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데이터 분석 바이블 - 실무에 최적화된 엑셀 사용서, 모든 버전 사용 가능 엑셀 바이블 시리즈
최준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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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가 많아지면서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많이 정리하는 편이다. 엑셀 기능을 사용하다보면 편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사용하다보면 모르는 기능이 있다. 기능들의 특성을 알면 좀 더 활용도가 높아지고 업무 처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네이버 엑셀 대표 카페 엑셀. 하루에 하나씩을 운영하고 컴퓨터 관련 책을 많이 쓴 저자의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700페이지가 넘는다. 담긴 양이 방대하다. 엑셀 관리 기법으로 시작해서 피벗을 활용한 데이터 요약과 분석,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분석 및 예측 기술 네 부분으로 나누어 데이터 분석 업무를 하는 누구에게도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초보자보다는 엑셀 경험자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초보자라면 엑셀 기초 내용을 알고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엑셀 데이터 분석 기능과 함수를 익히고 활용하는 데에 가장 최적화된 실무 예제를 제시한다. 한빛홈페이지에서 예제 파일을 다운받으면 활용할 수 있다. 내용에 대한 설명과 엑셀의 활용 예시를 담고 있다. 설명하는 대로 하나씩 따라 하다보면 데이터를 처리하는 재미가 있다. 하나씩 실행이 쌓여갈수록 엑셀의 함수와 새로운 기능도 배우고 데이터 처리의 방법도 알게 된다. 설명 중간 중간 더 알아보기코너가 있어 엑셀 기능에 대한 보충 설명이 있으며, 책의 뒷부분 INDEX는 알게 된 엑셀 기능에 대한 설명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책꽂이에 꽂아두고 매일 조금씩 꾸준히 배우면 좋을 것 같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업무 능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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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았니? - 2022년 칼데콧 영예도서상 수상작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73
숀 해리스 지음, 윤지원 옮김 / 지양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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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이자 대중음악가가인 숀 해리스가 처음 직접 글을 쓰고 그린 그림책이다.

표지를 보면 한 여자 아이가 화분의 새싹을 보고 있다.

채색감이 투박한 것 같아 크레파스 또는 색연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2003년 자신의 밴드 앨범 재킷과 공연 포스터를 그리면서 일러스트를 시작했다고 하니 강력할 색감이 주는 느낌이 저자가 해 왔던 일과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장을 넘기면 만나는 면지는 다양한 색연필이 주는 다양한 색의 조화가 강렬함을 표현한다.

꽃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림책은 목탄으로 그린 검은 채색으로 시작된다.

생동감이 없는 도시의 모습이다.

한 귀퉁이 표지의 여주인공과 빈 화분만 채색되어 있다.

아주 작게.

그리고 질문을 던진다.

꽃을 보았니?”

꽃을 본 적 있니?”
주인공 여자 아이가 들판을 달린다.

분홍색 꽃으로 가득한 들판이다.

 

 

꽃과 얼굴을 맞대어 본 적 있니?”

무엇이 보이니?”
질문을 통해 냄새를 맡았는지, 어떤 것들이 보이는지,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누가 보이는지, 꽃을 만져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묻는다.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다양한 감각을 느껴보았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만나는 빨간색으로 채색된 장면.

무슨 의도인지 궁금하다.

꽃이 담고 있는 무엇을 빨간색으로 표현한 걸까?’

작가는 생명을 표현하고 싶어한 것이다.

그러니 무채색의 첫 도시의 모습에 등장한 채색된 소녀와 빈 화분이.

 

소녀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이 생명이다.

, 곤충, 그리고 여자 아이도.

생명이 자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지

꽃을 피웠는지,

묻는다.

이 부분을 읽으면 너 지금 열심히 성장하고 있어?’라고 묻는 것 같았다.

여자 아이의 살아 생동감이 넘치는 색과 모습,

빈 화분에서 싹이 트고 자라는 식물을 보면서 성장에는 의지가 담김을 알게 된다.

무채색의 도시가 화려한 색깔의 도시로 변하는 것은 살아있음을 의미한다.

무채색의 인공 도시와 밝은 색깔로 묘사된 자연의 모습을 대비시켜

자연과 생명을 중시하는 작가의 생각이 선명하게 드러난 그림책이다.

질문이 상상력을 이끌고, 생각하게 한다.

색연필이 주는 투박함과 강렬함이 생명의 다양성을 표현하는 것 같다.

생명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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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을 지배하는 초일류 기업분석 15
정승욱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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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은 너무나 강조되었지만 피부로 잘 느껴지지 않았던 4차산업혁명의 트랜드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그러면서 많은 유동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게 되었고,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지 분석하게 되었다. 2021년이 되면서 정말 주식투자에는 기업의 분석이 중요함을 알게 되고 2030년까지 경쟁적이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기업이 궁금해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2030년 누가 세계 경제를 지배할 것인가-세계를 지배하는 GAFA-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세계를 리드하는 아시아의 용-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는 다크호스 5장으로 나누어 미래를 지배할 15개의 기업의 현재와 미래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기업들의 구체적인 행동 전략과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기업 트랜드를 소개한다.

 

2030년 향후 10년을 주도할 글로벌 비즈니스 트랜드로 5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는 업종 간 장벽의 파괴와 글로벌 융복합기업의 출현할 것이다.

둘째, 클라우드가 일반화 될 것이다.

셋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보다도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한다.

넷째, 데이터를 지배하는 기업이 미래 비즈니스를 지배할 것이다.

다섯째, 기존 대기업들이 벤처 기업에 잠식당하거나 접수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저자는 이런 생각으로 세계를 지배할 기업으로 GAFA를 들고 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이다. 지금도 이 기업은 세계적인 기업인데 2030년에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하니 그 이유를 알고 싶었다. 결국 지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과 준비가 세계를 지배할 기업이 되게 하는 거였다. 투자는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에 해야 함을 다시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관심이 있던 부분이 아시아의 용이었다. 삼성전자와 일본의 소니, 중국의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제시하고 있다. 이병철 창업주의 선견지명과 혜안의 결과였던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가 반도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새로운 기불로 승부를 준비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알게 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왜 삼성전자를 선호하는지 알게 되었다. 10년의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혁신을 일으킨 소니는 이미지 센서의 선두 주자가 되어 있고, 역발상의 천재인 마윈이 이끄는 알리바바와 클라우드 기술에 미래를 거는 텐센트의 기업 철학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는 10년을 주도하는 미래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알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온 15개 기업은 어떻게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가에 종합적인 판단력과 혁신성과 친소비자 측면에서 독보적인 기업들이었다. 내가 지금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미래의 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나의 경험이 기업분석이 도움이 됨도 알게 된다. 투자는 내 생각이 아니라 나의 삶과 기업의 철학이 공유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미래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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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풀잎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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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빵빵 시리즈네 번째 책이다.

아이들에게 수수께끼 문제를 내면 아이들의 눈이 반짝인다.

여러 가지 답을 하면서 고정된 하나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게 하기에 평소 수수께끼 문제로 아아들과의 관계 맺으려 노력한다.

이 책은 수수께끼 문제를 제시하는데 스토리를 더했다.

빵빵 가족이 부산ㅇ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즐겁게 여행해야 할 가족여행을 방해하는 위기가 닥치고 그럴 때 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수수께끼 문제를 풀면서 교훈을 얻도록 구성된 책이다. 문제를 풀다가 답을 모르면 아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도록 문제 밑에 힌트를 준다. 1장부터 5장까지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이야기 중간 중간 수수께끼 문제가 총 235개 제시되며 해답은 책의 말미에 담겨있다.

 

 

이 책을 읽으며 부탁을 했다. 절대 답을 보지 않기로. 수수께끼는 답을 보면 너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다. 그러나 답을 모르면 이리 저리 궁리해 보아야 하기에 사고력이 길러지기 수 있다. 답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이 중요하기에 답은 책을 다 읽고 다시 한 번 읽을 때까지 거실 한 쪽 귀퉁이에 종이를 붙인 후 답을 써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읽다가 답을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답을 고칠 수도 있으며 친구들에게 수수께끼 문제를 내서 같이 생각해 보기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답을 찾기 위한 수수께끼가 아니라 생각을 해보게 하는데 목적을 두면 더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길러지고 생각하는 힘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험으로 수수께끼 문제는 아이들과의 관계를 맺게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게 생각한 부분이 캐릭터였다. 단순하기에 자신이 따라 그리기도 어렵지 않고 주인공의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에게 낼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책 한 권이지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과 차를 타고 멀리 갈 때 아이들은 지루해 하는데 이 책을 챙겨가며 문제를 내거나 아이들이 내게 하면 어른과 아이들 모두 즐겁게 여행하거나 볼 일을 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가족의 이야기가 다뤄져서 가족의 소중함도, 가족에게 해를 끼치는 마녀와의 갈등 해소를 보면서 소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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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끝내는 초등수학 - 초등학교 수학의 새로운 발견 푸른들녘 교육폴더 9
반은섭 지음 / 푸른들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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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부터 수학을 어려워하는 하는 아이들이 있다. 초등 4학년이 되면 수학을 서서히 어려워하여 포기하려는 아이들이 생긴다. 사실 수학은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교과이며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교과인데 아직도 연산 중심으로 계산만 잘 하면 수학을 잘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저자는 이런 점에 대해 왜 원리와 개념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수학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말해준다. 부모가 올바른 수학자가 되어야 하며 아이들과 함께 수학을 공부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초지일관해야 하는 원칙이나 철학 2가지를 말해준다. “따라올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려라. 실패와 시행착오를 허용하라.” 수학은 누구나 가르칠 수 있으나 잘 가르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수와 연산이 초등 수학의 5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제 수학은 추상성이 강하기에 주입식으로 가르치면 안 된다. 수의 본질을 이해하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모델을 통한 조작적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경험으로 추상성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래서 수학을 제대로 가르치기가 어려운 것이다. 현실맥락의 상황이 어떻게 수식으로 변하는지 신기한 수학의 세계를 체험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현실상황을 문제로 제시하는 수학을 바둑돌이나 도구 등의 모델을 통해 조작활동을 하게 한 후 수식으로 연결시켜야 함을 강조한다.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분수와 비율, 도형과 측정, 문장제 문제풀이, 문장제 문제풀이 실전편으로 나누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영역별로 어떠한 내용을 지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가장 쉬운 수학 지도 방법을 알려준다.

 

수학은 매일 삼십 분씩 꾸준히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답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답이 나올 때까지 내 손으로 깨끗하게 풀게 해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 아이들의 수학공부 방법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고 수학을 배우는 목적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수학공부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수학공부 방법을 되돌아보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끝까지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기로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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