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가 좋아 둥둥아기그림책 16
조은영 그림, 이린하애 글 / 길벗어린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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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아기 그림책 채소가 좋아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채소의 모습과 열매의 모습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다. 자연의 모습이 가득 담긴 책이다.

아기들이 볼 수 있도록 아주 짧은 글과 섬세하면서 진한 채색의 그림, 그리고 넘기기 쉬운 두꺼운 책장들, 엄마의 무릎에서 아기가 책장을 넘기며 다정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땅을 헤짚고 나오는 붉은 색의 당근, 선명한 초록색의 커다란 잎과 대롱 매달린 오이, 파릇한 상추, 빨간 딸기, 간식으로 자주 먹는 달달한 고구마 그리고 채소와 함께 사는 나비, 달팽이, 무당벌레, 개미 등 곤충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우리가 자주 먹는 채소가 바구니에 가득 담겨져 있다. 어울림이 너무 예뻤다. 그리고 뒷표지에는 채소로 환하게 웃고 있는 아기의 모습까지.

거칠어 보이는 땅에서 자라나는 채소들의 그 기운이 아기들을 건강하게 해 줄 것 같다. 채소를 먹기 싫어하는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채소를 먹을 수밖에 없게 만들 것 같다. 자연 속에서 자라는 채소를 먹으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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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 2016 볼로냐 어린이 국제 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작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2
나타샤 셰도어 지음, 세브린 아수 그림, 이충호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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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한 도서다.

작년 알파고로 인공지능 시대가 열리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해 로봇의 시대가 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살아갈 로봇시대에 대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이야기나 영화 속에서 존재하는 로봇이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다. 공장, 병원 해저 그리고 우주. 요즘 뜨고 있는 드론도 로봇이며, 집안 청소를 돌아다니며 하는 로봇 청소기도 있다.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이 그림책을 통해 로봇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이 그림책은 로봇시대가 오고 있다. 로봇의 역사, 휴머노이드, 온갖 일을 하는 로봇, 로봇이 가져다 줄 미래는? 그리고 용어설명으로 나누어 로봇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미래의 모습까지 자세한 글과 그림으로 로봇시대를 살 아이들에게 로봇과 친구가 되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아이가 가장 관심을 보인 곳은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자!’였다.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을 보면서 자기도 로봇을 만들어보겠다며 용돈 모으기를 시작한다. 로봇시대의 최악의 악몽을 읽으면서 도래하는 로봇 시대의 걱정거리들의 부정적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무엇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로봇시대가 올 수 밖에 없다면 미리 준비하는 긍정적 이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호기심과 창의성을 가지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생각한 것이 역시 인성! 수 많은 도움을 줄 로봇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까지 다루어준 그림책이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책이다. 특히 남자아이들이라면 푹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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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곰 김영진 그림책 5
김영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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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일상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김영진 작가의 그림책이다.

재미있으면서 생동감있게 그려진 그림이 그림책을 자꾸 펼쳐보게 한다.

이 책은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에 이은 다섯 번째 그림책이다. 4권이 그랬듯이 이 그림책도 가족 사랑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전업주부인 엄마가 가족이 직장과 학교로 떠난 후 혼자 남아 반복되는 일상 속을 보내면서 마음 속의 바람으로 곰으로 변하게 되고, 가족들이 이해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엄마의 마음 속 바람을 이루게 하며 다시 사랑이 넘치는 가족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그렇다. 전업주부는 아침부터 늦은 저녁가지 바쁘다. 미르엄마처럼. 너무나 바쁜 가족들은 더 바쁜 엄마에 대한 이해를 하기 쉽지 않다. 엄마의 바쁜 일상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는 자신을 위한 시간은 없으며 점점 지쳐간다.

무심코 창밖을 보던 엄마, 곰으로 변하고 만다. 엄마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청진기를 대는 할머니의 진단은 피아노를 치게 하는 것. 곰으로 변한 엄마는 피아노를 치게되고 아빠는 피아노 선생님까지 구해주며 엄마를 응원한다. 가족들의 응원으로 연주회에 참석하게 되고 너무 떨려 무대에 서지 못하는 엄마를 두 아들이 꼭 안아준다. 용기를 얻은 엄마는 멋있는 연주를 마치면서 곰에서 엄마로 되돌아온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변함없는 생활이 시작되지만 집안이 훈훈해보인다. 아마도 엄마의 마음 속 바람이 이루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엄마와 같이 마음 속 바람으로 변화를 가지고 싶을 때가 있다. 주변 사람들의 용기와 격려가, 그리고 이해가 힘을 준다.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고 도와가는 가족의 사랑이 가득 담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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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척추 이야기
도은식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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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파 고생을 한다. 앉아서 하는 직업에 종사하다보니 바쁜 날은 의자에 몇 시간씩 앉아있는 것이 원인이 된다고 의사를 말한다. 아파서 병원에 가면 자꾸 아프게 되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니 겁도 난다. 주변 사람들은 수술 함부로 하며 안된다고 하니 걱정이 많다.

 

척추 전문의로 30년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척추 관련 질환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다. 이 책은 5PART로 나누어 척추전문의로 살아온 30여년, 척추건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의료기관인증제와 척추전문병원, 제대로 알고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료가 나아갈 길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척추전문의 의사로서 인술을 꿈꾸며 실력은 오랜 경험에서 나온다는 신념을 믿고 경험이 많은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 점, 척추 건강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조목조목 설명해 주어 척추건강에 대한 진실을 알게 한다. 환자가 의사를 믿어야 하며, 때에 따라 수술도 해야 하고,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의 차이, 그리고 진통제가 도움이 된다는 점에 대해 설명해 준다. 아울러 척추병원은 국가가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전문병원이기에 올바른 병원을 선택해야 하며, 비수술적 치료법에는 한계가 있기에 의사는 환자를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의사도 환자들에게 수술해야 한다고 쉽게 말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허리디스크병, 퇴행성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측만증, 척추압박골절, 목디스크, 거북목디스크 등 척추관련 병에 대한 개념, 원인, 증상, 치료법등에 대해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매일 10분 척추가 건강해지는 운동요법을 그림과 함께 제시하여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책을 받는 즉시 따라해보고 있는데 허리가 무척이나 시원하다.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일하면서 목도 허리도 아팠는데 운동요법을 복사하여 책상옆에 붙여두고 틈틈이 운동을 하려 한다.

척추건강으로 인해 고생을 하는 사람이 보면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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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공부 멘탈 만들기 - 왓칭으로 만나는 기적의 결과
김상운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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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왓칭과 얼마 전 왓칭2를 읽으면서 시공간상의 거리를 늘려가며 자신을 바라볼수록 점점 더 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보이지 않는 나의 크기가 커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의 크기를 늘리면 늘릴수록 나의 다른 능력들도 점점 더 많이 쏟아져 나온다는 책의 내용을 나의 생활에 끌어들이고 있다.

수험생인 아이에게 이 책을 읽게 하고 싶었다. 공부시간이 모자란다는 아이는 왓칭책의 내용은 아는데 맘대로 되지 않아서 걱정이란다. 민감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엄마로서 마음이 힘들었다. 그러면서 읽게 된 책이 흔들리지 않는 공부 멘탈 만들기이다.

왓칭의 이야기를 청소년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된 책 즉 청소년 왓칭이다. 경쟁의 사회에서 특히 인생의 가장 큰 결정의 기로에 선 수험생에게는 긍정적인 감정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이 하루에도 수십 번 겪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긴장과 두려움, 좌절감 속에서 지쳐가고 있다. 엄마인 내가 지나보면 그것도 인생의 한 장인데 수험생인 아이는 절벽위에 혼자선 느낌이라고 하니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마음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이었다.

이 책을 펼치면 올림픽 펜싱 박상영 선수가 지는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비법이 마인드 컨트롤로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신을 믿는 긍정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결국 성공의 요인은 왓칭을 통해 자신의 속마음 속을 깊게 들여다보았기 때문이며 자신의 모습이 미래에 가 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매 순간 긍정적 멘탈과 부정적 멘탈과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성공하거나 행복하다는 사람들을 보면 긍정적 멘탈의 소유자다. 자신의 부정적인 멘탈을 긍정적으로 돌리고 자신을 믿으며 불안이라는 괴물을 떨쳐버렸기 때문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은 내 마음속엔 지금 어떤 생각이 있는지가만히 들여다보기생각이 사라지면 떠오르는 다른 생각 들여다보기생각이 사라지면 어디서 떠오를까주시하기텅 빈 공간이 계속되면 백지처럼 되며 이 공간에 자신의 의지 써 넣기저절로 저장된다는 것. 중요한 건 마음의 공간에 나 자신을 맡기는 일, ‘내 마음을 만들어 내기에 마음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한다.’는 말이 아이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아미그달라라는 불안의 괴물에 흔들리지 않고 불안을 이겨내려고 의지를 불태우기보다는 그냥 그대로 바라보고 흘러가도록 내버려두기, 그리고 걸림돌 자동 제거 장치 if-then(만일 ~하면, 그럼 ~하면 되지 뭐)’공식을 적용하여 공간의 에너지를 키워주기를 바란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아이에게 지금의 힘든 상황을 현명하게 받아들여 긍정의 힘을 가지게 해 주고 싶다. 어른인 나도 다시한번 내 자신을 믿어보는 하루를 보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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