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되는 책쓰기 (저자 특강 초대권 수록) - 고객을 불러오는 콘셉트 기획부터 베스트셀러까지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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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발견한 마음에 드는 질문과 대답이다. “저도 책을 쓸 수 있을까요?” 저자는 “누구나 책을 쓸 수 있습니다. 책 쓰는 방법과 기본기를 배우면 더 쉽게 쓸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과연 가능할까? 누구나라는 단어가 특히 매력적인 “무기가 되는 책쓰기”이다. 저자와 작가라는 수식어를 나에게 붙이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책을 펼쳐보자.

자신만의 세계를 하얀 종이 위에 마음껏 펼치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글을 쓰려는 순간 앞이 캄캄해진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방황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독자로서 삶을 강요받으면서 우리가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조차 자신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저자는 말했다.

기본기를 익히는 방법이 책에 제시되어 있다.

3개월의 시간을 투자하고 매일 쓰기를 실천하라고 말한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한 권의 책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저자 조영석 님이 제시한 것은 메시지 찾는 법을 아는 것, 고객의 원츠를 아는 것, 쓰고자 하는 책의 장르와 형식을 아는 것, A4용지 두 장을 쓸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습관으로 몸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66일이 필요하단다. 매일매일을 나의 글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해본다. 물론 나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의심을 거두고 기본기를 통해 단련하는 연습을 해보자. 구체적인 꿈을 키우며 자신만의 브랜딩화된 특별화된 영역을 구축해보자. 자신을 관찰하고 하는 일과 직업 그리고 관심 사항을 끊임없이 노트에 기록하며 자신의 글을 만드는 소재로 삼아보기를.

모든 책의 머리말을 필사해보았는가?

노트 필사만 생각했지 컴퓨터로 하는 필사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새로운 필사에 도전해야겠다. 글을 쓰는 시간을 정해서 습관화하고 꾸준히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으로 나를 밀어 넣어 보자. 함께 그 길을 가지 않겠는가? 자신있는 분야를 찾고 정보를 모으고 시장 조사를 하며 초고를 쓰는 모든 루틴을 따라가며 생각을 구체화시켜보는 작업을 책을 읽으면서 해보자. 한 권의 책을 향하여 가는 길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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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제랄드 브로네르 지음, 김수진 옮김 / 책세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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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대량의 정보를 접하기가 참 쉬워진 세상이다. 그런데 우리가 받아들이고 있는 정보는 얼마나 정확한 정보일까?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는 프랑스의 사회비평 베스트셀러이다. 부제로 “우리는 왜 가짜 뉴스에 현혹되는가”를 질문하고 있다.

신문 기사와 책 속에서 등장하는 사실이 어디까지인지 의문스러울 때가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특히 연예인의 뉴스와 관련해서 우리의 궁금증이 증폭되기도 했었다.

매체의 무분별한 보도와 확대 해석, 그리고 그들의 과열 경쟁은 우리에게 판단의 혼란을 초래한다. 그리고 믿고 싶은 것만 믿도록 조장하기도 한다.

확증편향을 들어보았는가?

정보의 객관성과 상관없이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취사선택하는 확증편향으로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는 어떤 신념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남의 이야기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문장의 글을 읽으면서도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역사 속에서 루머와 음모론적 신화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대화를 지배하면서 입으로 전해오다 인터넷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로 인해 우리는 주변에 이런 정보는 너무나 많다. 우리의 인지는 정신적 편안함을 따르며 진실로 여겨지거나 호감이 간다는 이유로 확증편향으로 흐르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뒷받침으로 실제 사건을 예를 들고 있다.

정보가 많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엮어서 사실인 듯 만들어 놓은 것은 좀처럼 그 사실을 알 수가 없다. 정치적으로 이용되면서 걷잡을 수없이 커지기도 한다.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검색하고 사실을 의심하면서도 무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우리가 선택한 정보만을 보며 사고가 하나로 굳어지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얼마나 중립성을 지니며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는가 의문스럽다.

편향을 제대로 인식하고 극복해 지식의 민주주의로 나아갈 것을 저자는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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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 지금 다니는 회사, 퇴사할까 ‘존버’할까 셀프헬프 시리즈 16
이명혜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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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의 표지는 철봉에서 매달리고 있는 떨리는 손 그림이 인상적이다. 오랜 시간 매달리면 어떻게 될까? 떨어지지 않기 위해 버티기 신공을 발휘하기도 하고 때로는 스스로 의지가 부족해서 떨어지기도 한다. 17년 직장 생활에서 존버한 “존버 언니 이 명혜 님”의 글은 일과 회사를 생각하게 한다.

존버란 존중하며 버티자의 줄임말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만족스러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어떠한가?

17년 세월을 한결같이 직장을 다닌다고 상상하면 어떠한가?

집단 안에 속해 있을 때 남의 파이가 더 커 보인다. 항상 갖고 있는 것의 소중함보다 남의 것을 동경하는 인간의 심리는 무언가를 자꾸 갈망하게 만든다.

자신의 회사라 장점보다 단점이 두드러져 보인다. 우리 전부 그러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들과의 관계가 돈독할수록 일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20대와 30대는 직장의 소중함을 잘 몰랐다. 일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기보다 그냥 일을 해야 하는 의무감이 먼저였다. 회사를 다녀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학교에서 배운 자아개발? ㅋㅋ설마. 나만의 확고한 이유들이 있다면 회사를 존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직서를 낼까를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구직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취직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에 회사가 주는 무게는 개개인마다 다르다.

결혼과 육아는 회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까?

무한 긍정일 수만은 없을 것이다. 득과 실이 존재한다. 모든 것을 잘 해내는 슈퍼우먼이 되는 것이 필요할까? 남편과 함께 육아를 하면서 육아독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좀 더 수월할 것이다. 힘든 육아이지만 분명한 것은 저자의 말처럼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어른이 되기 위한 출발점”이다. 직장 생활의 선배로 후배에게 주는 조언을 그녀의 경험을 통해 진솔하게 전달하고 있다. 일을 하는 즐거움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코로나와 함께 한 시간들이 일을 새롭게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즐기며 행복하게 존버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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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버튼 기능 교과서 - 버튼 하나로 목숨을 살리는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이진호.문다빈 지음 / 보누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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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운전의 초보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현재도 나의 상태는 초보다.

가끔씩 운전하기에 운전이 늘지 않는다. 면허시험 책을 통해 보고 연수 학원에서 본 것들 그리고 듣고 경험한 것으로 운전을 하다 보니 아직 모르는 것투성이다.

그래서 “자동차 버튼 기능 교과서”는 아주 유용했다.

운전은 기능이라고 하면서 책보다 실기 위주로 짧은 시간을 하다 보니 자동차 내부는 거의 몰랐다, 책을 통해 배우려고 생각도 못 했다.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배웠지만 아직 경험할 것투성이다.

운전하면서 의문을 가졌던 부분들이 버튼 하나로 해결되는 것에 신기했다. 아마 운전에 능숙한 사람들도 차량 기종에 따라 다양한 기능들이 굉장히 많이 있음을 책을 통해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마이클이다. 이름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국내 차량 관리 1등 앱이 안내하는 교과서의 기능들을 만나보자.

운전석 핸들부1,2와 운전석 중앙부 1,2 그리고 기타로 분류해 책을 따라가 보자.

부부가 같이 운전을 할 경우 신체가 달라서 운전할 때마다 신체조건에 맞추어서 운전석 자세를 맞추었다. 그랬다면 좋은 방법이 있다. 이미 사용하고 계시나 모르겠다.

그 불편함을 책에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각자 세팅한 운전 위치를 저장하고 자세 기억 버튼으로 운전 위치를 바꾸면 된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하더니 참으로 알찬 기능이다.

시트 조절 버튼으로 최적의 운전 자세를 찾아내는 기능도 있다. 시트와 운전석 간격을 어느 정도로 맞추는가? 브레이크 페달을 깊게 밟았을 때 무릎이 살짝 구부러지는 정도로 유지하란다. 등받이 각도는 90도에서 100도 정도로 조절한다. 짧은 다리와 초보 아닌 초보라 항상 간격이 앞으로 바짝인 나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왕초보 시절 습기 제거가 안되어서 창문을 열고 운전을 했다.ㅋㅋ지금도 가끔 답답하니 아주 조금 열고 운전을 하긴 하지만 프런트 버튼을 사용할 생각을 못 했다. 앞부분의 습기는 프런트로 뒷부분은 리어 버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었다. 사이드미러와 뒷유리의 습기까지 제거할 수 있는 그래서 결빙과 김 서림을 방지할 수 있다.

하나씩 살펴보면서 자동차의 내부 기능까지 이해하면서 쉽게 익힐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학원도 남편도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았다. 교과서인데 친절하며 복잡하지 않고 간략해서 더 좋다. 차의 많은 기능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더 많은 기능에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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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쇼크 - ‘바퀴 달린 아이폰’ 테슬라, 혁명을 예고하다!
최원석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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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기차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었다.

“파괴적 혁신”으로 표현하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었다. “테슬라 쇼크”를 통해 그들이 만든 것과 앞으로 바꿔나갈 것을 알아보자. 저자 최원석 님은 조선일보 경제부 국제경제 전문기자라고 한다. 테슬라와 세계 자동차 시장에 던져진 논란의 중심을 적나라하게 잘 이야기해 주고 있다.

단순한 내연기관차가 아니라 하나의 컴퓨터 체계를 갖춘 자동차인 전기차의 발전은 놀랍다. 전기차가 단순한 친환경을 넘어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딥러닝 기술까지 탑재해 점점 똑똑해지며 기존 자동차 생태계의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네트워크 컴퓨터 자동차의 세계로 진입은 했는데 우리의 인식 체계는 아직인가? 이미 들어갔는가? 에너지와 통신 그리고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가 결합된 원대한 계획을 세운 테슬라의 모든 것은 흥미로웠다.

또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니 짜릿하면서도 공포심이 생긴다.

자동차를 운송 수단이 아니라 서비스의 수단으로 바라본 시선과 100년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판도가 될 테슬라와 천재 사업가 일론 머스크가 정말 궁금했다. 그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라는 개인의 삶도 약간 소개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선택지는 어디일까? 우리는 대비하고 반격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망할 것인가? 현상을 유지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현상 유지는 곧 퇴보를 의미한다.

나를 사로잡은 문구는 과제는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설정하는 것이란다.

우리가 배운 것은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교통이 혼잡하고 길이 밀리면 교통 편을 주목하게 된다. 그런데 꼭 출퇴근을 할 필요가 있을까로 접근한다. 새롭게 설정하는 것은 낯설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이다. 테슬라의 사례가 이를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의 고정화된 습관을 벗어버리고 이제는 다각화의 방법이 필요한 시기이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한 것처럼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더욱더 필요한 요건이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우리의 자동차가 어떤 변화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마주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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