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는 복음 전도
존 레녹스 지음, 구지원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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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존 레녹스의 저서 “두려움 없는 복음전도” 출판하였다. 개인적으로 아바서원에서 출판된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 에 이어서 두 번째이다. 이 저서를 통해서 그의 저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그의 또 다른 저서들(과학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아바서원, 최초의 7일/새물결플러스, 신을 죽이려는 사람들/두란노, 현대 무신론자들의 헛발질/새물결플러스)을 읽어나갈 계획이다.

본 저서는 총 7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저자는 자신의 저서 서론에 하나님은 세상 가운데 자신을 전하도록 부르셨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시작한다. 예수님도 이 사실에 대해서 우리에게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명확하게 증언해 주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뒤를 따르며 세상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된다. 또한 우리는 이를 위하여 부름을 받은 자들로서 수동적 삶의 자세가 아니라, 능동적 삶을 살아야 한다. 또한 공적인 삶을 통하여 우리의 정체성과 함께 진정성 역시 증명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겁을 먹는다는 사실이다. 물론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겁을 먹을 만하다. 왜냐하면 세상은 우리가 복음전하는 것을 침묵시키려고 이모양 저모양으로 압박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종교는 사적인 문제로 여기는 것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성도 역시 사람들의 압박 때문에 두려운 나머지 복음전도를 부담스러워 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복음전도는 죄책감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전서 3장 15절을 통해서 두려움이 복음의 전도의 출발점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는 주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대한 의미한다. 여기에서 두려움은 ‘우리가 주님을 높여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거룩하시다’ 와 구‘별된다’는 의미한다. 그는 우리가 예수님의 주되심에 초점을 맞추어 복음전도에 참여하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사라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복음전도의 책임자이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역을 위하여 성령님을 보내주신 것이다.(요15:26-27) 또한 우리 가운데에 그 분의 영으로 함께 하시어 두려움 가운데에 놓여 있는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다.

복음전도의 열쇠는 일대일이다. 그런데 놀라운 점이 있다. 이 대화의 시작이 우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물론 질문의 시작은 우리이다. 이 질문을 통해서 대화는 상대방의 의해서 시작된다. 우리는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 상대방에 대해서 관찰해야 한다. 시작은 평범한 것으로 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상대방을 편하게 해 준 뒤, 상대방이 나를 찾아오게 만든 문제로 옮겨 가야 한다. 이 때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예를 들면 결혼, 자녀, 직업 등에 대해서 조심해야 한다. 둘째 관찰된 내용을 가지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사실 질문을 받는 것보다 질문하는 것이 더 쉽다. 또한 질문을 통해서 우리는 상대방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질문은 대화를 시작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우리는 이 과정 속에서 우리의 신앙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늘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대화는 우리의 경험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상대방과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주님께서 전하시기 원하는 것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도움을 구해야 한다.

복음전도는 상대방에게 사과해야 되는 일이 아니다. 또한 매우 지적인 사람들만 하는 사역이 아니다. 사도행전 9장을 보면 바울 사도는 당시 복잡미묘한 문제에 대한 답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만난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예수님과 만남이 자신의 삶에 가져온 변화, 방향, 소망으로 가득 채워지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물론 우리가 속한 사회는 다원주의와 다문화사회이다. 또한 세속적 사회이다. 그래서 우리의 입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경험을 말하기 힘들 수 있다. 그래서 불편한 마음이 생기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을 수 있다. 이 때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복음의 진리를 사람들에게 계시해 주실 것을 신뢰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이성을 더 신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질문해 보아야 한다. 바울 사도는 대단히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성과 함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하였다. 우리는 사면초가에 처할 때만 아니라,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함께 의지해야 한다. 이와같이 복음전도는 수영과 같다. 물에 자신을 맡기고 과감하게 뛰어들기 전에는 자신이 물에 뜰 거라는 확신을 갖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을 신뢰하고 위험을 감수하여야 한다.

만약 우리가 사면초가에 처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자는 위의 질문에 대해서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말아야 말한다. 오히려 이와 같은 태도는 우리 스스로를 불가지론자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때일수록 상대방에게 우리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보여주라고 권면해 주고 있다. 이어서 그들과 다시 만나서 그들의 질문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기를 원한다고 말하라고 기록해 놓았다. 그리곤 상대방의 질문을 연구할 때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된다. 이 때 성경 안에서 답변을 찾는 것이 가장 유익할 것이다. 만약 이것이 어려울 경우 기독교 변증서적을 읽는 것도 좋다. 이와 같이 한다면 우리는 이 내용을 결코 쉽게 잊어버리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할 때에 '종교광'이라고 무시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이 잔소리를 듣는 것과 같이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질문보다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집으로 초대하여 토론의 장을 만드는 것이 좋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점이 있다. 이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오직 주님을 신뢰하고 이와 같은 일을 시도해야 된다. 이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대로 이 모든 과정을 인도해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복음을 전할 때에 성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는 내가 하나는 말에 성경구절을 인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성경 본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상대방은 내가 한 말은 잊어버릴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마음에 박힌다. 그런데 상당히 아이러니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복음전도할 때에 성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점이다. 이와 같은 적용점은 기도에도 그래도 적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래서 기도할 때 연극의 독백과 같이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고 끝나고 만다.

복음전도에서 주된 역할은 우리의 성품이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전서 3장 16-17절에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권면하였다. 예수님은 공생애기간동안 사람들의 문제를 인지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보여주셨다. 뿐만 아니라 그들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셨다. 이와 같이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존재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죄인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부단히 애를 써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안에 내주시는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닮아가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를 많은 종교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종교란 인간을 초월적 존재와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는 고백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또한 그들은 마지막 때에 자신의 행위를 최종적으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독교는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이것이 차이점이다. 예수님은 이 관계를 위하여 즉 우리의 유죄판결에 대한 형벌을 십자가 위에서 친히 담당해 주셨다. 우리는 이 놀라운 소식을 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그런데 우리는 고도의 압박 사회를 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우리 앞에 높인 무기력을 넘어 복음전도에 동참할 수 있을까?

과연 우리는 어떻게 신자가 되었습니까?

답은 뻔하다. 누군가의 눈물의 기도, 인내, 그리고 사랑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 분께서 가신 길을 뒤따르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하는 것이다. 우리의 복음전도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사람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그들을 격려해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회심이 진짜임을 삶을 통해 진짜임을 입증해 보이는 것은 가장 풍요로운 경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신앙연륜과 상관없이 어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논리적이면서도 아주 간결하게 잘 저술해 놓았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우리가 경험하게 될 다양한 상황들을 다양한 예로 설명해 놓았다. 이런 관점에서 본 저서는 전도 훈련 교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이제 두려움 없이 복음전도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자신있게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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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백과 공룡 - 하나님이 창조하신 놀라운 공룡의 세계 창조과학백과
미국창조과학연구소(ICR) 지음, 조은경 옮김, 한국창조과학회 감수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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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화석이 발굴된 이래로 남녀노소와 나라를 넘어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래서 현재도 여전히 여러 종류의 책과 만화나 영화의 주제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공룡을 생각하면 할수록 그들에 대한 궁금증은 날로 켜지게 된다. 예를 과연 공룡은 과학자들의 주장대로 정말 수천만 년 전에 살았던 동물일까? 또는 공룡이 사람들이 동시대에 살았을까? 과연 그들은 어떤 이유로 인해서 멸종하게 된 것일까?

 

 

만약 진화론을 지지한다면 공룡도 인간이 진화했듯이 또 다른 동물로 새롭게 진화될 수 있는 것인가? 교회에 다니는 친구라면 공룡은 노아의 방주에 왜 들어가지 못했을까? 그리고 성경에는 왜 그들에 대한 기록이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는 것일까? 등 이외에도 수많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번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판된 창조과학백과 공룡은 앞서 예로 들었던 질문뿐만 아니라 공룡에 관한 많은 궁금증들을 창조론의 관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5살이 된 아들이 공룡을 너무 좋아한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창조하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바르게 알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들이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믿고 있었던 공룡의 기원과 역사, 공룡의 화석과 공룡의 특징 등에 대한 진화론의 거짓된 진실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예를 들면 방주에 탄 공룡들 이야기, 대홍수이야기 그리고 과학자들도 잘 설명해 주지 못하는 빙하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다. 이는 흥미로운 사실이다.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내용을 저술하였다. 그리고 공룡 과 화석에 대한 사진과 도표 등을 통해서 풍부한 시각적인 자료와 함께 제공해 주고 있다. 이 가르침에 대한 노력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김홍석 목사님의 성경에서 찾은 지구나이라는 저서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청소년들의 자녀를 두신 부모님께 김홍석 목사님의 책을 권해 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공룡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엉킨 실타래를 천천히 풀어가듯이 쉽고 재미를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공룡의 세계를 바르게 알고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만물에 담겨 있는 그 분의 다스리심과 인도하심을 나누기를 소망하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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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찾은 지구나이
김홍석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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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김홍석 박사님께서 저술한 성경에서 찾은 지구나이라는 책이 출판되었다. 저자는 자신의 저서를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묻는다. 사실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이 이 책의 저술목적인 동시에 이 책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말대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그대로 믿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이 교회를 떠난 가장 큰 이유가 창조기록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적잖게 놀랐다. 이런 시대에 교회는 또 다른 거센 물결을 직면하고 있다. 바로 유신진화론이다. 이들은 창조와 성경의 역사에 관련된 진리를 얼마나 교묘하게 속이는지 모른다. 이런 상황 속에 이 책의 출판은 반가운 단비와 같다. 
     
저자는 성경의 기록들과 여러 자료들을 근거로 하여 지구의 나이를 올바르게 추적해 간다. 이 과정을 통해서 성경은 거짓이 아님을 밝혀 주고 있다. 
     
이 책을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이 구성은 자신이 던졌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제시해 주시고 있다. 먼저 첫 번째 구성 Part. 1에는 지구의 나이에 대한 다양한 추론들과 교회의 해석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는 창세기에 기록된 시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사실 이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지구 나이가 약 6,200년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3가지 이론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창세기 1장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문들의 문제점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장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5장 성경이 본래 의도한 해석의 무엇일까 와 6장 성경말씀에 나타난 철저한 시간개념이다. 
     
저자는 5장을 통해서 성경이 본래 의도한 해석에 대해서 3가지로 말해 준다. 
     
첫째 성경은 철저하고 세부적인 시간 개념 하에 기록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어서 둘째 성경연대기와 관련한 본문에는 본문자체에 그 단어나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정할 수 있도록 문맥의 흐름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본문의 ‘내부적 관계’라고 말한다. 마지막 셋째 성경연대기와 관련된 본문들은 신구약 66권의 다른 부분에도 동일하게 등장하게 등장해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기능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정경적 상호관계’라고 한다. (p.34)
     
저자는 앞서 말씀드린 3가지 사실들에 대해서 Part. 2와 3을 통해서 충분하게 설명해 준다. 이어서 6장을 보니까 성경에 시간을 알려주는 많은 표현들을 기록해 놓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창세기는 수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성경을 자세히 보면 시간에 대한 기록들은 특정할 때에만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이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족보를 보면 시간순으로 누가, 언제, 누구를 낳았는지 등에 대해서 섬세하게 기록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성경은 섬세하게 기록된 이유는 성경에 기록된 인물과 사건이 비유 또는 상징 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존하였던 인물들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로 일어나 일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이어서 저자는 두 번째 구성 Part. 2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기록된 연대기를 궁금해 할 만한 부분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경을 통해서 지구의 나이를 추적해 간다. 저자는 성경 본문에 아담의 족보, 히브리어 날을 의미하는 단어의 의미, 시편 90편, 베드로후서 3장 8절에 기록된 시간을 나타나는 표현의 의미, 70인역과 사마리아오경의 불일치한 이유, 창세기 연대와 마태복음에 기록된 족보와 다른 점, 아담계보와 셈계보의 차이점, 누가복음 족보와 창세기의 연대와 다른 점, 출애굽시기와 애굽체류기간, 족보상 4대가 어떻게 430년이 될 수 있는지, 열왕기와 역대기의 연대의 차이, 사사 시대와 왕정 시대의 연대 간의 차이 등을 도표와 성경 구절과 문맥 등을 통해서 잘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세 번째 구성 Part. 3 에는 성경의 지구연대를 부정하는 현대 자연과학과고고학의 대화를 기록해 놓았다. 이 장을 시작하면서 저자는 자연과학의 연구결과를 반대나 지지의 근거로 삼기에 매우 불안정하다고 주장한다. 먼저 성경의 연구를 부정하는 과학에 적용한다. 예를 들면 방사성동위원소 연대 측정법,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법, 공룡화석의 나이 등을 들고 있다. 이는 환경의 변화율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처음 시작의 상태 또한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한다. 이어서 성경의 연대기와 불일치한 고고학적 연대기에는 대비 다운의 개정된 이집트 연대기를 예로 들고 있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서 가변적 고고학적 연대기와 달리 성경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지구의 나이는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세상의 시작은 히브리서 11장 3절에 기록된 대로 믿음으로 알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우리는 이 저서를 통해서 성경 속에서 시대의 저항 또는 공격에 대한 답변을 찾으려는 저자의 몸부림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앞으로 성경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되고 있는 논쟁적 요소들을 진리를 통해서 답변해야 사명과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평을 마무리하면서 조심스럽게 몇 가지 제안을 해 본다. 
     
첫째 이 책으로 교회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준비되어 맡겨진 영혼들을 가르칠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둘째는 교회에 이 책을 비치하여 다음 세대들이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셋째로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여 주일학교 자녀들에게 교육하였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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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어떻게 기도할까요? - 어린이를 위한 6가지 기도 레시피
낸시 거스리 지음, 제니 브레이크 그림, 배정아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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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기도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지에 대해서 늘 고민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위탁하신 사랑하는 우리의 자녀와도 대화하기를 너무나 원하신다. 그런데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과 침묵으로 일관된 삶을 산다면 이보다 더 슬픈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고민 가운데에 있는 부모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그것은 이번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판된 낸시 거스리의 하나님 어떻게 기도할까요?라는 책이다. 이 책은 자녀를 가르쳐 주는 책 중에 쉽고 재미있게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이다.

 

이번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판된 하나님 어떻게 기도할까요? 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총 6가지 기도에 대한 레시피로 구성된 책이다. 먼저 목차를 보면 1.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하길 원하세요. 2.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만이 기도의 전부가 아니에요. 3. 하나님의 사람들은 언제나 기도했어요. 4. 시편 말씀으로 기도할 수 있어요. 5. 기도를 가르쳐주시는 예수님. 6. 같이 기도해요!

 

이번에 출판된 책은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우선 책의 첫번째 구성이 탄탄하다. 이것이 책의 첫 번째 장점이다. 저자는 우리의 어린 다음 세대들에게 기도의 중요성, 기도의 바른 의미, 기도의 긴박성, 말씀으로 기도하는 법, 우리의 기도의 롤모델이 되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한 기도, 합심기도 등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해 놓았다. 여기에서 볼 수 있듯이 책은 좋은 내용들로 구성해 놓았다.

 

본 저서의 두 번째 장점은 내용이다. 저자는 각 장마다 붙여진 제목과 내용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표현해 놓았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독자가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과 대화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해 주고 있다. 이 점에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세 번째 장점은 적용이다. 저자는 동기부여를 함과 동시에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짤막하지만 아주 적절한 기도의 내용을 작성해 놓았다. 그래서 적용하기에 유익한 것 같다. 그리고 넷째 지속성이다.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고 끝내기보다는 매일 자녀가 잠들기 전 또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한 장씩 읽고 적용하다보면 어느 덧 자녀는 기도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자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점 역시 너무 감사했다.

 

이제 다섯째 응용이다. 부모 또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자녀 또는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각 장에 맞는 자신의 경험이나 함께 경험했던 일들을 이야기해 주면서 부모와 자녀관계 또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하나님 안에 더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한다는 사실이다.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를 하면 다른 내용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읽은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점들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그 분과 나누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받고 읽은 후 몇 일째 한 장씩 5살이 된 자녀에게 적용하며 함께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여러분도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뒤를 따라올 사랑하는 자녀 또는 제자들과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기를 소망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물론 아직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에 어려운 나이인 자녀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이 책을 꾸준하게 함께 읽어 나가다보면 어느 새 가랑비에 옷 젖듯이 곧 기도를 익히게 될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게 맡겨주신 자녀 또는 제자가 하나님께 사랑의 고백을 하며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하여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자로 세워지기를 소망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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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거룩한 안식일 - 그리스도인은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아더 핑크 지음, 조계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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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의 의미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었다. 예를 들면 생명의 말씀사에서 나온 김남준 목사님의 성수주일, 개혁된 실천사에서 나온 라이언 M 맥그로우의 예배의 날 등의 저서는 주일의 의미를 개혁주의적 관점과 청교도들의 관점으로 출판된 책이다. 그런데 이번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또 다른 관점으로 저술된 책이 출판되었다. 바로 아더 핑크의 성경적 관점으로 저술된 주일 거룩한 안식일이다.

 

아더 핑크는 우리에게 잘 알려주신 저자이다. 그는 성경에 탁월하다. 왜냐하면 성경을 잘 해석하고 통찰력 있는 설명을 하기 때문이다. 그의 저서는 끊임없이 출판되고 있다.

 

지금 한국 교회를 넘어 온누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서 새로운 주일과 교회와 예배의 모습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인터넷공간 안에서 다양한 입장에 대한 찬반논쟁을 뜨겁게 달구적도 있었다. 이런 새로운 형태의 주일과 교회의 모습에 대해서 본질적인 질문을 성경 안에서 정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인 것은 아더 핑크는 앞서 말씀드린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해 주고 있다. 그는 주일, 교회, 예배 등에 대해서 성경을 중심으로 잘 설명을 해 주고 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누군가에는 근본주의적인 답변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주일의 의미를 쉬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 스스로 질문해 보아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로 인해서 본당에 나와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시간에 밖에 있다. 그들이 예배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그런데 매뉴얼을 통한 가정예배, 인터넷 예배, 인터넷 생방송 예배, 본당에서 드리는 예배 등을 해야 할 시간에 사람들이 있는 많이 모이는 공간이나 비록 사람들의 숫자는 적은 그 곳에서 쉬고 있다. 이는 주일의 의미가 희석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아주 단편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주일은 쉬는 날이라고 정의한다. 그래서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를 원한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서 아더 핑크는 자신의 저서 주일 거룩한 안식일을 시작하면서 경건한 삶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두 가지 요소 진리에 대한 고백과 실천이라고 언급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진리 위에 믿음을 고백하지 않으며 순종으로 그 능력을 나타낼 수 없고 순종 없는 고백은 메아리일 뿐이라는 것이다.

 

먼저 아더 핑크는 안식일 규례의 제정에 대한 의미를 설명한다. 하나님께서 최초의 안식일에 전적으로 쉬신 날이 아니라 섭리사역 수많은 피조물들에게 필요한 것을 계속해서 공급해 주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쉼이 필요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마가복음 2장 27절을 통해서 증언해 주셨듯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다. 또한 창세기 2장 3절에 이 날을 복된 날로 정하셨다. 이 날이 안식일이기 때문이다. 이 날을 지켰던 개인, 가정, 국가는 모두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 또한 창세기 2장 3절을 다시 보면 이 날을 거룩하게 하셨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 날을 지켜 거룩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하신 것이다.

 

그는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통해서 십계명 이 전에 지킨 안식일규례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제 그는 3장에 십계명을 통해서 안식일 규례가 새롭게 갱신된 내용을 기록해 놓았다. 출애굽기 16장을 보면 최초로 안식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모세를 통해서 처음 안식일이 재정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추측을 했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십계명의 네 번째 말씀에는 다른 9개 말씀과 달리 기억하라고 특별한 명령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명령을 통해서 우리는 안식일의 매우 중요하는 사실을 다시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안식을 속된 용도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지 않을 때에 발생되는 상황을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이 날을 오염시켰을 때에 어김없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날로 지키고 있다. 이는 진노의 날에 임하게 될 하나님의 진노를 쌓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안식일 규례는 오늘날에도 지속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안식일 논쟁 때에 바리새인들의 잘못을 제거하시고 장차 자신의 교회를 크게 유익하게 할 내용을 남겨두셨다. 즉 안식 계명의 요구를 조금이라도 희석시키는 말씀은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안식일규례는 여전히 유효하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혼돈하지 않도록 안식일과 주일의 관계를 잘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 우리가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는 주일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거룩하게 지켜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예배 한번 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 영적인 활동을 함으로 그 날을 온전히 거룩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권면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어려운 시기에 성경을 근거로 하여 신앙의 선배 아더 핑크의 저서 주일 거룩한 안식일을 통해서 주일에 대해서 본질을 질문에 대해서 다시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전부터 자주 언급된 말이긴 하지만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급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며 씨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 저서를 읽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앞서 짧게 나누었던 내용들을 더 깊이 묵상하고 정리하여 친구, 가족, 제자, 후배 등과 나누기를 원하시는 분들께도 역시 이 저서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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