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이라도 끝까지 버텨본 적 있는가 - 승부는 폭발력이 아니라 버티는 힘에서 갈린다
웨이슈잉 지음, 하진이 옮김 / 센시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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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멋지다. 이 질문에 답도 멋지게 하고 싶은데 ... 끝까지 버텨본 적 있을까? 얼마나 버텼을까? 스스로에게 자문자답해 보지만 ㅠㅠ

지나간 과거는 잊고 이제 만나는 일들에서 이런 삶을 살아보고 싶어서 서평을 신청했다.

책 읽기는 참 즐겁다. 웨이슈잉을 몽실 북클럽이 아니면 어디에서 만날까? 물론 도서관에서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이렇게 또 자세하게 읽지는 않았을 수도 또 지금 보다 더 나중에 만났을 수도 있다. 2020년 시작하는 3월에 새로운 지침으로 삼고 나의 계발을 해보자.

작가 웨이슈잉은 심리와 자기계발 분야의 독보적인 콘텐츠 기획자이자 전문 작가이다. 저서가 많고 역시 베스트셀러도 많으니 자기 계발서가 필요할 때 기억하면 좋겠다.

성공은 재능이 아니라 버티는 힘에 달려 있다, 버티는 사람들은 이것이 다르다, 버틴다는 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다, 끝까지 버티기 위해 필요한 것들, 그래도 계속 버티는 삶을 위하여... 5장으로 구성된다. '버티다' 기본형이 변형되면서 문장에 계속 들어간다. 이 서평을 끝까지 버티며 읽어보자. 그리고 이 책을 구해서 버티는 방법을 알아내보자. 그것이 이 서평을 읽는 오늘의 목적이다.



"나는 타고난 재능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라고 웨이슈잉은 이야기한다. 나의 재능을 발견하기도 힘들지만 발견하고 오랜 시간 갈고닦는다는 것도 쉽지 않다. 지금 하고 있는 일 중에서 얼마나 많은 세월을 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가?

잠자고 밥 먹는 것을 잊을 정도의 노력을 나는 기울여 보았는가? 아예 없었다고는 할 수 없고 일정 기간은 그렇게 했다. 자는 것을 잊기보다는 업무를 처리해야 했기에 잘 수가 없었다. 한 달 정도의 시간을 자료 준비를 하면서 ( 의자에서 뒤로 넘어지며) 그렇게 노력을 기울인 적이 있다. 지금 생각나는 것 중에서는 30대 일 때이다. 20대 일 때는 없는가? 10대 때는? 그 정도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던 듯... 그냥 평범했다. 딱 그 정도의 노력을 들이고 보통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기는 싫은데...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자기 계발서로 나를 다독이며 앞으로 천천히 나가야겠다.

"이것이 최선입니까?"이 질문에 언제나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당시에는 최선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할 수도 있겠지만 지나면 느낄 수 있다. 내가 그만큼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항상 부족했다. 그만큼 움직이는 것이ㅠㅠ

버티기의 진정한 고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58쪽) (미국의 신문에 실린 광고) 어느 원예 연구소에서 희귀한 흰색 금잔화 씨앗을 구하는데 20년 세월을 매진해 성공한 씨앗을 보내왔다고 한다. 생물학 유전학을 배우지 않은 노부인에게 있었던 것은 인내와 기다림이었다. 빨리빨리 문화가 만연한 이 사회에서 느긋하게 기다림이 필요한 순간이다. 이 책에는 많은 예시 자료들이 있어서 이해가 훨씬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을 설립한 사회과학자 조지 갤럽이 발표한 강점 이론이 있다. 나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장점을 찾고 갈고닦아 나중에 단점을 덮을 정도로 발전시킨다면 각자의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른 목표를 세우는 방법이다.(141쪽) 첫째는 그저 생각나는 대로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목표가 될 수 없다. (목표는 구체적으로, 목표량도 정하기)

둘째는 목표는 도전적이되 달성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셋째는 목표는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는 목표는 여러 단계로 나누어 큰 목표와 작은 목표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목표는 시간의 제약이 있어야 한다. (정확한 기한)

마지막 마무리는 "다시 한 번 더"로 정했다. 얼마나 많은 다시 한 번을 부르면서 노력해야 할까? 과정이 힘들다고 그냥 계속 포기하면서 살아가야 할까? "다시 한 번 더"를 외치며 앞으로 나아가며 버텨보자. 한 발자국 바로 앞에 나의 목표로 다가서는 지름길이 있을 수도 있다. 그 한 발자국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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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티 웍스
알렉산드라 르빗 지음, 서정아 옮김 / 성신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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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삶을 행복하게 잘 꾸려나가기 위해서 미래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

인간과 기계가 만들어 가는 미래를 잘 준비하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그 고민의 해답을 찾기 위해 휴머니티 웍스를 읽어보았다.

글쓴이 알렉산드라 르빗은 미래학자이자 경영컨설턴트이다. 여러 유명한 기업들에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을 하고 있는가?

일이 그냥 생계 수단이 아니라 즐기면서 행복하게 성취감을 느끼고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가? 2030년에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혹은 다른 일에서 어느 정도의 지위에 올라 어떤 업무 활동을 하고 있을까? 은퇴를 당하지 않고 스스로 기꺼이 비은퇴를 선택했을까?

비은퇴라는 단어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다. 비은퇴라는 단어 속에는 여러 가지가 들어 있다. 은퇴를 해야 하는 나이에 이르게 되어도 여전히 직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체력적으로 불가능하지도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을 하고 있다는 말로 나는 해석했다.

물론 여기에는 스스로 경제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업종에서 그를 필요로 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생계를 위한 활동일 수도 있다.

나도 늦게까지 계속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물론 재정적으로 불편함을 겪지 않아야 하고 내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어디 나뿐인가?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얻는다고 한다. 그러나 출퇴근이 하루 종일이 아니라 시간제로 활동 하기를 원하는데 베이비붐 세대(1946-1962년)들의 상당수가 긱경제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자동화 기계와 인공지능 그리고 감성로봇까지 인간의 수많은 영역을 기계가 대신하고 있다. 인간도 이에 맞추어 진화해오고 있다. 기계가 할 수 없는 인간만의 특별한 능력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방법들도 제시하고 있다.

업무구조의 진화 구조는 특별히 더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일자리 공유 정책이다. 전문가 두 사람이 일자리 공유 팀을 구성해 한 가지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한 사람은 월요일~수요일까지 또 한 사람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물론 어떤 일이든 장점이 존재하면 단점도 존재한다. 그리고 출산휴가 협력관계, 육아휴직 협력관계 등의 업무구조는 기업과 개인이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상 팀의 존재도 또 특별하게 다가왔다. 변화하는 시대 책 읽기를 멈추면 큰일 나겠다. ㅠㅠ


2030년 기업은 문화는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이다. 기업도 브랜딩과 평판 관리에 힘쓰며 기업 윤리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직원도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며 조직에서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하게 경력을 개발시키고 대비해 기계와는 차별되는 고유한 영역을 담당하며 기업의 리더로서 이러한 직업환경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안해 놓았다.

처음에는 집중이 잘 안되어서 무슨 소리인지ㅠㅠ 그러다가 다시 정독하고 또 읽어 보다 보니 이제 조금 이해가 간다. 역시 경제 경영에 관한 새로운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초반 부분을 잘 읽어내지 못했다.

변화의 시기에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 책은 앞으로 10년 ~15년 앞의 조직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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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 - 재미있게 따뜻하게 사려 깊게 나의 언어를 가꾸는 법
노로 에이시로 지음, 신찬 옮김 / 꼼지락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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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풀리다는 말도 참 좋은데 인생이라는 말이 붙어서 더욱더 좋다.

무엇이 술술 풀리면 좋을까? 사업이 그리고 사랑이, 갈등이, 어려움이 술술 풀리다로 엮어도 기분 좋은 문장이다. 그런 기분 좋은 문장들이 가득할 것 같아서 이 책의 서평을 시작하게 되었다.


노로 에이시로는 일본에서 입담이 살아 있는 방송 작가이며 PR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읽기 쉽고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다. 책도 술술 풀려서 읽기가 딱 적당하게...ㅋㅋ

1장은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말하는 법

2장은 대화가 이어지는 사람이 말하는 법

3장은 똑똑해 보이는 사람이 말하는 법

4장은 왠지 편안한 사람이 말하는 법

5장은 왠지 화를 낼 수 없는 사람이 말하는 법

6장은 sns가 재미있는 사람이 글 쓰는 법

전체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장마다 키포인트를 정리해 두었다.

이 책을 읽으면 재미있고 대화가 되고 똑똑하고 편안하고 화를 낼 수 없는 사람의 말을 벤치마킹할 수 있다. 배워보자. ㅋㅋ룰루 랄라. 신난다. 난 재미없는 사람이라 재미있는 사람이 말하는 법을 특히 더 주목해야겠다.




법칙 5에서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말하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만나는 사람의 성향을 맞추어서 성격, 패션 스타일을 상세히 적은 사양서를 만들어서 배우처럼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라고 한다. 일단의 나의 목적은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여기에서 나를 바꾸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살아온 나의 모습이 그렇게 쉽게 바꾸어지지도 않는다. 편한 친구를 만날 때 혹은 사업상 비즈니스로 만날 때 우리의 모습은 다를 수밖에 없다. 페르소나를 한 겹(아니면 두 겹?) 씔 수밖에 없다.

법칙 10에서는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정답은 하나가 아님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귀담아듣고 있는가? 듣기가 참 중요한데 바쁘다 보면 혹은 다른 일이 있을 때 혹은 내 의견과 다를 때는 듣기가 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나 일단 귀담아듣기를 노로 씨는 제안하다.

그래서 먼저 '맞아요'라고 동의한 뒤에 자신의 의견을 말하자고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이 미래에 닥쳐 올지를 모른다.

정답이 완벽하게 떨어지는 세상은 또 얼마나 재미없는가?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어려울 때 정답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 때도 많지만 수많은 답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

법칙 12에서는 다소 엉뚱하게 하는 행동은 대화를 이어지게 한다고 한다.

'엉뚱함'을 연상 게임을 통해서 혹은 있을 수 없는 일, 무모한 일, 이상한 것, 유행하는 것을 통해 매력을 발산해보기를 제안한다. 하다가 보면 내가 무안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핀잔을 두려 말고 도전하라고 한다. 아재개그가 한창 유행할 때 얼마나 웃었던가? '난 완고한 사람이야. 고칠 수 없어. 난 이렇게 생겼어'라면 평생 재미있는 사람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유연성을 가지고 하나씩 도전해보자. 많은 시간이 드는 것도 아니다. 그냥 하나씩 변해 나가는 것이다.

법칙 26에서는 똑똑해 보이려면 기승전결을 중시하라고 한다.

재미없게 이야기하는 사람의 특징은 전부터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나의 이야기 습관은 어떠한가? 나는 기가 너무 길어서 너무 결론을 기다리게 하는 것... 그랬던 것 같다. 배경 설명이 많아서 상대를 너무 기다리게 해서ㅋㅋ

법칙 36번은 바로 적용하고 싶다. 선물을 받으면 답례하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노로 씨는 밸런타인데이에 미리 대비한다고 한다. 당일 만나는 여성의 수를 체크해서 선물을 미리 준비한다고 한다. 초콜릿 선물을 받으면 바로 답례를 하는데 왜냐하면 화이트데이 때 만나지 못하기도 하기에. 노로 씨는 이벤트를 참 많이 해서 사람들을 서프라이즈 하게 만든다. 내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는가? 이벤트가 꼭 대단할 필요는 없다. 소소한 이벤트로 기분 좋은 만남을 만든다면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좀 더 재미나지 않을까?

어떤 특정한 사람과의 만남이 즐겁다면 그 만남이 쭉 연결될 것이다.

그러면 서로가 진정한 친구가 될 수도 있겠지? 우리가 살고 있는 관계 속에서 노로 씨의 다양한 법칙들을 하나라도 적용한다면 (물론 꾸준히 지속적으로) 우리 인생도 술술 풀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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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혁신하라 - BASIC INNOVATION
이태철 지음 / 경향BP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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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은 무엇인가?

"사물이나 현상,이론,시설 따위의 기초와 근본"이라고 국어사전에 뜻이 담겨있다.

기초와 근본은 위기의 순간을 바꾸는 열쇠의 역할을 한다고 이태철 작가님은 말한다.

조달청 공무원으로 현장에서 중소기업과 CEO들을 만나면서 성공과 실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조달청이라는 정보만 보았을 때 어떻게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을까 궁금했는데...프롤로그에 있다.


명언과 이야기 한 자락씩 소개되어 있고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읽어 보니 내용이 공감이 가서 잘 읽힌다. 사자성어도 재미나게 들어가 있고 사례 중심의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쉽게 이해가 되었다.

펭귄과 레밍의 이야기가 나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62쪽~63쪽)

펭귄은 무리 생할을 한다. 바다표범이나 천척을 피해 먹이 사냥을 할 때 바닷 속에 무엇이 있는지 사실 알 수 없다. 그 때 서로 눈치만 보고 뛰어들기를 주저 할 때 첫 번째 펭귄이 용기있게(?)들어 간다. 그리고 눈치를 보던 펭귄들이 안전함을 확인하고 모두 들어가게 된다.

펭귄처럼 설치류인 레밍(나그네쥐)도 집단으로 바다에 뛰어든다고 하는데 우두머리를 따라가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막다른 벼랑에 다다르면 결국 우두머리를 따라 죽음을 맞이하는데 작가는 우리들이 첫 번째 펭귄이 될 것인지 아니면 첫 번째 레밍이 될 것인지를 묻고 있다. 용기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과 무모함이 동반된 시도는 결과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텔레비젼에서 소개된 펭귄은 뒤에 선 펭귄에 의해 떠 밀려서 먼저 떨어졌다고 했다.ㅋㅋ 떠 밀려서 결국은 앞으로 나서게 되고 이후 안전이 확인된 펭귄들이 바로 잠수를 하는...동물의 세계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 용기가 있게 먼저 나아가든 떠 밀렸든 어찌되었던 첫 번째라는 단어는 굉장히 중요하다. 그 처음이 다음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표지의 펭귄이 어떤 의미인지 지금 글을 작성하면서 깨달았다.ㅋㅋㅋ 읽을 때는 아무 생각없었는데...이렇게 꼭 박자가 늦다.

"프로"라는 단어의 쓰임새를 알았다. (179쪽) 박프로님,김프로님 등 직급이 아니라 그 분야의 프로를 뜻하는 호칭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존중을 담아 그 분야의 전문가임을 뜻하는 수평적인 조직구조에서의 호칭이라고 한다. 이렇게 프로로 호칭하는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었다. 세무사 사무소 직원들이었는데 처음에 나는 골프선수라고 생각했었다.ㅋㅋ그 의문점이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사람에게 존재하는 6가지 감옥을 소개하고자 한다. (335쪽 심리학자 케이치프 노이드)

자기도취의 감옥, 비판의 감옥, 절망의 감옥, 과거 지향의 감옥, 선망의 감옥, 질투의 감옥이라고 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감옥으로 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으니 생각해보시기를...

첫째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둘째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감사하기, 셋째 내가 상대에게 준 것은 잊어보리기(기브앤테이크를 따지지 말기)



꿈을 가지고 있는가?

매일 매일 꿈꾸는 삶을 살고 있는가?

어느듯 꿈에서 멀어진 내 자신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움을 준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누구나 꿈꾼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열심히 책을 읽는다. 내 꿈을 만나고 나를 변화시키고 언제든지 깨어 있을 수 있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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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식혁명 - 통곡물이 사람을 살립니다
강지원 지음 / (주)교학도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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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혁명이 결합되어 있는 이 책의 제목을 참 멋지다. 제목에 사로잡혀서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되었다. 또한 건강한 삶은 누구나 원하는 삶이기에 항상 관심을 가지는 소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사람들의 밥상을 바꾸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밥 한 그릇의 기적을 만나기를 바라는 강지원 작가의 바램이 들어가 있는 책이다.

강지원 작가는 변호사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 운동에 힘쓰며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많이 등장했던 인물이다. 얼굴은 친근한데 나는 잘 모르겠다ㅠㅠ



표지의 앞뒤를 살피면 계속 등장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통곡물이다.

통곡물이 무엇이 길래 이렇게 혁명을 일으키고 싶어 하는가?

통곡물은 우리가 계속 주식으로 먹어 온 쌀, 보리, 밀 등 곡물 중에서 껍질이 그대로 남아 있는 통째로의 곡물이다. 통곡물, 통곡류, 전곡류는 모두 같은 말이다.

우리가 계속 먹어온 이밥은 하얀 쌀밥이다.

속살을 하얗게 빛내는 쌀밥은 입안에서 부드러워 씹어 넘기기가 쉽다.

이에 반해 통곡물은 껍질이 남아 있다. 과일을 속 알맹이만 먹었을 때와 껍질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잘라먹었을 때의 거칠기를 비교해 봐도 좋겠다.

느낌이 어떨지 상상이 될 것이다.

거칠거칠한 것... 씨 눈(싹, 눈, 배아)을 기지고 있고 속껍질 겨가 있는 통곡물을 밥상에서 만나는가?

습관이라는 것은 참 무섭다. 나도 모르게 몸이 먼저 움직여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무의식중에 행동하게 된다.

우리가 흰쌀밥을 먹기 시작한 것은 1910년 일제 강점기 정미소를 짓고 도정기를 돌리기 시작하면서라고 한다. 참고로 현미 백미는 우리말이 아니고 일본 말이라고 한다. 이것도 처음 알았다.

작가는 먹지 말아야 할 것으로 흰쌀 그리고 흰쌀로 만든 음식과 흰 밀가루로 만든 음식들을 꼽았다. 흰쌀의 영양소는 빈 껍데기로 도정하면서 이미 깎여 나갔다. 현미는 쌀눈에 생명이 살아 있고 완전식품에 가깝다. 영양 비교표도 잘 정리되어 있어 참고하면 좋겠다. (86쪽)

식사할 때 느긋하게 즐기며 천천히 꼭꼭 씹고 있는가? 엄마에게 많이 들어왔던 말이고 내가 많이 했던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일주일의 7일 식사 21끼 중에서 얼마나 시간을 천천히 공들여 씹고 있는가? 현실적으로 잘 안된다. 혼밥을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식당에 가서 혼밥하면서 오랫동안 씹고 즐기지는 못했다.ㅠㅠ 한 끼를 때운다는 개념이 강하기 때문일까? 한 끼는 소중한데 나에게는 생각의 변화 또한 필요하다.

통곡물의 핵심은 씹기란다. 음식을 잘게 부수어 소화관으로 쉽게 넘어가 소화를 촉진시키고 미각을 자극, 침을 분비하는데 씹기 15분~20분이 지나면 식욕 호르몬 그렐린이 감소하고 대신 포만 호르몬 렙틴이 증가한단다. 그래서 포만감이 전달되니 적게 먹어도 배가 불러 절로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난다.

씹기와 침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히 흥미로웠다. 특히 혀 스트레칭은 재미났다. 혀를 내밀고 위로 아래로 좌우로 돌리며 하면 된다. 침은 인체에 매우 유익한 부분을 담당하기에 동의보감에도 소개되어 있다고 한다. 윗니 아랫니 부딪치기 입안에 침 모아 삼키기인데 인도 요가에서 중국에서 양생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하니 너무 신기했다.

건강에 해로운 것을 알면서도 당장에 고쳐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시도를 해 보려고 한다. 몸의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몸과 연결된 마음 건강을 위해서도 영양소가 가득한 현미밥을 먹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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