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 2050 탄소배출제로, 수소가 답이다
이민환.윤용진.이원영 지음 / 맥스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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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눌 책은

맥스미디어에서 출간된 수소경제(2050 탄소배출제로, 수소가 답이다)이다.

 

현재 전 세계 경제 키워드는 수소(H2)이다.

 

그렇다면 수소가 왜 중요하냐고 질문을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탄소제로시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는 심각한 기후위기를 겪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곧 산업혁명 이전의 환경과 생태계로 영원히 돌아갈 수 없는 임계점에 가까이 왔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하여 6종의 온실가스배출 감소를 위해 2005년 교토의 정서를 채택했으며, 2015년에는 무려 195개국이 참가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채택하였다.

 

지난 몇 년 간 진행되어 온 여러 세계적 동향을 살펴보면 탄소사회에서 재생에너지사회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 명확하다. 미국, 유럽연합, 영국, 중국, 일본 등 세계 120여 개국이 이미 탄소중립을 선언한 후 신속하게 실행으로 옮기려고 애쓰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주요 무역국들이 탄소국경세를 신설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도적으로 추진하였다. 탄소국경세란 자국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과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제품에 탄소를 많이 사용하여 만들면 수입할 때 부과하는 일종의 무역관세인 셈이다. 이는 수출 위주로 주력 사업을 삼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주력 사업은 자동차, 선박, 철강, 석유화학 등 수출을 의존하는 사업들이다. 이럴 경우는 우리의 주력 사업들은 모두 경쟁력을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탄소제로는 곧 생존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가적 차원을 넘어 각 기업들도 자발적으로 RE100에 가입한다. 이런 움직임은 그들 자신만이 아니라, 함께 협력하는 사업 파트너들에게도 RE100에 가입하게 했다.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 매개체로 사용하기 위한 조건기준은 상당히 까다롭다. 하지만 수소는 자격조건을 충족시킨다. 그래서 새로운 재생에너지의 대안으로 극부상하고 있다.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서 그림들과 자세한 설명을 함께 제시해 주고 있다. 현재 수소를 직접 태우는 방식들은 지금보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오히려 연료전지가 수소를 직접 연소시키는 방식보다 더 유용하다. 저자는 연료전자가 사용되는 분야 가운데 자동차를 예로 들어 유용함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물론 지형과 차량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전기차와 상호보완관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트럭, 버스 등 대형차뿐만 아니라 규모가 더 크고 무거운 대형 운송수단 기차, 선박 등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그 외에도 드론과 물류창고에도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소생산량의 30% 정도가 합성연료제조로 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시장이지만 새로 형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수직 이착륙에도 많이 사용될 예정이다. 물론 수소가 효과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서 많은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하는 원소입니다. 그런데 지구상에서 수소기체는 지구의 대기권에 극소량만 존재한다. 그것도 수소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원자와 화합물을 형성하여 존재한다. 이를테면 메탄, 에탄과 같은 형태로 탄소와 결합해서 존재한다. 화합물로 존재하는 수소를 분리해서 얻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사용되는 방식으로 수증기 개질과 석유화학 과 제철 공정 과정 중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가스를 정제해서 부생수소를 얻는 방식이 있다. 현재 수증기 개질방식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수증기 개질방식은 많은 양의 탄소를 부산물로 생성되고 있어서 탄소제로를 위한 생산방식이라고 보기에 어렵다. 이는 부생수소를 얻는 방식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부생수소를 얻는 과정 가운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대한 대책 가운데 하나가 탄소포집 및 저장기술(CCS)이다. 이 방식 역시 아직 초기단계라 연구하며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외에도 순수한 수소를 생산하는 필요한 비용과 저장 방식 등에 대해서 소개한다.

 

탄소중립 시대로 나아야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사실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는 무려 200년 넘는 기간 동안 대부분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운영되어 왔다. 탄소중립은 1~2가지를 바꾸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의 생산, 각종 제품 생산, 유통, 소비와 경제사회문화 등 사회전반적인 사이클 전체를 바꾸는 작업이다. 감사한 것은 많은 분야들에서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우리나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의지와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의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

 

이 책의 장점은 국립과학재단(NSF)으로부터 신진교수상을 받은 이민환 교수를 비롯하여 수소분야의 국내외 석학 3인이 함께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해서 가장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지금 수소가 필요한 이유와 실제 산업분야에서 수소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 지와 보다 개선되기 위해서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해야 되는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와 지금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들을 보완해 나아가고 되는지, 앞으로 지금보다 더 발전해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등에 대해서 어려운 내용들을 최대한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주기 위해서 노력해 주신 흔적들이 고스란히 글 속에 함께 담겨 있다. 이런 공동저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부분들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수소경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의 식견을 넓혀주는데 참 좋은 길잡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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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 시의 놀이터 상상문고 14
제성은 지음, 정은선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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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은 노란상상에서 출간된 "오후 네시의 놀이터"입니다.

이 책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서로 자신의 손자 지민와 손녀 시아를 돌보며 겪게 되는 삶의 이야기들을 솔직담백하게 그림과 글로 담아놓았습니다.

첫 장면은 어느 가정과 다르지 않는 아침이라는 전쟁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 장면은 자녀를 키운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죠. 그래서 저 역시 자녀에게 이 장면의 그림을 보면 주며 글을 읽어줄 때 자연스럽게 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어요. 이어지는 장면은 두 가정의 자녀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이 손자 지민과 손녀 시아가 같은 반 그것도 짝궁으로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예요. 어색할 법한 둘 사이는 친구의 장난으로 인해서 친하지게 되어요.

어느 날 지민네 집으로 오시로 한 도우미 선생님이 못 오시게 되면 천사가 오시게 됩니다. 그 분이 바로 지민네 할머니이예요. 손자를 향한 할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따듯한지 책을 읽는 동안 마치 우리 집 거실에 비추는 햇살이 저를 비춰주는 듯 했어요.

지민와 시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더욱 가까워지려고 하지만 둘을 돌보는 두 어른은 첫 만남부터 잘못된 만남이었죠. 마치 우리가 잘 아는 톰과 제리를 보는 것 같았어요. 이런 두 분의 사이를 화해시키기 위해서 손자와 손녀가 사랑의 요작교로 발벗고 나서요. 이런 둘의 노력의 열매는 어떤 결실로 맺어지게 될까요?

저는 이 책을 보기 전까지 사실 할마와 할빠라는 두 표현을 전혀 몰랐어요. 제게 너무나 생소한 표현들이었죠. '할마'는 할머니와 엄마가 합친 신조어이고 '할빠'는 할아버지와 아빠를 합친 표현이라고 하네요.

요즘 부부가 맞벌이를 참 많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손자와 손녀를 키우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 같아요. 이런 시대적 흐름에 의해서 할마와 할빠라는 신조어가 생기게 된 것 같아요.이 책의 배경이 되는 오후 네 시 놀이터는 마치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 협력하고 살아가야 할 세상을 축소해 놓은 이미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았어요. 그 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너나 할 것이 서로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런 마음이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 우리는 숨가쁘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어요. 때로는 나와 내 자식만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죠. 그런 우리에게 앞서 말씀드린 장면은 어느 한 개인만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보다 서로 함께 손을 맞잡고 살아갈 때 주어지는 기쁨과 감사가 얼마나 크지에 대해서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런 삶의 소소한 기쁨과 감사가 언제부터 사라져 가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런 삶의 소소한 기쁨과 즐거움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오늘부터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을 느끼고 삶에 실천하기를 바라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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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와의 공존 - 지구의 내일을 지켜주는 재생에너지를 만나다
안희민 지음 / 크레파스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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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해서 전세계가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렇다면 과연 대체에너지는 무엇일까?


먼저 재생에너지가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넓은 의미에서는 재생에너지란 대체에너지와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재생에너지는 대체에너지를 구성하는 한 요소로 본다. 대체에너지는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에너지로 재생에너지를 포함하여 연료전지·석탄액화가스·수소에너지·미활용에너지·핵융합에너지·열병합에너지 등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나라에 따라 대체에너지에 대한 정의가 약간씩 다르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체에너지 개발 및 이용·보급 촉진법 제2조에 따라 대체에너지를 석유·석탄·원자력·천연가스가 아닌 11개 분야의 에너지로 규정하고 있다. 11개 분야는 크게 태양열·태양광발전·바이오매스·풍력·소수력·지열·해양에너지·폐기물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8개 분야와 함께 연료전지·석탄액화가스화·수소에너지 등 신에너지 3개 분야로 구분하고 있다. 이것이 인터넷을 통해서 얻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전부였다.


개인적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갈급함이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재생에너지에서 잘 모르는 독자들이 단기간 동안 이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좋은 책을 읽고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




책의 제목은 <재생 에너지와의 공존>이며 크레파스북을 통해서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 앞서 2017년 재생에너지 3020을 발표하였다. 이어 2020년 7월 14일에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닷새 후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발표하였으며, 10월 28일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였다. 저자는 재생에너지의 장점에 대해서 크게 3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첫째 재생에너지들은 깨끗하고 고갈될 염려가 없을 뿐 아니라 무공해 재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둘째 재생에너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셋째 재생에너지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점은 바로 전력을 생산할 때 무탄소, 무연료, 무반사능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혹 재생에너지의 자원들이 수명이 다 되어도 새 것으로 그 자리를 대신하더라도 오염에 대한 걱정 없이 자원재활용이 가능하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2050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 현재 재생에너지의 확대는 필수적이었다. 이를 선행되어야 할 몇 가지 조건들이 있다.


첫째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바른 이해와 협조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기 않으면 재생에너지와 공존은 국민의 반대에 막혀 난항을 겪게 된다. 둘째 재생에너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되어야 했다.


현재 국내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탄력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태평양발전의 보급이 두드러지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진한 풍력 발전을 제외하고 다른 재생에너지의 보급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들은 지속될 것이다. 왜냐하면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정책이 재생에너지의 보급을 견인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선진국들도 화석 연료와 원자력을 대체할 수 있고, 환경과 인체에 해를 입히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대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보급은 더욱 증가될 예정이다. 그러므로 앞서 나누었던 단점과 비교되지 않는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참 안타까운 사실은 재생에너지가 넘어야 외부적인 벽 중에 가장 놓은 장벽은 주민들의 반대이다. 이런 반대의 중심에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오해와 함께 개선되어야 할 제도적 문제들 때문이다. 저자가 우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듯이 해결해야 문제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들이 아니기 때문에 덮어놓고 반대할 근거가 되지 않는다. 이 외에도 한국 재생에너지발전을 위해서 넘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재생에너지는 밀도가 너무 낮아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곳만 실용성이 있고, 태양열이나 풍력은 기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보조 발전 시설들이 필요하였다. 또한 다른 재생에너지들도 효율성이나 경제성이 적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재생에너지가 우리에게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온실가스의 감축을 통해서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앞으로도 우리가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되기 위해서 그에 따라 경제성도 자본이라는 문제를 아무래도 간과할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술 개발을 통해서 생산과 수송 그 외에 과정 속에서 발생하게 될 단가를 얼마나 낮추느냐가 강권인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이 부분들에 대한 다양한 통계와 객관적인 사례들과 자료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몇 번 확인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이 부분들이 상당히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재생에너지가 정착되기 위해서 한 개인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바른 인식과 이를 뒷받침해줄 법제도의 개정이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점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등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했으면 좋겠다. 과거 우리나라는 1970년대 태양열 온수기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재생에너지개발과 함께 보급을 성공한 적이 있었다. 이런 저력을 가진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재생에네지를 개발을 통해서 전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로 쓰임 받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이 재생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재생에너지 산업의 현재 흐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 그리고 재생에너지 관련된 사업에 투자를 원하는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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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 - NHK스페셜 화제의 다큐멘터리
오이시 히로토.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장수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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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함께 나눌 책은 시크릿 하우스에서 출간된 <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이다.

 

처음 이 책을 보는 순간 너무 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읽어나갔다. 왜냐하면 어린 자녀의 눈이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NHK스페셜 우리의 눈이 위험하다 와 근시의 상식이 바뀐다는 방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해설과 취재결과 등을 추가해서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놓았다. 특히 저자는 근시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 실제 데이터들과 쉬운 설명을 통해서 밝히고 있다.

 

1장은 우리가 몰랐던 눈에 대한 상식과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들(10가지)에 대한 내용들을 담아놓았다. 근시는 안경과 콘택트렌즈만 착용하면 되는 것이 아니며 유전적인 측면이 있더라도 근시를 늦출 수 있다고 사실에 대해서 말한다. 최근 50년 동안 근시의 인구는 급속도록 증가하면서 초 근시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내 눈에 맞는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선택하는 방법을 소개해 준다. 라식수술이 근시의 해결책이 아니고 안축장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근시로 인해서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근시가 집에서 책과 개인 태블릿 PC 등을 이용한 수업 등을 통해서 사물과 눈이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블루라이트 렌즈 등 잘못된 소문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2장은 근시가 자녀들의 눈에 미치는 영향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최근에 어린 자녀들이 시력이 급속도로 나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한다. 저자는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근업을 제시해 준다. 이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자녀들이 근업자체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가운데 놓여 있다. 이런 상황 가우데 놓여 있을지라도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을 쓰면 근시의 위험을 낮출 수 없는 방법이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우리 자녀들이 코로나19로 인해서 학업과 학원 수업을 온라인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근업시간이 이전보다 급격하게 증가되었다. 이런 상황들로 인해서 늘어난 자녀들의 안축장은 다시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다.

3장은 근시는 시력이 나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외에도 녹내장, 백내장, 합볍증, 동맥경화, 심근경색에 이르기까지 위험한 병들을 유발한다. 이런 관점에서 눈이 저자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다. 우리들의 자녀들은 우리의 소망이다. 이는 개인적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매우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근시의 급격한 증가문제들을 국가적 위기로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4장은 근시를 억제하는 여러 노력의 결과 안약들과 렌즈들에 대한 소개해 주고 있다. 이 외에 근시에 대한 좋은 대안으로 야외활돌을 제시해 주고 있다. 실제로 야외활동을 통해서 근시증가를 억제하고 있는 나라들의 실제 사례들을 애기해 준다. 생활 속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유용한 습관들을 소개해 준다.

 

5장 저자는 안경과 렌즈의 잘 선택할 수 있도록 소개해 준다. 우리의 눈에 알맞은 안경을 어떻게 선택해야 되는 지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준다. 우리가 렌즈를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렌즈들의 특징을 자세하게 소개해 준다. 우리가 무엇이 과교정을 초래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우리에게 자녀들의 눈에 좋은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당부해 주고 있다. 이제라도 우리는 저자의 권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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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헤어웨어 이야기 - 신화에서 대중문화까지
원종훈.김영휴 지음 / 아마존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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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나눌 책은 아마존 북스에서 출간한 <세계 헤어웨어 이야기>이다.


이 책은 고대역사부터 금 우리가 살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욕망과 함께 해 온 헤어 이야기를 소개해 주고 있다. 즉 인간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머리카락과 얽힌 풍성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여인들의 아름다움은 자신들의 욕망과 매혹을 헤어스타일이라는 표현으로 표현되었다. 이런 사실에 대해서 1891년 출간된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에서 주인공의 삶과 죽음을 통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신분과 지위를 상징이 되기도 하였다.


머리카락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집트는 기후환경으로 인해 말라리아와 같은 풍토병에 많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가발을 착용하였다. 이런 가발은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부와 신분을 상징으로 바뀌었다. 이런 흐름은 지중해 문명권이었던 페니키아를 넘어 17세기 유럽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우리 나리에서도 동일한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홍도의 미인도에서 가체를 사용한 것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훗날 조선시대에 와서 궁궐과 양반사대부를 중심으로 널리 유행하며 가채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런 시대적 흐름은 과거에만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도 여전히 유효하다. 20세 중반에 이르러 헤어스타일이라는 표현은 누구나 사용하는 보편적인 표현이 되었다. 지금은 헤어웨이라는 신어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머리카락은 역사 속에서 발전을 이루었다.


과연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머리카락과 관련된 풍성한 상상력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다.


이제 시대의 흐름을 따라 머리카락에 담긴 의미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저자는 1부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 신화 속에 담긴 여신과 여인만이 가진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당시 여신과 여인은 아름다움의 초점을 한껏 높여줄 도구로 머리모양과 머리 장식들을 사용하였다. 이런 아름다움은 수많은 화가들이 자신의 그림을 통해서 우리에게 당시 머리 모양이 그들의 삶과 예술문화 속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었는지를 설명해 준다. 그 외에도 슬라브 신화, 켈트민담, 중국의 전설, 몽골의 설화 속에서도 담긴 여인의 머리모양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머리카락은 단순히 외모를 꾸미는 의미를 넘어 다양한 시대마다 자신의 명예와 욕망을 어떻게 다양하게 표현되어 왔는지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헤어스타일을 터부의 상징이라고 소개해 주고 있다. 이는 이번 책을 통해서 새롭게 배운 사실이다. 터부란 특정 집단 속에서 어떤 말이나 행동을 금하거나 꺼리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터부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였던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통해서 의미를 설명해 준다. 한편으로는 터부가 금기를 의미하지만 또 다른 측면으로 보면 신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는 머리와 머리카락 속에 영혼이 담겨 있다고 생각했다.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는 자신의 작품 황금가지를 통해서 보여준다. 이 외에도 그는 머리카락을 터부로 보아야 할 이야기를 다른 나라 가운데 남아있는 문화적 측면들을 통해서 보여준다. 이런 의미들을 절망한 카르타고의 여왕 디도와 아이네서 이 신화, 메두사, 삼손과 데릴라 등의 신화를 통해서 설명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고대 세계와 관련된 머리카락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제 중세로 넘어와 머리카락이 사람들의 불타는 열정과 자유와 영혼불멸이라는 주제를 더욱 다양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창문이 되었다. 즉 중세는 그 어느 시대보다 은밀하고 뜨거우며 다채로운 시대였다.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물과 부드러운 수증기로 가득 채워진 공중목욕탕과 사적인 자리들마다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런 단편적인 모습만으로도 앞으로 우리가 살펴볼 중세가 얼마나 탐닉의 시대인지 예고해 주고 있다. 고대를 지나 새로운 시대가 열리며 머리카락은 이전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어떤 이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기도 하고 또 다른 이는 왼쪽보다 오른쪽 머리카락을 더 길게 자르기도 하고 또 나라 사람들은 변발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시대와 상황에 따라 여성들의 머리에 쓰는 장식들도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때로는 황금머리색이 여성의 아름다움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염색은 아름다움만을 상징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위와 명성을 상징하기도 했다. 이런 측면은 가발도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런 시대적 흐름들을 통해서 어떤 이는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한 것이 무엇인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가발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이야기의 꽃을 이룬 인물은 루이14세이다. 그는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자신의 외모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결국 향락과 퇴폐로 연결되어 도를 지나게 되어 개혁의 도화선이 되었다. 결국 당시 많은 귀족들이 지나친 사치로 인해서 프랑스 민중들은 거리로 뛰쳐나오게 되었다. 이 외에도 18세기에 이르러 동서양에서 사치풍조를 막기 위해서 동일하게 여성의 멋 내기 금지령이 내려졌다. 이 사실을 보면 많이 놀랐다. 또한 국민의 정서를 담아놓은 그림들을 통해서 머리카락을 둘러싼 문화적
흐름들을 함께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현대에 이르러 머리카락은 여성의 권리와 자유를 아무것도 면천 스캔버스에 마음껏 그리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저자는 이 부분을 시작하며 개화기 때 우리 나라가 일본을 통해서 서구문물을 접하며 새로운 멋과 아름다움으로 변신하던 시기라고 말하였다. 이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의 아이디어와 창의성은 의외의 대상과 순간에 재차를 발하는 것 같다. 아주 오래 전 동물의 신체특징을 닮은 헤어스타일이 멋의 도구로 인정받기도 했다. 예를 들어 피그테일이 있다. 이 헤어스타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하는 캐릭터가 있다. 빨간 머리 앤이다. 빨간 머리 앤의 앤 셜리는 소설과 애니메이션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이다. 덕데일은 영화배우 제임스 던과 록앤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즐겨하던 스타일을 모방한 것이다. 금발머리가 팜파탈의 상징하던 시절도 있었다.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했던 인물들도 있었다. 그 중에 한 명은 우리에게 예술가이면서 동시에 예술 비즈니스에 능통했던 인물로 알려진 앤디 워홀이다. 그는 자신의 작품만큼이나 세상에 둘도 없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이었던 은발머리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성의 머리모양에 혁신을 일으켰던 헤어 디자인 비달사순은 보브컷의 창시자이다. 이는 긴 머리카락을 손질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해결하여 주었기 때문에 오피스걸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머리카락으로 노래하던 시대가 있었다. 1960~70년 미국은 히피의 세상이었다. 히피란 행복과 가락이 합성된 표현이다. 이는 하버드대학교 심리학자 티모시 리어리가 만들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수많은 가수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존 레넌과 제니스 조플린과 중남미출신 밥 말리가 주도하였다. 동서양과 같이 우리 나라도 국가가 헤어 스타일에 관여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장발족 남학생들이 경찰에게 잡히면 직접 머리를 깎아주었다. 심지어 여학생들의 고데는 문란과 탈선을 합친 학생범죄로 여겼다. 이 외에도 통기타, 청바지, 미니스커트는 청년들 사에서 엄청난 유행하였다. 과거에 생명을 간직한 체 엣 모습을 지키기 위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것들도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유아삭발, 하레디 여성들의 헤어스타일, 중국의 소수민족 장각묘족의 장각 등은 그들만의 멋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표현방법들로 여기고 있다. 또한 1600년 후반부터 영국의 법관들은 프랑스 왕정 때 크게 유행하였던 헤어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그대로 고수하였다. 시대의 부조리에 대한 대항하여 전통을 강조하기 했다. 이와 같은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전통의 두 얼굴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인공들과 소설과 만화주인공들을 통해서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하였다. 지금도 높은 곳에서 낮으로 물이 흐르듯이 과거로부터 헤어스타일은 여전히 변하고 있다.


처음에 머리카락은 인간의 노력을 통해서 하나의 헤어스타일로 만들어지고 완성될 때 비로서 의미가 생겨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기 동안 머리카락과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은 참 특이하면서도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각 시대마다 머리카락은 인간의 욕망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인간의 욕망을 담근 그릇으로 사용된 머리카락이 갖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조금은 배우고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의 시대적 흐름과 여러 나라의 역사들 속에 보여준 머리카락과 관련된 많은 그림들과 상세하게 설명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저자는 우리가 직접 다양한 그림 작품을 만나러 미술관에 간 것과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될 수 있을 만큼 한 권 속에 다양한 작품들의 사진들을 수록해 놓았다. 그뿐만 아니다. 수많은 사진 속에 담긴 다양한 그림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들 또한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누군가 내 곁에서 하나 하나 자세히 해설해 주고 있는 듯한 생각을 갖게 해 주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다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몰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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