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생각식당 - 생각으로 돈을 버는 기획자의 발상법
김우정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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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에 쪼그맣게 교육기획자라는 단어를 넣고 있습니다. 작년 말 기획자 출신의 문화재단의 수장급 강연을 들었는데 오호..저렇게 정리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기획에 관련된 책을 추전해주었는데 읽어보겠다 다짐하고는 올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획자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그 것에 대해 반문할 줄 알아야 하며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만이 진정한 기획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접한게 많은 부분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획비라는 얄랑한 내용을 아무리 증명해보아도 인건비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몇년간 지켜보면서 결국은 기획과 함께 강의까지 해야 하는 상황으로 나아갔습니다. 강의까지 하면 좋은 게 아니냐 하지만, 기획자의 의도를 잘 구현하는 강사를 섭외해서 그 강사를 도와주는게 기획에 딱 들어맞는 성과가 더 높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은이가 생각을 파는 식당, '생각식당'을 운영하는 사실을 프롤로그를 보면서 알았습니다. 60분 통찰력 라떼, 90분 컨셉 브런치, 180분 경영의 양식, 손님들의 요청으로 이름 미식회와 습관의 참맛 메뉴까지 있다는 사실. 새로운 것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많구나 싶으면서도 그들이 그 능력을 가지기까지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싶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경영, 마케팅 분야의 이야기가 있네 싶어서 다시금 확인하니 글쓴이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기획자로 살아온 그간의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장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례를 개인적 경험과 더불어 이여기를 풀어가서 책은 술술 읽힙니다. 그 속에서 본인에게 맞는 내용을 찾아가는 과정은 책을 읽는 독자가 해야 하는 숙제입니다.

문제 자체는 문제가 아니여.

진짜 문제는 문제를 대하는 너의 자세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대사중에서 p.145

소제목을 격언과 영화 대사로 뽑고 그에 대응하는 내용을 정리한 글이 눈에 띕니다. 이렇게 다양한 가르침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지금의 제 상황에 맞는 부분이 유독 눈에 띄지만 언제라도 어느 부분을 읽더라도 도움이 되는 글귀입니다. 자기계발서 같다고도 느껴지다가 '쉼'과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반드시 다른 문이 열린다. 문을 열 힘만 있다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 힘은 버리고 비우고 쉬어야 생간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p.42.) 고 적혀 있습니다. 저도 '휴식'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한 걸음 쉬어가야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에 이 책을 읽는 분들의 건투를 바랍니다.




아래의 내용은 검색을 통해 기획자와 도서를 소개 차원으로 올리는 것입니다. 검색하다보니 브런치북에서 생각식당( https://brunch.co.kr/brunchbook/insightkitchen )으로 되어 있는데 꾸준하게 글을 쓴 후 책으로 제작한 것같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생각을 접하고자 노력하는 분들의 건투를 바랍니다.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6131477330489



#기획자 #기획자의생각식당 #홍익출판미디어그룹

#생각으로돈을벌다 #기획자의발상법 #유니크한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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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 2 - 절대다수가 믿고 선택한 기초 프랑스어 바이블! 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 2
송주아.시원스쿨 프랑스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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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1 에 이어 2권을 확인해보겠습니다. 1권은 알파벳부터 기초 문장을 다지는 연습이었다면 2권은 기본동사와 의문사까지 문법에 대해 시작하고 있습니다. 반모음과 연음, 관사, 의문사, 인칭대명사, 숫자 등을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배우고 24강을 배우면 됩니다. 이강번에도 두달 계획으로 진행되는 것이니 놓친 부분은 주말에 몰아서 공부를 진행해도 되겠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머리보나 입이 먼저 기억하는 학습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파트별 내용을 확인해보니 지난시간 떠올리기 ➜오늘의 학습➜대화로 말해보기➜연습문제➜표현더하기➜문화탐방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격적 강의가 들어가기 전, '준비 강의'로 진행되는 부분에 유념해서 공부해야 겠습니다. 전체적 내용을 요점 정리한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 풀어놓은 것이 전체 24강라고 보여집니다. 프랑스어가 처음은 쉽지만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언어라고 들은지라 문법을 정확하게 배우고 익히는 과정은 꼭 중요합니다.

고등학교에서 2외국어로 배웠다고 그래도 어떤 언어인지 다가오는지점이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영어외 외국어를 배운다는 설레임으로 초반에는 곧잘 열심히 했었는데 ...학부과정에서도 한학기 수업을 배웠던 것 같은데 그때가 더 기억에 없는게 신기할 따릅니다. 공부를 하겠다고, 언어를 익히겠다고 말해서 그네도 끄적거려던 시기만 기억이 납니다. 성인이 된 지금, 다시금 책을 펼치는 의미는 공부를 하겠다는 것이니 청소년 시기때만큼 열심히 공부해야 겠습니다.



1권과 마찬가지로 원어민 녹음 MP3는 시원스쿨 프랑스어 홈페이지(https://france.siwonschool.com) 에 접속해 커뮤니티의 공부자료실에서 <프랑스어 왕초보탈출 2>를 검색해서 다운받으면 됩니다 라고 되어 안내되어 있습니다. 제가 눌러보니 "해당상품 구매자만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라는 메세지가 뜨네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해야 자료도 다운이 가능한 모양입니다. 아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유튜브에서도 공개된 내용이 있으니 편한 방법으로 공부하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wAEeush6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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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 1 - 절대다수가 믿고 선택한 기초 프랑스어 바이블! 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 1
송주아.시원스쿨 프랑스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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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상급학교로 진학을 하면서 졸업 시즌에 유럽여행을 가고자 적금을 들었습니다. 초등학교는 국사 차원에서 국내 여행을 했다면, 중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으니 이제 세계사 차원에서 유럽을 한번 다녀와봐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황하지 말고 꾸준히 해봐야 겠구나 싶습니다. 중장기 목표가 아니라 단기간의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할 때 성과가 나는 편이기도 합니다. 책을 열어보니 '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의 학습플랜이 두달로 진행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가 프랑스어였습니다. 불어 쌤이 알파벳을 말씀하셨을 때의 놀라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발음을 따라하면서 아이들끼지 킥킥대고 웃기도 했습니다. R 발음이 어렵다며 계속 따라하게끔 했었는데... 이 부분은 책이 아니라 MP3나 유튜브를 통해 꼭 배워야 합니다. 배웠던 가락이 있으니 진도를 확 빼볼까 싶어 책을 이리저리 확인했습니다.

전체 9과로 구성된 내용을 보니 주어+동사+보어로 구성된 문장들을 공부하게 됩니다. 총 25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부분의 어휘력을 늘리기에 적당해 보입니다. 책에서는 'SOS'이고, 온라인에서는 '왕초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지점을이 다가오는 부분이긴 합니다. 책의 본문에 나오는 문법 관련해서는 제시된 부분만큼 정확하게 외워야 하는 부분입니다. 프랑스어는 배울수록 어렵다고 하니 처음부터 힘을 들이면 안될 것 같기도 합니다.



아쉬운 지점은 '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에 만 적용되는 녹음 MP3가 적용이 안되는 지점입니다. 시원스쿨 프랑스어 홈페이지(https://france.siwonschool.com)에서 송주아(클라라)의 <프랑스어 왕초보탈출 1, 2, 3탄>을 수강해야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접속 회원가입후 로그인 커뮤니티 공부자료실) 제가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원어민 녹음 mp3가 있어 내용과 매칭되고 있습니다. 본문의 지문 네용만 녹음되어 있습니다. 눈으로 책의 지문을 쫓아가면서 귀로 들으며 입으로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될 것 같 습니다. 하지만, 번거롭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유튜브에서도 공개된 내용이 있으니 편한 방법으로 공부하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NteBlHVrb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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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달 절세달력 - 달마다 챙겨야 할 세금, 한 권으로 끝내는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다온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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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노무? 어렵지 않아요>라는 책을 2020년 1월달에 소개를 한적이 있습니다. 저자는 그 책에서도 그렇지만 전문가가 아니라 기본상식으로 챙겨여 함을 말했습니다. 덕분에 인사 노무에 관련된 문서를 읽어보며 상식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금 신고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https://blog.naver.com/redaroha/221760856427

인사노무의 핵심-"사장님! 노무? 어렵지 않아요"



직장인이지만 사업자이기도 한, 저는 이러저러한 세금과 관련해 머리가 복잡합니다.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해야 하나 싶은 결심을 세워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를 고용하더라도 모르고 맡기는 것과 알고 맡기는 것의 차이는 크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직장인이 하는 연말정산, 사업자가 내야 하는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및 상속세, 증여세 등 각 시기별로 내야 할 세금의 특성과 계산법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1월부터 12월까지로 월볊로 구성해 어떤 세금이 언제 나오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잘 몰랐던 세금 내는 시기에 대해 직장인이라면 해야 하는 연말정산, 사업자라면 해야 하는 2월 부가가치세,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그리고 한 여름에 내는 재산세 등이 제가 알고 있는 지식입니다.



새로운 사실로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무조건 믿지 말라는 것, 신고만 하고 납부를 하지 않는 사업장현황신고도 꼼꼼히 처리해야 한다는 것, 과세기간과 신고・ 납부기간이 다르다는 것 등입니다. 앗, 성실신고확인제도 라는 것도 있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또한, 지난해에 사업이나 근로, 임대, 이자, 배당, 연금 등을 통한 소득이 있었다면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세청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합니다. 집을 사면 취득세, 살면 보유세, 빌려주면 임대소득세, 팔면 양도소득세, 물려주면 상속 ・ 증여세로....이렇게 단순 명쾌하게 정리되는 내용이었군요.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세금에 대해 50%는 접수한 것같습니다.

신고를 제 때 하는 것이 절세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됩니다.

#세금상식 #절세 #열세달절세달력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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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이터 문해력 - 그래프와 도표만 바라보는 당신에게
카시와기 요시키 지음, 강모희 옮김 / 프리렉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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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은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 또는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넓게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와 같은 언어의 모든 영역이 가능한 상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문해력은 (literacy, 리터러시)는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글을 읽고 쓸 수는 있지만 정보에 대한 해석까지 가능한 법은 아닙니다.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서 더 많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주고 받으면서 정보의 양도 '극단적'으로 많아졌습니다.

책의 저자는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 '분석을 위한 기술과 지식'보다는 '문제 정의 능력'과 '결과에 대한 해석과 스토리 구축'에 대해 힘을 쏟는게 더 가치가 있다고 설명을 합니다. 즉, '문제 정의능력'과 '결과에 대한 해석과 스토리 구축'이 데이터 문해력이라고 합니다. 그래프와 데이터를 통해 문제해결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이 알고 싶은것에 따라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그 결과를 검증하고 결론으로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자는 위의 그림으로 실은 '데이터 활용 프로세스'를 각 파트별로 사례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계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문제 정의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본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본질적으로 논리적인 사고가 반드시 기반이 되어야 한다. ...(중략) 논리적 사고란, 개별 데이터와 분석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를 탄탄히 구성하고 결론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사고력과 구성력을 말합니다.

p.169.자꾸만 늘어가는 '방법맨'이란

근래 실용서들의 특징인, 중심 내용에 형광펜 밑줄이 쳐 있어 내용에 대한 숙지가 빠르게 가능합니다. 데이터에 대한 설명인지라 그래프와 도표 등을 활용해 현장사례와 저자기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이 논리적으로 잘 풀어 있습니다. 데이터를 원활하게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작성시 그래프와 도표를 통해 결과치를 나열하던 방식에서 무엇을 문제로 삼는지가 명확하게 도출될 수 있을지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의 맺음말처럼 '올바른 목적을 설정하고 그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활용해서 적절히 제시한 결과를 결론으로 끌어낸다'는 본질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말이죠.

#데이터문해력 #빅데이터시대 #프리렉

#분석보단활용 #결과가아닌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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