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나를 보면 위안을 느끼지 않는다. 어머니는 자기 딸을 보며 자기 남편의 얼굴과 버릇을 상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300 페이지

어머니는 프리실라를 그리워한다. 마거릿이 곁에 있어도 그녀는 그저 거기있는 존재일뿐... 그래도 마거릿은 어머니를 걱정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 누구보다 자기자신을 걱정한다. 스물아홉, 석달 뒤 서른이 되는 자기 자신의 미래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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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친구가 있었다. 책을 쓰고 나서 그에게 비판을 청했다. 나는 책의 좋은 점을 칭찬하는 소리밖에 듣지 못했다. 친구는 점차 소원해졌고, 그런 뒤 책의 나쁜 점을 비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내가 바랐던 비판을 듣게 되었다.

377 페이지

에머슨과 소로의 우정... 소로는 그와의 우정이 끝났음을 선언했음에도 그 둘은 끈끈하게 이어져있었다.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전과 다름없는 관계를 유지해가면서 말이다. 소로의 책 비평에 대한 글... 찬사와 비판은 비평과 구별되어야하지않을까? 비평은 책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다. 비난은 아마 그 반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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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 - PD의 시선으로 본 제주 탐방 다이어리
송일준 지음, 이민 그림 / 스타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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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슴 속에 꿈꿔 봤을 제주도 한 달 살기...

생각해본다. 왜 평생살기가 아니라 한 달 살기일까? 제주도에서 터잡고 살기가 아니라 한 달 살기인 이유가 뭘까?

아마도 그건 전원주택이 좋으면서도 거기에 평생 살기에는 싫은 마음과 비슷할 것같다. 최근 지인이 전원주택을 내놓았다. 부부가 퇴직하면서 모든 돈으로 땅을 사서 이쁘게 주택을 짓고 텃밭도 가꾸면서 살고 있는데 뜬금없이 내놓겠다니... 의아했다. 이유를 물으니.. 너무 심심하단다. 나가서 외식 한번을 하려해도 차를 타고 한참을 나가야하고, 가까운데 병원도 없고 약국도 없다. 그리고 왜 이리 벌레들은 많이 꼬이는지... 이래저래 힘들어서 내놓았다고 하신다.

사실 이게 현실이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이다. 제주도... 너무 좋다. 확 트인 바닷가 그리고 온통 갈 곳 투성이고 사진만 찍으면 작품이 된다. 하지만 그게 일상이라면 어떠할까? 저자의 말처럼 무덤덤해질 것이다. 좋은 풍경을 봐도 그려려니 할 것이다. 감탄이 줄 것이다. 그리고 마땅히 먹고 살것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것도 아니다. 너무 많아서 경쟁이 치열한 게스트하우스 임대업에 뛰어들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한 달 살기가 적당한 것이다. 보름은 좀 아쉽고 현지인처럼 한 달 살기... 그래서 육지에서의 묵은 때 좀 벗기고 제주도 해풍을 가득 채우고 돌아가 으샤으샤하는 것... 바로 제주도 한 달 살기는 머물기보다는 돌아감이 목적이다. 다시 잘 살아보기 위해서, 내 삶에 감사하기 위해서 말이다.

제주도 곳곳을 여행하려면 솔직히 비용도 만만치 않다. 혹자는 제주도를 여행가느니 외국 여행이 오히려 저렴하다고까지 한다. 그만큼 사람들도 많이 몰리고 물가도 비싸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권한다. 바로 가슴이 아니라 다리가 떨리게 될 날이 멀지 않았으며 움직일 수 있을때 실컷 여행해야하는 법,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것도 보고 말이다.

인생은 한번, 타지에서 이렇게 살아보는 것... 과연 언제 해보겠는가... 오로지 나만을 위한 한 달의 시간.... 좋은 경치, 좋은 먹거리... 정말 제주도라면 뭔들이다.

저자가 잊고 있었던 제주도 한 달 살기의 꿈을 다시금 내 마음 속에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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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은 피터 퀵이 당신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당신을 데려간 거고, 또한 당신이 피터 퀵을 밤에 조용히 자신에게 데려와 줄 곳으로 데려간 거라는 말인가요......?

249 페이지

왜 그때 피터 퀵이 나타난 걸까? 셀리나는 부인의 어머니를 불러내어 브링크 부인을 위로해줬는데... 왜 피터 퀵이...

과연 피터 퀵이란 어떤 존재일까? 그 존재는 셀리나에게 무엇을 원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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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나? - 생각하는 기계 시대의 두려움과 희망
토마스 람게 지음, 이수영 외 옮김 / 다섯수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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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그 흑과 백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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