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찾은 지구나이
김홍석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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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김홍석 박사님께서 저술한 성경에서 찾은 지구나이라는 책이 출판되었다. 저자는 자신의 저서를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묻는다. 사실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이 이 책의 저술목적인 동시에 이 책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말대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그대로 믿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이 교회를 떠난 가장 큰 이유가 창조기록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적잖게 놀랐다. 이런 시대에 교회는 또 다른 거센 물결을 직면하고 있다. 바로 유신진화론이다. 이들은 창조와 성경의 역사에 관련된 진리를 얼마나 교묘하게 속이는지 모른다. 이런 상황 속에 이 책의 출판은 반가운 단비와 같다. 
     
저자는 성경의 기록들과 여러 자료들을 근거로 하여 지구의 나이를 올바르게 추적해 간다. 이 과정을 통해서 성경은 거짓이 아님을 밝혀 주고 있다. 
     
이 책을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이 구성은 자신이 던졌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제시해 주시고 있다. 먼저 첫 번째 구성 Part. 1에는 지구의 나이에 대한 다양한 추론들과 교회의 해석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는 창세기에 기록된 시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사실 이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지구 나이가 약 6,200년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3가지 이론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창세기 1장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문들의 문제점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장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5장 성경이 본래 의도한 해석의 무엇일까 와 6장 성경말씀에 나타난 철저한 시간개념이다. 
     
저자는 5장을 통해서 성경이 본래 의도한 해석에 대해서 3가지로 말해 준다. 
     
첫째 성경은 철저하고 세부적인 시간 개념 하에 기록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어서 둘째 성경연대기와 관련한 본문에는 본문자체에 그 단어나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정할 수 있도록 문맥의 흐름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본문의 ‘내부적 관계’라고 말한다. 마지막 셋째 성경연대기와 관련된 본문들은 신구약 66권의 다른 부분에도 동일하게 등장하게 등장해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기능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정경적 상호관계’라고 한다. (p.34)
     
저자는 앞서 말씀드린 3가지 사실들에 대해서 Part. 2와 3을 통해서 충분하게 설명해 준다. 이어서 6장을 보니까 성경에 시간을 알려주는 많은 표현들을 기록해 놓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창세기는 수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성경을 자세히 보면 시간에 대한 기록들은 특정할 때에만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이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족보를 보면 시간순으로 누가, 언제, 누구를 낳았는지 등에 대해서 섬세하게 기록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성경은 섬세하게 기록된 이유는 성경에 기록된 인물과 사건이 비유 또는 상징 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존하였던 인물들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로 일어나 일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이어서 저자는 두 번째 구성 Part. 2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기록된 연대기를 궁금해 할 만한 부분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경을 통해서 지구의 나이를 추적해 간다. 저자는 성경 본문에 아담의 족보, 히브리어 날을 의미하는 단어의 의미, 시편 90편, 베드로후서 3장 8절에 기록된 시간을 나타나는 표현의 의미, 70인역과 사마리아오경의 불일치한 이유, 창세기 연대와 마태복음에 기록된 족보와 다른 점, 아담계보와 셈계보의 차이점, 누가복음 족보와 창세기의 연대와 다른 점, 출애굽시기와 애굽체류기간, 족보상 4대가 어떻게 430년이 될 수 있는지, 열왕기와 역대기의 연대의 차이, 사사 시대와 왕정 시대의 연대 간의 차이 등을 도표와 성경 구절과 문맥 등을 통해서 잘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세 번째 구성 Part. 3 에는 성경의 지구연대를 부정하는 현대 자연과학과고고학의 대화를 기록해 놓았다. 이 장을 시작하면서 저자는 자연과학의 연구결과를 반대나 지지의 근거로 삼기에 매우 불안정하다고 주장한다. 먼저 성경의 연구를 부정하는 과학에 적용한다. 예를 들면 방사성동위원소 연대 측정법,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법, 공룡화석의 나이 등을 들고 있다. 이는 환경의 변화율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처음 시작의 상태 또한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한다. 이어서 성경의 연대기와 불일치한 고고학적 연대기에는 대비 다운의 개정된 이집트 연대기를 예로 들고 있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서 가변적 고고학적 연대기와 달리 성경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지구의 나이는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세상의 시작은 히브리서 11장 3절에 기록된 대로 믿음으로 알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우리는 이 저서를 통해서 성경 속에서 시대의 저항 또는 공격에 대한 답변을 찾으려는 저자의 몸부림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앞으로 성경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되고 있는 논쟁적 요소들을 진리를 통해서 답변해야 사명과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평을 마무리하면서 조심스럽게 몇 가지 제안을 해 본다. 
     
첫째 이 책으로 교회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준비되어 맡겨진 영혼들을 가르칠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둘째는 교회에 이 책을 비치하여 다음 세대들이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셋째로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여 주일학교 자녀들에게 교육하였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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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어떻게 기도할까요? - 어린이를 위한 6가지 기도 레시피
낸시 거스리 지음, 제니 브레이크 그림, 배정아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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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기도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지에 대해서 늘 고민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위탁하신 사랑하는 우리의 자녀와도 대화하기를 너무나 원하신다. 그런데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과 침묵으로 일관된 삶을 산다면 이보다 더 슬픈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고민 가운데에 있는 부모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그것은 이번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판된 낸시 거스리의 하나님 어떻게 기도할까요?라는 책이다. 이 책은 자녀를 가르쳐 주는 책 중에 쉽고 재미있게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이다.

 

이번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판된 하나님 어떻게 기도할까요? 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총 6가지 기도에 대한 레시피로 구성된 책이다. 먼저 목차를 보면 1.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하길 원하세요. 2.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만이 기도의 전부가 아니에요. 3. 하나님의 사람들은 언제나 기도했어요. 4. 시편 말씀으로 기도할 수 있어요. 5. 기도를 가르쳐주시는 예수님. 6. 같이 기도해요!

 

이번에 출판된 책은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우선 책의 첫번째 구성이 탄탄하다. 이것이 책의 첫 번째 장점이다. 저자는 우리의 어린 다음 세대들에게 기도의 중요성, 기도의 바른 의미, 기도의 긴박성, 말씀으로 기도하는 법, 우리의 기도의 롤모델이 되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한 기도, 합심기도 등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해 놓았다. 여기에서 볼 수 있듯이 책은 좋은 내용들로 구성해 놓았다.

 

본 저서의 두 번째 장점은 내용이다. 저자는 각 장마다 붙여진 제목과 내용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표현해 놓았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독자가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과 대화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해 주고 있다. 이 점에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세 번째 장점은 적용이다. 저자는 동기부여를 함과 동시에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짤막하지만 아주 적절한 기도의 내용을 작성해 놓았다. 그래서 적용하기에 유익한 것 같다. 그리고 넷째 지속성이다.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고 끝내기보다는 매일 자녀가 잠들기 전 또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한 장씩 읽고 적용하다보면 어느 덧 자녀는 기도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자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점 역시 너무 감사했다.

 

이제 다섯째 응용이다. 부모 또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자녀 또는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각 장에 맞는 자신의 경험이나 함께 경험했던 일들을 이야기해 주면서 부모와 자녀관계 또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하나님 안에 더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한다는 사실이다.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를 하면 다른 내용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읽은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점들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그 분과 나누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받고 읽은 후 몇 일째 한 장씩 5살이 된 자녀에게 적용하며 함께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여러분도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뒤를 따라올 사랑하는 자녀 또는 제자들과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기를 소망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물론 아직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에 어려운 나이인 자녀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이 책을 꾸준하게 함께 읽어 나가다보면 어느 새 가랑비에 옷 젖듯이 곧 기도를 익히게 될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게 맡겨주신 자녀 또는 제자가 하나님께 사랑의 고백을 하며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하여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자로 세워지기를 소망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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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거룩한 안식일 - 그리스도인은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아더 핑크 지음, 조계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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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의 의미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었다. 예를 들면 생명의 말씀사에서 나온 김남준 목사님의 성수주일, 개혁된 실천사에서 나온 라이언 M 맥그로우의 예배의 날 등의 저서는 주일의 의미를 개혁주의적 관점과 청교도들의 관점으로 출판된 책이다. 그런데 이번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또 다른 관점으로 저술된 책이 출판되었다. 바로 아더 핑크의 성경적 관점으로 저술된 주일 거룩한 안식일이다.

 

아더 핑크는 우리에게 잘 알려주신 저자이다. 그는 성경에 탁월하다. 왜냐하면 성경을 잘 해석하고 통찰력 있는 설명을 하기 때문이다. 그의 저서는 끊임없이 출판되고 있다.

 

지금 한국 교회를 넘어 온누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서 새로운 주일과 교회와 예배의 모습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인터넷공간 안에서 다양한 입장에 대한 찬반논쟁을 뜨겁게 달구적도 있었다. 이런 새로운 형태의 주일과 교회의 모습에 대해서 본질적인 질문을 성경 안에서 정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인 것은 아더 핑크는 앞서 말씀드린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해 주고 있다. 그는 주일, 교회, 예배 등에 대해서 성경을 중심으로 잘 설명을 해 주고 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누군가에는 근본주의적인 답변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주일의 의미를 쉬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 스스로 질문해 보아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로 인해서 본당에 나와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시간에 밖에 있다. 그들이 예배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그런데 매뉴얼을 통한 가정예배, 인터넷 예배, 인터넷 생방송 예배, 본당에서 드리는 예배 등을 해야 할 시간에 사람들이 있는 많이 모이는 공간이나 비록 사람들의 숫자는 적은 그 곳에서 쉬고 있다. 이는 주일의 의미가 희석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아주 단편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주일은 쉬는 날이라고 정의한다. 그래서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를 원한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서 아더 핑크는 자신의 저서 주일 거룩한 안식일을 시작하면서 경건한 삶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두 가지 요소 진리에 대한 고백과 실천이라고 언급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진리 위에 믿음을 고백하지 않으며 순종으로 그 능력을 나타낼 수 없고 순종 없는 고백은 메아리일 뿐이라는 것이다.

 

먼저 아더 핑크는 안식일 규례의 제정에 대한 의미를 설명한다. 하나님께서 최초의 안식일에 전적으로 쉬신 날이 아니라 섭리사역 수많은 피조물들에게 필요한 것을 계속해서 공급해 주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쉼이 필요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마가복음 2장 27절을 통해서 증언해 주셨듯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다. 또한 창세기 2장 3절에 이 날을 복된 날로 정하셨다. 이 날이 안식일이기 때문이다. 이 날을 지켰던 개인, 가정, 국가는 모두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 또한 창세기 2장 3절을 다시 보면 이 날을 거룩하게 하셨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 날을 지켜 거룩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하신 것이다.

 

그는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통해서 십계명 이 전에 지킨 안식일규례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제 그는 3장에 십계명을 통해서 안식일 규례가 새롭게 갱신된 내용을 기록해 놓았다. 출애굽기 16장을 보면 최초로 안식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모세를 통해서 처음 안식일이 재정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추측을 했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십계명의 네 번째 말씀에는 다른 9개 말씀과 달리 기억하라고 특별한 명령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명령을 통해서 우리는 안식일의 매우 중요하는 사실을 다시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안식을 속된 용도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지 않을 때에 발생되는 상황을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이 날을 오염시켰을 때에 어김없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날로 지키고 있다. 이는 진노의 날에 임하게 될 하나님의 진노를 쌓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안식일 규례는 오늘날에도 지속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안식일 논쟁 때에 바리새인들의 잘못을 제거하시고 장차 자신의 교회를 크게 유익하게 할 내용을 남겨두셨다. 즉 안식 계명의 요구를 조금이라도 희석시키는 말씀은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안식일규례는 여전히 유효하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혼돈하지 않도록 안식일과 주일의 관계를 잘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 우리가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는 주일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거룩하게 지켜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예배 한번 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 영적인 활동을 함으로 그 날을 온전히 거룩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권면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어려운 시기에 성경을 근거로 하여 신앙의 선배 아더 핑크의 저서 주일 거룩한 안식일을 통해서 주일에 대해서 본질을 질문에 대해서 다시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전부터 자주 언급된 말이긴 하지만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급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며 씨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 저서를 읽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앞서 짧게 나누었던 내용들을 더 깊이 묵상하고 정리하여 친구, 가족, 제자, 후배 등과 나누기를 원하시는 분들께도 역시 이 저서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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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으로 나아가라 -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역할과 나의 역할
R. C. 스프로울 지음, 조계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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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으로 나아가라의 저자 R.C 스프로울의 저서는 13년 전에 읽었던 구원의 의미라는 저서 이 후 두 번째 아니면 세 번째 저서인 것 같다. 저자는 본 저서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해 주는 내용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목표가 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삶은 무의미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삶이 아주 단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된 후 삶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왜냐하면 삶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그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후가 판이하게 달랐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도 죄의 성향이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풍성하게 베풀어주셔야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스도인의 성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창조된 목적이다. 그래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첫 번째 물음은 인간의 제일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 분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 목표를 이루는 과정은 우리의 큰 노력과 수고가 요구된다. 그래서 바울 사도가 빌립보서 3장 12절 하반절에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여 행하라고 증언해 주셨다. 이런 관점에서 신앙생활은 단거리 마라톤이 아니라 장거리와 같다. 이 과정 가운데에 우리의 영혼이 느끼는 고통과 인내를 통해서 받는 상급은 그리스도이다. 그리고 경주자가 경주할 때에 산소가 필요하듯이 우리의 영혼이 계속 새 힘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에서 비롯된 능력, 기도, 신자들과 교제가 필요하다.

우리는 행위를 중시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외적인 업적과 성취에 집착하려는 성향이 있다. 즉 우리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양적으로 검증하려고 한다. 이와 같은 노력은 위험하다. 하지만 목표를 세우고 습관을 기루는 것은 여러모로 유익한 점이 있다. 신앙성장에 지름길은 없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대가가 뒤따른다고 말씀해 주셨다.

위대한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우리가 성화를 이루는데 방해가 되는 3가지 주된 요인으로 세상, 육신, 마귀를 뽑았다. 이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승리할 수 없는 싸움이다. 그런데 우리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성삼위하나님, 교회가 돕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신앙성장과 더불어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실패한다.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이 칭의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즉 성화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사단의 공격에 맥없이 멀어져 간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며 내적, 외적 의로움의 열매들을 모두 맺어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예수님께 책망받았던 바리새인들과 같이 내적인 의로움을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의지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가야 못했다.

한국교회는 1970-80년에 미국 Fuller Seminary 맥가브런교수의 교회성장학을 중심으로 세계교회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외적 성장을 이루었다. 이 때 모든 교회가 외적 성장에 집중한 나머지 이신칭의를 남용하였습니다. 이것이 지금 한국교회에 엄청난 걸림돌이 되어 엄청난 위기상황 가운데에 놓여있다. 

끝으로 다시 거룩함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분들께 이 저서를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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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복음 - 교회를 위협하는 사탄의 8가지 거짓말
제라드 윌슨 지음, 황영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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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번에 생명의 말씀사를 통해서 제라드 윌슨의 저서 또 다른 저서 거짓복음이 우리의 곁에 오게 되었다. 생명의 말씀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처음 제라드 윌슨의 저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동일한 출판사에서 출근한 세상이 흉내 낼 수 없는 기독교였다. 그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속한 크고 작은 공동체 안에 사단의 거짓말이 얼마나 교묘하게 들어와 있는 지에 대해서 밝혀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제는 우리가 더 이상 그의 거짓말에 속지 않도록 성경적으로 바르게 분별할 수 있도록 아주 쉽고 재치 있게 본 저서를 저술해 놓았다.

 

저자는 자신의 저서를 총 8개의 단락을 통해서 사탄의 8가지 거짓말을 아주 세밀하게 기록해 놓았다. 이는 마치 저자가 해부실에서 실습하고 있는 장면을 보는 것과 같다. 이 책은 사탄의 유혹이야기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C. S 루이스의 저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가 생각났다.

 

사단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도 존재했다. 그의 거짓말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저자는 글을 시작하면 사탄의 첫 거짓말의 시작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내용이다. 바로 창세기 기록된 대로 하나님께서 정말 그러셨냐? 라는 질문이었다. 이 짧은 한 질문이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형상으로 지으신 인간이 그 분에 대해서 그릇되게 오해하는 불씨가 되었다. 이 거짓말을 시작으로 우리는 넓게는 하나님을 사실과 다르게 알고 그릇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손길이 담긴 세상을 그릇되게 이해했으며 결국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 자신을 그릇되게 만들었다.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듯이 사단은 지금도 8가지의 거짓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이 표현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거짓말은 자신의 행복을 인생의 최고의 목표로 삼으라고 말한다. 이어서 두 번째는 우리의 인생은 한 번 밖뿐이라고 말한다. 세 번째 상황윤리를 추구하라고 말한다. 네 번째 내 느낌대로 해 다섯 번째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너 여섯 번째 가만히 있어. 여섯 번째 하나님께서 다 하실거야. 일곱 번째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야. 마지막 여덟 번째는 공로로 얻은 은혜야.

 

위 내용들은 하나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 익숙한 메시지들 속에 교묘하게 숨겨져 있는 사탄의 거짓들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감사했던 것은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다는 사실이다. 또한 우리가 늘 들어왔던 내용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 내용을 쉽게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점은 이 내용들은 우리가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진리라는 사실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진리를 마음 속에 되새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준 점 역시 감사하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우리에게 원시복음으로 알려진 창세기 315절에 기록된 예언을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몸소 성취하셨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분의 의로운 승리가 우리의 것이 되었다. 이것이 복음이다.

 

서평을 마무리하면서 요한복음 1416절 상반절에 기록된 대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비춰주시는 진리를 다시 깊이 묵상하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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