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보팅 - AI는 어떻게 기업을 살리는가
김경준.손진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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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디지털 세상은 지금 현실의 모습이다. 급속한 변화 속에서 기업의 생존을 위한 전략을 말하는 책 “AI피보팅”을 읽었다. 기업은 변화의 폭풍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미래의 성장과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가?

피보팅이라는 말은 스포츠 용어로 “농구에서 공을 잡은 선수가 상대 선수를 피하기 위해 한 발은 그대로 두고 다른 발을 움직여 방향을 전환하는 동작”이라고 한다. 한 발은 그대로 두고에 주목하기 바란다. 모든 것을 버리고 한꺼번에 변혁의 물결로 옮겨타는 것이 아니다. 역시 오늘의 하루는 어제의 하루가 쌓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를 기반으로 내일의 변혁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재정립하는 방법을 우리는 만들 수 있을까?

본질을 알아낸다는 것은 참 어렵다. 내 존재의 본질 그리고 사물의 본질 또 기업의 본질은 무얼까? 어제처럼 오늘을 살아간다면 내일은 또 오늘의 반복일것이다. 어제의 아날로그에 디지털을 어떻게 입힐 수 있을까? 특별히 책에는 AI도입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모르는 기업이 대부분이지만 도미노피자는 우리가 이용하는 기업이니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그리고 주차 시스템의 변화도 쏙쏙 잘 담겨서 이해의 확장을 도왔다. 미래 사회의 변화가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 점점 발전하는 사회에서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제대로 잘 살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으로 나는 책을 읽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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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딸들, 여성 혐오의 역사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편견
잭 홀런드 지음, 김하늘 옮김 / ㅁ(미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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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에 대해 당신은 자유로운가?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과거에 있었는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 이혼에 대한 편견, 남성에 대한 편견, 여성에 대한 편견 등 이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 수만큼 많은 편견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그중에서 여성에 집중한 “판도라의 딸들, 여성 혐오의 역사”를 읽었다.

혐오는 미워하고 꺼린다는 뜻이다.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혐오란다. 무엇이 혐오를 만들었는가? 사람은 정말 많고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기에 생각의 다름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여성이라는 시선을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사람을 바라볼 때도 그런 혐오라는 감정이 올라올까? 물론 나도 장애에 대한 남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나도 모르게 내뿜었을 때가 있었다. 일단 인정하고 읽었지만 여성에 대한 차별은 참으로 심했다. 시대의 산물이었을까? 지금이라서 이런 여성과 혐오라는 책을 많이 접할 수 있었던 것일 까?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저자는 제우스를 연쇄 강간범으로 규정했다. 신들의 아버지와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그러한 평을 받았다. 인간 여성을 범한 결과 수많은 자식을 가진 제우스를 비판 없이 받아들이지는 않았는가?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 또한 다르지 않았다. 사회가 받아들인 상식인가? 시대가 주는 여성에 대한 인식을 보면서 모든 남성 중심의 책을 보면서 의문을 품지 못하도록 길들여진 우리들의 모습에 스스로가 안타까웠다. 수동적으로 그냥 받아들이며 살았던 사람도 있고 진취적으로 변화를 유도했던 여성도 많았다. 그래도 그 어느 시대보다 살기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여성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 엄마, 내 누나, 내 여동생, 내 딸, 내 여자친구가 정당하게 혐오 없이 한 사람의 인격으로 정당하게 대접받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얼마나 아름다운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각각 존중하는 삶을 살고 싶다.

시대별로 변해온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을 보면서 여성의 현주소를 알아보자. 그리고 이제 나의 여성에 대한 시선 또한 점검해보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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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이주, 생존 -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인류는 끊임없이 이동한다
소니아 샤 지음, 성원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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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왜 이동을 했을까? 아프리카에 처음 정착한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는 왜 그곳에서만 살지 않았을까? 채집 생활을 하면서 먹을 것을 찾아 이동 생활을 했다고 선사시대를 그렇게 말해왔다. 대륙이동설로도 설명하는데 정말 인류의 이동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인류, 이주, 생존”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지금도 인류의 이동은 계속되고 있다.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더 이상 정착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은 우리의 몸에 새겨진 이동 본능에 따라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시작했다. 우리뿐만 아니라 자연계 또한 생존을 위해 이동을 했다.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나선 인류 앞에 다양한 위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회라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제주도의 예멘 난민을 어찌 생각하는가? 우리의 땅이라고 소유권을 확실히 주장하는 대한민국과 많은 세계의 다양한 나라는 예전에 경계가 없었다. 인류의 정착 생활과 힘 그리고 소유가 국경을 나누고 각자 영역을 규정하며 발전해 왔다. 우리가 난민이 아니라서 이들의 제주도 정착을 반가워하지 않았다. 그런데 내외적인 요인에 의한 난민의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우리들이 난민이라면 입장이 또 어떻게 달라질까?

이동과 관련한 자연계의 변화도 흥미롭다. 환경의 파괴로 인한 서식지의 변화 앞에서 생존을 위한 다양한 몸부림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환경 파괴와 기후변화의 원인을 제공하는 우리들의 삶은 돌아봐야 할 때이다. 지금 기후 재앙을 뉴스에서 말하고 있다. 어디까지 우리는 이동할 수 있을 것인가? 위기라고 인식하면 위기일 것이고 지금이 변화를 위한 기회라고 인식한다면 또 다른 역사를 우리는 쓸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몫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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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행은 꽃핀다 - 사부작사부작 지구촌 마실 열세 명의 인생 발자국
권순범 외 지음 / 슬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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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인 의지가 아니라 강제로 여행을 할 수 없는 이 시기에 여행의 추억을 글로 만들어내는 지구별여행자들의 발자국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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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행은 꽃핀다 - 사부작사부작 지구촌 마실 열세 명의 인생 발자국
권순범 외 지음 / 슬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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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자유롭게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시대에 여행을 회상하며 쓴 여행 에세이는 코로나 이후의 여행을 꿈꾸게 한다. “그래도 여행은 꽃핀다”를 보면서 간접 여행을 떠났다. 지구별 여행자 13명 2030세대가 아닌 40대에서 60대의 여행 기록은 주체가 달랐기에 느낌도 달랐다.

여행은 누구랑 즐기는가가 참 중요하다. 멤버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으면 오랜 기간 여행이 즐겁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흔히 커피 마실 친구와 여행을 함께 갈 친구는 동일하지 않다는 말을 여행 경험이 많은 언니들에게 많이 들었다. 여행이 좋아서 만난 지구별 여행 조합 멤버들은 그런 면에서 축복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동료들이 있다는 것은 든든하다. 또 그들의 생각도 참 좋았다. 국내외 여행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 여행을 선물하는 날을 꿈꾼다고 하는데 그런 날을 꼭 만들었으면 좋겠다. 여행을 선물할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물론 가족들과의 여행은 항상 꿈꾸었지만 대상이 우리 가족 안의 범위였는데 또 다른 관점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 홀로 여행을 아직 못해보았다. 물론 국내에서는 경험했지만 해외여행의 경험을 말한다. 나 홀로 홍콩을 방문하고 싶었던 꿈은 아주 오래전에 시간 속에서 묻혔다가 책을 읽다가 다시 회상했다. 여행이 자유로워지면 꼭 홀로 자유여행을 떠나야겠다. 그날을 위해서 조금씩 여행책을 읽고 정보를 모아 꿈을 꾸어야겠다. 함께 여행하고 기록으로 책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니 클라우드에 저장된 나의 여행을 혼자만의 책으로 묶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 주부터 매일 하나씩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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