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 식단 - 저속 노화와 여성 건강을 위한 45일 간헐적 단식
신시아 서로우 지음, 이솔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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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속 노화와 여성 건강을 위한 45일 간헐적 단식

이 부제가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노화여성이라는 단어가.

 

이 책은 약 20년간 응급의학 및 심장 분야의 간호사로 근무했고, 간헐적 단식과 영양 건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신시아 서로우작가가 여성들에게 최적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는 40대에 낙담하고 지친 나머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끊임없이 나빠지는 건강 상태 앞에 자포자기한 경험을 가진 적이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찾던 중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고, 호르몬의 조화와 체중 감량으로 건강한 삶을 되찾게 되었다고 한다. 먹는 양보다 먹는 시간을 조절하는 간헐적 단식이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는데 전문가답게 다양한 임상 결과를 찾아본 후 생체 리듬을 회복하고, 지방을 연소하며, 세포 차원까지 건강을 회복하고 호르몬을 안정화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고 간헐적 단식을 하게 되었다는 글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는 간헐적 단식 프로그램에 더 관심이 생겼다.

 

저자는 IF:45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이 프로그램은 1주간의 준비 단계-43주의 최적화 단계-1주간의 조정단계의 3단계를 거친다.

준비 단계에서는 식료품 저장실을 정리하고, 글루텐과 유제품을 제거하고, 간식을 끊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짧은 기간에도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최적화 단계에서는 월경 중인지, 폐경주변기인지, 폐경기에 접어들었는지, 폐경기가 지났는지에 따라 나에게 맞는 단식과 식사 시간을 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구성을 결정하고 식사 시간을 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체중감소와 식욕 조절, 수면 패턴 안정화, 호르몬 안정화, 정신적 명료성 향상, 에너지 수준 향상, 소화 기능 강화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됨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조정 단계에서는 패스팅 윈도우 확대, 단식 시간 다양화, 탄수화물 사이클링 등 고급 전략에 대한 지침을 알려준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이 단계에서 계속 유지되고 효과가 더 지속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고 한다.

 

체중 감량을 위해 우리는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수도 없이 들으며 자신과 싸워야 한다. 그런데 IF:45프로그램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많은 딱딱한 계획이 아니라 간헐적 단식에 익숙해지면 간헐적 단식이 평생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크게 건강한 몸과 건강한 호르몬->간헐적 단식 라이프 스타일->45일간의 변화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 건강한 몸과 건강한 호르몬>에서는 왜 간헐적 단식을 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한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고 소모량을 늘려야 한다. 아침 식사는 세끼 중 가장 중요하다. 언제 먹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는가이다. 조금씩 자주 먹으면 체지방을 태울 수 있고 혈당을 안정화 시킬 수 있다.라는 자주 듣던 신조(이야기)가 잘못되었음을 설명하며 체지방 연소, 장 건강증진, 신진대사 유연성 창출, 미토콘드리아 건강증진, 불량 세포 제거, 뇌 건강 향상, 면연력 강화, 염증 감소, 노화 억제, 그리고 시간적 여유의 간헐적 단식의 장점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한다. 책을 읽다 보면 나에게 맞는 간헐적 단식 방법을 알고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해진다. <간헐적 단식 라이프 스타일>에서는 간헐적 단식을 할 때 댜량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먹어야 하며, 각 영양소의 먹어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을 설명한다. 항염증 식품 선택법, 보충제 섭취 방법, 단식을 위한 준비를 설명한다. 단식 일정 계획을 세우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며, 스트레스 관리 계획까지 수립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45일간의 변화>는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45일간 매일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매일 어떤 것을 먹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을 매일 펼치며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나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45일간 이 책의 내용대로 간헐적 단식을 따라 하면 내 몸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된다. 그냥 체중 감량을 위해 간헐적 단식을 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왜 간헐적 단식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니 하고 싶은 의지가 생긴다. 2025년에는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45일 간헐적 단식에 도전하는 것부터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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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차원이 다른 삶은 AI로 설계된다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5
이경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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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차원이 다른 삶은 AI로 설계한다.’

라는 부제를 보면서 미래는 AI로 성장해야 하는 시대가 되며 결국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질이 달라질 수 있음을 예측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또 동 대학 빅데이터 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이경전 교수의 책이다. 경영대학 교수가 빅데이터에 대한 책을 썼다는 것이 의아해 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대학에서 AI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학과를 살펴보다 AI를 세상에 응용하는 경영과학을 선택했다고 하여 이해하게 되었다.



1. AI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삶을 바라보자.

 

기업의 미래의 가치를 내다보면서 재무관리를 하고 경영의 방향키를 설정하듯, 우리 삶도 과거 혹은 현재의 가치가 아니라 미래의 가치를 고려하면서 운영되어야 하며, 상대에게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이 미래 가치를 고려해 보면 더욱 관계가 좋아지고 행복하고 윤택해짐을, 그래서 우리는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가치 창출->가치 전달->가치 획득의 비즈니스 모델의 과정은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왓츠앱, 카카오톡 등에서 창출한 새로운 유용한 가치를 타인에게 제공하면서 기업은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고 개인은 유용한 AI도구를 활용하면서 도움이 되기에 우리는 자신이 창출한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2. 나를 경영하자

 

AI가 발전하는 시대에 인류는 새로운 욕망을 가지면서 그 욕망에서 파생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도록, 그것은 다시 인류를 발전으로 나아가게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그래서 개인은 물적 자본과 경제적 자본도 중요하지만 내적인 행복을 위해서는 지적 자본을 더해야 함을 설명한다. 지적 자본은 크게 인적자본, 사회적 자본, 구조적 자본으로 나누는데 국가, 기업, 개인의 관점에서 어떤 종류의 지적 자본을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이를 통해 어떤 성취를 이룰 수 있는지 알려준다. 여기에 AI를 활용하면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두뇌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교육으로 교육 격차를 줄이고, 개인마다 다른 미흡한 부분을 AI가 보충해 주고 정서적인 측면은 인간이 채워주면 높은 시너지가 발생될 수 있기에 인적자본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3. 인공과 자연 지능 이해에서 얻는 삶의 지혜

 

AI기술의 발전 속도는 놀랍지만, 그 예측은 과학에 기반한다. 정확한 전망을 위해허는 근거와 이론에 기반한 냉정한 분석과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AI시대 가장 중요한 교육 중의 하나는 AI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어려서부터 인식시키는 일이라고 한다. 인간은 의인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AI에 대한 의인화를 줄이려면 AI활용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며, AI가 코드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과정도 이해해야 한다. 결국 AI는 그저 기계일 뿐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도 컴퓨터(AI)도 불안전하며, 불안전과 실수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음을, 그래서 우리가 AI로 각자의 맞춤화, 개인화의 형태로 발전시켜야 함을 설명하다.



4. AI로부터 배우는 인생론-디지털 나, 그리고 에이전트

 

AI는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 대체되는 것은 AI을 활용하지 않는 인간들뿐이다.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수십 년 후의 인생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를 가르게 된다. 나에게 맞는 AI 제품과 결합시키는 것이 디지털로 나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며, 나에게 맞는 서비스를 탐색하고, 구매와 판매에 대한 의사결정, 가격 등 거래 조건 협상 및 조직 내 자원 배분, 생산 의사결정,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공 등 경제 활동의 전반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게 하는 것이 AI 에이전트다. 우리는 머잖아 스마트폰에 장착한 AI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고, AI에이전트는 우리 대신 다른 AI와 대화를 나누면서 대리 상호작용을 하는 시대에 살게 된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AI에이전트를 고용하는 형태로 경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 AI를 적용하고 활용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된다. AI로 사라지는 직업들은 가장 먼저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AI가 할 수 없는 인간의 감성을 사용하는 일,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일, 지식과 감지와 육체 노동이 결합되는 일이 새로운 영역이 될 것이다. 결국 나만의 AI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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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미디어, 안전한 문해력 -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오승용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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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2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는 단어가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고 하고, 미디어의 문해력이 중요하다고 하니 안 읽어볼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재 미디어 리터러시강사이자 KBS 강릉 방송국 디지털 콘텐츠 PD로 재직하고 있는 오승룡이 저자이다. 미디어 교육을 하면서 청소년과 교육하는 어른에게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내용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을 한번 확인해 볼까?”의 의미라고 말한다. 우리가 보는 숏폼, 유튜브, SNSTV는 어떤 것을 좋아하느지, 어떻게 하면 선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고 여기에 다양한 인공지능 AI 프로그램까지 등장시키면서 올바른 선택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보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본인 스스로에게 한 번 확인해 보자.”라고 말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5개의 PART로 나누어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설명한다.

PART 1 ‘내가 알고 있는게 아닐 수도 있네에서는 미디어가 주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 들이면 안됨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우리는 가용성 편향과 긍정적 편향, 지식의 저주 현상을 가지고 있어 내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틀릴 수 있다는 점과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함을 강조한다. 그래서 반드시 내가 확인해 보는 과정을 거칠 것을 조언한다.



PART 2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네.’에서는 내가 스스로 내린 선택이 혹시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아서 내린 건 아닌지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줄을 서서 한 참을 기다리는 맛집을 찾는 것이 내가 온전히 내린 결정인지, 다른 사람들이 하기에 나도 따라하는 건지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내가 한 선택을 점검해 보는 습관, 어떤 특이한 현상을 봤을 때 왜 그럴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미디어리터러시가 아니어도 중요하다.


PART 3 ‘왜 자꾸 끌리는 걸까?’는 미디어의 과장성과 방송이나 신문의 헤드라인과 요약이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유출함을 설명한다. 미디어는 특정 목적이나 이익을 위해 디자인되었기에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가 슈퍼 이끌림에 끌려갈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를 보호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인지가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 문해력임을 설명한다.


PART 4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아.’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그냥 주는 것이 아니고 내 정보를 가져가는 것임을 설명한다. 내가 찾아보았던 디지털 정보는 기업들의 데이터가 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더 오래 머물수 있도록 흥미롭게 재미있는 것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준다고 한다. 결국 나도 모르게 중독의 세계에 빠지게 되고 이를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평소 나를 조절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활용 습관을 스스로 확인하고 체크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 PART 5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아. 행동이 중요해.’에서는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미디어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를 돕는다. 지금까지 미디어를 볼 때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행동으로 이어져야 미디어 리터러시가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앞으로는 확인해야지의 의지만으로 충분하지 않기에 실제로 미디어를 활용할 때 나를 자꾸 체크해 보아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과 왜, 어떻게 미디어를 대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미디어 중독의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아이들에게 읽을 것을 권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면 건전하지만 유용한 미디어 사용 습관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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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독서 진짜공부
권일한 지음 / 라이브리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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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책을 읽어주기 시작하여 잠들기 전 매일 책을 읽어주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게 한 초등교사의 경험담을 담은 책이다. 제목에서 독서로 진짜 공부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진짜 공부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읽어주며 함께 놀기-함께 읽고 이야기하기-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힘, 제대로 독서, 진짜 공부-아이를 기른다는 것의 흐름으로 저자가 독서교육을 어떠한 방법으로 했는지 설명하고, 사이사이 자녀가 책을 읽고 쓴 글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저렇게 글을 잘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가장 중요한 것이 어릴 적부터 듣지 않아도 매일 빠뜨리지 않고 읽어주는 것이었다. 듣지 않고 다른 행동을 하더라도 나무라지 않고 그냥 읽어주는 것이다. 읽어주면 듣지 않는 것 같아도 듣는다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한다.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자신이 책을 찾아 읽고 싶어 한다. 부모가 추천해 주는 책을 읽지 않아도 속상해하지 말고 아이가 고른 책을 인정해 주라는 저자의 말은 아이의 독서 단계가 스스로 선택하여 읽을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고 인정하는 것임을, 그것이 중요한 독서교육임을 알게 된다. 저자가 사는 곳이 대도시가 아니다 보니 가족이 모여 함께 하는 시간이 많고 학원을 굳이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교육하려는 아빠의 마음이 대단하게 생각되었고 나와 다른 환경이기에 나의 지금 환경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아직 읽어주기가 늦지 않았기에 지금 당장 실천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부모와의 대화 시간을 늘리기 위해 꼭 필요한 학원만 선택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독서는 선행학습이 아니라 예습이라 점, 글을 읽다보니 자연스레 맥락을 이해하게 되어 문해력이 높아지고 수능의 국어영역도 걱정이 되지 않았다는 점은 저자와 같은 생각이었고,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부러웠다.


 

사람은 자신만의 색깔과 속도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소나무인 아이에게 사과나무가 되라고 요구하지 않았고, 열매를 맺는 사과나무에게 더 높이 자라라고 재촉하지 않았어요.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책으로 아이를 길렀어요.”


백배 천배 이 말에 공감하며, 결국 교육은 부모가 흔들리지 않는 교육철학을, 아이를 위한 교육에 대한 분명한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교육에 적당한 도구가 독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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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리치의 지갑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 인문학으로 배우는 행복한 리치 마인드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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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의 저자로 미래 세대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몰두하고 인문학 관련 주제로 저서와 활동을 하고 있는 한지우 작가의 책이다.

 

저자는 진정한 행복을 의미하는 콴을 찾은 사람들을 추적하고 탐구하니 모두 경제적 자유를 누렸고, 그 자유를 토대로 삶의 다른 중요한 (, 건강, 관계, 정신)의 행복을 누리는 것을 해피리치라고 말한다.

 


21세기 이후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며 점점 돈의 크기로 사람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요즘, SNS 과시적 풍요가 낳은 심리적 가난은 돈이 있어야만 행복해지게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을 쫓으면 행복이 따라오는지를 설명한다. 현대 사회가 겉으로는 평등해 보이지만 소유지향적 행복이며 이는 가짜 행복인 해도니아라고 말하며 해피리치는 존재 지향적 행복 즉 진짜 행복을 추구하는 에우다이모니아 행복임을 강조한다. 해피리치들은 경험을 사며, 자기를 계발하며 성장하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데 돈을 쓴다고 한다. 건강, 행복, 감정, 사랑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구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누구에게도, 무엇에도 예속되지 않는 상태의 자유 즉 경제적 독립을 한다고 강조한다. 부를 이루는 과정의 올바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과정을 즐기는 내재적 동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자가 된다고 한다. 결국 해피리치는 부자가 되는 과정을 즐기고,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해피리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벌어들인 소득 중 일부를 투자해 복리효과를 누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적인 시야와 시간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오늘의 일을 즐기며, 일의 즐거움과 목적의식을 결합하였을 때 사소함을 위대함으로 바꿀 수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실험하는 정신을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것은 해피리치의 롤모델을 가지라고 말한다. 롤모델이 없다면 내가 원하는 모델들을 하나로 합쳐 가상의 롤모델을 만들고 롤모델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해피리치는 내가 만드는 것이며 쉽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해피리치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기에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정도를 걸으며 돈을 쫓기보다는 돈이 내게 올 수 있게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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