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시장의 하락조정에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를 하고, 개인이 매수를 하는 것을 보면서 위의 문구가 오버랩됩니다. 지금은 투자를 잠시 쉬는 것도 어쩌면 현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같이 인플레이션을 키워드로 지금의 위기를 살펴본 다음에, 저자는 우리들의 시선을 부채로 이끕니다.
갭투자, 영끌투자, 청약열풍 등에 대해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해주고 있어 현재 상황을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계부채 대국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부채로 저자는 개인사업대출과 전세보증금을 말합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부채가 정말 많아졌구나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부채의 역습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저자는 부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공감이 갑니다.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이 부채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방향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책 입안자들이 참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채이야기에 이어, 저자는 다음으로 '부동산 공화국' 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실질 가격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부동산 가격은 실질가격 측면에서 경제가 부담할 수 있는 수준에 비해서 지나치게 올랐기에 하락 압력이 커진다고 말합니다. 실제 최근의 부동산 가격 하락을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과 일치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마주하게 됩니다.
저자는 앞에서 '인플레이션, 부채, 부동산 공화국'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위기에 대해 예기했다면, 마지막 장은 기회의 창을 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합니다.
풍력발전주, 배터리 산업에서 기회를 찾으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생존전략을 제시합니다.
생존전략 1. 금리인상을 이겨낼 수 있는 구조적 성장주
생존전략 2.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생존전략 3. 일정 수준의 집중투자
생존전략 4. 거시경제 흐름에 휘둘리지 않기
생존전략 5. 실패하는 나쁜 습관 버리기
이렇게 아주 실제 투자에 있어서 접목할 수 있는 생존 전략들도 알려주고 있어 아주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