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적인 수학놀이』 수학의 섭리 12가지

섭리적인 수학놀이
정대현.이명우 지음 / 석문출판사 / 2019년 8월

‘수학은 어려운 학문? 굳이 어려운 학문을 모두가 배울 필요가 있을까?’

많은 아이들이 수학을 두려워하기에 이런 고민을 해 본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수학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수학적인 사고력!”

이 책은 체계, 논리, 합리적인 사고를 통해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지

스스로 납득하며 자존, 창조, 조화로운 ‘수’재로 거듭나기를 원하는

저자가 수학이라는 학문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삶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담은 책이다.

제목에서 말하는 섭리적인 수학이란

수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창조력을 키우며 협의, 협력, 협동을 통해 조화롭게 어울리는 법을 배워가는 수학

체계, 논리, 합리적인 사고를 통해 섭리의 진리적 사실들을 체득하며

밝고, 맑고, 찬란한 ‘수’재로 거듭나는 수학

수학이 자기 삶과 세상에 얼마나 가치가 있고 필요한지를 스스로 납득하는 수학

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결국 수학은 문제를 풀어 답을 얻기보다는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수리의 이치와 원리를 탐구하는 석문이와 석문이와 교류, 공감, 소통하는 어흥이가

생활 속 놀이를 통해 25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간단하고 단순하게 문제를 명확히 하는 것,

같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같은 일관성,

있으면서도 없고 없으면서도 있는 공간성과 유형성

파운드케이크는 왜 파운드케이크일까?의 기준 원칙성

호떡을 둥그렇게 만드려면? 균형 형평성

음식을 공평하게 나누어주고 싶다면? 기회균등성

보기 좋은 카나페가 먹기도 좋다는 과정절차성

지금 나는 어디에 있을까? 의식공유성

최고의 맛을 찾아라! 등가비례성

해보지 않고도 알 수 있는 방법 함수! 희망긍정성 등 12가지의 수학적 속성을

아이들이 어려운 수학을 생활 속 사례로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지게 한다.

이 책은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공식이나 수식에 갇혀있던 수학적인 사고를 확장하게 한다.

『굴뚝 이야기』 대기 오염의 폐해가 주는 영향

굴뚝 이야기 ㅣ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62
리우쉬공 지음, 김미홍 옮김 / 지양어린이 / 2019년 8월

제목에서 이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은 환경 문제를 다룬 그림책이다.

책장을 넘기면 굴뚝이 우뚝우뚝 솟은 커다란 집에 사는 부자가 등장한다.

굴뚝에서는 매일 검은 연기를 뿜어낸다.

부자는 자꾸 기침을 하자 굴뚝을 먼 곳으로 옮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며 가난한 마을에 굴뚝을 세운다.

부자는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고 더 많은 굴뚝을 세운다.

‘가난한 사람들은 괜찮을까?’

가난한 사람들의 마을은 검은 연기가 까맣게 숲은 뒤덮었다.

푸른 숲은 사막으로 변해 버리고, 마실 물도 말라 버렸다.

빙산이 녹으면서 바닷물이 넘쳐흐르고,

태풍이 오자 산사태가 나서 집은 무너져 버린다.

가난한 사람들은 굴뚝으로 인해 삶이 황폐해져 버렸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어느 날 부자의 집에도 연기가 날아온다.

화가 난 부자는 굴뚝을 모두 멈추게 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굴뚝에서 벗어날 일을 생각한다.

굴뚝을 멈추게 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굴뚝이 없는 새로운 마을을 만들기로 협의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연의 섭리대로 삶을 행복하게 영위해 나가고

부자는 사는데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사는데 있어 최소한의 것으로도 충분히 멋진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데

우리는 자꾸 욕심을 내고, 환경을 파괴하고, 우리의 삶의 터전도 파괴한다.

이 그림책은 공장의 굴뚝에서 뿜어내는 매연이

자연과 인간의 삶을 어떻게 황폐화 시키는,

그리고 그로 인한 환경오염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나라로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세계화 속에서 전 세계가 함께 환경문제를 고민해 보아야 한다는 숙제를 던져주는 책이다.

『땅 투자, 이렇게 한번 해볼래요?』 서류만 읽을 줄 알면 돈 되는 땅이 보인다?!

땅 투자, 이렇게 한번 해볼래요? - 서류만 읽을 줄 알면 돈 되는 땅이 보인다
박근용 지음 / 다온북스 / 2019년 8월

“서류만 읽을 줄 알면 돈 되는 땅이 보인다.”

“땅 투자로 쉽고, 정확하고, 안전하게 돈 벌기!”

책 표지의 문구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다.

투자의 개념을 투기의 개념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즈음,

생활에 필요한 돈 모으기에 관심을 가지며 투자 관련 책을 많이 접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주택이나 아파트 투자개념보다 더 근원적인 토지 투자서다.

토지투자하면 생소한 용어와 낯설음에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후 작은 서점을 하고 싶어 토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부동산 투자 10년의 경력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담고 있다.

저자는 토지는 ‘선택받은 자의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자’의 것이란 생각으로

목돈보다는 관심이 더 중요함을 강조한다.

‘토지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균등하기’에서는

주택시장과 토지 시장을 비교하고 기본을 갖추고 시작하라고 권한다.

주변의 말을 따르기보다 서류 읽는 법부터 배워서 차근차근 지식을 쌓아가라고 말한다.

땅 투자를 준비하는 핵심포인트가 안목, 흐름, 지도, 공부, 임장활동, 자금계획,

정보와 타이밍, 판단력이가고 말한다.

기획부동산을 적극 이용하라고 저자는 말하지만 뉴스에서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접하다보니 저자의 생각을 따르기에는 부담이 된다.

‘서류가 곧 답이다.’에서는

국토종합계획, 땅 투자의 핵심이 되는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지목, 용도지구와 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토지거래하가구역, 지적도와 임야도, 권리관계, 지적공부 4대장,

농지투자와 산지투자의 낯선 개념들을 배우게 된다.

읽어도 이해가 되는 용어도 있지만 몇 번을 읽어야 하는 개념도 있다.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공부해야 하는 개념들이기에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된 부분이었다.

‘미래 가치를 판단하는 안목을 키워라’에서는

부동산 가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용도에 따라 땅값이 달라지고 부동산 가치와 인구는 비례하며,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로 투자처를 선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전에서는 이것만은 기억하라’에서는

나에게 맞는 자금설계, 땅의 신분과 용도 확인, 투자 타이밍 잡는 방법,

사는 것 만큼 파는 것도 중요함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임장활동등에 대해 저자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 책은 기초 개념의 이해와 토지투자의 사례를 접할 수 있어

토지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나 다소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실리콘밸리식 디자인 씽킹』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프로세스

실리콘밸리식 디자인 씽킹 ㅣ 비즈니스 코믹 시리즈 4
오다 빈치 지음, 사카모토 이사오 그림, 구수진 옮김, 다무라 히로시 감수 / 비씽크(BeThink) / 2019년 7월

일을 하다보면 듣게 되는 소리.

“더 좋은 아이디어 없나?”

우리는 수시로 새로운 아이디어, 더 좋은 아이디어의 필요성을 느끼곤 한다.

그러나 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업무추진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하는지 막막함을 느낄 때가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일본저자의 책이다.

그래서 책 편집도 일본책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기게 되어있다.

만화로 내용을 전달해준다.

중간마다 만화의 내용을 요약해준다.

카페 입사 3년차이며 한 지점의 점장인 미스마 유스케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지점으로 발령이 난다.

적자를 벗어나기 위한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카페 손님을 알게 된다.

10년 전 문구회사를 창조적 사고로 유명 문구회사를 만든 오니시 회장이다.

오니시 회장은 미국 IDEO가 제창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인 디자인 씽킹을 알려준다.

디자인 씽킹은 착상-발안-실현의 세 가지 프로세스로 이루어진다.

착상은 해결책을 찾아내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문제나 기회이며,

가치있는 제품, 서비스의 개발로 이어지는 단서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발안은 아이디어를 창조, 구축, 검증하는 프로세스이며,

실현은 아이디어를 프로젝트 단계에서 실제 시장으로 이끌어내는 과정이다.

이러한 디자인 씽킹 과정은 관찰에서 시작된다.

관찰을 잘 하기 위해 ‘공감지도’와 ‘고객 여정지도’라는 관찰 기법도 소개한다.

관찰을 하는 이유는 경험을 디자인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한다.

발안단계에서는 브레인스토밍 방법을 설명한다.

위압감 없는 닉네임으로 서로를 부르며 상하관계 의식을 지우고,

자기방어 기제를 제거하고,

초기 브레인스토밍은 ‘질’보다 ‘양’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제는 곧바로 아이디어가 10개 정도 나올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디어 개수를 세어가며 동기 부여를 하라고 말한다.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타인의 아이디어를 비판할 때는 개인적인 희망을 담은 형태로 말하게 해야 한다.

발현 과정은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현단계에서는 이해와 공감 받기, 아이디어를 응원하는 지원자 만들기를 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디자인 씽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방법으로 유용하며,

기업에서 사용한 기법이지만

일상생활 속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BOOK 소믈리에가 권하는 맛있는 책』 추천하는 책 따라 읽기

BOOK 소믈리에가 권하는 맛있는 책 - 좋은 책을 고르는 12가지 비법
박균호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7월

BOOK 소믈리에!

독자에게 적절한 책을 추천해 준다는 의미인가?

북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적극적인 자기계발의 방법인 독서를 통해

가능한 많이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싶은 마음에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고전으로 이어지는 독서의 단계와 책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책을 이제 막 집어든 당신에게 –독서의 단계가 궁금한 당신에게-책으로 지식을 얻고 싶은 당신에게’의 3PART로 나누어 독자의 생각을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PART마다 주제에 맞게 소개한 책들에 대한 도서목록을 담았다.

‘책을 막 집어든 당신에게’에서는 재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이 생존 코드이며,

책보다 더 재미있는 쪽으로 이동하기에 빼앗긴 독자를 찾아오기 위해서

책의 강함은 ‘재미’에서 찾게 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또한 사람들이 책을 사는 사람들의 1/3은 지적으로 보이고 싶기 때문이기에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재미있게 이야기해 줄 수 있다면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기에 박학다식하며 재미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줄 책들을 54권을 소개한다.

‘독서의 단계가 궁금한 당신에게’에서는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고전에 정착하는 일반적인 독자들의 독서 흐름에 맞게

58권의 책들을 소개한다.

‘책으로 지식을 얻고 싶은 당신에게’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책, 소장 가치가 높은 책, 글쓰기를 위한 책, 영어 공부를 위한 책으로 나누어 37권을 소개한다.

책장을 넘기며 저자가 소개한 책에 대한 설명을 읽다보니

책을 사랑하는 저자가 어떤 책을 사랑하고 추천하는지,

저자의 삶과 책을 어떻게 연결 짓고 이해하는지

때로는 나의 삶을 책과 저자의 생각과 연결 지어 보기도 한다.

책장을 넘기며 내가 읽었던 책을 만나면 그 책의 내용을 다시 만나는 즐거움을,

읽지 않은 책은 읽을 책의 목록에 추가해 두기도 한다.

BOOK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책을 만나며 나의 삶을 다시 챙기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