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 -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 관계를 치유하는 시간
황즈잉 지음, 진실희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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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좋은 책을 통해서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은 더퀘스트에서 출간되으며 책의 제목은 <상처 받는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이다과거의 생존전략은 오늘을 사는 자들에게 큰 유익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맞지 않을 때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대인 과정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을 더퀘스트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 볼 수 있다.


먼저 책의 구성은 추천글 2개와 서문을 넘기면 1장부터 3장까지 큰 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목록마다 10개의 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30개의 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페이지 391페이지이다.


사람마다 고통하고 신음하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 그가 자라온 환경으로 인한 것이다. 이제 우리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저자는 우리의 성장과정에 대해서 부모의 양육방법과 환경들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보여주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자는 각장마다 끝에 마음의 쉼터를 통해서 다양한 사례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마음의 치유를 받아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요즘 우리 사회는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서 우리 자녀들의 교육과 양육과정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많이 일어나는 사례들을 책 안에 담아놓았따. 이런 문제는 우리가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오는 것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 안에 발견된 마음의 상처는 단번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수정해 나아가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 내면 안에 있는 감정들을 글이나 말과 행동으로 가깝게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멀게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에 더 이상 아픔을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1장 상처 받은 아이는 자라서 어떤 문제를 겪는가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밑도 끝도 끝는 양보를 강요받을 때가 있다. 그러면 내 마음의 소리를 억누리게 된다. 이런 상황은 사람마다 다양한 경우들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는 순종이 해결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들로 인하여 우리는 점점 지키게 된다. 나 자신에 대한 자신은 사라지고 부정적인 평가남 남게 된다.


2장 외로운 어른은 어린시절 어떤 상처를 받았는가

우리는 마음에 상처가 난지도 모른체 어른이 된다. 부모에게 존중받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되는 결핍은 스스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 결핍을 해결하지 위하여 타인의 요구를 따르게 된다. 이와 같이 아무게나 기대하게 되면 결국 늘어나는 원망뿐이다.


3장 부부는 무엇으로 살고 또 멀어지는가

어른이 되어 어린 시절 겪었던 역할을 반복하게 된다. 성공이나 출세가 자신을 구해 줄 수 없다.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법을 몰라 늘 외로움으로 가득하다. 다른 누군가의 인정을 목말라 한다. 타인의 기쁨을 위해서 산다.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덮을 무언가를 끊임없이 갈망하고 뒤쫓는다우리는 우리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것이 시작이다. 내 안에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관계에서도 힘들 때 다른 관점으로 자신의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다. 이런 과정을 준비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감정의 격동을 겪게 되거나 아니면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자신의 현실을 푀히하고 억압하며 투사해 버리는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된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는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 우리가 애착관계를 형성하여 자녀를 키운다면 더 이상 치유할 필요가 어른으로 키워낼 수 있다좋은 독서는 우리의 인격과 영혼을 살지게 한다. 이런 기회를 얻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상처받은아이는외로운어른이된다 #더퀘스트 #황즈잉 #도서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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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질문력 - 대화에 서툴고 서로가 어색한 아빠와 아들의 생활밀착형 카운슬링
조영탁.조예준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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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복한 클럽에서 출간된 아빠의 질문력에 대해서 나누고자 한다.

 

우리가 이 책의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대화가 서툴고 서로 어색한 아빠와 아들이 삶 속에서 대화를 통해서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우리가 삶을 살다보면 사랑하는 자녀와 대화를 하다가 순간 찾아오는 불청객과 같은 감정이나 자녀의 답답한 모습 등으로 인하여 내 주장을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말할 때가 있다. 사실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자신에게 드는 생각은 왜 자녀에게 그렇게 밖에 애기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때늦은 후회와 미안함이 불순물 침전물과 같이 내 마음에 남을 때가 자주 있다. 그런 우리에게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저술한 이 책을 통해서 자녀의 대화에 도움이 되는 질문과 생각할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한 바를 이야기로 표현한 내용들을 도움을 주고 있다.

 

먼저 이 책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Question 1) 너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니?

Question 2) 지금 당장은 실현불가능한 꿈이 있니?

Question 3) 마음 속에서 긍정적으로 바꿔야 할 부정을 찾아볼래?

Question 4) 노력과 끈기, 과연 재능일까?

Question 5) 어른이 되면 더 공부할 필요가 없을까?

Question 6) 친구는 왜 필요할까? 나는 어떤 친구가 되면 좋을까?

Question 7) 이루고 싶은 그 일, 작게 쪼개서 매일 하면 어떻까?

 

Question 1은 너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니?

이 장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첫 질문치고 조금 무거울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목표를 이루는데 있어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르게 알고 행하는 것과 남들이 하니까 수동적으로 삶을 이루어 가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또한 성공에 대한 바른 인식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시대가 요청하는 것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들이다. 물론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선인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과정을 이루어 가는데 큰 어려움은 여러 가지 방해물만큼 편견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르게 알면 삶의 여정을 이루어 가는데 아주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Question 2는 지금 당장은 실현불가능한 꿈이 있니?

저자는 이 장을 시작하면서 일본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코이라는 잉어를 예로 든다. 우리가 자라온 환경, 유전자 등이 적지 않는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비전을 명확하게 세워야 한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두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비전은 우리가 가야 할 지향점을 알려준다. 둘째 비전은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열망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비전을 이루어가는 과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큰 장애물은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비전의 힘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독특한 고유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자신이 이루어야 할 비전에 대한 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적고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Question 3) 마음 속에서 긍정적으로 바꿔야 할 부정을 찾아볼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자세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고 했다. 아주 작은 차이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이 과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어려움과 실패를 다른 사람이나 환경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씩 고쳐나는 것이 중요하다.

 

Question 4) 노력과 끈기, 과연 재능일까?

일순간의 열정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의 성패는 순간적인 열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그 열정을 오래까지 꾸준하게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 모든 성취는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열정 없이 이룩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때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쉼이다. 우리는 집중할 때와 쉴 때를 잘 구분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Question 5) 어른이 되면 더 공부할 필요가 없을까?

어른이 되어도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물론 반대의 내용을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공부와 개발은 꾸준하게 하는 것은 엄청난 이점이 있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평생 공부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잘 갖춰진 시대를 살고 있다. 문제는 개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Question 6) 친구는 왜 필요할까? 나는 어떤 친구가 되면 좋을까?

이 장은 인간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스가 말했듯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즉 우리는 관계 속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질문은 상당히 중요하다. 인간관계를 위해서 우리는 인간과 협력의 중요성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경쟁관계보다는 잠재적 파트너로 생각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인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성에 중요한 3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 정직성, 책임감, 도덕성, 성실성이다. 둘째 이타성에 대한 것이다. 셋째 사람에 대한 존중, 배려에 관한 것이다.

 

Question 7) 이루고 싶은 그 일, 작게 쪼개서 매일 하면 어떻까?

마지막 질문은 아빠는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매일 정해진 목표를 세워 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훈계나 가르침을 주기보다는 질문을 통해서 자녀가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 과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성공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마치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넘어진다. 서서히 중심을 잡고 달리기 시작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 실패를 피하지 말고 적극으로 환영해야 한다.

 

책을 읽으며 책의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각 장마다 아빠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아빠가 던진 질문에 대해서 자녀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리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아빠와 자녀의 사이는 한 장이 끝날 때마다 더욱 가까워지는 것이 느낄 수 있다. 저자는 각 장을 시작하면서 그 장에 필요한 핵심단어를 키워드로 제시해 주고 있다.

 

사랑하는 자녀와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길 원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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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라 베껴! 성경 : 신약 편 베껴 쓰는 성경
명로진 지음 / 몽당연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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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라 베껴

성경 신약편

몽당연필

                            

                                         

                                 

 

이 책은 어린이 성경필사이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련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가운데 21개의 본문을 선정하여 필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학생들이 성경을 자기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책의 구성을 보면 먼저 독자가 개혁성경으로 본문을 읽고 그 내용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쓴다. 이 후 본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본문의 핵심단어의 의미를 눈으로 보고 쓰며 확인한 과정을 통해서 본문 속에서 단어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풀어준다. 이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신의 읽은 본문의 내용을 읽고 쓰며 이해한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 이 책은 성경필사를 시작으로 묵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리하여 학생으로 하여금 멀게만 느껴졌던 성경을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대화의 시간을 쉽고 즐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이는 시대의 흐름에 잘 맞는 구성인 것 같다. 이는 시대의 흐름과도 잘 맞는 것 같다.

요즘 교육계 핵심 키워드는 '문해력'이다. 요즘 학생들은 과거에 비해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더 힘들어한다. 학생들이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시대에 흐름에 맞추어 성경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읽고 쓰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문해력이 향상되고 말씀에 대한 깊은 묵상을 통해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더욱 알게 되는 장점을 가져다준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기쁜소식을 나누며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곧 구약편도 나온다고 합니다. 구약편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자녀의 신앙과 문해력의 향상을 원하는 부모님들께 이 책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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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힘들어도, 슬퍼도 기도 먼저 - JUST ASK
J. D. 그리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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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지 않는 이유,

기도 없는 삶,

나를 의지하는 삶

J.D 그리어, <먼저 기도>, 두란노

J.D 그리어는 자신의 책 <먼저 기도>에서 우리가 바쁘고, 힘들고. 슬픈 상황 가운데 놓이게 될지라도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은 구하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이 책에 담긴 지혜이다.

이 책은 기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 입문서이다. 책은 두 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은 우리가 기도하는 않는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이어서 PART.2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기도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다.

솔직히 기도에 능력이 없을까?

지금까지 기도에 대한 책은 많은 출간되었다. 물론 앞으로도 기도에 대한 책은 계속해서 출간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기도에 대한 책이 필요한 이유는 저자가 서론에 언급하고 있듯이 성숙한 크리스천들은 성경을 손바닥 보듯이 꿰뚫고 있다. 남들에게 전할 만한 놀라운 간증거리도 가지고 있다. 자신을 희생하며 사역에 힘을 쏟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헌금과 구제에 누구보다 열심인 이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생활은 어떠한가? 별로 자랑할 만하지 못하다(P.15). 이런 삶의 모습은 어느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5장 4~5절을 통해서 증언해 주셨다.

앞서 살펴본 두 구절에서 반복으로 언급된 거함은 기도를 의미한다. 즉 우리가 기도 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구절에 한 가지 더 주목해서 보아야 할 사실은 ‘아무 것도’이다. 우리가 그 분과 기도로 교제하지 않으면 우리의 생애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 역시 누가복음 11장 2절에 기록된 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는 권장사항이 아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 야고보 역시 야고보서 4장 2절에 동일하게 증언해 주고 있다. 예수님은 이런 사실에 대해서 자신의 생애를 통해서 기도의 중요성을 친히 보여주셨다. 특히 누가복음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누가는 우리에게 기도의 자리로 초대하고 있다.

우리보다 앞서 믿음의 길을 걸어갔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본을 따라 기도의 삶을 철저하게 살았다. 이것이 초대교회 때 말씀이 흥왕해지고 생명이 살아날 수 있었던 열쇠였다. 그들은 오로지 기도와 말씀사역에 더욱 집중하였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을 보면 초대교회의 기초적이었던 것들에 대해서 부가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는 기도의 자리로 다시 나가야 한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것은 자기관리와 단순히 개인의 의지가 부족함에 대한 차원보다 더 깊은 차원의 문제이다. 사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궁극적인 이유는 기도응답에 대한 의심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누가복음 11장 5~6절에 기록된 말씀과 누가복음 7장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세 가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첫째 그들은 하나같이 절박하게 기도하였다. 이런 모습에 비교하여 우리가 간절하게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해서 절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우리의 모습에 대해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5장 5절을 통해서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와 같은 신앙의 모습은 자녀양육에도 그래도 적용된다. 우리는 스스로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잘못된 생각이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멀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둘째 그들은 대담하게 기도했다. 왜냐하면 육신보다 자녀의 필요를 채워주거든 하물며 하나님은 당연히 자녀들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임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의 기도가 실패하는 원인은 자신의 정욕을 위하여 구하기도 하지만 때론 우리보다 크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기도하기 때문이다.

셋째 끈질기게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응답하여 주시기 전에 기도를 멈출 때가 많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앞서 나눈 방식으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는 것일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절박하고 담대하게 끈질기게 기도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럴 때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응답을 받지 못하는 궁극적인 원인은 애초에 우리가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분임을 가르쳐주시고 계신다. 결국 우리 기도의 가장 큰 응답은 하나님이 더 열심히 기도할 열정을 일으키심을 경험하는 것이다(p.55).

왜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을까?

시편 66편 19절을 보면 기도응답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나 그 분의 자녀들에게만 향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고 있다. 또한 요한복음 1장 12절에 그 분의 자녀가 되면 그의 과거, 흠 등과 상관없이 응답하여 주신다고 증언해 주시고 있다. 즉 죄 용서함을 받은 사람에게만 해당된 내용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만족을 찾아야 되는데 다른 것에서 찾기 위하여 마치 간음하는 자들과 같이 구한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인 경우가 많다.

하나님은 우리와 세상 가운데 추구하고 계신 선한 선들과 일치하지 않을 때 응답하시지 않으신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이 세우신 자연의 질서가 바뀌기 바라며 게으름을 피우라고 주신 도구가 아니다(p.71). 오히려 하나님의 계획과 패턴에 최대한 우리의 기도를 맞추어야 한다(p.72). 설렁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지라도 우리가 버림을 받았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인류역사상 가장 큰 응답받지 못한 기도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사랑이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사랑이 비록 우리의 요구와 상관없을지라도 그 분은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신다는 기억해야 한다.

어차피 모든 일이 정해져 있다면 힘들게 기도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목적은 변하지 않는다. 골로새서 1장 17절에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와 같이 세상은 그 분의 계획이나 통제 밖에서 이루어진 것이 하나도 없다.

둘째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펼치신다. 출애굽기 32장을 보면 문제를 만드시고 모세로 기도하게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모세가 약속을 기억한 후 기도하기를 원하셨

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한번 드러내지 않으시고 차츰 펼쳐 보여주신다.

셋째 우리의 기도는 도구이다. 우리가 먹는 것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삶의 길인 것처럼 기도는 하나님이 이 땅에서 그 분의 뜻을 실행하기 위해 정하신 방법이다(p.97). 결국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이 땅에서 그 분이 주신 자리를 취하고 그 분이 정하신 특권을 사용하는 일이다. 이런 식으로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주된 소명이다(p.103~4). 기도야 말로 하나님이 나와 당신을 이곳에 두신 이유이다. 우리는 그저 구하기만 하면 된다(p.105).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 기도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나누기 전에 잘못된 기도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첫째 일반적으로 수단과 목적을 위해서 드려지는 기도는 하나님께 뭔가를 얻기 위해서 기도하게 된다. 이와 달리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서 드려지는 기도는 그 분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이를 바탕으로 닮아가는 것이다.

둘째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드리는 기도는 종교적으로 누구보다 열심을 내지만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기도하는 자에 대해서 예수님은 위선자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런 위선에 대한 위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외에도 무의미 없이 고백하는 표현들, 누군가를 훈계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기도하는 잘못을 조심해야 한다.

기도의 시작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에 대해서 알려주신다. 우리의 기도는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시는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어서 하나님에게 우리의 필요와 원하는 바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베풀어 주시는 어떤 선물보다 그 분 자체가 우리에게 소중한 지를 고백되어야 한다. 이 후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J.D 그리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의 주요한 네 가지 특징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다.

1.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에 대해서 훈련을 받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길 원한다면 그분의 길을 분별하는 것이 본능처럼 몸에 밸 만큼 성경을 깊이 공부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경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그저 하나님께 길을 보여 달라고만 요청하는 것은 그분을 무시하는 행동이다(p.191).

2.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은 그분께 순종하는 사람이다.

다음 행동에 대한 인도하심을 받기 위한 전제 조건은 현재 행동에서의 순종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원한다면 하나님이 밝혀 주신 것들에 순종하라(p.192).

3.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삶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인도하심의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p.198). 그런 다음, 하나님이 옳은 결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고 혹시 우리가 뭔가 빼먹은 것이 있다면 그분이 선한 목자처럼 자상하게 바로잡아 주실 줄 믿고서 과감하게 결정을 내리라(p.199).

4.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은 그분의 은혜를 의지한다.

복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고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실지가 우리의 가치나 성과에 따라 결정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것에 따라 결정된다(p.206).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면 그분이 오직 복의 길로만 인도해 주실 줄 알고서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영원토록 매일, 매순간,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가 정녕 우리를 따를 것이다(p.207).

마지막으로 저자가 서론에서 했던 표현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우리는 기억하자. 기도 없이는 우리의 삶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일단 기도를 시작한다.

기도의 의미와 가치를 회복하고 삶에 적용되길 간절히 원하는 분들에게 이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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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보낸 일주일 - 1세기 로마에서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 북오븐 히스토리컬 픽션 2
제임스 L. 파판드레아 지음, 오현미 옮김 / 북오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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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로마에서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

제임스 L 파판드레아 지음 오현미 옮김 북오븐

우리가 성경본문을 읽고 묵상할 때 당시 시대와 문화에 대한 정황을 아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당시 시대와 문화에 대한 이해에 따라 본문을 더욱 풍성하고 깊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적 간격으로 인하여 당시 시대상을 온전하게 이해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당시 시대와 문화를 복원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시대와 문화를 이해하는 작업은 우리가 성경본문을 이해하고 묵상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먼저 이 책을 읽으면 당시 시대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얻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조금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내가 그 자리에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묘사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오늘 시대와 같이 상황과 느낌에 따라 입술로만 예수님을 주로 고백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물론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실제 역사를 한편의 소설로 묘사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당시 시대와 문화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묘사해야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혹자는 사실적이지 않은 사실을 진짜처럼 묘사하는 잘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에게 감사한 것은 앞서 말씀드린 부분에 대해서 동일한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하여 당시 로마제국과 초대교회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꼼꼼하여 이야기를 구성해 놓았다는 점이다.

오늘날 이런 작업을 바탕으로 한 책들이 우리 곁으로 찾아오고 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많은 어려움을 감수하며 이 책들을 출판해 주시는 출판사들과 보다 사실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귀한 자료들을 제공해 주시고자 애쓰고 수고하시는 저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요즘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한 공동체로 부름 받았다는 놀라운 가치와 깊은 의미가 상실되어가고 있다. 이런 시기에 이이 책은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에게 적잖은 감동과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바라기는 우리가 이 책을 통해서 잘 아는 찬양의 가사 대로 교회를 교회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확립과 함께 부름 받은 동역자들에 대한 섬김과 신뢰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견고하게 세워지기 바랍니다. 이 책이 한 말의 밀알과 같이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린 마음을 갖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다시 한 번을 좋은 책을 출판해 주신 출판사와 저자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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