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스쿨 6 : 거짓말 아니라니까! - 정직이 쑥~ 자라나는 책 마인드 스쿨 6
윤승기 글.그림, 천근아 기획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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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마인드 스쿨 6 - 거짓말 아니라니까 :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또 거짓말이 되어 돌아온다....


* 저 : 윤승기
* 그림 : 윤승기
* 기획 : 천근아
* 출판사 : 고릴라박스(비룡소)





아이들은 때때로 거짓말을 합니다.
물론 어른들도 마찬가지지요.
그게 선의의 거짓말이던 책임 회피용 거짓말이던 간에요.
가끔은 눈에 보이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줄때도 있지만 조금 심하게 할때는 혼을 내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선 다짐을 하게 됩니다.
다 넘어가야 할까? 아님 다 잡아야 할까?
왜냐하면, 쌓이고 쌓여 그 결과가 걷잡을수 없이 커지게 되면???
아이 스스로도 감당할 수준이 안되기 때문이죠.
그 와중 만나게 된 이 만화책은 아이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른들도 마인드컨트롤을 하잖아요.
이 책은 아이들 스스로 해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저는 처음 접했는데요.
[마인드 스쿨] 로 해서 벌써 6권이 나온거에요.
기획자가 좀 신선한데요.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기획했습니다.
실전에서 접하는 초등학생들이 겪는 고민들을 이 책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하며 변화할 수 있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같이 고민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을 보니 처음엔 단순이 너무 만화 위주라 (요즘 학습이 대세죠..-.-) 뭘까? 궁금했는데요.
다 보고 나니... 오히려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숙제 안 해서 했던 거짓말 때문에
일이 점점 커지고 있어.
바보, 바보!'


맞습니다. 지용이는 어느날 숙제 때문에 선생님께 거짓말로 아프다 하고 축구 경기도 못나가게 됩니다.
자신 대신 승리가 축구 경기에서 주목을 받자 배가 아픈 지용이.
관심을 끌고자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깨지도 못한 왕마녀를 깼다고 뻥을 치고 동생 민아한테도 고양이 키우게 해 주겠다고 큰소리 뻥뻥치고...
지용이는 답답합니다.
그런 와중 숨겨서 키우는 예삐 때문에 악몽까지 꾸는 지용이.
그러다 결국 예삐가 크게 아프고 부모님께 사실을 말하며 아픈 예삐를 맡기게 됩니다.
지용이의 거짓말로 벌어진 이 일련의 사건들은 과연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요?


'잠깐 편하라고 거짓말하는 것보다 잠깐 힘들더라도 정직하게 행동하는 게 옳다는 걸.'



기획을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했다고 합니다.
왜 그랬는지, 요즘 사회를 보면서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거짓말..
아이들은 이게 그렇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아니면 알면서도 하는 친구들도 있겠죠.
하지만 자신의 거짓말 하나가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오는지 알게 되면...
아마 못할거에요.
책 속의 지용이도 그랬을테니까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생활을 보여주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만화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아갈 수 있을것입니다.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떤 주제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다 읽고서 지용이에게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얼마전에 숙제 했다고 거짓말해서 무쟈게 고생한 울 아들.
지용이처럼 다시 한번 거짓말하면 그 후환이 더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죠.
울 아들도.. 거짓말 이제 no~~


지용이는 관심받고 싶어하는 아이입니다.
아마 대다수 아이들이 그럴거에요.
친구들에게 인기 있고, 가족에게도 사랑받고 싶죠.
그 마음이 크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그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어지죠.
그리고 정직함으로 대했을때 나오는 결과에 아이들은 놀라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오히려 거짓말 때문에 더 혼나니까요.
지용이처럼 울 아이도 조금 더 자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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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화장품을 미워해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4
태미라 글, 김재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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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토끼는 화장품을 미워해 - 동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저 : 태미라
* 그림 : 김재희
* 출판사 : 스콜라




집근처에 동물 가게가 있어요.
귀여운 햄스터부터 해서 자라, 물고기, 토끼, 다람쥐 등이 있지요.
아이들은 지나올때마다 기르자고 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전 엄두가 안나요.
아이들이 스스로 잘 키울수 있다면 모를까...
저도 일을 하니 케어가 안되니까요.
좀 커서도 원하면 그땐 아이들에게도 동물에 대한 책임을 주고 결정하라 해야죠.
이번에 읽은 책은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동물에 대해서 조금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귀엽다고 이쁘다고 기르다가 싫증이 나거나 키우기 어려워 버려지는 강아지들이 하루에 약 140마리, 1년이면 51,000마리라고 합니다.
버려지는 유기견이 되는 것이지요.
조금은 충격적인 내용들을 살펴보았어요.


일러스트는 은근히 디테일하구요.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습니다.
내용상 초등 중학년 이상 친구들이 보면 스스로 생각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쓰레기 다이빙 (Dumpster diving : 덤스터 다이빙) 이란?
→ 덤스터란 '커다란 금속 쓰레기 수거함'을 말함.
쓰레기 다이빙은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들 중에 먹고, 쓰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좋은 물건들을 찾아 다시 사용하는 활동



보나와 사또는 절친이네요.
다행히 사고 방식이 비슷한 친구들입니다.
어느 날 쓰레기 다이빙을 하다 만난 유기견을 결국 키우게 된 보나.
이방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네요.
이방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사또는 살짝 질투를 하고 희귀동물을 키우고자 하는데요.
희귀동
물의 검은 뒷거래 이야기도 나옵니다.





가장 맛있는 자두의 비밀은? 지렁이?


보나의 할아버지가 기른 자두가 품평회에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때문에 그 비밀을 알고픈 이들이 염탐을 합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비밀을 알려주죠. 다 알면서도요.
그 비밀이 바로 지렁이 입니다.
지렁이를 키우는 방법과 그 효용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도시에서는 정말 많이 보이질 않게 된 지렁이.
시골가면 보이거든요.
징그럽다고 피하지만 말고 이렇게 유용하다는 것을 아이들도 알 수 있었으면 합니다.


동물들은 동물 답게 살아야 한다. 그래야 광우병 조류독감 같은 무서운 병이 안 생긴다.


로드킬로 부모를 잃은 이방이의 이야기와 예전에 감동적으로 본 마당을 나온 암탉처럼 책에서 닭 이야기가 나옵니다.
A4 용지보다 더 작은 크기에서 닭 두 마리가 같이 살고 있습니다.
평생을 그 좁은 곳에 살면서 알을 낳아야 하는 닭들.
닭 뿐 아니라 돼지, 소도 공장식 농장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병들이 생겨나고 있죠.
동물복지인증 마크가 있는 착한 달걀을 구매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화장품을 위해서 테스트를 할때 실험 대상이 되는 동물들.
토끼는 사람대신 이런 제품 테스트를 바로 받습니다.
얼마나 힘들까요. 그러니 토끼가 화장품을 싫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림을 그려서 표현했어요.





사람은 사람답게 동물은 동물답게


이 책에 나온 이 문구가 게속 기억에 남습니다.
딱 맞는 말 같아요.
인위적인 변경은 그만, 앞으로는 환경을 생각하고 동무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일상에서는 기본적이지만 꼭 지켜야 할 쓰레기 줍기, 잘 버리기 등 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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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쑥쑥 초등 영어 독해력 1 - 중학생이 되기 전에 마스터하는 영어 리딩 훈련서 그림으로 쑥쑥 초등 영어 독해력 1
소리클럽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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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그림으로 쑥쑥 초등 영어 독해력 1 - 쉬우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도 잘 되는 독해교재랍니다~

 

 

* 저 : 소리클럽

* 출판사 : 길벗스쿨

 

 

 

어린이집, 유치원을 거쳐 학교 방과후 까지...

영어는 놀이식으로든 학습으로든 아이가 즐거이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유치원때 재미나게 한 기억이 계속 가는 것 같아요.

사실 방과후 영어가 매일 가야 하고 시간도 애매한데도 1,2학년때는 어렵고 힘들다 하더니...

지금은 오히려 꼭 가고 싶다고 해요.

처음엔 영어로만 하는게 힘들다면서 이제는 외국인 쌤하고 한국어를 더 적게 한다고 하니..

기특하죠.

대신, 단계가 오를수록 문법 내용이 많아지면서 좀 힘들어합니다.

숙제를 보니.. 와우... 많긴 해요^^;;;

그런데 어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역시 배운 영어는 잘 읽는데 기타 교재는 조금 힘들어할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 독해는 어느 정도인지 볼겸 학교 교재가 아닌 교재로도 집중을 좀 하는지 궁금했어요.

그리하여 만나게 된 교재가 바로 그림으로 쑥쑥 초등 영어 독해력 1 입니다.

그런데요 ㅎㅎㅎㅎ

의외로 대박이 났어요.

왜냐구요?

아이가 너무 재미나다면서 술술술 합니다.

내용도 다 이해하는거 있죠?

제가 아이를 너무 과소평가했나 싶기도 하고...

아직 앞 부분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구~

그래서 꾸준히 같이 주말마다 활용하기로 했어요^^



 이 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딩 책

 아이들이 궁금해하면서 재미있어 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실음

 일러스트가 있어 단어, 문법을 몰라도 읽을 수 있음

? 문제풀이도 있기 때문에 실력 점검이 자연스럽에 됨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교재였어요.

처음엔 어떨까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이렇게 구성된 교재였던거죠.

주제를 궁금하면서 재미난... 이라고 해서 그런가 역시 재미가 있다는거죠.

동물/인체/과학/사람&문화/우주

크게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Part 당 8개 Unit으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보면 일일학습 계획표도 있어요.

권당 주 5일, 총 5주동안 학습하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마다 다르니까 참고용으로만 하셔도 될것 같구요.

저는 아이랑 해보니, 주말 이틀동안 4유닛씩 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조금 힘들면 2주에 걸쳐 한 Part를 하려고 해요.

아무리 재미나도 지루하면 안되서 아이의 요구사항도 같이 들어주면서 가려고 합니다.





10일동안 6unit을 했어요.

사실 아이도 엄마도 같이 바빠서...

처음엔 겁을 먹었던 아들램.

해보더니 자신감 철철 넘치십니다.

 엄마, 악어새와 악어의 관계 아세요?

? 엄마, 낙타 귀는 어디 있는지 알아요?

?

?

교재를 공부하면서 계속 엄마한테 피드백을 주니, 덕분에 같이 알아갑니다.

왜 왜 재미있어 하는지 그림과 내용을 보니 충분히 공감이 되죠.?










공부하는 날짜, Unit 제목이 위에 적혀 있구요.

총 6컷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요.

일러스트 아래에는 간단하게 영어로 문장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영어를 한 친구라면 아마 어려운 단어들을 놓쳐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문제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저희 애도 해보니 그렇더라구요.

단어야 생소한 단어들이 종종 나오지요.

하지만 내용은 이해가 된다 하더라구요.

 

 

왼편엔 그렇게 본문이 있고요.

오른쪽엔 연습문제라고 해서, 간단한 문제가 있어요.

교재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누구가 쉽게 풀 수 있죠.

5문제의 객관식과 줄였쓰는 주관식이 있어요.

?

?

?5가지 문제 유형도 다양합니다.

영어 단어의 풀이는 어떤지, 전체 본문을 잘 이해했는지를 확인합니다.

독해력을 test한다고 볼 수 있어요.

본인의 실력도 점검하구요.?





영어를 공부하다보면 시험 유형 중에 긴 문장을 변환해서 표현하는 문제들이 많거든요. 이 교재에서 paraphrase 활동을 할 수 있다니.. 완전 놀랬어요.

?

?

paraphrase

?

토익 시험을 볼때, OPIC을 할때도 꼭 나오거든요.

?오른쪽 하단에 그 문제가 있어요.

주어진 단어를 주고서 하는 문장이긴 한데요.

전체 6개 일러스트의 종합 주제를 짧게 문장으로 줄이는 활동입니다.

?요 문제들이 참 맘에 들었어요.

?전체적인 내용 파악도 다시 반복이 되면서 줄이면서 단어들이 어떻게 변환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한 Part가 끝나면 Review Test가 있어요.

시험 형태로 확인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문제도 앞에 연습문제랑 유형이 비슷하구요.

퍼즐 완성이 있는데요. 단어 공부하기 딱이더라구요^^?




원어민의 목소리로 본문을 들을 수 있는 CD에요.

아직 들어보진 못했구요.

part 한번 돌면 들어보고, 돌면 또 들어보고 하려구요.






정답 및 해설집입니다.

해석본도 있어서 부모님이 활용하시면 되세요.





기특하게도 스스로 열심히 한 아들.

엄마가 따로 상 줘야겠어요^^





채점을 하고 보여줬더니.. 씩 웃더군요.

중간에 안 푼것도 있고 잘못 연결한 것도 있지만...

즐겁게 공부해서 제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그게 더 중요한거잖아요^^






집중력이 약해 리딩 지문을 끝까지 못보고 / 리딩 책을 보기 싫어했던 아들램.

그림으로 쑥쑥 초등 영어 독해력 통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

 공부가 즐겁다

 만화책 같다

 짧다

 문제도 쉽다

?

?긍정적인 영어 독해 책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본 독해 어떤 책보다 아이가 만족스러워했던 책입니다.

1권 마치면 2권도 시작해보려구요^^

    ?


문학·책, 그림으로쑥쑥초등영어독해력1, 길벗스쿨, 초등영어, 독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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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으로 도망간 돼지 The Unbelievable Top Secret Diary
에머 스탬프 글.그림, 양진성 옮김 / 푸른날개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푸른날개] 명왕성으로 도망간 돼지 - 웃으면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책

 

 

 

* 저 : 에머 스탬프

* 역 : 양진성

* 그림 : 에머 스탬프

* 출판사 : 푸른날개

 

 

 

모처럼 그냥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제목은 물론 표지부터 웃음을 유발하는 책이었어요.

표지는 노랗고 분홍 돼지가 방긋 웃고 있으니...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그나저나 왜 왜 돼지는 저멀리 명왕성까지 도망갔을까요?

그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책과 같이 온 일기장이에요.

아이가 활용하기 괜찮더라구요.

책 표지에 있는 [올해 최고고 재미있는 책] 이라는 타이틀에 눈이 많이 가네요~

정말 재미있겠죠?







빨강색 바탕에 귀여운 돼지가 있어요.

펼쳐보지 마시오!! 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ㅋㅋㅋㅋ

이 돼지들이 주인공들인가요?


농장에서 단 하나뿐인, 게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돼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돼지우리에서 살고 있는 465일된 돼지가 있습니다.

친절하게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약도까지 그려주는 동물이지요.

노트와 펜을 찾고 나서 다이어리를 쓰는 특별한 돼지기도 하죠.

그리고 그 돼지의 일기가 시작됩니다.

 

이 돼지는 참 행복합니다.

어쩜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는지...

농장 아저씨가 음식 찌꺼기를 두 그릇이나 줘서 행복한 것이지요.

그리고 같이 사는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읽다보니 전에 본 마당을 나온 암탉의 마당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서로 견제하는 동물들, 식탐이 강한 동물도 있고요.

 

 

그런 평안한 일상 가운데서 7일째 되는 날....

돼지는 농장아저씨를 제대로 보게 됩니다.

본모습을 보게 된 돼지.

자신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잡아먹으려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합니다.

우주로 날아가겠다고!!!!


트로켓을 만들어 명왕성으로 가려고 한 돼지.

오리를 두고 간게 아쉽긴 하지만 돼지는 계속 명왕성으로 날아갑니다.

하지만 음식은 떨어지고 똥을 못싸니 연료도 다 떨어져갑니다.

우주에 정처없이 떠 있는 돼지.

다행히 명왕성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외계인.

하지만 오리와 교신을 하면서 그 외계인이 정원난쟁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돼지가 있는 곳이...

헉.....

명왕성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명왕성 가든] 앞에 착륙한 트로켓.... 네비게이션이 잘못 알려줬나봅니다.

이번엔 오리도 같이 돼지와 합칩니다.

이들은 명왕성으로 다시 향할 수 있을까요?

농장아저씨의 그 계획앞에서 과연 이들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이란?



재미있다면서 무지 금방 책을 술술 읽어갑니다.

돼지의 결과가 매우 궁금하다면서요.



다 읽고 독서록을 기록했습니다.

돼지에게 편지를 썼네요.

중간에 빈 페이지가 나올때 상황을 기록해보고 트로켓이 궁금하다면서요.



책은 두껍지만 내용이 짧고 그림이 많아서 재미나게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돼지와 오리의 콤비플레이를 보고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문학·책, 명왕성으로도망간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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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생물법정 1 - 생물의 기초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3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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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과학공화국 생물법정 1 : 생물의 기초 - 생물! 그 종류도 다양하고 알아둘게 많다~~

 

* 저 : 정완상
* 출판사 : 자음과모음

 

 

 

 

학창 시절에 생물 수업은 과학 수업 중에서 외울게 은근 많았던 시험으로 기억됩니다.
중학교 2학년때 선생님께서는 체격도 좋으시고 여리신 분이셨지요.
체격에 비해서 살이 매우 흰 편이셨는데...
어느 날 굉장히 힘들어보이시는거에요.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니 전날 헌혈을 해서 힘드시다고..
그때 반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나요.
전혀 안 그렇게 보이는 외모의 선생님이셔서요.
중,고등학교때 기억에 남는 몇 안되는 선생님이시네요.

 

 

 

생물..
과학공화국에서 이번에 생물법정이 탄생합니다.
생물의 기초편입니다.
우주, 생물, 곤충, 동물, 미생물, 식물 등등등
그 범위 또한 방대합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해서 쉽게 법정으로 풀어가니 기대가 됩니다.

 

 

 

봄이 되면서 많은 꽃들이 피고 있어요.
여기저기 꽃축제도 많이 하더라구요.
아직 꽃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아쉽다는...


로즈 마을의 고시원생들이 더운 여름 날씨에 에어컨 대신 커다란 창문 때문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근처 장미 농원의 수많은 벌들이 방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공부에 방해를 받았기 때문이지요.
고시원을 떠난다고 하는 이들 앞에서 고시원 주인은 농원에 약을 뿌려 벌을 모두 죽이고 맙니다.
장미 농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전 세계에서 많은 장미를 사가 큰 소득을 올렸던 곳이 이제는 죽은 장미로 가득찬 폐허가 되고 맙니다.
로즈 마을 사람들은 벌을 죽이기 위에 약을 뿌린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고 고시원 주인을 고발합니다.
재판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장미는 벌과 같은 곤충의 힘을 이용하여 수분을 하고 수분이 이루어지면 수정이 이루어져 씨가 생깁니다.>


고시원 주인 김충악씨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 고시원을 처분, 장미 농원의 복원 앞장에 서고 관리사무소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하네요^^



 

 

 

고소한 버섯, 고기 같은 맛을 내기도 하는 버섯.
이 버섯은 세균이라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일까요?
버섯은 눈으로 보기에도 크고 확 띄잖아요.
미생물의 정의는?


<미생물을 크게 세 가지로 바이러스 세균, 균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단백질과 DNA 또는 RNA로 이루어진 아주 작은 미생물이고,
세균은 원래 생물에 속하고 균류는 세포벽을 가지고 있는 진핵생물입니다.
그리고 버섯은 진균류에 속하는 미생물입니다.>


아하...
눈으로 보이는 크기만으로는 미생물 판결이 어렵다고 합니다.
버섯은 식물이면서 균류입니다.
명확한 판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과학 성적 끌어올리기]에서는 곤충, 소화 이야기, 호흡, 야생 동물 이야기 등을 추가로 하고 있어요.
사자 수컷과 호랑이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인 라이거 이야기는 아이들이 매우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호랑이 수컷과 사자 암컷 사이에 태어난 타이온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자 암컷이 호랑이 수컷에게 엄청난 거부감을 보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다 읽고 나서 독서노트를 기록해보았습니다.
재미나게 읽었다는 아이.
과학을 이렇게 과학공화국 책으로 흥미롭게 접하고 있네요^^

 

학년이 높아질수록 과학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과학공화국 덕분에 어렵지 않게 보고 있어요.
덕분에 저도 많은 것을 다시 공부하고 있네요.
생물법정, 볼수록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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