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하는 힘 - 머뭇거릴 바에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김이율 지음 / 작은씨앗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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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이율의 전작들인 [가슴이 시키는 일], [끝까지 하는 힘]을 읽은 독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의 신작인 “돌파하는 힘”은 또 어떤 예기를 우리들에게 전해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된 이 책이 준 메시지는 김이율이라는 작가의 일관된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일본에 쓰나미가 왔을 때, 그 커다란 파도를 향해 앞으로 나아간 어선들만이 대형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있었다는 예기를 읽으면서, 우리 인생에서 커다란 시련이나 위기가 닥칠 때 과연 우리는 정면돌파라는 초강수를 둘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디딤돌 생각과 걸림돌 생각이라는 것을 각 장에 실어 두어서 정말 어떤 생각을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지혜를 전해 주고자 한 저자의 세심한 배려와 더불어, 각 장의 마지막에 실은 ‘생각의 지렛대, 50년을 변화시키는 5분 생각’도 책을 읽으면서 잠시 책을 내려놓고 생각에 잠기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이러한 잠시의 생각의 정리를 통해 이 책이 주고자 하는 지혜의 목소리와 더불어 나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와의 만남을 통해 좀 더 성숙해 지는 나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오늘날을 살아가면서 우리들이 가져야 할 여러 가지 자세 중에 너무나도 중요한 것들인 결단력, 판단력, 끈기 등을 예기하는 저자의 글들이 이전의 저자의 책에서 이미 인용되었던 것들일지라도 또 다시 읽는 기쁨이 있었으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의 소중함은 잠시 머뭇거릴 때, 또는 난관에 봉착하여 물러서고자 할 때, 앞에 보이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운 대상일 때, 우리가 가지는 두려움이나 머뭇거림에 대해 이 책이 우리들에게 예기하고 있는 것들을 생각하면서 돌파한다면, 인생에 있어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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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 깔고 앉은 행복 - 인간다운 행복을 외면하는 경제적 사고에 제동을 건다
요하네스 발라허 지음, 박정미 옮김, 홍성헌 감수 / 대림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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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제목이 도발적이고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 것 같은 이 책은, 그 첫 장을 읽는 순간, 행복이 무엇에서 오는가에 대한 예기가 아닌, 경제학적인 관점에서의 행복과 상대적인 행복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는 책으로써 어렵게 느껴졌다.
경제에 대한 체계적 사고를 철학적으로 확립한 최초의 인물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근대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 스미스의 분업을 통한 국부의 원천에 대한 예기로 출발하는 이 책은 어떻게 해야 행복한지, 무엇을 해야 행복할 것인지에 대한 예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경제학이라는 관점에서 우리들이 부를 축척하고 GDP 성장률만을 따지는 그러한 자본주의에 살면서 과연 행복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유럽국가들이 행복지수가 높고, 아시아권의 국가들이 행복지수가 낮은 것에 대한 도표를 보여주는 데,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행복지수가 10점 만점에 6점대라는 것은 정말 다시 한 번 우리들이 추구하고 있는 발전에 근거한 행복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었다. 그러하기에 행복의 요소로써 이 책이 언급하고 있는 안정된 직장과 일에 대한 만족이라는 부분이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분노의 시대, 전 세계가 분노라는 단어에 익숙해져서 중동지방은 정권이 교체되고, 미국은 시위대가 월가를 점령하고, 그리스는 죄수복을 입은 사람들이 시위를 하면서 분노를 표출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이 말하고 있는 행복에 관한 경제학의 관점에서 보여지는 저자의 식견을 정말 놀라웠다.
물론 최근 우리사회의 화두 중의 하나가 보편적 복지를 생각해 볼 때, 이 책이 언급하고 있는 심화되는 불평등 문제를 다루되, ‘평준화’와 ‘대가가 비싼 취향의 문제’의 제물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일갈은 정말 깊이 있게 생각해 볼만한 부분이었다. 행복 공리주의의 덫에 빠져서 정말 우리들이 학창시절 배웠던 벤덤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공리주의 원칙을 잘못 이해하고 있지는 않은 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사회가 어떻게 경제학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이러한 발전과 더불어 행복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다루어 왔고, 희생해 왔는지에 대한 역사적인 부분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만약, 이러한 설명만을 했다면, 이 책은 그냥 경제학과 행복에 관한 상관관계를 다룬 논문을 읽었다고 느끼게 되겠지만, 저자는 행복은 곧 삶의 기회를 얻는 것이라며 ‘시장기회, 사회보장, 사회적 기회, 정치적 참여권, 투명성 보장’의 다섯 가지 기본적인 자유를 제시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들에게 사회적 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할 것을 말하고, 기업의 성공에 대해서도 생각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경쟁과 협력의 밸런스 등의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행복과 경제, 돈을 버는 것과 행복과의 관계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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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풍수 인테리어 - 복과 행운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는
Mr. 류 지음, 김소라 옮김, 곽민석.김윤곤 감수 / 황금부엉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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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다양한 소재들의 책을 접하면서 이번에 새로 집을 꾸미면서 이것 저것 인테리어에 관한 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이 눈에 띄어서 읽게 되었는데,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우리들이 일상생활에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풍수에 대한 예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현관’은 생명에너지의 출입구]라고 정의한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정말 집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가 현관이며, 이를 잘 꾸미는 것이 우리들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을 더없이 기분 좋고, 복이 들어오는 곳으로 만드는 지름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관에 쓰레기 등, 냄새가 나는 물건이나, 버려야 하는 것들은 두지 말고, 건강한 현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녹색으로 현관을 가꾸도록 하여, 관엽식물이나 숯 등을 놓고, 그림도 숲 등을 좌청룡에 걸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부분을 보면서, 집안 현관을 어떻게 인테리어를 할까하는 고민을 더하게 되었다. 또한 현관의 개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로 도화위를 예기하는 부분은 더없이 바로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또한 현관에 두지 말아야 할 것들 중에 뾰족한 잎을 한 식물이나 시들어버린 식물, 움직이는 자전거 등을 예기하는 부분은 정말 공감이 되면서, 현관에 나가서 이러한 물건을 두지는 않았는지 한 번 살펴보게 되었다.
또한 현관을 통해서 운이 들어온다는 풍수의 가장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현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신지 않는 신발은 버리고, 잘 떨어지지 않는 먼지는 칫솔로 떼어낸다는 등의 세세한 것까지 일일이 설명해 주는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어떻게 보면 풍수라는 것이 다소 미신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때로는 예전에 그냥 어른들이 해오시던 하나의 관습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정말 현관 하나를 깨끗이 하는 것을 통하여, 우리가 사는 주거공간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서 우리가 뜻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는데, 정말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될 일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예기하고 있듯이, 정말 현관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행운이 들어오기도 하고, 나쁜 기운이 집안을 맴돌아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매일 드나들면서 별생각 없이 지냈던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고, 아침 저녁으로 드나드는 현관의 사소한 곳까지 쳐다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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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고비마다 CEO 아버지가 답하다 - 리더가 될 젊은 너에게
G. 킹슬리 워드 지음, 양영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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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난 대다수의 오늘날의 우리 세대 아버지들은 아이들과 따뜻한 대화를 하거나, 가슴을 열고 아이들에게 조언을 해 주기기 싶지 않음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러한 우리들의 문화에 정말 커다란 울림을 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우리 선대인 조선시대의 정약용이 유배지에 자식들에게 쓴 편지들을 엮은 아버지의 편지를 읽으면서 느낀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다소 부럽기도 하고, 시샘도 나는 성공한 CEO를 둔 아들은 얼마나 좋은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러면서도 아들이 올바른 경영자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까지 편지로 자상하게 일러주는 아버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우리 시대에 이러한 아버지상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 번 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여러 편지 중에서 정말 깊이 새겨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거듭 읽어보게 된 부분이 있다면, “사회생활에서 잃어서는 안 될 신뢰, 결혼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너만의 경쟁력을 갖추어라, 타인의 경험에서 배워라, 도전을 통해 성장해라” 등의 부분이었다. 정말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예기해 주는 부분은 아버지가 된 지금의 나의 모습에서도, 앞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우리들의 아이들에게도 정말 소중한 가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결혼을 빨리 하려고 하는 아들에게 무작정 결혼 적령기가 되어서 반려자를 무턱대고 찾으려는 자세를 벗어나 정말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하며, 무엇에 중점을 두고 상대방을 살펴봐야 할 것인지에 대한 자상한 아버지의 말씀이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었다. 또한 타인의 경험에서 배워라는 부분에서 저자가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을 어릴 때 사서 아들의 방에 두었다는 것과, 그 단락의 말미에 읽어야 할 서적을 간추려서 둔 것도 참으로 인상 깊었다. 우리네 자녀들에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아버지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하는 생각이 일면서, 이 땅의 아버지의 한 사람으로써 정말 배워야 할 부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감동을 주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아버지로써 우리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해야 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는 책으로 기억되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주변의 지인들에게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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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낯선 당신에게
우베 뵈쉐마이어 지음, 박미화 옮김 / 서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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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름이 발음하기에도 어려운 독일인이라는 점과, 그의 이력이 심리학, 철학, 신학을 공부하고 수많은 고민상담을 했던 분이라니, 그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어가게 되었다. 사실 행복이라는 것이 사전을 찾아보면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이라는 명시적인 부분을 알 수 있으나, 실제로 우리들의 마음 속에서 느껴지는 행복이라는 것은 과연 어디서 찾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같이 찾아서 떠나는 여행을 이 책과 같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독자들에게 예기하는 “행복을 원하는 당신, 왜 행복을 찾지 않는가? 사랑하고 싶은 당신, 왜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가?”라는 질문이 가슴을 찌르는 것이 아마도 나 또한 여태 행복의 의미를 막연하게만 생각해 온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가치들로 “행복, 사랑, 자신감, 화해” 등을 예기하면서, 정말 우리들이 추구하는 행복이라는 것이, 파랑새와도 같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주변에 있으며,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시간을 같이 할 것을 예기하고 있는 부분을 읽으면서는 절로 가슴이 뭉클해 졌다.
얼마 전 본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에서 주인공의 아버지가 주인공에게 펭귄을 유산으로 남기며 보낸 편지의 한 문장인,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같이 나누었던 시간이라는 추억의 공유임을 생각하면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가지라”는 말이 떠 오르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잊혀져 있던 가슴 속 저 깊은 곳의 따스함과 더불어, 지나온 시간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지금의 시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서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하기에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들이 함께할 시간을 많이 가지고, 그 속에서 기쁨을 함께 나누며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 준 이 책의 소중한 가르침에 감사하며 이 책을 덮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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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1-10-28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