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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왜 23.5도 기울어졌을까? ㅣ 풀과바람 과학생각 4
이영란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2년 8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 나눌 책은 바로 풀과 바람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지구는 왜 23.5도 기울어졌을까>입니다.

특이하게도 책의 제목은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이보다 책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경우도 없을 것 같습니다.
놀랍게도 이 질문은 과학이 발달하는 시대에 갖게 된 것이 아니라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고대 시대로 시작되었습니다. 고대 사람들이 발견한 지구와 우주에 신비한 비밀들은 여러 시대를 넘어 오늘날과 같이 과학이 발달한 시대를 맞이하면서부터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인류는 지구와 우주의 신비한 비밀들을 알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우주로 직접 사람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우주로 보낸 인공위성을 통해서 지구의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연구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과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사람이 어떻게 지구와 우주의 신비를 알아냈을까요?
놀랍게도 기원전 4세기 피테아스는 막대기 하나로 지구가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하지와 춘분 사이에 막대기 그림자의 길이를 비교해서 지구가 기울어져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발견한 것으토도 충분히 놀랍고 대단한데 그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림자의 각도를 측정해서 지구가 몇 도나 기울어져 있는 지에 대해서도 밝혀냈습니다. 과학에 대한 그의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는 직접 배를 타고 북극 가까이까지 가서 지구가 평평하지 않고 둥글다는 사실까지도 발견해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그가 발견한 놀라운 지구와 우주의 신비에 대해서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 후 과학이 발달하면서 그의 주장은 사실로 증명되었습니다.
이밖에도 고대 그리스인들은 별, 달, 태양을 통해서 날과 시간을 기록했으며 별자리, 월식,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또한 고대 이집트인들은 태양의 움직임을 통해서 비가 내리는 시기를 파악하기 위해 달력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오늘날과 같은 과학적 기술 없이도 지구와 우주의 신비한 비밀들을 알아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순환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계절이 변화하는 것은 너무나 많은 이유들을 있습니다. 첫째 지구가 자전축을 중심으로 도는 지구의 자전때문입니다. 둘째 태양의 주위를 도는 지구의 공전때문이기도 합니다. 셋째 지구가 둥글고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결국 여러 가지 작용들에 의해서 우리 주변의 환경이 바뀝니다. 지금과 같이 지구가 23.5도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밤과 낮을 구분할 수 있으며 화산이 폭발과 태풍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더 있습니다.
여러분 만약에 지구가 지금처럼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또한 지구의 기울기가 지금과 달랐다면 어땠을까요?
혹시 여러분은 이런 생각들을 해 본 적 없으세요?
만약 지구가 지금처럼 기울어져 있지 않고 기울기가 지금과 달랐다면 아무래도 우리는 지금과 너무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야 했을 것입니다. 지구가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 계절의 변화도 없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과 달리 더운 곳은 더 덥고 추운 곳은 더 추운 계절을 맞이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지구에서는 생명체가 살아가기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지구는 왜 23.5도 기울어졌을까?>를 통해서 지구의 기울기 23.5로 기울여져 있는 것이 너무 놀라운 사실인지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일 뒷페이지에 지구의 기울기 관련 상식 퀴즈와 단어풀이가 함께 실려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녀와 함께 지구의 기울기와 관련된 자녀의 호기심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