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 - 상위 1% 아이가 하고 있는
이재익.김훈종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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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울대 아빠란 타이틀은 아마 대한민국에서 자녀를 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혹할 것이다. 서울대 공화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란 최고의 지성을 상징하고 앞 날이 탄탄대로임을 무의식으로나마 인정?하게끔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그냥 평범한 가장으로 자녀에게 관심이 많고 사랑이 많은 아빠들의 육아서이자 독서지도법이라고 할까? 서울대에 가는 내용은 나오지않는다. ㅎㅎ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관심을 두는 것이다. 내 아이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무엇에 관심을 두는 지 알아내고 거기에 못지않게 부모 스스로 문제점을 아는 것이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보는 부모에게 독서하는 아이가 태어날 수 없듯이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은 먼저 책에 대해 흥미를 유발하라고 한다. 아이가 관심없어하는 백과사전류의 책만 사줘봤자 아이는 한 장 넘기는 것도 버거워할 것이다. 우선 종이와 친해져야한다. 아이가 흥미있어 할 것을 읽히고 더 나아가 흥미를 유발시키고 유발된 흥미가 꺼지지않도록 살펴야한다. 웹소설이 재미있다면 한번 웹소설에 빠지게 하고, 만화책에 흥미를 느낀다면 한번 몰입하도록 두는 것이다. 부모가 해야할 일은 독려이지 만류가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와 놀아야한다. 이 책의 아빠들은 아이와 책으로 뒹굴고 노는 듯한 느낌이었다. 퀴즈도 하고 도서관도 데리고 가고 또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책을 봤다. 그리고 책에 대해서 대화를 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책이 존재했다. 그거야말로 그냥 충분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하고 싶은 말, 그리고 아이게게 제일 많이 했던 말을 남겨보자면...

공부는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독서도 마찬가지.


출판사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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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는 용기 - 거침없이 살기 위한 아들러의 인생수업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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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들러는 정상인과 비정상인 사이에 특별한 구분을 짓지 않았고 한 개인이 똑바로 설 수 있으려면 사회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왜 제목이 다시 일어서는 용기인지 궁금했다.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무슨 용기를 붇돋아주고 그의 성취감을 재조명하여 으샤..으샤..해주는 책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다시 일어서는 용기란 아들러 본인에 따르면 내면에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동기부여 해주지않는다. 다만 하나 하나 아들러의 사례를 덤덤하게 기술해나가고 있다. 그렇게 객관적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나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내가 보는 것이 아니라 거울을 통해 제 삼자가 보도록 시야를 열여준다.

아들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사회와 교사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봤다. 외면하지않고 손을 내밀어주는 것... 미성숙한 부모 밑에서 힘들게 자라고 있는 어린아이에게 주변이 관심을 보여주는 것...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통하는 아들러 철학일 것이다.

또한 아들러가 얘기하는 꿈 이야기, 이웃에 대한 관심, 사랑에 대한 찬사, 환경의 중요성 등은 아들러식 심리 처방을 받는 것같았다. 다시 일어서는 용기는 혼자 마음 속에 맘 먹어서는 절대 그냥 일어나지 않는다.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야하고,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들여다 볼 수 있어야한다. 그리고 믿어야한다. 스스로를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은 육아서및 지침서로서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아이에게 관심이 많았던 아들러, 사춘기 성교육, 교사의 참여도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기술해 놓았으니 말이다.

인간의 심리는 백년 전이나 지금이나 결코 다르지 않다. 기술만이 진보했고, 인간의 마음은 그대로다. 그래서 인간은 인간이 위로해야한다. 기술은 결핍을 모르기 때문이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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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1만 권 독서법 - 억대 연봉 대신 도서관 백수를 선택한 책 바보의 독서 이야기
김병완 지음 / 아템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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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기 전에 독서법을 생각하라. 그 전에 이 책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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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 삶과 물리학을 함께한 우정의 기록
레너드 믈로디노프 지음, 하인해 옮김 / 까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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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과학인의 생애와 우정이 궁금하다. 그가 스티븐 호킹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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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 우리가 외면한 또하나의 문화사
로저 에커치 지음, 조한욱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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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밤시간이 궁굼하다. 무시된 시간들에 대한 사랑스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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