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멘토 - 돈이 보이는 명품 코칭
정미경.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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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기 싫은 것을 '안 할 자유'와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 경제적 자유를 얻는 비법

이 얼마나 좋은 말인가. 세상에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아간다면 무지 행복할 것만 같다. 그야말로 경제적 자유가 뒷받침해야 가능한 일이 아닐까.

이 이야기는 그저 태어나보니 '재벌집 자제'로 태어나서 남들과 다른 출발선에서 출발하는 이들이 아니라, 그야말로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 이야기이다.

보험설계사에서 시작하여 한화생명 명예부사장까지 오른 '재무 설계의 신'이라 불리우는 저자 정미경과 마케팅 광고 전문가인 저자 오두환의 이야기와 더불어 그들이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또한 누구나 성공과 부를 얻을수 있는 해법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내가 느낀 것중의 하나는 그들은 쉬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내가 종종 하는 이야기가 "시간이 많으면 돈이 없고, 돈이 많으면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야말로 부지런이 몸을 움직이면서 일을 하면 돈이 따라붙기 마련인 것 같다. 그야말로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벌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느 일이든 간에 도전과 노력없이는 되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머리로는 이해를 하겠는데, 갈수록 몸이 무거워져서 구찮으니 참으로 난감하다.

부자들 역시 성공하기 위해 상당한 위험을 감수했고, 그 위험을 기회로 활용했다.모든 이는 삶의 파도를 타고 전진한다. 고난과 어려움을 극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부자로 성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다.(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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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험한 세상에는 악마가 멀쩡한 이웃의 얼굴을 하고 돌아다닌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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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간 고등어
조성두 지음 / 일곱날의빛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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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는 너무나도 흔한 물고기였는지, 아니면 한국인이 사랑하는 물고기였는지..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어느날 아쿠라이움에 갔을 때, 커다란 수조를 빙빙 도는 고등어떼를 보고서 아니 온갖 희귀한 물고기들이 있는 이 곳에 웬 고등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고등어는 바다에서 나오면 금새 죽는단다. 그래서 이런 수조에서 기른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라고 한다. 그러니 살아 있는 고등어를 봤으니 행운이 아니었을까.

또 짝이란! 어찌 고등어 한 손이 그냥 나왔겠냐? 속 창시를 다 빼내고 빈 마음으로 서로의 몸 딱지를 받아들이는 거지.(p.176)

무심결에 고등어 한손은 두마리를 세는 단위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속을 다 비워내고 빈 마음으로 서로의 몸 딱지를 받아들인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큰 고등어가 작은 고등어를 온 몸으로 받아들인다는 것. 어머니에서 딸로 이어지는.. 모든 것을 품어주는 어머니의 인생에 관한 것이 아닐가도 싶다.

이 이야기 시작은 신앙의 박해를 피해 산에 숨어살던 초향이서부터였다. 봇짐장수 아들 서원이 초향의 첫사랑이었다. 둘은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초향을 싫어했던 시어머니의 신고로 초향의 산골동네는 발각이 되었고, 부모님은 처형당한다. 아이를 잃고 시모의 신고로 말이암은 것을 안 초향은 원이 곁을 떠나게 된다. 청송으로 숨어들었던 초향은 자신을 구해준 노총각 박춘삼과 연을 맺고, 딸 송이를 낳게 된다.

춘삼이 죽고 나서 초향은 송이는 경성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여성으로 자란 송이는 자유연애를 하던 민영민에게 겁탈을 당할 뻔하지만 그녀를 도와준 이는 기생 녹주였다. 3.1운동 관련자들을 잡아들이는 일에 앞장섰던 민영민은 송이를 엮으려 했지만, 끝끝내 녹주는 그녀를 구해내고, 송이는 요한과 결혼을 하며 상하이로 떠나게 되며, 이야기는 그녀의 딸 유화에게로 이어지게 된다.

병인박해를 시작으로 일제강점기와 광복, 그리고 6.25 전쟁을 겪는 3대에 걸친 이야기다. 당시를 살았던 초향, 송이, 유화의 모습에서 여성들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고, 어머니에서 딸로 이어지면서 온몸으로 끌어안고 보살피다가 먼 바다로 나서는 고등어처럼 세상으로 내보내는 어머니의 모습들을 오롯이 느낄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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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와 전설의 동물 몽실북스 청소년 문학
배혜림 외 지음, 서경윤 삽화 / 몽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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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아멜리아와 전설의 동물^^ 한국 유일의 마법학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매우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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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 최후의 10일
박성종 지음 / 북오션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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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쟁이다.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이 없었더라면 진작에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더이상의 조선은 빛을 보지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이 소설은 노량해전 "최후의 10일"간의 기록이다. 급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 장군의 카리스마는 더욱더 빛을 발한다.

그런데 왜 선조는 이런 이순신 장군을 미워했을까. 시기심이었을까. 선조의 업적에 대한 것은 잘 모른다. 하지만 조선을 쑥대밭을 만든 7년간의 전쟁에서 임금으로서 장군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자꾸만 장군을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은 무엇인지 참으로 답답할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작가의 그런 마음이 반영되었을까. 아무리 묘호를 나중에 붙힌다고는 하나 '임금'이나 '왕'이라는 표현을 했어도 무방했을 터인데 선조의 휘인 "이연"으로 왕을 지칭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기실 그는 '나라를 망친 암군 중의 암군' 혹은 '백성을 배반하고 내부하려던 반역자' 혹은 '충신을 죽이고, 권력 유지에만 혈안이된 희대의 모리배'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 인간이었다(p.48, 49)라고 서술하는 만큼 어쩌면 임금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이었을까. 마지막 결말에 나오는 무당과의 대화가 정말로 소름이 끼쳤다.

자신들의 공적에만 눈이 멀어 안타깝게 죽어가는 조선 백성들이 너무나도 처량하고 안쓰럽다. 모든 백성의 믿음이 장군에게 쏠리는 것이 불안으로 다가왔었다면 그 장군에게 든든한 뒷배가 되어 주었다면 어쩜 좋은 왕의 이미지를 가졌을 텐데 정말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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