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역을 부탁해 - 온라인 예배에서 소그룹 양육까지
케빈 리 지음 / 두란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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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들백교회에서 온라인 사역을 담당하고 계신 케빈 리 목사님의 신간 〈온라인 사역을 부탁해〉이다.

케빈 리 목사님은 현재 미국 새들백교회에서 온라인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전세계 2100개의 온라인 소그룹을 관리하고 있고, 유튜브에서 ‘미국목사케빈’이라는 채널을 통해서 미국교회의 시스템과 온라인 사역 방법 등에 대해서 많은 사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그가 사역하고 있는 새들백 교회는 1992년 처음 인터넷 사이트를 등록했다. 그 당시 인터넷 익스플러도 없었던 시절이다. 2009년 온라인 예배를 녹화하기 시작했다. 2011년 예배실황을 생방송 중계를 했다. 2013년 온라인 소그룹을 시도했다. 2014년에는 전임 온라인 사역자를 세워 온라인을 전담하게 했다. 그는 2017년부터 현재 계속해서 이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이 시대의 소망은 지역교회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교회를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평생을 드리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현재 한국교회는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온라인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P.17).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사역에 대한 마음을 바탕으로 한 적용점이 수록되어 있는 온라인에 대한 좋은 안내서이다.

먼저 1장과 2장은 온라인사역에 대한 이론들이 담겨 있다. 1장은 온라인사역의 필요성, 정의, 목적 순으로 이야기한다. 먼저 저자는 온라인사역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오늘 많은 사람들은 온라인과 밀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음세대들은 기존 세대들보다 더 온라인과 밀접한 삶을 살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의 모든 측면이 디지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온라인은 다음세대와 교회를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다음 세대를 생각할 때 온라인 사역은 대안이 아니라, 꼭 필요한 사역이라고 확신한다(P.25).

온라인사역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우리는 ‘온라인’이라는 단어를 먼저 주목한다. 그의 설명된 대로 이 단어를 영어로 표현하면 ‘ONLINE MINISTRY’이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하는 ONLINE은 형용사이다. 명사는 ‘MINISTRY’이다. 따라서 우리가 ‘온라인 사역’을 정의하려면 먼저 ‘사역’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를 내려야 한다. ‘사역’은 한 영혼이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므로 ‘온라인사역’은 ‘온라인’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한 영혼이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제 저자가 온라인사역에 대한 정의를 내린 목적에 대해서 설명을 이어간다. 왜냐하면 많은 이들이 온라인사역에 대해서 오해하기 때문이다. 온라인사역의 목적이 단지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것,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기독교 콘텐츠를 만드는 것, 유명해지기 위한 용도로 오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교회의 목적을 실천하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말한다(P.27).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현재 자신이 사역하고 있는 새들백교회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온라인 사역의 목적은 교회의 목적을 온라인을 통해서 이룰 수 있도록 성도들을 돕는 것이다. 우리는 이 장을 마무리하면서 Check Point를 통해서 온라인사역의 필요성부터 목적에 이르기까지 살펴본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

2장은 온라인 사역을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 동안 한국교회는 한 지역에 교회를 세우고 사람들이 그 곳으로 모두 모이는 형태를 취하였다. 그런데 저자는 우리에게 흩어지는 교회의 형태를 소개해 주고 있다. 즉 예배자가 있는 곳이 교회가 되는 형태이다. 이것이 미래 사역의 흐름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장을 통해서 교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비전을 어떻게 형태로 이루어가는 지와 흩어진 교회에서 어떻게 나타나는 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사역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속감이다. 소속감은 교회에 갖게 하기 보다 서로에게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p.36). 말씀이 중심이 되고 서로의 삶에 연견되어 살아가게 되면 삶이 신앙성숙의 장이 된다. 신앙의 진정한 성숙은 삶에서 겪는 고통과 어려움, 혹은 믿음이 필요한 상황들에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하는지에 따라 이루어진다(p.37). 또한 섬김과 봉사는 성도가 갖고 있는 은사로 교회를 돕는 것이 아니라 그가 속해 있는 지역의 필요를 채우는 모습이 될 것이다(p.39). 이는 지역별로 모인 소그룹들이 어떻게 하면 ‘교회의 빛을 발할 수 있을까’ 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빛을 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삶에서 역동적으로 나타는 말씀의 능력과 성령의 열매로 성도가 변화될 때 이를 주위 사람들이 목격해야 한다.(p.41). 물론 저자는 성도가 지역교회에 등록되어 있다면 교회를 통해 또 교회와 함께 선교사역에 동참해야 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저자는 앞으로 흩어지는 교회 즉 소그룹이 이 사역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한다.

3장부터 적용점에 해당된 내용들이 시작된다. 온라인의 시작은 온라팀을 꾸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당회로부터 성도에 이르기까지 신임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온라인사역의 목적이 교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임을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또한 교회의 핵심가치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인지해야 된다고 말한다. 이것이 온라인의 사역의 첫걸음이다. 저자는 이 후 온라인의 사역 실제적 부분들에 대해서 말한다. 온라인사역의 최대단점은 예배자와 단절이다.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실제적 방법과 소통을 위한 효과적 활용법을 제시해 준다. 예배를 녹화방송이나 생방송으로 송출하는 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사실은 성도들이 스크린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점이다. 예배자의 환경이 예배당에서 안방으로 변화했는데 예배는 오프라인 예배와 똑같이 송출된다면 예배자는 단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무리 신실한 예배자라도 단절감을 느낄 것이고 이를 억제하며 예배를 드리려고 노력할 것이다. 교회는 온라인 예배시 예배자가 이런 단절감을 느끼지 않게 도와주어야 한다(p.57~58).

우리는 그 동안 온라인을 잘 한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가 이 사역에 대해서 얼마나 준비하지 못했는지 절감하게 되었다. 저자는 하나의 예 교회홈페이지를 들었다. 온라인사역을 통한 열매는 성도들 간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한국교회 홈페이지는 성도와 소통을 위한 장이 아니라, 정보전달을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제는 홈페이지가 쌍방향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성도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교회 사역에 참여 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성도의 모든 필요를 채워줄 수 없지만 그들의 채움의 시작되어야 하며 교회의 목적을 이루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p.102).

현재 위드 코로나19시대 사역의 관건은 관계의 회복이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온라인 사역을 통해서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온라인 사역의 목적과 중요성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온라인의 사역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서 점검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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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교회에서 길을 찾다 - 바울에게서 듣는 가정교회 이야기
안희열 지음 / 두란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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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을 보면 초대교회의 역사의 발자취가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예배의 형태와 예전에 대한 방법,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뛰어넘는 구성원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회복해야 할 교회의 모습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조개가 진주를 품고 있는 것 같다.

현재 한국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과 위기 상황 가운데에 봉착했다. 마치 난파된 배와 같은 상황 가운데에 놓인 것이다. 이런 한국 교회를 향해서 저자는 우리의 시선을 ‘성경’으로 향하도록 인도한다. 즉 신약시대에 세워진 교회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 제시해 주고 있다.

당시 교회는 로마의 엄청난 박해와 무서운 전염으로 인해서 큰 어려움과 위기 가운데에 놓여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교회는 영혼을 세웠다. 즉 한 영혼이 또 다른 영혼을 살렸다. 이는 마치 예수님께서 한 마리 양을 찾으신 후 어깨에 업으신 모습과 같다. 오히려 당시 교회는 위기 속에 더욱 빛났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본 저서가 제시해 주고 있는 1세기 가정교회의 모습을 통해서 교회의 의미와 사역의 방향에 대한 본질에 대해서 회복해야 한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크게 세 부분으로 제시해 주었다. 하지만 저는 두 부분으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교회에 대한 성경적 의미이다. 그들은 교회의 외형적 모습보다는 영혼을 살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연합하며 그 분의 신부로서 거룩한 삶을 강조하였다. 결국 그들은 부름 받은 곳에서 믿음의 진정성이라는 씨앗을 심었다. 그리고 영혼이라는 귀한 열매를 맺었다(p.15).

둘째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운 교회를 통해서 세워진 교회의 의미와 사역의 방향성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표현으로 고린도교회를 설명한다면 분열의 아이콘이었다. 또한 로마교회는 다인종, 다문화, 노예와 여성 중심으로 세워진 교회였다. 이곳에서 장사꾼부터 시작으로 중상류층의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개종하는 놀라운 역사들을 발견할 수 있다. 당시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엄청난 박해와 위협을 당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신앙과 그 신앙의 담은 성도의 공동체로서 본질을 부름 받은 삶의 자리에서 잘 보여주었다.

위에서 살펴본 내용들을 토대로 저자는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목회분야, 선교분야, 적용분야, 자료 분야 등 총 4가지 측면에서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예루살렘교회를 시작으로 로마교회에 이르기까지 당시 1세기 가정교회들에 대해서 성경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치밀하게 분석해 놓았다. 또한 저자는 당시 가옥의 구조, 인구통계, 사회의 흐름 등을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이 시기의 집은 아파트형의 인슐라가 아니라, 단독주택형 도머스를 의미한다. 도머스는 가정교회로 제공한 집주인의 경우 식당이 넉넉했다. … 150년까지 그리스도인 수는 서서히 증가해 약 4만 명에 이르러, 로마제국 전체 인구 중 0.07퍼센트를 차지했다(p.25).

가정교회에서 집주인의 자발적인 섬김, 낮아짐, 자기 비움은 참여한 모든 이들을 춤추게 만들었다(p.72). 이와 같이 당시 여성에게 가정교회는 교육, 소통, 사회봉사, 선교의 중심지였다(p.73).

이와 같은 모습이 현재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교회가 회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당시 교회에서 드려진 예배와 예배를 위해서 자신의 집을 헌신한 집주인의 모습과 여성들의 활동에 대해서 생생하게 기록해 놓았다. 저자는 성경을 통해서 이 부분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이 외에도 사진, 지도, 그림, 도포 등을 통해서 선교 이야기를 이해하는 도움을 준다. 또한 각 장마다 끝부분에 ‘다함께 생각하기’ 코너를 통해서 해당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물론 스터디 교재로도 안성맞춤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신약교회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놓았다. 현재 1세기 신약교회의 정신을 회복코자 하는 목회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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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설명한 신앙 두 번째 이야기 - 허다한 증인들 삶으로 설명한 신앙 2
박영덕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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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눌 책의 제목은 삶으로 설명한 신앙은 삶을 통해 신앙이다. 책의 제목대로 우리의 신앙은 수학공식이나 하나의 원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책의 제목과 같이 우리의 삶이 메시지가 되어야 된다.

 

저자는 <차마 신 없다고 말하기 전에>라는 저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박영덕 목사이다. 그는 모태신앙인으로 대학 시절 주님께 헌신한 후 매일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대학교와 대학원 시절을 보냈다. 졸업 후 20여 년 동안 한국기독학생회(IVF) 간사로 서울, 대구, 부산의 대학교들을 방문하면서 많은 청년 일꾼들을 키웠다. 동시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등 16개 신학대학교 대학원으로 성장한 성경적 지도자 모임인 아나톨레를 시작하여 섬겼다. IVF 총무 사역 후 영국으로 건너가 성경학교 및 라브리 공동체를 경험하며 성경을 연구했으며 귀국해 주은혜교회를 개척하여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다.

 

앞서 그는 삶으로 설명한 신앙1권을 출간했다. 그는 1권을 통해서 구약시대 아담으로부터 시작해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개인과 하나님의 관계가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오늘 살펴볼 책은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에 이스라엘, 유대민족과 그들의 삶이 어우러지는 가운데에 연약함과 부족함을 가지고 있는 사사, 선지자, 왕들 등 총 11명의 인물이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 받고 신앙이 성숙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손길이 그의 신앙의 특징을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을 보면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사살이 있다 이 모든 과정과 열매 역시 모든 그 분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손길을 통하여 맺어진 것이다. 그들의 삶으로 드러난 신앙의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실 때에 그의 부족함과 연약함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저자는 사사 가운데 한 명 기드온을 통해서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는 기드온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신다. 부르신 이로 하여금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곧게 순종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신다.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우리 안에 있는 불안함 등을 제거하여 주신다. 그리곤 우리로 하여금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로 세워 주신다. 물론 우리는 여전히 연약함과 부족함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마음에 합한 자로 빚어 가신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인가 또한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가 되는지 모르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해 주신 능력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사명을 위하여 헌신하지 않는 모습들이 있다. 이런 우리의 모습을 한두 번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인물 삼손이다. 그의 삶을 영화로 제작한다면 4D 블록버스트로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은 끊임없이 넘어지고 무너지는 모습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그의 모습들 속에 하나같이 발견되는 공통점이 있다. 그에게는 심각한 아킬레스건이 있었다. 이것이 공교롭게도 하나님께 받은 그의 탁월한 능력 때문이었다. 이를 우리의 삶으로 비춰보면 다음과 같은 기도가 절로 나오게 된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부여받은 것 어느 것 하나라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이 기도제목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간다.

 

현재 우리는 답이 보이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그녀의 삶 속에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부어주신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다.

 

저자는 사무엘을 통해서 회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는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는 회개를 통해서 민족이 깨우고 민족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끈 지도자이다. 사실 우리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처음에 사울은 겸손하고 관용을 베푸는 자였다. 이와 같이 우리의 시작도 비슷한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예배와 삶의 모습들이 본래 궤도에서 벗어나며 틀어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너무 잘 아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다. 이 일로 인해 그는 실패한 인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말씀 가운데 명확하게 기록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울은 거짓된 회개를 행한다. 심지어 그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기까지 한다. 이와 같이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과하여 분노에 사로잡히고 헛된 것을 쫓다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다 비천한 자로 삶을 마무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간과할 때 사울과 같이 성화에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다윗의 생애를 통해서 깨달아야 할 사실은 우리의 생애 다하는 날까지 영적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솔로몬을 통해서 깨달아야 할 사실은 지혜가 많은 것과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은 별개라는 것이다. 엘리야는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응답을 들으면서 모든 일에 대한 진퇴를 결정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엘리사는 하나님의 사람은 영적인 힘이 계속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하나님의 부름 받은 한 사람 한 사람 속에 삶으로 베어 나오는 신앙의 특징이 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길 소망한다. 그리하여 누군가를 모방하는 신앙이 아니라, 신앙의 유산이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오는 아름다운 신앙의 삶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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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 인생 단 하나의 희망, 하나님의 위대한 반전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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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방이 담으로 막힌 것과 같은 코로나19 상황 속 가운데에 있다. 이 속에서 고난주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고난주간은 두란노 출판사에서 출간된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를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고난주간 동안 매일 일정분량의 책을 읽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미래의 사건이 현재 펼쳐지고 있는 하나님의 위대한 반전의 역사라고 소개해 주고 있다. 현재 저자는 우리가 어렵고 힘든 시간 속에도 우리가 반드시 붙잡아야 할 것은 유일한 희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한다.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책은 4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답 없는 세상과 희망을 묻다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2부 부활 복음으로 성경과 인생 새로이 읽기 3부 예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다 4부 두려운 현실 한복판에서 부활의 권능을 입다 순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저자는 이 전개 과정을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궁극적인 희망이라는 사실을 담아 놓았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로 인하여 불안한 상황 가운데 삶을 살아가고 있다.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와 이로 인한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는 은혜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부활은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 사실을 모두 충족시키기에 부족이 없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깊이 묵상하고 그 가운데에 주시는 은혜를 따라 살아간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역사 속에 발생한 하나의 사건 또는 매년 교회에서 행해지는 하나의 행사 등으로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 부활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묵상해 볼 것을 권해 드리고 싶다.

#팀켈러
#부활을입다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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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정에 폭풍이 몰려올 때 - 수많은 곤경을 믿음으로 극복한 감동적인 부부 이야기
제프 월턴.사라 월턴 지음, 홍병룡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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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책의 제목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가정이 경제적으로, 정신으로, 영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고통의 문제는 현재 진행중이다. 물론 가정의 문제는 단순히 오늘날에만 존재하였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가 각 가정에 위기를 더욱 가증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위기 상황 가운데에 놓인 가정을 위하여 이번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제프 월턴과 사라 월턴 부부가 공동저자로 저술한 당신의 가정에 폭풍이 몰려올 때 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제프 월턴과 사라 월턴 부부는 14년 결혼생활 동안 겪었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진솔하게 저술한 책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가정에 폭풍이 몰려올 때에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지와 서로 상대방에 대한 사랑을 지켜 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사실 책의 제목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모든 가정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어느 가정도 예외 없이 폭풍이 찾아온다. 모든 가정은 폭풍을 통과하게 된다.ֵׂ 물론 가정마다 폭풍으로 인한 고통은 정도의 차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폭풍은 반드시 통과해야 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없다. 우리가 이 책을 주의 깊게 읽고 그 속에 담긴 본문을 중심으로 바탕으로 한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한 후 그것을 기도의 제목으로 삼아야 한다. 그 이유는 고난이라는 거대한 폭풍이 언제든지 우리의 가정과 주위 가정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든 부부는 이 책을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는 모든 가정들을 폭풍에 대해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다루었던 내용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기도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현재 어렵고 힘든 시간을 서로 함께 헤쳐 나가길 소망하는 부부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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