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와 그의 사역 - 장로 직분의 개혁된 실천 개혁된 실천 시리즈
데이비드 딕슨 지음, 김태곤 옮김 / 개혁된실천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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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교회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있다. 교회의 성장이 멈춘 지 오래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사회는 교회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교회는 이 역할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교회가 개혁의 대상이다. 이런 시기에 출판사 개혁된 실천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참여하게 되었다. 장로와 그 사역의 저자인 데이비드 딕슨은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장로의 중요성, 자격, 역할 등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서는 장로의 사역에 대한 지침서라고 말할 수 있다. 본서는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장로의 중요성

장로교는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기관이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존에 구비된 것을 계속 작동한다. 이 원동력은 성령의 세례이다. 교회가 건강하기 위해서 장로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교회의 사역들은 목회자 혼자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p.9-10)

 

2장 장로의 자격

먼저 장로는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만약 우리의 마음에 참 사랑이 없다면 장로의 일은 매우 명예로울 수 있다. 하지만 형식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가까이 해야 한다.(p.13-5) 그럴 때에 매일의 삶이 진실하고 거룩함을 추구할 수 있다. 이런 그리스도인다움이 모든 사람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다.(p.17-18)

 

3장 장로의 의무

저자는 장로의 의무를 시작하면서 서론에 1864년에 통과된 스코틀랜드 비국교파 교회의 총회 결의문 중에 장로의 의무에 대한 내용을 5가지로 요약해 놓았다. 이 내용은 참 유익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저자는 장로의 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여건에 대해서 2가지로 기록해 놓았다.

 

하나는 세부적인 지침이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심방의 때에 대한 지침이 없다는 사실이다.(p.22)

 

4장 장로의 담당교구

담당교구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로의 거주지역과 능력을 고려하여 적합한 교구를 맡겨야 한다. 장로는 자기 교구 내의 교인들을 알아야 한다.(p. 27-29)

 

5장 장로의 통상적인 심방

장로는 교인의 빈부에 상관없이 모든 교인을 심방해야 한다. 심방 때 나누는 대화가 우리의 직분과 목적에 적합해야 한다. 회중에 관한 내용을 나눌 때에 회중에 대한 험담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기도할 때에 긴 서문이나 장광설이나 다른 형식적인 내용을 피해야 한다. 교구심방 때에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부모에게 가족신앙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 힌트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곤 부모와 잠시 대화시간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유쾌한 얼굴로 진리를 전해야 한다.(p.35-44)

 

6. 환자심방

장로는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가운데에 중요한 진리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유익하다. 이런 심방은 너무 길게 시간을 끌면 아 되며 기도하고 그들의 마음에 담아둘 성경본문 하나를 골라서 말해준 후 곧바로 일어서는 것이 좋다.(p.45-48) 위급하고 심각한 질병에는 곧바로 심방해야 한다. 또한 고아와 과부를 심방하여 상한 마음에 싸매기에 적합한 성경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자 의무이다. 이는 천국에서 할 수 없고 이 땅에서만 할 수 있는 귀한 섬김이다. (p.49-50)

 

7. 가정예배, 젊은이, 문의자, 하인들 등과 관련된 사역

가정예배는 가정의 질서와 부모의 다스림과 가족의 신앙을 위해 너무나 유용하다. 장로의 또 다른 중요한 의무는 어린이, 아이들, 젊은이들의 신앙교육이다. 교회는 이들이 교회의 울타리 속으로 받아들일 때 맡은 의무를 다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장로는 성령의 은혜에 의지하여 이들을 설복시켜 예수님께로 돌이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구원의 기쁨을 자녀가 맛볼 수 있도록 세상의 정욕과 부패함을 피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또한 요즘 아이들은 주님을 사랑하기 전까지는 주일을 영적특권을 누리는 날로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부모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가르쳐야 한다. 결국 그리스도인 가정의 습관과 질서는 가족구성원들이 세상으로 나아갈 때 그들 주위를 두르는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다.(p.54-64)

 

8장 선을 행하는 특별한 방편들

교구 기도모임은 은혜의 방편이 된다.(p.72) 장로의 집에서 차 마시는 모임을 갖는 것이 유익한다.(p.73) 장로는 모든 선한을 위해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p.84)

 

9장 권징

권징은 성경에서 말하듯이 죄를 범한 자의 회복과 구원이다. 또한 교회의 순수성을 보존하고 교회를 추문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p.93) 이는 죄를 범한 형제를 예수님의 발 앞으로 이끌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노력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행했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장소는 자신도 죄에 빠질 위험에 높여 있으며 그의 교구 사람들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 악의 시작은 마치 물이 새는 것과 같다.(p.96)

 

10장 멤버들을 향한 사역독려

하나님의 수확물 중에서 가장 근사한 곡식단은 기도하는 어머니를 통해서 거둬질 수 있다.(p.99) 선교는 교회의 중대한 일인 동시에 모든 교회 멤버 개개인의 일이기도 하다.(p.100)

 

11장 교회 멤버들 간의 교제

회중들에 존재하는 가장 큰 악은 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p.107) 회중이 가족 같은 분위기기가 되도록 장로는 노력해야 한다.(p.108) 또한 장로는 교회에서 낯선 자들을 환대하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p.109)

 

12장 목사, 당회 등과의 관계

장로들이 목사를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의 목회사역을 따뜻한 마음으로 공감하는 것이다.(p.117) 또한 진심어린 공감을 표하며 그를 위하여 진지하게 기도하는 것이 교인다운 특히 장로다운 모습이다.(p.118) 특정한 일을 위해 정해진 기도모임들을 가져야 한다.(p.121)

정기당회에서 자신의 심방양심과 교구에서 일어난 일들을 간략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함께 자들에게 자극이 된다.(p.121)

 

13장 격려되는 일들과 낙심되는 이들

장로는 명확한 목적과 실행계획을 지녀야 한다.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활용할 준비를 늘 갖추는 것도 자신과 교구 사람들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p.130)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제시된 큰 원칙을 잊지 쉽다. 한 사람은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그 분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신다.(p.132) 이기적이거나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는 마음에서 우리의 동기와 행동을 흐트러뜨리기가 너무나 쉽다. 특히 좋은 사람들의 칭찬은 어떤 면에서 다른 사람들의 칭찬보다 더 위험하다. 아첨은 상대방의 영혼에 곰팡이처럼 두루 퍼질 수 있다.(p.133) 우리 옆에서 너무나 훌륭하다고 늘 말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 성령을 존중하자.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원척은 성령 안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과거에 받은 축복만을 기억하며 살 수는 없다.(p.134) 한동안 잘해왔던 사람이 장애에 부딪히기도 한다.(p.135) 많은 이들이 주님 앞에 안전하게 이르는 모습을 보는 것 이 모든 것은 신실한 장로의 특권이다.

 

교회는 오래 전부터 여러 곳에서 직분의 개혁에 대한 얘기가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일반상식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는 지금 어느 때보다 성경에 근거한 직분의 개혁이 절실하다. 종교 개혁자들이 닦아놓은 신앙의 터에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건강한 교회, 건강한 교인, 건강한 직분자가 되기를 원하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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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일은 무엇인가
제임스 해밀턴 지음, 이대은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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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느 누구 예외 없이 직업과 직장을 구하는데 오랜 시간동안 준비한다. 이 후에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그런데 정작 내게 일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을 보게 된다. 이로 인해서 자신이 누구인지와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이 일을 내가 왜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정리가 되지 않는 체 시간을 보낸다. 이런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어렵게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이들에게 향해서 당신의 일은 무엇인가를 저술하신 저자 제임스 해밀턴은 ‘창조-타락-구속-회복’이라는 구속사적 관점을 통해서 우리의 궁금증에 대해서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 태초에 우리를 지으신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 후에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여 일이 어떻게 저주를 받았는지, 우리에게 일이 어떻게 소망이 되는지, 우리가 어떻게 일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결국 마침...내 온전히 기쁨으로 하게 될 일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과연 성경에서 일은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 그리고 나는 일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먼저 저자는 1장을 통해서 사람의 과업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으므로 심판이 임하였다. 비록 일이 저주가 되었지만 인간은 계속해서 일을 하도록 허락받았다. 동시에 이 사건은 여자의 후손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는 저주가 사라지고 일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죄로부터 해방되는 날을 예고했다.

이어서 저자는 2장을 통해서 타락을 통해서 일이 고된 노동이 되어 버렸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타락한 이후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방식은 천차만별이다. 죄가 세상에 죽음이 들어오게 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헛되게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삶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한 모델을 성경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타락한 세상 속에서 충만하게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일을 즐거워하며 그 열매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누리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다 그 분의 것이다. 우리는 일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야 한다. 일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하신 대로 이 땅을 정보하고 다스려야 한다. 결국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

3장을 통해서 우리에게 일하는 그리스도인의 원동력을 로마서 12장 1-2절을 말해주고 있다. 먼저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것에 대해서 저자는 도둑질, 잃지 않음, 무관심, 게으름, 자신을 더 높임 등을 성경을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와 달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말한다. 결국 크게 두 가지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라 라는 두 측을 통해서 모든 일을 가치 있게 여기며 참여할 것을 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회복을 말해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속을 완성하기 위하여 이 당에 오신 후 우리는 일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 지에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 5장 10절을 근거하여 우리는 그 분이 회복하신 주권을 행사하며 새 하늘과 땅을 다스릴 것이라고 말해 주고 있다. 즉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 우리는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오스 기니가 저술한 소명이라는 책을 통해서 일과 소명이 하나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즉 내게 일과 나의 정체성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과연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해주는 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이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초년생부터 가사노동을 담당하는 여성과 제2의 인생을 고민하는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주제이다. 결국 우리를 통해서 성취하게 될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일이 얼마나 소중한 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때에 우리는 새롭고 더 나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현재 직업, 직장,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신다면 일과 노동에 대해서 성경은 무엇이라고 이야기하는 지에 대해서 저서를 통해서 깨닫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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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 마음에 새겨야 할 하나님의 명령 현대인을 위한 신앙의 기초
케빈 드영 지음, 조계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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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평해야 된 책의 제목은 케빈 드영의 저서 마음에 새겨야 할 하나님의 명령 십계명이다. 저자는 본 저서를 통해서 우리가 왜 십계명을 알아야 하는 것, 즉 십계명의 중요성에 대해서 쉽고 명확하게 기록해 놓았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십계명을 구약시대에 주어진 율법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17-20절을 통해서 율법은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이루어진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즉 십계명의 중요성을 강조해 있다. 저자는 본 저서를 통해서 십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인 동시에 이웃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다시 말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십계명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이 묵상했다. 그러면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십계명이 나의 죄를 깨닫게 할 뿐만 아니라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경험했다. 사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마치 사사기를 읽고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사사기에 기록된 대로 자신의 소견이 옳은 대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를 향해서 저자는 본서를 통해서 십계명의 각 계명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이 계명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이 계명들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각 장을 읽으면서 순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아! 십계명이 이런 뜻을 담고 있구나!’ 라는 깨달음만을 준 것이 아니라, 십계명 즉 하나님의 10 가지 말씀을 통해서 나의 무지한 모습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런 나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외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심에 대해서 감사했다. 그리고 이 뜻대로 살아야겠다는 생각, 마음, 의지 등이 생겼다.

 

예를 들면 1장을 보면 나는 하나님도 좋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존재라면 다 좋다는 식의 생각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이어서 2장을 보니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자들을 무시한 모습에 대해서 회개했다. 또한 3장에서는 내 이야기를 마치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처럼 제시하는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다. 4장을 보면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을 발견했지만 이것을 자주 잊어버린 채 무언가를 계획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에 대해서 고민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초조했다. 그래서 안식의 은혜를 누리지 못할 때가 있었다.

 

5장을 보면 부모 공경의 의미, 부모 공경의 한계, 왜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가?, 어떻게 공경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6장을 통해서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생명,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의 생명, 나이가 많이 드신 부모님의 생명, 치매를 앓는 탓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시는 어른들, 언어장애나 신체의 장애가 있는 사람들, 다른 사람이나 의사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그 어느 누구하지 소중하지 않은 분이 없다. 왜냐하면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7장을 보니까 결혼 관계만큼 달콤하고, 기쁨을 충만해 주는 것은 없다. 결혼에서 성은 부부관계에서 가장 강력한 요소다. 따라서 사탄은 결혼과 성을 공격 목표로 삼는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좋은 선물들을 왜곡되거나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8장에서는 다른 사람의 논문, 저서 그리고 설교를 표절하는 행위, 음악, 영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을 불법으로 다운받는 행위 등 모두 절도에 해당한다. 라고 말해주고 있다. 9장에 기록된 대로 우리는 말의 홍수 시대를 살고 있다. 천지를 말씀으로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요한복음 114절을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즉 말씀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이 되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언어와 말과 참된 진술해야 되는 이유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10장을 통해서 내 마음을 빼앗는 것은 무엇인지와 탐심의 징후는 어떤 모습들이 있는 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각 장마다 성경신학적인 관점과 교리적인 관점에 대해서 어느 곳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저술해 놓았다. 그리곤 구체적인 예들을 그물과 같이 촘촘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십계명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만 적용해야 할 계명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었다. 왜냐하면 저자는 오늘날 이슈가 되는 부분들까지로 예로 들어서 상세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여전히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야 할 하나님의 10가지 말씀이다. 그러므로 십계명이 저술된 이 책은 무너진 한교회와 그 안에 동역자로 부름 받은 그리스도인들을 다시 회복시킬 그루터기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할법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다. 과연 나는 십계명을 온전히 지킬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그래서 십계명이 여전히 내게 필요하다. 왜냐하면 십계명을 통해서 내 죄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십자가를 바라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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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길라의 일기 - 브리스길라의 눈으로 본 바울의 3차 전도여행 두 번째 이야기 이야기 사도행전 시리즈
진 에드워즈 지음, 전의우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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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사 서평단에 지난 번에 이어서 두 번째로 선정이 되었다. 드디어 책을 받았다. 책의 제목은 진 에드워즈의 브리스길라의 일기였다. 처음 접한 진 에드워즈의 책은 세 왕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에 상당히 딱딱하고 어려워만 보였다.

하지만 그의 저서를 통해서 세 왕에 대한 이야기에 말씀이 내게 보다 이 전보다 더욱 역동성이 있게 다가왔다. 세 왕의 명확한 차이를 깨닫는 눈을 열어주었다. 이번에 생명의 말씀사를 통해서 서평하게 된 저서가 저자의 두 번째 책이다.

책의 저자는 본서에 바울 사도의 3차 전도여행의 후반부를 기록해 놓았다. 이 책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해 놓았다. 1부를 보면 에베소에서 빌립보까지 험난 여정에 대해서 기록해 놓았으며 2부는 고린도에서 가이사랴까지 고된 여정에 대해서 기록했다. 그리고 3부를 통해서 예루살렘에서 로마로의 압송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즉 바울 사도의 에베소 사역에서 로마이동까...지 이야기이다.

브리스길라의 일기를 저술한 진 에드워즈는 본서를 독특한 관점으로 저술해 놓았다. 일반적으로 저자는 자신의 관점으로 책을 저술한다. 그런데 저자는 당시 바울 사도의 동역자들 중 한 사람이었던 브리스길라의 관점으로 기록했다. 즉 그녀의 눈에 비친 바울 사도와 그의 사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는 동역자의 관점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성경본문과 당시 상황에 대해서 풍성한 이야기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바울 사도의 3차 전도여행에 대해서 기록된 성경의 한 구절이 마치 눈 앞에 펼쳐진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해 주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바울사도는 예수님 다음으로 성경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들 중 한 사람이다. 이 책은 그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 무려 13통의 편지들을 기록하게 되는 지, 당시 그는 동역자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에 대해서 앞서 말씀드린 브리스길라의 눈을 통해서 당시 상황들과 바울사도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바울사도는 예수님을 직접 만난 열두 제자들과 다른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 이런 관점에서 그는 사도의 자격에 미치지 못하는 조건을 가진 자였다. 오늘날로 말하면 인지도가 없는 자였다. 그래서 그의 대적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집요할 만큼 공격했다. 그로 인해서 바울 사도는 많은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사도가 될 수 있었던 진정한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고린도후서 8장 1절에 기록된 대로 형제 여러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고난에 대해서 여러분이 모르기를 원치 않습니다. 이 때 우리는 도저히 우리 힘만으로 견뎌내기 어려운 고생을 겪었으며 마침내 살 희망마저 버렸습니다. 라고 증언해 주고 있다. 즉 그는 고린도의 성도들을 향해서 자신이 겪는 모든 고난 가운데에 동행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해서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바울사도에 대한 브리스길라의 관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본서 82페이지를 보면

바울 사도는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은 사람이었다. 그가 받은 계시는 감히 말하자면 열 두 제자가 받은 계시를 능가하는 것이었다. 열두 제자는 그리스도와 매우 가까웠다. 하지만 바울 사도는 승천하여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와 매우 가까웠다.

사실 갈라디아서 그가 전한 계시는 하나님의 계시였다. 이 진리만을 전해기를 원했다. 왜냐하면 본서 83페이지에 기록된 대로

여러분의 사역의 결과로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라는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이 편지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령으로 쓴 것이며 돌판에 새긴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 속에 새겨진 것입니다.

그렇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이다. 바울 사도는 회심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복음을 전하였다. 두 사건 사이에 간격이 상당히 짧다.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닐 이 없다. 사실 이 전에는 그는 교회를 핍박하는 일에 자신의 전부였다. 왜냐하면 자신의 열심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메섹 도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 후 그 안에 성령님께서 임하니 그리스도의 편지로 놀랍게 쓰임 받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바울 사도와 그의 동역자들의 열정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복음에 대한 그들의 거친 없는 여정이 지나친 내 마음에 다시 생기를 불어 넣어주었다. 결국 바울사도의 믿음의 진정성이란 그의 고백, 함께 그를 가까이에서 함께 한 동역자의 고백,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쓰여진 진리들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책을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귀한 저서를 읽으실 독자들에게 한 가지를 조심스럽게 권면해 본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책에 기록된 된 바울사도의 사역여정의 시작부터 과정까지 그가 그토록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는 개인적으로 귀한 책을 통해서 내 삶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하프타임이 되었다. 저자와 귀한 책을 번역해 주신 출판사에 너무 감사드린다. 지금도 살아계셔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예수 그리스도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의 삶의 자리마다 여전히 디자인하고 계신 것을 봅니다. 이 놀라운 그 분의 이야기가 여러분도 그런 삶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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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과학주의 그리고 기독교 - 과학주의, 그 위험한 사상을 알고 대처하라
J. P. 모어랜드 지음, 황을호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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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신은 죽지 않았다 라는 세미나를 가게 되었다. 이 세미나를 통해서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귀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런데 책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과학, 과학주의, 기독교 라는 책을 읽는 것은 예상하던 것 이상으로 더 어려웠다. 물론 개인적으로 과학적인 지식이나 관련된 용어들에 대한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과학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이와 같은 분야에 약간의 전문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기가 훨씬 수월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지 않으신 분들과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오늘 우리와 우리 미래의 동역자들이 살고 있는 시대는 복음을 믿는 것을 시대착오라는 큰 전제 속에서 자라나고 있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세대들을 향해서 J. P 모어랜드는 자신의 저서인 과학, 과학주의, 그리고 기독교를 통해서 앞으로 그리스도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

 

앞서 잠깐 나눈 것과 같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과학만이 실재에 대한 진정한 지식을 제공한다고 믿고 있다. 또한 이것을 진리라고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이를 과학주의라고 말해 주고 있다. 과학주의를 따르는 자들은 하나같이 실재에 대한 지식이 과학에서만 나오며 자연과학에서 유래한 실증적 지식만이 공적인 기관에 의해서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오래 전에 기독교 철학자 프란시스 쉐퍼는 자신의 저서들을 통해서 과학은 존중을 받고 철학, 윤리, 신학 등은 주관적인 설명으로 취급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외쳤다. 지금 우리가 그의 주장을 마주하고 있다.

 

지금 과학주의가 문화와 교회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넓고 깊다. 첫째 요즘 젊은 세대의 사람들에게 기독교 진리는 생각할 가치도 없는 것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이어서 둘째 종교를 맹목적인 신앙이 되게 했다. 왜냐하면 종교는 진리라기보다는 인간의 개인적인 욕구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 또는 만족으로 여기게 했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도덕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파산에 이르게 했다. 마지막 셋째는 기독교에 대해서 적대감을 키웠다. 그리곤 우리를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제자양육을 비효과적으로 여기게 만들어 버렸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사실은 무엇이냐 교회는 마치 타조가 모래 속에 머리를 파묻는 것과 같이 과학주의가 저절로 사라지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교회가 이런 사실들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은 젊은이들은 진리로부터 떠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J. P 모어랜드는 이런 시대와 세대를 향해서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양의 탈을 이리와 같이 과학이라는 가면을 쓴 과학주의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물론 서론에 이야기했던 것과 같이 책의 시작부분부터 쉽게 읽혀지지 않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책을 읽다보면 많은 진리들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저서에 성경에 대한 내용으로 과학주의자들의 오류를 증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이 믿는 과학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그들과 그들이 믿는 진리 그 자체가 얼마나 잘못됐으며 오류 그 자체인지를 증명해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가 얼마나 위대한 지, 인간의 이성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그 분께서 얼마나 아름답게 조율하시는 지 등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과학주의는 철학의 한 학설이라고 주장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놀랐다. 즉 과학주의는 과학이 아니라 지식이 무엇이며 이것을 어떻게 얻는지에 대해서 연구하는 철학의 한 분야라는 사실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 결국 그는 과학주의를 주장하는 자들의 목소리와 같이 과학만이 진리를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귀한 책을 통해서 여전히 과학주의는 실재를 유일하게 발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우리와 다음 세대들을 죄의 늪으로 끌고 가고 있다. 또한 교회와 교회가 전해야 될 복음을 무너뜨려 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하나있다. 바로 과학이 그 자체가 잘못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히려 문제는 과학주의이다. 물론 진리를 알아가는 학문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이들은 진리의 모든 부분을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부분만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생각이나 주장은 과학주의는 성경의 진리뿐만 아니라 그들이 주장하는 과학까지도 모두 망치고 있다. 이와 같이 진리가 아닌 것을 마치 진리라고 외치는 주장이나 그것을 믿고 따르는 도미노의 머릿돌을 미는 것과 같다.

 

결국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과학과 기독교의 진리의 통합을 주장한다. 그러면서 적절한 범위와 선을 제안하고 있다. 즉 성경이 모든 것을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또 다시 진리가 아닌 것을 가지고 최우선으로 여기게 된다면 결국 모든 것은 망가지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과학주의가 전혀 과학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그 동안 우리가 믿고 있었던 그릇된 사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며 비합리적일 뿐 아니라 큰 위험으로 돌아오는 지에 대해서 경고해야 한다. 이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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