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도르래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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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의뢰 좀 주세요..ㅎㅎ 어려운 의뢰를 어떻게 해결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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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수법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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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시리즈 중 가장 관심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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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무더위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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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너무 귀여워요. 살인곰 서점이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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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신뢰 - 인생의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현대지성 클래식 36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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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줄부터 정신없이 읽어내려간 에머슨의 자기 신뢰... 그 시절, 남북전쟁이 한창인 때 살았던 저자같지가 않다. 흡사 지금 우리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같았다. 그 시대에도 산업의 영향으로 소비의 부익부, 빈익빈이 일어났고 노예들의 노동력이 많이 들어간 물품을 헐값으로 매기는 것에 반대해 공정무역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니... 현대에서 공정무역을 강조하는 시스템을 이야기하고 공정한 댓가를 치른 물품만을 구입하고자하는 운동도 있는데 그 시절에도 저러한 필요가 대두되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 책 자기 신뢰는 자기 개혁과 혁명에 이르러 종교적 신념 비슷한 비전을 품게했다. 아침 명상에 읽기 좋은 책이라고 책 말미에 언급되는 데 정말 아침마다 에머슨의 강연과 함께 한다면 이 세상을 살아갈 든든한 방패를 얻는 것같은 느낌이 들 것같다.

소로가 에머슨의 스승이고 소로의 콩코드 오두막집으로 에머슨이 찾아와서 시간을 보내고 원기를 회복하고 갔다는 대목은 나에게 무릎을 치게 했다. 아..역시 그래서 그랬구나. 에머슨에게도 소로의 사상이 보였다. 특히 자연과 노동을 대하는 방식은 말이다. 둘은 너무 비슷한 듯 다르기도 하다. 소로가 행동가라면 에머슨은 연설가였다.

책 중에 나오는 술취한 사람 우화는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 이 세상을 술 취한 듯 살아가다가 죽을 때 술이 깨서 진짜 삶을 의식한다면 그 사람은 삶을 산 것인가 그냥 꿈을 꾼 것인가... 에머슨은 이 책에서 더 이상 술 취하지말고 온전히 살기를 강조한다. 진짜의 삶... 외부에서 주어진 것말고 스스로 생각해서, 스스로의 마음에 동해서 얻은 확신을 가지고 하루 하루 살라고 한다. 심지어 그 확신과 충동이 악에서 나온거라면 나의 충동때문에 내가 악마의 자식이 된다면, 나는 악마로 살아가겠다고 말하기 까지한다. 정말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자기 확신가이다.

에머슨이 말하는 일자의 속성, 하나가 된다는 것... 나치에게 쫓기면서도 푸른 하늘을 보고 온전한 행복감에 젖을 수 있었던 안네 프랑크는 일체감 속에 영혼이 일자로 회귀한 것이라고 책에서는 나온다. 나와 나 아닌 것의 일체감... 자기 신뢰란 자신의 영혼을 믿고 일자와의 합일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연 속에서 스스로 존재함에 만족하는 것이다.

책 속에 언급한 책 속의 책들... 에머슨의 다른 책들과 소로의 책, 그리고 괴테의 책들도 다시 읽어보고 싶다.

선한 마음으로 자기 혁신과 자기 신뢰 속에서 살아간 사람들... 에머슨과 소로같은 이들이 지금 이 시대에 존재한다면 과연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줄까?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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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모자이크 - 뇌는 남녀로 나눌 수 없다
다프나 조엘.루바 비칸스키 지음, 김혜림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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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없는 세상이 가능할까? 그 세상은 과연 어떤 곳일까? 예전부터 나는 어느 정도 성별에의 자유를 꿈꿔왔지만 번번히 편견에 의해 좌절해야했다. 남과 여가 젠더라는 신체의 특성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인간으로 대접받고 서로 대접한다면 지금 나타나는 성별 불균형도 아마 문제가 아닐텐데 말이다.

얼마전에 누군가에게 아이 옷들을 받아왔다. 딸 아이에게 입힐 옷들이었다. 그집은 아들만 하나였는데 내가 개의치말라고 말하였다. 난 내 딸이 남자 옷, 여자 옷 편견에 갇히지 않고 그냥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었으면 좋겠어서 그런 옷들을 주로 입혀왔다. 그런데 딸아이에게 옷을 입혀 집 근처 놀이터를 갔더니 어떤 엄마가 우리 딸에게 풍선을 주면서 남자아이니까 초록색? 파란색? 이러는 거다. 왜 그냥 넌 무슨 색을 좋아하니? 이렇게 묻지 않았을까? 그 당시에는 아무런 말도 않하고 웃으며 초록 풍선을 받아왔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그때의 기억이 소환되었다.

우리 모두는 젠더 속에 갇혀있다. 성별에 너무 관심이 많은 세상이다. 요즘은 머리 짧은 여자들도 많고 머리가 긴 남자도, 화장한 남자도 많지만 그것은 우리 안에 물음표를 야기 시킨다. 물음표의 존재는 바로 남자야? 여자야? 남자는 남자다워야지...여자는 여자다워야지...

하지만 왜 그래야하는가? 여자라서 하루종일 명절에 설겆이를 해야하고, 남자라서 바깥에서 일만하란 법은 너무 성별에 만든 잔인한 틀이 아니지않을까?

이제 당신의 성별은 더 이상 당신의 정체성이 될 수는 없다. 당신이 여자인지, 남자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이있는지... 로봇에 관심있다고 남성적 성향이고 인형에 관심있다고 여성적 성향인가? 사람은 각기 그 사람만의 특성이 있을 뿐이다.

이 책을 읽은 후 그동안 나로 사로잡았던 고정관념에의 해방을 느꼈다. 그리고 아이에게 어떤 관점을 가져야할지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 세상이 젠더 없는 세상이 되다면 얼마나 자유로울지...... 미래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세상은 다양한 모자이크가 풍성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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