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선생님과 함께하는 길라잡이 음악사 1.2 세트 - 전2권 인문학 만세 시리즈
페르난도 아르헨타 지음, 유혜경 옮김, 훌리우스 그림 / 책빛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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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빛] 음악 선생님과 함께하는 길라잡이 음악사 세트 - 음악 듣는 한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 저 : 페르난도 아르헨타
* 역 : 유혜경
* 그림 : 훌리우스
* 출판사 : 책빛


요즘도 여전히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습니다.
주로 나오는 노래들은 가요, 팝, 댄스 등이 주를 이루죠.
그런데 그 가운데서도 인기 있고 히트가 되는 곡들이 가끔 나오기도 합니다.
그 노래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래 전에 나왔지만 뛰어난 음악성과 감성으로 명곡으로 전해지는 노래들이 다수입니다.
옛 노래들이 더 인기가 있다는 것이지요.
저도 그렇더라구요.
출퇴근 길을 오고가면서도 그렇고 어디 멀리 이동할때 차에서 듣는 노래들도 그렇고...
주로 움직임이 있을땐 밝고 명랑한 노래들이 좋아요.
그런데 편안한 마음으로 평온한 생각을 할때는 클래식 만큼 좋은게 없더라구요.
태교할때도 발라드와 클래식을 같이 들었었지요.
피아노 선율,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등등.
모차르트나 베토벤의 명곡들의 악보들을 보면 그 복잡한 음계와 구조가 놀라울정도랍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에 빠지게 되는 음악의 세계.
어릴때는 정말 많이 틀어준 클래식들.
다시 아이들과 시간을 내서 조금씩 가져보려 합니다.
조금씩 조금씩요.

그런데요.
알고 듣는것과 모르고 듣는것은 또 다른 차이가 있더라구요.
아이들과 공연을 통해서 클래식을 접했었는데요.
확실히 설명이 되고 듣는 음악은 기억을 더 해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니 이왕이면^^
공부하고 보면 좋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 길라잡이가 참 안성맞춤입니다.

총 2권으로 되어 있구요.
1권은 선사시대~바로크까지, 2권은 18세기~20세기 음악을 말하고 있습니다.
음악 선생님이 들려주는 음악의 역사이야기...
기대가 많이 됩니다^^
가족끼리 아이들과 바쁘더라도 음악을 듣는 한 시간 정도를 가져보는것을 올해 꼭 실천해보고 싶네요^^
길라잡이 음악사 세트와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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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날씨와 기후 변화 이야기 - 전면개정판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27
김병춘.박일환 지음, 정재환 외 그림 / 가나출판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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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날씨와 기후 변화 이야기 - 이제 우리나라에 봄은 어떻게 될까요?


* 저 : 김병춘, 박일환
* 그림 : 권성호, 정재환
* 추천 : 정순갑
* 출판사 : 가나출판사


꽃들이 만발하여 온갖 축제들이 벌어질 시기에...
이른 더위와 다시 반복되는 꽃샘 추위 때문에 제대로 된 꽃 축제들이 무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비가 오고 많이 추워서 모처럼 계획한 나들이도 못갔네요.
옛날에는 없던 황사가 시작된 후에는 봄도 사라지는 듯 하구요.
이상 기온으로 겨울에 빙어 축제들도 비상이 걸려서 예전과 같은 시기에는 열리지도 못하는 현실들을 직접 보니..
참 안타깝더라구요.
올해 1월 초, 빙어 축제들이 1월에 높은 기온으로 연달아 연기되는 상황을 보면서 많이 와 닿더라구요.
봄 꽃들도 지난 비로 거의 마무리가 되었다고 하니...
우리 나라도 봄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몇 십년 전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겠죠?

4월은 과학의 달이지요.
그래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더라구요.
아이 학교에서도 만들기도 하고 독후감 대회, 그리기 대회들도 합니다.
그래서 덕분에 최근에 과학 책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죠.
이것저것 보더니 우주에 관한 것으로 결정을 짓고 책을 보고 있어요.
날씨도 참 좋은데... ^^
내년엔 이 책으로 날씨와 기후 편으로 도전해보자 했습니다.
올해는 그냥 읽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로 했어요.

우리의 실 생활과 너무도 연관이 깊은 내용입니다.
날씨, 기온, 구름, 비, 바람, 기후 등 연관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습니다.
생존에 직결되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강원도의 폭설이나 미국의 폭설과 강추위는 전에 나왔던 투모로우라는 영화가 현실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주기 충분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태풍도 마찬가지지요.
조금은 무섭기도 하지만 제대로 알아둬야 할 날씨 이야기입니다.

태양.
날씨와 연관은 바로 태양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태양으로부터 에너지가 나오면 복사, 대류, 전도의 형태로 전달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사는 지구로 에너지가 전달되면서 바다, 땅 등에서 온도 변화가 생기고 날씨의 변화가 생긴답니다.
만약 태양의 열이 지구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지구는 얼어붙고 말거에요....



지난 2월에 중국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 도시가 중국 내에서도 2번째로 가장 먼지가 많은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내리기 전부터 뿌옇더니 3일 내내 하늘을 제대로 못봤드랬습니다.
서울에 도착해서 우리나라 하늘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죠.
중국 사막의 모래 바람으로 인해서 우리 나라는 봄에 많은 먼지들을 고스란히 맞고 있습니다.
급속한 산업화로 인하여 오염 물질들이 그대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바람이 중국에서 우리 나라로 불기 때문에 이런 현상들이 생겨요.

태양도 동그랗고 지구도 동그랗습니다.
그리고 돌지요. 자신도 돌고 또 다른 행성을 돕니다.
지구는 자전축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바퀴씩 스스로 돕니다.
그러면서 태양을 또 1년에 한번 도는 공전 운동을 합니다.
이런 운동 때문에 계절의 변화가 생깁니다.
지난 1월에 아이들과 천문대를 다녀왔는데요.
계절마다 달리 보이는 별자리도 바로 이런 운동 때문입니다.
별자리가 각각 틀려진다고 하니 매 계절마다 별자리 보러 오자고 하던 아이들 모습이 생각납니다.
겨울에 봤으니 5월 안으로 한번 더 가야겠네요^^



지구 온난화는 이제 전 세계인들의 공통 관심사입니다.
전기를 잠시 끄는 운동을 비롯하여 많은 단체들은 물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온난화로 인해서 동물은 물론 이제 사람들도 위험해지는 지경에 이를지도 모릅니다.
투발루라는 섬은 이제 물에 잠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비단 투발루 뿐 아니지요.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져 물에 잠기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가뭄으로 인해서 숲이 사막화가 되어가기도 합니다.
생물이 살지 않는 죽음이 땅이 되어버린 곳도 많이 생깁니다.
이 책을 통해서 사막과 사막화가 다름도 알게 되었습니다.
폭설과 폭우, 홍수도 빈번히 일어납니다.
태풍도 마찬가지구요
.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지...
이 책은 그 내용으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모든 사람들이 같이 지켜내야 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지구를 지키는 일을 많이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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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논술 2014.4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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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우등생 학습 + 논술 (2014/ 4월호) - 시험은 없지만 복습하면서 꼭 정리하기...

어느 새 새학기도 한달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새로운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선생님도 어느 정도 파악한것 같아요.
학교 일정상으로는 이번주에 공개수업, 다음주에 상담을 하네요.
이번 해에 선생님은 어휘와 연산에 중점을 두신다고 문제집도 사서 보내라 해서 보냈답니다.
집에 수학 문제집이 여럿 있는데 또 사서 보냈다는^^;;
집에서 해야 할 숙제들이 많이 생겼네요. ㅎㅎㅎ
저희 아이 학교는 중간 고사는 없어서 단원 평가만 잘 보면 될것 같아요.
기말에 좀 더 중점을 둬야 할것 같구요.
이달은 과학의 행사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꾸준히 학습 관련해서 복습은 꼭 하려고 합니다.
예습은.. 아직 바라지도 못하죠^^;;

4월호로 만난 우등생 학습과 논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풍부한 구성과 충실한 내용이 아이와 저의 마음을 만족시키거든요.

이달에 배울 학습 내용들이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단, 진도가 학교에 비해서 빠르다는게 좀 항상 아쉬워요.

- 국어 : 짜임새 있는 문단, 서로 다른 느낌

- 촌락 : 도시의 분포까지

- 과학 : 씨의 싹트기~식물의 한살이

크게 이렇게 배우고요.
다양한 용어, 어휘들을 같이 배울 수 있습니다.



수학도 진도가 빠르네요. 벌써 다각형이 들어가네요.
이미 공부는 했었는데, 학교에서 배우면서 같이 하기로 했어요.
중간 고사를 보는 학교는 매우 유용할 자료들이 많아요.
주말,월말 평가는 복습용으로 꼭 활용하고 있답니다^^



이달의 논술은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이달 논술편을 꼭 보세요^^
그외에도 좋은 내용이 참 많이 있습니다.



아는 동기 언니가 면접관으로 시간제 관련 면접을 다녀왔다고 했거든요.
그런 일부터 해서 기름 유출, 이산가족 상봉 등 우리 아이들도 알아야 할 내용이 꽤 많이 있네요.
따로 신문을 같이 보질 않아서 공유를 못하는데...
논술을 보면 이런 내용도 같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달의 '사진 속으로의 여행'을 보면서 많이 놀랬습니다.
그림인지 사진인지 모를 환상적인 사진들이 정말 많아요.
저도 이런 멋진 사진들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호기심이 가득한 나라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번달 논술에선 남아공을 찾아갔습니다.
야생 동물들도 많고 자연의 웅장함이 멋진 그 곳.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어요~



이 달의 알짜 뉴스에선 뉴스를 더 심층적으로 알려줍니다.
주마다 신문 수업을 받는 아들램.
종종 제가 잘 몰랐던 내용도 하고 오기도 하는데요.
논술 편을 보니, 선생님께 같이 공유해드리고 싶더라구요.
3년 4개월 만에 이산 가족 상봉의 재개가 되었고, 다시 또 AI가 터져서 한동안 난리였죠.
조용히 기사화도 많이 된 것 같지 않은 여수의 기름 유출, 에고.. 이런 사고는 안 일어나야 하는데 말이지요.
제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시간제 일자리라던가,
큰 이슈였던 김연아 선수의 사진까지...
말 그대로 알짜 뉴스들이 가득합니다.



논술을 보고 독서록을 기록했는데.. 헐... 엄마가 읽으래서^^;;
음...
어쨌든..
표지의 모습 때문에 살짝 겁을 먹었는데 내용은 달랐다고 하는 아들.
만화 편을 잘 보았고 역사 내용, 요리까지.. 모두 매우 흥미롭게 보는 아들입니다.
우등생 논술 팬이기도 하거든요^^
코피노에 대해서 맘이 안타까웠는지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월드비전을 통해서 후원하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생각나고 그런다네요...

학년이 높아질 수록 학교 교과도 많고 할 것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그러면서도 책 읽기도 놓칠수 없고 돌아가는 사회 현상도 알아야 하고...
아이들이 점점 바빠지네요.
여기저기 정보를 수집해서 보여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 우등생 논술 하나면 여러가지를 잡을 수 있을것 같아요.
은근히 새는 것들을요.
아이랑 같이 논술, 깊이 있게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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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1 : 고대 - 단군 ~ 대조영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1
윤희진 지음, 이광익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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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1 : 고대 단군~대조영 - 한국사 시험 검증 첫 스타트를 이 책으로 끊어보자....

 

* 저 : 윤희진
* 그림 : 이광익
* 감수 :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 출판사 : 길벗스쿨

 

5월에 있을 검정 시험에 아들도 같이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달부터 엄마의 계획하에 공부를 하기로 했는데요.
우선 아들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 첫 단추가 바로 이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1> 입니다.
이미 많은 한국사를 읽었기에 내용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재미나다고 하네요^^
어렵고 말을 이해 못하게 마구 꼬은 내용이 아니라 쉽고 재미나게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어느 정도 어려운 책보단 쉽게 정리하는 책으로 가자 생각했기 때문에 다행이었죠.
총 5권에 걸쳐서 58명의 역사 인물을 이 책 속에 담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1권을 보았스니다.
고대 단군부터 발해 대조영까지 총 13명의 인물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단순한 인물 이야기가 아닌 탐정이 되어 역사 이야기 속에 올인 할 수 있는 책!!!
지금까지 본 책들과 얼마나 다를지.. 저도 아들도 많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 설명


집에서 많이 멀지는 않은 연천이라는 곳에 선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사실 작년 가을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일정이 꼬여서 못 갔드랬습니다.
그 곳에 가면 고대 모습을 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고 하거든요.
기회가 되면 꼭 가보려고 합니다.
역사 처음이 바로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되는데요.
이 당시 유물들을 보면서 익히는것도 필요하더라구요.
앞부분에서 인물 이야기 전 시대를 먼저 설명해줍니다.
구석기,신석기,청동기 즉 선사 시대를 먼저 이야기 합니다.
어떤 유물들이 쓰였고 당시 사회 생활은 어땠는지 알고 넘어가는 것이 인물 탐구와 당연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 단군, 역사의 시작

 

"70만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 살다 갔지만, 아무도 이름을 남기지 않았다.
 드디어 책에 이름을 남긴 이가 등장했으니, 바로 단군이다."

 

우리가 너무 잘 아는 호랑이와 곰 이야기부터 해서 이 내용은 모르는 친구들이 없을거에요.
단군왕검.
고조선의 왕이자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도 했던 무당.
단군은 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고조선의 왕을 통틀어 이릅니다.
중국의 한나라에 멸망하고 고구려, 백제, 신라가 이어 세워지게 됩니다.
고조선의 영역은 고구려가 가장 활발히 영토를 확장했던 시기와 비슷한 영역입니다.
고조선에서는 8조법이라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당시 사회가 꽤 엄격했으리라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 광개토 대왕, 오래도록 고구려를 지배했다면....


사극에도 많이 등장하는 영웅 광개토 대왕.
그가 만약 젊은 나이에 사망하지 않고 더 오랫동안 고구려를 이끌었다면....
중국에 의해 고국원왕은 중국의 신하가 되어야 했고 백제에 의해 목숨까지 잃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복수가 아닌 후세를 위한 기초를 마련한 할아버지 소수림왕.
할아버지가 이룩한 정치 바탕 위에서 고구려의 힘을 계속 키운 아버지 고국양왕.
그 가운데 자신의 꿈을 훨훨 펼칠수 있었던 광개도 대왕.
안정된 국력 위에 고구려의 위상을 크게 떨쳤던 왕입니다.
당연히 중국, 백제에 복수를 성공했고 신라와는 어느 정도 관계가 좋았습니다.
22년 동안 재위하면서 성 64곳과 마을 1,400곳을 빼앗아 우리 역사상 최고로 많은 영토를 넓힌 왕이었으며, 독자적인 연호인 '영락'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죽은 뒤 장수왕은 광개토 대왕릉비를 세웁니다.
오래되었기도 했지만 우리의 역사를 무려 1,700여 년 전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귀한 문화 유산입니다.

 



인물 이야기가 주가 되지만 그 배경, 시대, 사회 생활은 모두 반영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흐름대로 이어가지요. 역사의 시간 순 흐름으로요.
덕분에 천천히 시간의 순서를 기억 할 수 있습니다.


본문 내용 외에도 [조금 더 알아볼까?] 라는 코너를 통해서 본문과 관련된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을 알 수가 있습니다.
화랑, 불국사 등도 이 추가 설명에 등장합니다.
꼼꼼히 읽어보면 더 좋지요.


 

다 읽고 문제는 나중에 푼다고 하고 독서록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광개토 대왕께 보내는 편지 입니다.
조금은 속상한 내용이기도 하죠.
광개토 대왕 사후에 역사를 낱낱이 설명해줍니다.



현재 2~4권까지 구매해서 읽기 대기중인데요.
이 책을 보고 다른 책들하고 같이 해서 공부하면 한국사 시험에 좀 자신감이 생길것 같아요.
책 뒤에 보면 학습 정리 퀴즈도 나오고 책 속의 사진 출처들도 나와요.
꼼꼼히 보면서 한국사 제대로 공부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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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사 이야기 - 천하의 근본이어라 지식의 힘 1
정청라 글, 최양숙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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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우리 농사 이야기  - 이제 농사, 조금은 알 수 있을것 같아요.

 

* 저 : 정청라
* 그림 : 최양숙
* 출판사 : 스콜라

 

어릴때 외가 댁에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따라 모내기를 한 적 있어요.
완전 어릴때인데 그때 아빠 다리에 붙어 있던 거머리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할아버지께서 모는 소 달구지 타고 논두렁을 지나거나, 경운기 타고 쌩쌩 달리던 기억도 나요.
호미로 고구마도 캐다 고구마 상처내면 혼도 나고^^;;
벼 다 베고 남은 논에서 실컷 놀기도 하고..
짚단에서 퍽퍽 뛰고....
아궁이에 불 피고 놀고....
새참 오면 먹어보기도 하고....
고추도 마당에 널어놓고....
외양간 돼지랑 소 여물도 직접 먹이곤 했는데....
윙윙~ 작대기 돌리면서 곡식도 털어봤는데....
흙으로 식기 같은거 만들어서 동생들하고 소꿉놀이도 하고...
외가에 가면 이런 일들을 많이 하곤 했죠.
소중한 추억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런 경험이 없어서 따로 체험을 하곤 하죠.
이제 저희 외가도 없어졌지만, 저희 큰아버지 댁에 가서 딸기 농장이라던가 시골 길을 접하면서 좀 경험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옛 부엌은 본적이 없어서 체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네요.
한옥을 간다거나 해서요.
어찌보면 점점 더 사라져 가겠죠.

 

문명의 시작은 어쨌든 먹고 사는 것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농기구의 발달로 농사가 본격화 되면서는 정착 생활이 시작되었고 비로소 삶의 터전이 마련되고 인간다운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의 생존에 가장 기본이 되는 먹는 것.
이것이 없으면 인류는 정말 어찌 될지 모르죠.
우리 나라는 식량을 직접 생산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것도 벼농사를 비롯 많은 농사가 가능하죠.
지형적으로도 또 계절도, 자연이 많은 것을 돕는 나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점 환경이 오염되고 농업 대신 다른 산업에 집중 투자를 하면서 경고가 울리고 있습니다.
농사.
무시하고 낮게 볼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자꾸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꼭 같이 보고 싶었어요.

 

 

<농자천하지대본 : 농업이 천하의 큰 근본>


농사는 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었습니다.
농사는 계절의 요인도 받고 많은 기구들도 필요합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그 안에 우리 조상들이 어떤 유산들을 만들어 내었는지...
이 과정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아 볼 수 있습니다.

 


크게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고 그 안에서 다시 음력 1월부터 12월까지 나눠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그랬더니 바로 '똥'이야기라고 합니다. 계속 나온다고....
농사는 똥이다...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 아니 어쩌면 제대로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똥은 땅과 이어져 있으니까요.

 



서울에서는 거의 볼 수 없지만 아직도 시골에서는 정월 대보름 행사를 하는 곳이 있어요.
저도 쥐불놀이를 하곤 했거든요.
이 정월 대보름은 보통 오곡나물을 먹고 부럼을 깨먹는 날로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큰 명절이고 행사들이 이어진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정월 대보름이 '농사를 바탕에 둔 명절'이기 때문입니다.
농사를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엄청 힘들다는 것을....
바로 모두 힘을 합쳐서 힘을 내자는 뜻에서 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농사는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천문학이 발달했어요.
첨성대를 비롯하여 관천대, 양부일구, 측우기 등이 농사와 관련된 문화 유산들입니다.

 

지난주에 아들이 하는 축구 클럽에 가는 길이었어요.
학교 앞 화단을 지나는데 비료 냄새가 나더라구요. 심하게...
보니까 화단에 새로운 꽃을 심으면서 땅을 엎었던 흔적이 보입니다.
그래서 둔 퇴비 냄새가 아주^^
땅에는 우리의 잘 발효된 똥거름이 매우 유용하답니다.
화학 비료 때문에 생기는 땅 속 영양 불균형 등 단점들이 없기 때문이지요.
지구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똥이 꼭 필요하답니다.
대신 잘 발효된 거름이어야 해요.

 

 

<본문 외에 이렇게 꼭 추가 부연 메모가 나오는데요. 좋은 내용이 많이 나와요.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벼를 베고 나서 낟알을 걷고 밥이 되는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요.
그런데 남은 볏짚은 어떻게 처리를 할까요?
옛 조상들은 알뜰했기 때문에 볏짚을 버리지 않고 단으로 묶어서 쌓아 보관해두고는 했답니다.
그걸 '짚가리'라고 해요.
이는 겨우내 소의 양식이 되기도 하고 그 자체가 좋은 거름이 되기도 한답니다.
게다 볏짚으로 만든 공예품들이 탄생하기도 하죠.
짚신, 삼태기, 방석 등이 나와요.
가마니, 도래방석 등은 외가에서 제가 직접 보고 써보기도 했답니다.
이 사진들을 보니 외할머니 생각이 참 많이 나요.




 

아이들이 보기 쉽게 설명도 친절하고 따로 정리 요약 내용들도 매우 유용합니다.
그림과 순서를 설명해주고 있기도 해요.
사진으로 미리 만나보는 오일장이나 옛 집들은 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들이랍니다.


 

집에서 간단히 새싹을 키워보았어요.
영어 수업 시간에도 해보고 나서 집에서 키웠는데요.
물만 줘도 잘 자라네요^^
얼른 키워야 먹어보자는 아들들...ㅋㅋ




 

매우 유익하게 본 책으로, 독서록을 기록했답니다.
아무래도 생소한 내용이 많습니다.
결국 아이가 인상적으로 남았던 똥 이야기가 독서록에서도 많이 드러나네요.

 


아이들은 잘 몰랐던 농사를 알게 되고 어른들은 어린 시절 추억으로도 빠져드는 책이랍니다.
왜 농사가 천하의 근본이 될 수 밖에 없는지.
농사와 관련된 1년 열 두달의 각 내용들을 재미나고 유익하게 읽어볼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13월, 즉 현대문명과 연관된 용어가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전체적인 흐름만 제대로 파악하고 잘 읽어보았다면 농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배웠으리라 생각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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