 모양도 다시
살펴보고요.

완성된 페이지를 보니 꽤 괜찮은 책으로 또 탈바꿈을 했습니다^^

쉽고 재미나면서도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되는 교재.
엄마인 저도 같이 공부하면서 볼 수 있는 교재로
맘에 들어요^^
시험보기 전에 한번 쓱~ 보고 가도 탑들은 사진 자료가 매우 유용할것 같아요^^
시간이 되면 아이들과 직접 문화재를
찾아가서 보는 것도 참 좋죠.
저도 실천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가 절로 나오네요.
그래도 올해도 도전은 해야죠^^ 우리
문화재를 찾는 여행들을 꼭 많이 다녀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