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노성두 지음 / 스푼북 / 2022년 6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은 스푼북 출판사에서 출판된<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예체능 과목에 대해서 크게 두 가지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예체능 과목에 대해서 어려워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둘째 예체능 과목은 전공자가 아니면 자녀가 일반적으로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멈추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 중에 한 과목이 바로 미술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저자는 자신의 저서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을 통해서 마치 구슬 한 알씩 꿰듯이 르네상스라는 시대적 흐름을 따라 당시 세계유산들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여러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그림들과 함께 자녀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들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작가의 노력을 통해서 그 동안 자녀가 어렵게 느끼고 관심이 매우 적었던 미술과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저자는 자녀가 르네상스의 시대적 흐름과 그 흐름 속에서 만들어지게 된 작품에 해서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자 당시 작가가 살아왔던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제공해 줍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르네상스는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르네상스는 인간중심의 사상을 토대로 출발합니다. 12세기 이후 도시들의 급성장과 함께 학문이 점점 실용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런 시대상의 흐름이 수많은 미술 작품의 작가들을 통해서 그들의 작품 속으로 그대로 반영됩니다.

혹시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서양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권 속에 자녀에게 유익한 정보와 함께 시대를 읽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길 잃은 곰

길 잃은 곰
전이수.전우태 지음 / 서울셀렉션 / 2022년 3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은 서울셀렉션에서 출판된 전이수의 <길 잃은 곰>입니다. 이 책은 어린 작가가 작업한 그림책입니다. 특히 이 책의 작가 전이수 군은 과거 SBS 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영재 작가다. 전이수 군은 어린 아이답지 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그림과 글로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우선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따뜻한 제주에 빙하가 시작됩니다. 순식간에 사람들이 그 곳으로 몰려들어 빙하를 관찰하고 탐험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이들은 인증샷을 찍기 바쁩니다. 또 다른 이들은 얼음을 깎아 빙수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이 책을 보면 제주도에 나타난 빙상으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이들의 다양한 모습들과 갑작스러운 빙하로 함께 제주도로 오게 된 북극곰이 주인공 이수와 만나는 이야기를 함께 담아놓았습니다.

과연 이수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제주를 떠난 곰은 자신의 집으로 갈 수 있을까요?

이제는 누구나 극심한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지구의 환경이 심각한 상황 가운데 놓여있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지나친 관대함으로 일관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 세계적인 문제에 대해서 두 작가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그림과 솔직한 메시지를 담아놓았습니다. 앞서 전이수 작가는 4권의 그림 동화책을 출간한 어린이 동화 작가입니다. 이번 작품에 그의 동생 우태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앞으로 두 작가의 작품활동을 기대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기다리는 곰

기다리는 곰 ㅣ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02
제이컵 그랜트 지음, 김하늬 옮김 / 봄봄출판사 / 2022년 4월

오늘 여러분과 나눌 책은 봄봄 출판사에서 출판된 제이컵 그랜트의 <기다라는 곰>입니다.

책의 표지에서부터 곰과 팬더의 눈에서 눈으로 사랑이 넘치네요.

과연 곰과 판다는 어떤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둘 얼굴 표정에 드러나는 둘의 감정을 어떻게 풀어낼까요?

겉표지에 들러난 둘의 모습은 자녀들이 보기에 너무 귀엽고 따뜻한 모습인 것 같아요.

이제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슝~~~~

곰은 작은 거미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둘은 찻잔을 주문한 후 주문한 택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드디어 택배물이 집에 도착했어요. 팬더가 택배물을 가지고 왔어요. 팬더를 본 순간 곰은 그만 첫눈에 반하게 맙니다. 동시에 곰의 심장은 터질 듯이 빠르게 막구 뛰기 시작합니다. 이런 곰의 심정을 그림으로 잘 묘사되어 있어요. 곰은 팬더 앞에 경직된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한편으로 곰의 이런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곰은 팬더에게 말을 잘 하고 있어요. 하지만 곰은 팬더 앞에서 한 마디 말도 하지 못했어요. 결국 곰은 팬더를 보낸 후 후회를 합니다. 팬더가 보고 싶은 곰은 찻잔을 다시 주문합니다. 둘의 만남은 다시 이루어졌어요. 하지만 곰은 여전히 팬더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곰은 그저 돌아가는 팬더의 뒷모습만 바라보았어요. 이런 곰의 마음이 너무 공감이 되었어요. 사실 우리도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게 되면 한 마디도 말을 하고 싶어하죠. 하지만 상대방에서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이 후 곰은 찻잔을 몇 번 더 계속해서 주문했어요. 하지만 곰은 안타깝게도 여전히 한 마디로 말도 하지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곰은 큰 결심을 한 후 이전과 동일하게 찻잔을 주문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그 날 기다리던 팬더가 아니라 너구리가 택배를 들고 방문했어요. 그 순간 곰은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슬펐어요. 너무 안타까운 곰의 모습을 바라보던 거미가 도와줍니다.

다음 이야기는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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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있을까? 숨은그림찾기 1000

어디 있을까? 숨은그림찾기 1000 ㅣ 놀면서 똑똑해지는 퍼즐북 시리즈
레이크 프레스 구성 / 길벗스쿨 / 2022년 5월

자녀가 한 자리에 듬직하게 앉아있게 해 주는 책을 만나는 것은 좋은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자녀와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책 한 권을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이번에 길벗스쿨 출판사를 통해서 출판된 <어디 있을까? 숨은그림찾기 1000>입니다.

이 책은 크기도 크지만 두께도 그에 못지않게 두껍습니다. 자녀가 원없이 숨은 그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책 중간 중간마다 다양한 난이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아시겠지만 숨은 그림 찾기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도 문제지만 너무 쉬워도 자녀가 금방 흥미를 읽게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매 페이지마다 다양한 난이도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자녀가 한 자리에 듬직하게 앉아서 보낼 수 있습니다. 숨은 그림찾기도 기존과 달리 다양한 방식들로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의 구성이 아주 알찹니다. 이런 다양한 방식과 다양한 난이도를 통해서 자녀가 숨은 그림을 찾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 속에 색상과 그림이 너무 귀엽습니다. 자녀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동물, 외계인, 생활, 왕자, 공주, 물고기, 바다, 해적, 도형)를 통해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책 속에 담긴 다양한 그림들을 통해서 다양한 동화 이야기와 삶의 이야기 등 이야기보따리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직접 보면 아시겠지만 자녀들이 아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책입니다. 자녀들이 숨은 그림을 꼼꼼히 보고 찾을 수 있도록 모양은 같지만 색과 크기가 다른 것을 찾는 것도 있고 살짝만 보기에 해서 찾기 등 출판사에서 자녀의 재미와 즐거움을 위해서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그 흔적들이 책 속에 녹아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 같은 경우 동일 그림을 여러 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숫자를 세는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길벗스쿨에서 <어디 있을까? 숨은그림찾기 1000>와 함께 <뭐가 다를까? 다른 그림 찾기 1000> 도 함께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도 함께 구매해서 자녀에게 선물해 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여기 아기 천산갑이 있어요

여기 아기 천산갑이 있어요 ㅣ 신나는 새싹 177
제인 구달 지음, 다이슈 마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22년 5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은 씨드북 출판된 제인 구달의 <여기 아기 천산갑이 있어요>입니다.

사실 이 책의 주인공은 천산갑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천산갑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네이버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천산갑은 유린목에 속하는 포유류의 야행성입니다.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천산갑은 삼림이나 사바나, 개활지 등에 서식하며 속이 빈 나무에 살고, 땅에서 생활합니다. 먹이는 주로 개미와 흰개미를 먹지만, 벌의 유충·파리·애벌레·지렁이·귀뚜라미 등의 다른 무척추동물도 먹습니다. 천산갑은 적을 만나면 꼬리를 흔들어서 격퇴하거나 몸 주위에 딱딱하고 단단한 비늘을 가졌기 때문에 몸을 동그랗게 말아 방어합니다. 스컹크처럼 냄새가 나는 독한 산을 항문 근처의 분비선에서 내뿜을 수도 있습니다.

(두산백과 doopedia)

그렇다면 천산갑은 멸종위기상황 가운데 놓이게 된 것일까요?

우리 다 같이 책 속으로 들어가서 확인해 볼까요?

엄마의 젖을 먹으며 자라던 아기 천산갑은 엄마 품을 떠나서 과일박쥐, 사향고양이, 멧돼지 등등 다른 야생 동물과 숲에서 지내요. 어느 날 밀렵꾼이 찾아와 여러 동물들과 함께 잡아가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어떻게 하면 보호할 수 있을까요?

작년에 우리나라에도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세워졌습니다. 이곳에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밀수되어 들어오다가 적발된 국제 멸종위기동물들이나 불법 사육 중 버려진 국제 멸종위기동물들이 안전하게 건강을 회복하고 안전을 보호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시설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동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현재 기후 변화로 인해서 많은 동물들이 멸종위기이거나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책을 통해 낯선 천산갑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자녀들만 아니라, 우리도 동일하게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