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야, 어디 있니?
스기타 히로미 지음, 박숙경 옮김 / 한림출판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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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야, 어디 있니?


개구리.. 시골에 가면 어릴때 참 많이 보았었는데....
시골 논두렁을 지나면 개구리들이 막 발 옆에 있곤 했거든요.
하지만 커서 가보니.. 개구리의 개굴개굴 소리도 많이 들리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과 몇번 가서 개구리도 보고 그랬는데...
이 책은 개구리 책이에요.
제목처럼.. 개구리 찾기 책이랍니다^^
어디에 개구리가 있을런지.. 다 함께 찾아볼까요? ^^



8마리의 빨주노초 개구리들이.. 다양한 색들 속에 숨습니다.
개구리 색들처럼 다양한 색깔들이 가득해요~~
생글생글 누에콩(녹색) 속에 개구리들이 숨어요~ 어디 있나~
데굴데굴 데구르르 사탕 사이(하늘), 음.. 잘 안 보이는데요?
폭신폭신 실타래(보라), 따뜻할거 같아요^^
바삭바삭 달콤달콤 과자(주황), 음.. 맛나겠다~~
등등..

8마리 색의 개구리들이 각각의 색들 사이에서 한마리씩은 안 보여요.
똑같은 색으로 위장을 하고 있거든요. ㅎㅎㅎㅎ
그래서 아이들과 개구리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눈에 확 띄는 개구리들은 찾기 쉬운데 똑같은 색의 개구리는.. 오~
잘 안 보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제법 금방 찾는 아이들이에요^^




아직 색상 구분이 어려운 둘째가 참 좋아라 하구요~
큰애는 너무 잘 맞추고..ㅎㅎㅎㅎ
어려운 내용은 아니고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책을 보고 개구리를 만들어보았어요. 가위질이 서툰 아들래미들 대신 엄마가..
대신 눈동자랑 입은 아이들이..ㅎㅎㅎㅎ
어때요.. 개구리 귀엽나요? ^^

한림출판사 책들 몇권이 참으로 알찼는데, 요 책도 그러네요.
작은 아이들이 보기에 괜찬은거 같아요.
색깔 인지, 개구리 인지, 다양한 사물의 색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말이지요.
직접 나중에는 색칠도 해보고 하면 더 확실히 색에 대해선 마스터 할 수 있을거 같아요.
8마리의 개구리와 떠다는 색깔여행.. 재미나요^^ 알찬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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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공룡이빨 나게 해줄까? - 성장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
김주이 글.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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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공룡이빨 나게 해줄까?








저희 큰아들이에요. 올해 이가 빠졌답니다. 음.. 빠질때가 빠져서 그런건 아니구요.
어릴때 이가 다쳤었는데.... 그게 좀 안 좋아서.. 흔들리다가 얼마전에 뺐어요.
앞이 쏙~~~ 책에서 나온 주인공 친구와 똑같답니다.
그래서 이 책이 큰아들에겐 남다르게 다가 왔어요.



앞니가 빠진 우리의 주인공~
언제 날지 궁금하고 어떤 이가 나올지 궁금해요.
뭐든지 사각사가 하얀 이빨로 갉아먹는 토끼 이빨이 좋을까?
그럼 옥수수를 맛나게 먹을 수 있겠죠?
하지만 날마다 자라는 토끼 이빨은 종일 갉아내야 해요.

악어새가 매일 청소해주는 악어 이빨은?
단 음식들 아이스크림, 초콜릿, 사탕까지 맘껏 먹을 수 있겠어요.
하지만 악어새가 이빨에 응가를 하면???

무시무시한 공룡이빨은 어떨까요?
그럼 모두 도망갈테니.. 혼자 놀아야 하네요. 싫어~

그럼 결국 우리 주인공은 어떤 이를 가지고 싶어할까요~~~~~~~~~




책 맨뒤에 설명이 간단히 나와요.
사람의 이는 이, 치아 라고 하고 동물은 이빨이라고 합니다.
새의 부리, 악어 새 등의 이야기도 간단히 나오고 칫솔 소독기 안에 있는 칫솔 가족도 나와요.

제목이 공룡 이빨 책이라..ㅎㅎㅎ
집에 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들을 살펴보았어요.
진짜 공룡 이빨은 어떨까 하구요. 물론 인형이지만^^
제법 무시무시합니다. 크기도 크구요.
우앙...... 무섭당~~~


저희 큰애도 그래요. 내 이는 언제 나올까?? 가끔 물어봐요.
정상적으로 빠진 이가 아니라,
보통 8살 정도에 빠질것으로 예상된 이라서 내년에나 나올거 같아요.
아이도 알면서도 가끔 물어봐요. 이 사이가 비어서 이상한가봐요.
이를 더 관리를 잘 해야 하고, 또 항상 조심해야 함을 다쳐봐서 이제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그 뺀 이를 통에 잘 보관하고 있는데요. 어찌나 소중하게 여기는지요^^
아이의 상황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는 상황이 나온 책이라 좋았어요.
다양한 동물의 이빨에 대한 특징도 알게 되었구요^^
역시 사람의 이가 최고라는 사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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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ABC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사전 그림책은 내 친구 15
이지원 기획,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 논장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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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ABC - 몸으로 만들어보고 재미나게 영어를 접하고~



얇고 간단한 양장 이지 않을까? 라고 먼저 이 책을 생각했습니다.
기존의 논장책들, ㄱㄴㄷ이랑 철학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리 두꺼운 책을 받았을때.. 의외였어요. 허를 찔린 기분?
제법 두꺼운 책으로, 사전입니다. 아이들 ABC 사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쉽고 재미나게 유쾌하게 영어를 생각할 수 있는 사전....
제목도 생각하는 Thinking ABC 잖아요^^


기존의 책들과 구성은 비슷한데 좀 많아요. 아무래도 우리 언어가 아니어서 그런지..
양이 방대합니다. 예가 많다고 보시면 되요.
한 단어당 10페이지 정도에요. 알파벳 수 * 10.



보세요. 같은 글자로 다양한 그림을 가지고 표현합니다.
그에 따른 단어들도 나열되지요.
보통 한 글자당 10개 정도의 그림과 단어가 나옵니다.
앞에는 원래 글자의 모양 그리곤 응용된 모양들...

악어입으로 A를~ 토끼로 C를~ 등대로 L을~
올빼미로 O를~ 쥐로 R을~ 등등...
생각지도 못했던 사물, 동물, 식물로 영어 글자를 만들어요.
이런 상상력이 대단한거 같아요.
아이들이 눈높이에서, 또 어른이 보기에도 그림이 재미납니다~
식물들의 경우가 가장 귀여워요. ㅎㅎㅎㅎ





억지로 외우는게 아니라 재미난 그림과 글자들을 통해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책이에요.
그래서 재미납니다. 지루하지 않아요.

보세요. 전 아이들과 이렇게 놀았답니다.
작은 아이랑은 종이접기를 해보았어요.
넥타이를 만들어 I를 표시했어요. 그리고 장화를 만들어 L을 표시하구요.
아이가 아마  I랑 L은 확실히 기억할거 같아요^^





큰 아들래미랑은.. ㅎㅎ 몸으로 표현하는 ABC 놀이를 했답니다.
순서대로~ T, O 에요. O는 두가지 버전으로 표현을 했다죠^^



단순하게 알파벳을 공부한다면 정말 재미없을거에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참 흥미로와요. 그래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자주 자주 볼거 같아요.
그럼 바로 목적 달성인거죠^^ 
재미나게 활동도 하면서 책을 보면 더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다음에는 또 다른 글자들을 도전해봐야지요. 몸으로 하기 쉬운거로^^;;;
두꺼우면서도 알찬 내용이 들어있는 멋진 논장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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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10-14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의 새로운 상상그림책 <문제가 생겼어요!>가
최근에 출간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신랑을 찾습니다!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 5
하인츠 야니쉬 지음, 다니엘라 붕게 그림, 최용주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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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힘센 신랑을 찾습니다 - 딸하고 아빠하고 같이 보면 더 좋을 동화^^



제목만 보고서는 도대체 어떤 내용의 책일까 상당히 궁금했어요.
표지엔 생쥐 한 마리가 열심히 손을 들고 쳐다보고 있네요^^
신랑을 찾는다..... 음..

들여다보니, 아하.. 이 내용이구나 하고 탁.. 쳤네요. 무릎을요. ㅎㅎㅎ
어릴때 본 이야기였어요. 아빠가 딸의 신랑을 찾으러 다니는 내용..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책을 본 기억이 있거든요.


이 책에 나온 생쥐 아빠는 딸의 남편을 찾아주기로 합니다.
자신과 같은 생쥐가 들 믿음직스러웠죠.
그래서 세상에 나갑니다. 가장 힘센 신랑을 찾기 위해서요.
해도 만나고 해는 구름에 약하다며 구름을 만나고,
구름은 바람을 무서워 해서 바람을 만나고 다시 성으로 갑니다.
그안에서 아빠 생쥐는 결국 세상에서 가장 힘센 신랑을 찾게 되요..
과연.. 우리의 까다로운 아빠에게 딱.. 걸린.. 신랑은 누구일까요? ^^



보는 내내 흐뭇하더라구요. 전 아들만 둘인데~
이 책은 딸하고 아빠고 읽으면 더 더 좋을 책이에요. 신랑이잖아요^^ 제목이요.
저희 애들은 졸릴때 읽어줘서 그런지.. 아빠랑 모두 졸린 얼굴 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매일 매일 아빠랑 같이 책을 봐서 그런지, 잘 봐요~
이 책 자체가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이군요. 그 타이틀이 너무 멋진데요^^
아빠랑 책도 읽고 고양이 그림을 그렸어요. 쥐는 어렵다고...
작은 아이가 말한 고양이를 몇마리를 그렸는지... ㅎㅎㅎ


이 책을 보면서 저는 아빠 생각을 했어요.
애지중지 키운 딸은 다른 남자에게 시집보내는 그 심정이 얼마나 안타까우셨을지...
아빠 엄마의 그 맘이 와 닿더라구요. 울 아빠도 그랬을텐데, 울 엄마도..
책에서처럼 힘센 남편도 좋지만,
좋은 남편, 자상하고 친절하고 잘해주는 남편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하셨죠..
덕분에 착한 남편 만나서 잘 사는거 같아요. 아빠 엄마의 기도와 바람으로요.
동화책 하나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만약.. 딸을 낳으면 꼭 이 책 보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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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앙 구조선 출동! 하하! 호호! 입체북
스티브 오가드 글.그림, 이지영 옮김 / 미세기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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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앙 구조선 출동 - 만들기는 어려웠지만 만들고 뿌듯했던^^



팝업 미세기 책은 저희 집에서 대박을 친 책들이랍니다.
닳고 달아 한권은 너덜해지고.. 나머지는 많이 아껴 아껴..그나마 정상적이에요.
곤충들 책은 다 찍어졌어요. ㅠㅠㅠ
하지만 그만큼 애들이 잘 봐줘서 뿌듯하기도 하답니다^^



이 책도 팝업북이에요. 표지부터 알록달록하니.. 어떤 책일까 궁금했어요.
안을 들여다보고 와.. 하고 놀랬어요^^
왜 한장마다 두툼한가.. 궁금했는데 그 안에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였다는..
키 돌리는거, 방향타 조절, 구조탄 보이는거, 물에 빠진 사람 구하기 등등..
심지어 실도 달려 있었답니다.
화살표를 통해서 당기거나, 또 돌리거나 해서 움직이면서 봐야해요.
방향이 있기 때문에 손에 조금 힘만 있으면 혼자서도 해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소근육 발달에도 좋구요.
단, 넘 세게 땡기면 찢어질수 있으니 살짝 주의를^^
전 실 달려 있는게 가장 흥미로왔어요^^



울 큰애는 처음엔 시큰둥하며 다른 책 보다가..ㅋㅋㅋ 그림만 있는 책인줄 알았나봐요.
그 때 옆에서 공룡을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동생이 이것저것 만지면서 형아 형아~ 이거봐.. 하니....
냉큼 달려들어 둘이 재미나게 보더라구요~~~ 녀석들...
손으로 움직이면서 보는 책이라 더 좋아해요.


책 안엔 아래와 같이 만들기 자료가 들어있어요. 올레~~
그런데.. 어렵습니다. 의외로요. 아이랑 같이 만들면서 좀 헤맸네요^^;;
뜯는거고 가위 등은 필요 없어요. 풀만 있으면 됩니다.
위험하지 않아서 좋아요. 단 잘 붙여야 해요^^ 이해도 잘 해야 하구요.
좀 헤매다 드디어 아이들과 함께 완성.. ㅎㅎㅎ
만들땐 힘들더니, 만들어놓으니 아주 멋집니다. ㅎㅎㅎ
아이들도 좋아라 해요. 엄마.. 책하고 똑같아.. 하면서 말이지요.


오랜만에 만난 미세기 팝업북이었는데요. 이야.. 역시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그 재미난 곳을 어떻게 이렇게 쏙~ 끄집어내는지^^
아이들과 한동안 구조선 책, 잘 활용할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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