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철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위대한 고전
이준형 지음 / 빅피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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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변에서 들려 오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과 상황들에 의해서 흔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의 기준으로 자신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만족하고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때 철학의 중요성과 철학을 토대로 세워진 세계관을 갖춰 놓은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고민 중에 좋은 토대를 갖출 수 있도록 좋은 가이드 라인이 되어 줄 한 권의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의 제목은 <철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입니다. 이 책은 빅피시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입니다


이 책에는 총 철학 30권의 내용이 담겨 있어요.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분류되어 있고 각 장마다 철학자와 그들의 책 제목과 철학적 가치 등에 대해서 수록해 놓았습니다. 독자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따라 읽고 자신의 것으로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독자들이 철학자와 그들의 책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배경, 주요 저서,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 지 에 대해서 더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책 뒷부분에 해당된 저자들의 저서들 뿐만이 아니라 도움이 될만한 저자들의 책들도 함께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저자의 배려가 독자들로 하여금 철학과 간격이 좁힐 뿐만 아니라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도록 다리의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책 속에 소개되고 있는 30명의 인물과 그들의 저작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누구나 한 번 들어봤을 법한 인물과 저작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아주 생소한 이름과 저작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사실 이 책이 아니라 앞으로 모를 법한 인물과 저작들이었습니다.


그 동안 철학은 멀고 어렵게 느껴왔던 거리감과 어렵고 난해한 내용들로 인해서 접근하기가 두렵고 주춤거려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철학과 거리감이 조금 가까워지게 되는 좋은 계기를 얻게 되었어요. 혹시 저와 같지 않지만 비슷한 상황 가운데 계신 분이 계신다면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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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쓸모 - 밤의 주인, 수면이 궁금하다면 인싸이드 과학 3
뮈리엘 플로랭 지음, 쥘리 레가레 그림, 김수진 옮김 / 풀빛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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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 잠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런 잠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과 잘못된 생각을 주변으로부터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오늘은 과연 잠은 우리에게 유한 것인지에 대해서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최근에 풀빛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 가운데<잠의 쓸모>를 통해서 잠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을 토대로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현재 우리는 왜 잠을 자야 되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와 잠의 주된 기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여전히 찾고 있는 과정 가운데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의 삶에 중요한 일부이고 잠을 자지 않을 때 우리의 삶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한다는 사실입니다.


잠에 대한 궁금증과 연구는 최근에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고대 사회로 거슬로 올랍니다.


실제로 그리스로마신화에 수면의 신과 죽음의 신이 쌍둥이 형제라는 사실을 잠에 대한 관심과 연구되어 왔다는 사실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는 동안 뒤척임을 제외하고 특별한 움직임이 없습니다. 외부의 냄새나 소리에 잘 반응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수면하는 동안 또 다른 반응이 있다고 말합니다. 즉 각성 성태와 비슷한 활동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자면 단순하게 깊이 자던지, 뒤척임, 그냥 코 골고 자는 것으로 생각해 왔는데 우리가 자는 동안 다양한 반응을 한다는 사실이 상당히 흥미롭고 놀라웠습니다.



책을 보며 한 가지 배운 사실은 잠이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에너지 조정 기능을 한다고 것입니다. 즉 적절한 수면은 우리의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시험 전날 밤새 공부했다가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피곤하기만 했던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우리의 몸에 있는 모든 기관들이 생체시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취미와 다양한 활동과 핸드폰 사용으로 인해서 수면의 양과 질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수면의 양과 질이 좋아서 여러 가지 부작용을 열매 맺으면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잠의 쓸모를 통해서 잠의 진짜 가치를 회복하고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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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어휘 학습도구어 1 - 교과서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시험문제가 술술 풀리는! 놀라운 어휘 학습도구어 1
다산스쿨 교육연구소 지음 / 다산스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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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어휘력을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기예요. 물론 자녀가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죠. 동시에 자녀가 생각하는 힘을 어떻게 길러 주느냐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자녀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어떻게 길러 주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열심히 고민하며 찾던 중 다섯 권이 하나의 시리즈로 구성된 교제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 책 시리즈 가운데 한 권을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먼저 책 시리즈의 제목은 <놀라운 어휘 학습도구어>예요. 이 책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다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산 어린이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이예요.

<놀라운 어휘 학습도구어>는  교과서를 읽고 사고를 깊고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도움 받을 수 있는 유익한 단어들과 교과서와 같은 학술 테스트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자녀의 문해력까지 향상시키는데 도와주는 초등 학습 교재예요. 

이 교재는 앞서 간략하게 말씀해 드린 대로 총 5권이 하나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만약 자녀가 이 시리즈를 모두 마치게 되면 1000개의 어휘를 학습하게 되고 600여 개의 확장 어휘를 학습할 수 있어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린 책은 시리즈 가운데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1권이예요. 1권은 매일 2장씩 5번 4주 동안 공부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자녀가 1권을 마치게 되면 총 20개의 어휘를 학습할 수 있어요. 이와 같이 자녀가 매일 1개의 어휘를 꾸준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 교재는 자녀에게 적절한 분량으로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것이 이 교재의 장점인 것 같아요. 


이 교재의 또 다른 장점은 자녀가 좋아하는 4컷만화를 통해서 어휘에 대해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배운 어휘를 어떤 상황 속에서 적용해야 되는 지에 대해서 도와줘요. 자녀가 이해할 수록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어휘 뜻 익히기>

자녀가 배운 어휘를 자신의 삶과 상황 속에 잘 적용해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고민한 작가의 흔적이 깊이 베어 있어요. 작가는 만화를 통해서 어떤 상황 속에 적용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요. 다시 한 번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서 어휘의 쓰임에 대해서 보다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있는지에 대해서 재확인해 볼 수 있어요. 이때 자녀가 푸는 문제의 유형은 객관식, 알맞은 것 찾기, 낱말을 따라 쓰고 소리 내어 읽기 등 총 3가지 유형이예요. 결국 자녀는 3가지 유형의 문제를 통해서 배운 어휘의 쓰임과 의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어휘망으로 확장하기>

오늘의 배운 어휘를 중심으로 비슷한 말, 반대의 뜻, 합성어 같은 다른 어휘들로 폭넓게 배울 수 있어요.

〈문장으로 확장하기>

매일 한 개의 어휘와 관련된 속담, 사자성어, 관용어 등과 같이  다양한 어휘의 쓰임을 함께 배울 수 있어요.

<어휘 뜻 확인하기>

문장 속에 들어갈 어휘를 찾는 문제를 통해서 단어가 쓰이는 상황과 문맥적 맥락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4번 문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바로 올바른 문장 고쳐 써 보기예요. 이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풀기 위해서 알맞은 어휘도 찾아야 하고 문맥적 맥락에 알맞은 단어를 맞춰야 해요. 앞서 말씀드린 과정에 따라 문장을 써 내려가다 보면 머리 속에 쏙쏙 더 깊게 들어갈 것 같아요.

<실전 문제 풀이>

1번과 2번 문제는 핵심 단어로 쓰이는 속담과 상황에 알맞게 사용되어야 단어를 찾아서 풀어야 해요. 이 과정은 단어의 실제 사용되는 상황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해요. 3번의 문제는 한 편의 글 속에 들어갈 단어를 찾아야 해요. 자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휘에 대한 이해도를 한 단계 향상시켜야 하고 독해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워야 해요.

<확인학습> & <종합문제>

확인학습은 한 주 동안 배운 핵심 어휘와 주변의 확장 단어를 포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주간 학습한 단어를 잘 기억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점검해 보아야 해요. 종합문제는 한 주를 완성하는 실전 문제를 통해서 각 주에 사용된 단어를 활용하면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후 자녀는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제대로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체크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자녀는 이 과정을 통해서 시간이 지난 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해서 구분할 것 같아요. 자녀의 문해력 향상에 대해서 도와주고 싶어하는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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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와 감정 드래곤 - 어린이 마음속 여섯 감정 이야기 파스텔 그림책 4
프랜시스 스티클리 지음, 애너벨 템페스트 그림, 엄혜숙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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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느 누구라도 예외 없이 하루에도 수십이 아니라 수백 번씩 변하는 게 사람의 마음이죠. 심지어 자신조차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다 알긴 커녕 이해조차 할 수 없을 때가 많아요. 이게 사람의 마음이예요. 하물며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마음의 변화에 대해서 이해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거예요. 사실 우리는 다양한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맞추며 조화롭게 살기보다 자신의 감정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쳐 지내는 것 같아요. 이런 우리의 감정은 마치 브레이크 고장 난 자동차처럼 우리의 바램이나 예상을 훨씬 벗어나 때로 지나치게 나쁜 감정쪽으로 확 치우쳐 버릴 때도 제법 있어요.

 


사랑하는 자녀에게 사람들의 감정의 다양성과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책이 있어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해요. 오늘 여러분에 소개해 드리는 책의 제목은 <데이지와 감정드래곤>이고 파스텔 하우스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이예요.

 


이 책의 장점은 어린 자녀에게 인간의 여섯 가지 감정(행복, 차분함, 화, 무서움, 슬픔, 용감함)등을 상상의 동물 드래곤에 빗대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다양한 감정에 대해서 잘 구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서로 공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 지 <데이지와 감정 드래곤>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주인공 데이지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특이한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었어요. 그것은 우리가 친숙한 개, 고양이, 물고기, 조금 넓히면 도마뱀 정도면 좋겠는데 바로 드래곤이에요. 그것도 무려 여섯 마리나 되는 반려 드래곤을 키우고 있었어요. 그들은 언제나 함께 하는 친구들이었어요. 하지만 외모, 색깔, 성격, 뭐하나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정말로 드래곤들은 각자 저마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행복이는 늘 활짝 밝게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어요. 차분이는 얌전하고 조용하며 게임에서 데이지를 이기려는 적이 없었어요. 화냄이는 이름 그대로 불 같은 성격이었고 심술궂었어요. 겁쟁이도 이름 그대로 겁이 많았어요. 온종일 바들바들 떨고 흠칫 흠칫 놀랐어요. 슬픔이는 느리게 행동하고 용감이는 멋있고 가슴을 쫙 펼 만큼 아주 당당하며 늠름했어요.

 


어느 날 데이지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갔어요. 하지만 마침 쉬는 날이었어요. 순간 화냄이가 화가 나 코로 불을 내뿜고 빙글빙글 돌며 쿵쿵거리며 돌아다녔어요.


 




화냄이는 정말로 화가 나 코로 불을 내뿜고 뱅글뱅글 돌며 쿵쿵대며 돌아다녔다. 옆에 함께 있었던 겁쟁이는 몹시 겁을 먹었어요. 이때 슬픔이의 몸이 점점 커졌어요.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 버리고 말았어요. 데이지는 화냄이 때문에 차분이, 겁쟁이 때문에 용감이, 슬픔이 때문에 행복이가 사려졌다고 생각했어요. 그러자 데이지는 화냄이, 겁쟁이, 슬픔이를 나쁜 드래곤이라고 판단하고 모두 사라져 달라고 했어요.

 


과연 사라진 데이지의 감정 드래곤들을 정말 셋은 나쁜 감정이고 없어진 셋은 좋은 감정인 것일까?

 

책 속에 화냄, 겁쟁이, 슬픔은 나쁜 감정이고 차분, 용감, 행복은 좋은 감정이라는 흑백논리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이 있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맞추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해 주고 있어요.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나 표현을 서툴어 하는 자녀에게 좋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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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이것 좀 하고요 우리 친구 알폰스 2
구닐라 베리스트룀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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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알폰스 시리즈 가운데 한 권 <잠깐만요 이것 좀 하고요>에 대해서 나누어 보려고 해요.

이 책은 다봄 출판사를 통해서 출판된 신간이예요.

여러분 모두 잘 알고 계시듯이 이 책은 스웨덴에서 가장 유명한 알폰스 이야기예요. 각 나라마다 유독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책들이 있잖아요.

책의 주인공 알폰스 이야기는 1972년 첫 번째 책이 출간된 이 후 약 4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어요. 이 책은 지금까지 500만 권이나 인쇄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이 얼마나 사랑받는 책인지 짐작해 볼 수 있어요. 참 놀랍네요.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책에 대한 사랑은 지금도 진행중이라는 거예요.

이처럼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책 속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이제 우리 함께 책을 통해서 이야기를 한 번 살펴 볼까요?​

어느 날 알폰스는 아침에 학교를 가려고 준비중이었어요. 알폰스는 옷을 입고 나니까 갑자기 인형 리자의 옷을 입히고 빠진 차 바퀴도 끼우며 장난감 차를 정리하려고 해요. 이 후 뱀도 보고 싶어서 책을 보니까 찢어진 부분도 붙이고 싶어요. 알폰스는 지금 학교에 가야 하는데 이를 어쩜 좋아요.

아빠는 급한 마음에 알폰스에게 어서 내려와 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 자녀를 불렀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알폰스의 답변은 "잠깐만요, 잠깐만요, 잠깐만요." 뿐이었어요. 아빠는 속으로 얼마나 화가 났겠어요.

알폰스는 화가 많이 난 아빠의 목소리를 듣곤 아빠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신문을 챙겨 갔어요.

그런데 문제는 여전히 진행중이었어요. 알폰스는 아빠에게 밑도 끝도 없이 계속해서 잠깐만요, 잠깐만요, 잠깐만요 이라고 말만 해요.

아빠는 알폰스에게 제발 빨리 좀 하라고 재촉했어요. 알폰스는 아주 빠르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재시간에 아빠를 찾지만..

그 어디에도 아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아빠가 있었던 곳은 다름이 아니라 부엌이었어요. 아빠는 그 곳에서 신문을 읽고 있었어요.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알폰스의 말에 아빠는 아들처럼 "잠깐만, 이것좀 읽고"라고 동일하게 답변하는 아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알폰스는 아빠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해맑게 웃어요. 아빠도 아들에게 하는 말을 따라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웃었어요.

우리가 자녀에게 억제로 강요하거나 가르치지 않아도 보이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자녀 앞에 말 한 마디, 표정, 행동 등 하나도 조심해야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우리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알폰스의 "잠깐만 잠깐만" 하는 모습들이 어찌나 제 모습 같고 저희 자녀의 모습과 같은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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