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파이돈·크리톤·향연 (양장) - 죽음으로 완성시킨 소크라테스의 진리
플라톤 지음, 강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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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창시절 참으로 많은 위대한 사상가들의 글들을 만난다. 그 중의 한 인물이 바로 소크라테스가 아닌가 한다. 그런데, 그에 대한 이야기는 너 자신을 알라악법도 법이다라는 유명한 말뿐이다. 그의 철학이 진정 어떠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잘 모른다.

 그런데,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에 의해서 그의 삶과 철학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 <소크라테스의 변명 파이돈 크리톤 향연>이다. 사실 플라톤의 저술들을 번역한 책들은 이미 많이 출간되었다. 그런데, 나의 짧은 독서 이력으로 플라톤의 저술들을 아직 만나지 못했었다. 이번에 이렇게 그의 저술을 만나 소크라테스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널리 알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긴 플라톤의 업적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으로 고마웠다.

 책의 크기가 출퇴근 하면서 읽기에 부담이 없어 좋았다. 그리고, 이 책 속에서 몇 개의 문구들은 오늘날 현재를 살고 있는 나 자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이었다.

소크라테스와 크리톤의 대화를 통해서 왜 소크라테스 자신이 국법을 따라서 지금의 자리에 있는지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따라가 보게 된다.

 향연에 나오는 에로스를 이야기하는 다음 글귀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들의 육체의 내부를 보면 그 자체로 두 가지 에로스가 들어 있습니다. 건강한 육체와 병든 육체가 명확하게 다르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사람의 에로스와 병든 사람의 에로스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에로스를 이야기하기에, 의학은 육체에서 일어나는 사랑의 원리에 대한 인식이라고 하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 책 속에는 수 많은 구절들이 생각하도록 이끈다. 현실에서 잠깐 벗어나 철학과 마주하는 것이 얼마나 맛깔나는지 조금씩 알아가는 지금, 이 책은 또 다른 맛을 전한다.

그러하기에, 바쁜 삶에서 잠시 벗어나 이 책 속의 글자와 문맥 사이를 산책한 시간이 더 없이 좋았다고 감히 이야기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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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모르는 소비자 마음
박소윤 지음 / 레모네이드앤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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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빅데이터를 이용한 소비자 마케팅이 많이 이용되는 것을 보게 된다. 바로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이 여러 분야에서 태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정말 소비자의 모든 감성을 충족할까? 소비자의 감성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그 변화에 맞추어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그건 아직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오늘날 소비자 근시안에 빠진 마케팅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느끼게 해 준다. 우선 이 책의 저자는 소비자 근시안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책을 열고 있다. 소비자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틀렸다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소비자의 뒷모습만을 보고 있을 것인 것? 라는 질문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이 책은 소비자의 pain point 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들에게 pain point 의 개념과 가치를 먼저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사실, 이 용어를 실제 마케팅을 하면서 사용하지만, 정확히 어떤 개념과 가치를 가졌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pain point 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pain point 를 탐험할 도구를 소개해 준다. 사례들을 이야기하면서 알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5가지 탐험 도구 중에서 나는 2번째 탐험 도구인 소비자 여정이 담긴 지도(Consumer Journey Map)’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소비체인부터 시작하여 소비자 Blind point 를 그리는 서비스 청사진을 작성하다 보면, 소비자가 구매를 하는 행위가 단순한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이른다. 그리고, 이러한 여정을 살펴봄으로써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보는 도구가 이런 것이구나하는 감탄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만나게 되는 위에서 소개한 탐험도구들을 더 잘 다룰 수 있는 연마기술 9가지는 정말 이 책의 백미인 것 같다. 마케팅 현장에서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연구한 저자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들을 해 준다.

 이 책은 여느 마케팅 이론서가 아니지만, 마케팅 공부를 하는 학생에게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제일 도움이 될 곳은 마케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진들일 것이다. 그러하기에, 이 책을 마케팅 현장에 있는 주변의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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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지막 투자처 도시재생
양팔석.윤석환 지음 / 라온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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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서, 서울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인 듯 한 느낌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 아래에서도 고수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 그지 없다. 최근에 접하게 된 도시재생이라는 화두가 부동산 투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책 표지에 있는 높은 수익률, 빠른 회수, 낮은 투자비, 쉬운 방법이 눈길을 끈다. 이러한 부동산 투자 방법이 뭔가 하는 생각을 하도록 만든다. 그것이 바로 도시재생과 관련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개발 재건축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도시재생 투자가 이끈다고 이야기한다. 나 또한 일본의 도쿄를 방문해서 롯본기를 본 다음에는 이렇게 고밀도로 개발하는 것이 도시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도 있구나하는 것을 느겼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도시 재생 사업을 투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은 막연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러한 도시재생과 관련된 부동산 투자의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제목 만으로 눈에 확 띄는 것이 있다. 바로 ‘4 3억원으로 건물주 되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었다. 3억으로 어떻게 건물주가 된단 말인가? 눈이 번쩍 뜨이지 않는가? 그래서, 사실 4장을 나는 읽고 또 읽었다. 저자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알맹이만 추린 축소판이라고 이야기한다. 간소한 절차와 정책지원이 가장 큰 장점인 이 사업은 직접 개발에 참여하여 높은 수익을 만들 수 있다라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총사업비의 50% 1.5%의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니 정말 큰 혜택을 가진 사업을 가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정말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만능열쇠라는 저자의 표현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는 이 분야에 대해서 더욱더 공부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부동산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나만의 투자전략을 만드는 부분도 매우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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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싱가포르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인조이 세계여행 8
김미선.임현지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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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기 전에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서 미리 그 지역을 다녀온 여행자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여행 후기 및 주의 사항을 살펴 보게 된다.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가들이 아니다 보니 주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글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결국에는 서점을 가서 가고자 하는 곳에 대한 여행 가이드북을 찾아서 들게 된다.

 그런데, 그럴때마다 여행 가이드북은 왜 그렇게 또 복잡하고, 두껍고 무거운지 말이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만난 인조이 시리즈 중의 하나인 싱가포르는 인상적이었다. 다만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느껴진다. 책 값이 워낙 많이 올랐으니 이 점은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출장으로만 벌써 몇 번을 다녀온 싱가포르지만 제대로 된 싱가포를 경험해 보았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 가족여행지 중의 하나로 싱가포르를 생각하면서, 여행 가이드북을 찾던 중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인조이 싱가포르>이다. 물론 싱가포르는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기에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있지만,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묶여서 들고 다닐 수 있다면 좋은 장점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반드시 가야 할 그곳 Must Go 를 통해서 싱가포르에서 꼭 둘러보아야 할 곳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추천코스에서는 쇼퍼홀릭을 위한 코스, 도심에서 즐기는 리프레시 하루 코스, 아이와 함께 하는 하루코스, 주말을 이용한 3 4일 코스, 여유 있는 4 5일코스 등, 여행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춘 코스를 추천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마리나 베이 샌즈, 오차드 로드, 홀랜드 빌리지, 아랍 스트리트 & 부기스 등의 지역을 자세히 설명해 주면서 사진을 더하고 있는 점도 고마웠다. 그러다 보니, 글자의 크기는 정말 작다. 작은 책에 많은 정보를 넣어서 알려주고 싶은 두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여행은 가기 전 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설레고, 그 지역을 다 둘러본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 책을 통해 싱가포르의 주요 관광지를 다 둘러 본 느낌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또한 꼼꼼하게 여행 일정 및 주요 포인트를 다녀올 수 있는 나만의 자유 여행을 짤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여행 전 읽은 다음에, 여행지에 동행하기에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싱가포르 여행시 가방에 꼭 가지고 가야 할 아이템 중에 이 책을 추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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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독서 -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는가
김학렬.김로사.김익수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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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부동산 관련 글을 찾아서 읽고 있는 빠숑 김학렬님의 책이 나왔다고 해서 반갑게 읽게 된 책이 바로 <부자의 독서>였다. 이 책은 빠숑님 혼자서 저술한 것이 아니라 김로사님, 드리머 김익수님과 함께한 팟캐스트를 바탕으로 쓴 책이었다. 팟캐스트 다독다독을 실제로 찾아보면, 이 책에 실리지 않은 다양한 책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나도 책을 읽는 중간 중간 다독다독을 찾아서 보기도 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재테크 서적과는 결이 다르다. 그렇다고, 책을 소개하는 북소믈리에나 북칼럼리스트와는 또 다르다. 이 책은 철저히 부자들은 어떤 책을 읽고, 그 책 속에서 무엇을 보고 얻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너무나 좋다. 책을 읽을 시간이 많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책의 줄거리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줌과 동시에 부자들의 사고로 그 핵심을 관통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 속에서 무수히 많은 책들을 만나게 된다. 내가 이미 읽은 책들은 정말 반갑게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시각을 접하고는 또 다른 지혜를 얻었음에 기뻐하며 읽었다. 내가 미처 읽지 못했던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는 더욱더 눈망울이 총총해졌다.

우와! 이런 책들도 있다니하는 감탄사와 더불어 말이다. 그래도 꽤 책을 많이 읽는다는 내가 아직 읽지 못한 책들 속에서 이렇게 심오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니 하는 생각을 같이 하게 되었다. 책을 소개하고는 저자들이 각각 자신의 생각을 더한 짤막한 부분에서 책을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꽤나 많았다.

 이 책은 그냥 투자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들만을 담고 있지도 않다. 투자를 위해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책들에서부터, [,,], [세계경제사]등의 역사서를 비롯하여, 인간에 대한 이해를 이야기하는 책들에까지 이른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사회초년생들 뿐만 아니라 독서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좋은 책들을 소개한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물론 다독다독을 찾아서 보면 더욱더 많은 이야기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경제적 자유에 대한 꿈을 꾸는 분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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