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인성 수업 - 올바른 인성 만들기를 위한 행복 단어 43가지
이충호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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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접하면서 10대 청소년의 인성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유치원에서의 유아교육, 초등학교에서의 초등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이 바른 인성 함양이다. 바른 인성의 바탕 위에 바른 배움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반항기,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신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된다. 그래서 어떤 인성을 가졌느냐에 따라 성장의 길이 달라지기에 인성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 책의 저자는 퇴임 후 후학을 위해 인성 교육, 진로 교육에 대한 교직에서의 경험과 생각을 책으로 펴내고 있다고 하며 이 책도 올바른 인성을 만들기 위한 43개의 행복 단어를 중심으로 인성 수업을 펼치고 있다. 행복 단어마다 행복 단어의 간략한 의미, 행복 단어와 관련된 예화, 예화를 통한 행복 단어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행복 단어를 어떻게 기를수 있는가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행복, 희망, 인내, 노력, 기회, 의지, 끈기, 운명, 독서, 개성, 지혜, 스승, 칭찬, 창의력, 집중력, 신용, 예의, 선행, 헌신, 봉사, 감사, 가정, 교육, 효도, 행복, 은혜 극기, 시간, , 청렴, 책임감, 인간관계, 존재가치, 만남, 보상, 우정, 마음, 성실, 정직, 겸손, 양심, 용서, 습관의 43가지 행복 단어는 우리가 일상에서 깊게 생각해야 하는 가치 덕목들이다. 단어들이 요즘 세대 아이들의 생각과 동떨어지는 면은 있지만 살면서 가져야 할 덕목들이기에 아이들과 매일 하나의 행복 단어에 대한 내용을 읽고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남이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세상을 이처럼 즐겁고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비결이 대체 무엇이오? 나는 어렵고 답답한 일이 너무 많아 괴로울 뿐이라오.”

제 힘껏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고 방앗간 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 뿐입니다. 그러니 이웃이 모두 제게 친절하고 저도 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지요.”

행복 덕목의 예화에서 나오는 대화다. 행복은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음을 생각하게 하는 대화다. 남과 비교하며 살아가는 내가 행복할 리 없다. 낙천적인 삶의 태도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행복단어를 가꾸어야 하는 이유다. 내가 나를 행복하게 할 때 타인과도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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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먹지 않는 약
도리다마리 도루 지음, 이현욱 옮김, 장항석 감수 / 더난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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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아프면 약을 찾거나 병원을 찾아간다. 여지없이 의사는 약 처방전을 손에 건네주고 약사는 약봉지를 건네고 나는 의심없이 약을 먹었다. 빨리 낫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나의 건강관리를 되돌아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는 어떤 약을 먹고 어떤 약을 먹지 않는다는 것일까? 그냥 의사가 처방 해주는 대로 의심 없이 다 먹었는데.’

 

1알이 오히려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말에 눈을 번쩍 뜨게 되며 단숨에 책을 읽게 되었다.



 

-생활을 개선하면 약은 빼기가 가능하다.-

약 광고를 보면서 부작용을 설명하는 광고는 보지 못했다. 투약설명서를 보면 작은 깨알같은 글씨로 거의 비슷한 설명을 하고 있기에 그냥 넘기기 일쑤다. 그래서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내 생활을 관리하는 것을 강조한다. 빵보다는 채소를 많이 먹고 염분을 제한해야 한다고 아예 안 먹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몸의 상황에 따라 섭취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잠이 안 온다고 수면제에 의존하기 보다는 잠자리 환경을 바꾸는 것을 권하고,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나에게 필요한 약이 무엇인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에 의존하다보면 내 삶이 지배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약을 줄일수록 살아난다-

약에 의존하다 보면 나이가 들면서 약의 개수가 늘어난다. 약을 늘이기 쉬워도 줄이기 어렵다. 의사가 약을 줄이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의사가 약 처방을 할 때 최소한으로 투약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종 목표를 약을 먹지 않는 것으로 설정하고 저자의 말처럼 순위를 정해 약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건강을 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책임지려 노력해야 한다.



 -약으로 마음의 병을 고칠 수는 없다.-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의 병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의 병이 신체의 병으로 그리고 정신으로 옮겨진다. 요즘 정신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오히려 상담이 아니라 약을 더 많이 활용한다고 하고 신체적인 부작용을 동반한다고 한다. 정신과 약은 치료제가 아니라는 말에 놀랐고 결국 정신과는 인간관계의 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

 

의대생들은 공부를 잘하니까 배운 것은 제대로 해요. 하지만 그 이외의 맥락에서는 아무것도 못 해요. 커리큘럼 안에서 인간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배워야죠.”

 

책장을 덮으며 이 말에 뇌리에 남는다. 의사는 환자를 수치로 보면서 사람을 보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사람은 안보이고 병만 보이는 것은 아닌지. 그러기 위해서 환자가 현명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주는 약을 그대로 먹는 것이 아니라 어떤 약인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줄인다면 어떤 약부터 먹지 않아야 하는지. 현명한 사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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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용감한 사자 제제의 그림책
레이철 브라이트 지음, 짐 필드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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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문명 퇴치 협회 도서상을 수상한 그림책이다.

진짜 만족은 물건이 아니라 마음에서 온다는 것을 표현한 더 더 더 갖고 싶은 늑대와 주위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며 도움을 주고받는 것임을 알려주는 길 잃은 아기 늑대의 작가의 책들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마음 교육에 도움이 되었기에 이 책도 기대가 된다.

 

표지 그림에서 쥐와 사자의 모습이 보인다.

 

어울리지 않는 두 인물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까?

내 안의 용감한 사자라는 제목은 쥐가 가지고 싶은 마음일까?


 

쥐는 호통 대장 사자가 되고 싶다.

오래된 바위 탑 맨 아래층에 살고 있는 생쥐.

부끄럼 많고 아주 작고 너무 조용한 생쥐다.

덩치가 너무 작아서 아무도 생쥐를 알아보지 못한다.

돌멩이 취급을 받기에 이웃 동물들은 생쥐를 무시한다.

그래서 높은 바위 탑 꼭대기의 덩치 큰 사자가 부럽다.

쩌렁쩌렁 고함을 지르며 자랑하는 사자처럼 되고 싶었다,


우아, 나도 사자처럼 되고 싶어.

나도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는 법을 배워야겠다.

하찮은 생쥐인 내가 찍찍 소리 대신 사납게 으르렁 고함을 지르고 거칠게 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잘못하며 사자의 학생이 아니라 밥이 될 수 있지만 언제까지나 기죽어 살 수가 없기에 생쥐는 용기를 내본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토록 두려웠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무언가를 바꾸려면 일단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

 

코가 맞닿을 곳에 도착한 생쥐는 잠자고 있는 사자에게 말을 건다. 자다가 눈을 번쩍 뜬 사자는 갈퀴가 촤악 펴지고 입을 쩍 벌리고 소리친다. 눈앞에 있는 생쥐를 보고 놀란 것이다. 사자는 벌벌 떨며 해치지 말라고 애원한다. 엄청 작은 생쥐에게 엄청 큰 사자가. 다정한 생쥐의 목소리에 사자는 두려움을 내려놓고 사자와 친구가 된다.

 

덩치가 크든 작든 우리 모두 마음속에는 생쥐도 사자도 함께 존재한다는 걸 사자와 생쥐는 알게 된다. 작다고 부러워할 것도 크다고 자랑할 것도 없다. 내 안의 생쥐가 더 우위일 때는 생쥐의 약한 모습이, 사자가 우위일 때에는 강한 모습이 보이게 되기에 겉모습으로 판단하기보다 내면 그 자체를 인정하려 노력해야 한다. 잘되지 않지만.

 

아이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서로의 존재가 모두 소중함을, 그래서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야 함을, 그리고 존중하고 존중받아야 함을 이야기 나누었다. 내 안에는 언제나 용감한 생쥐와 사자가 함께 한다는 것을 이야기 나누었다.

 

오늘 나는 생쥐의 모습이 강한 것 같아.”

라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사자의 모습이 보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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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유아 말하기 수업 - 똑소리 나게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공감 소통 노하우
이운정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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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생활하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주장이나 생각에 대해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요.”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으며, 대답을 못하는 아이들도 예년에 비해 많아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나만의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말하기의 중요성을 알기에 이 책을 더 관심있게 읽었다.

 

이 책은 스피치 전문가인 저자가 아이 연령별, 성격 유형별로 말하기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알려주는 의사소통 가이드 북이다. AI 시대, 말하기와 문해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공감과 소통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는 관심을 가져야 하고, 언어 학습의 최적기에 맞게 실천할 수 있는 스피치 놀이를 알려준다.



 

모든 아이의 모든 말과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저자는 15년 동안 성인과 어린이에게 말하기 코칭을 하며 대화 관찰직업병이 생겼다고 한다. 대화하면서 공감과 소통 능력 뿐만 아니라 대화의 문맥을 이해하는 문해력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키워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한다. 결국 말하기는 그 사람의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사람의 습관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기를 잘하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나아가 문해력도 기를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AI 시대, 왜 소통을 잘해야 하는지 설명하며 공감 대화 방법 5가지를 설명한다. 아이의 성격을 알아야 어떻게 말하기를 가르쳐야 하는지 알 수 있기에 에너지의 방향, 정보 수집과 인식 과정, 판단 및 의사 결정, 행동 및 대처 방식에 따른 아이의 유형을 설명한다. 부모와 아이의 유형이 다르기에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예시 자료를 제시하고 있어 부모인 나의 말하기를 되돌아 보고 아이의 유형을 찾아보면서 나름의 말하기 방법을 연습하게 된다. 아이들의 연령별로 말하기 기본을 설명하고 특히 유아 말하기의 절정인 5~7세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스피치 놀이 22개의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집에서 놀이처럼 말하기를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라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치게 된다.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너무 비슷하여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체크해 놓았다. 학교에서 발표를 잘하느냐 물어보기 전에 가정에서 자신의 의사 표현을 분명하게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지도해야겠다. 말하기에 관심을 가지는 부모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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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독서가 시작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 부모 독서 장려 캠페인
박근모 지음 / 로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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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있어 독서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권하지만, 알파 시대의 아이들은 책보다 휴대폰에 먼저 손이 가고, 휴대폰을 멀리하고 책을 가까이하라 조언하지만 아이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순간적인 반응을 보이는 기계는 깊게 생각하는 하는 책보다 재미없기 때문이다. 점점 더 떨어지는 문해력, 높일 방법은 가정에 독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 문화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여 읽게 된 책이다.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고 성장한다는 말이다. 부모가 바른 언어와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 아이가 책을 즐기도록 하려면 결국 부모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저자는 독서의 나비효과라고 하는 이유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부모가 변해야 함을 강조한다. 완벽한 부모가 없기에 부모의 노력하는 모습이 자녀를 변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은 저자의 자녀 교육의 목적과 아이들과 했던 독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내 아이만의 답지가 필요하다.”

아이의 성장 답지를 부모가 가지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자극을 통해 아이가 자율성을 가지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 헬리콥터 부모가 아니라 내 아이만의 답지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함을 강조한다. 옆집 엄마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특성을 알고 그 특성을 살리는 교육을 해야 함을 의미한다. 독서도 결국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함이니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변화는 미래를 위한 것이다.”

변화는 생존의 기본 요소이다. 그래서 인간은 변화를 추구하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변화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한 것이며, 변화는 긍정성을 추구하며 몸과 마음을 성장하게 한다. 독서하면서 등장인물과 저자의 생각을 만나며 생각하게 되고,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므로 나를 다스릴 수 있다고 것이다.



 

독서는 주고받아야 한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질문을 통해 확인하고, 읽은 내용을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그 역할을 부모가 해 주어야 하기에 가정에서의 독서 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독서 퀴즈는 책을 읽고 어떤 문제를 퀴즈로 출제하는지 도움을 받았고, 실제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질문들을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연령에 따른 독서퀴즈 추천도서는 부모가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을 줄어준다.

 

독서의 중요성과 아이들에게 평생독자로서의 길을 열어주고 싶은 부모에게 도움이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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