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캠퍼스 경영 고전 읽기 시즌 1 제이캠퍼스 경영 고전 읽기 시즌 1
정구현.신현암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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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일선에서 근무하다 보니, 수 많은 경영학 서적들을 읽게 됩니다.

그 책 속에서 실제 경영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고 싶어서 입니다. 때로는 최신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 읽기도 합니다.

그런데, 수 많은 책들을 읽어도, 결국에는 경영학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책들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경영고전들을 모두 다 찾아서 읽다보면, 이 책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러한 제 생각을 읽었는지, 정구현, 신현암 두 고수께서, 최근에 <경영 고전 읽기 시즌 1>이라는책을 세상에 내어 놓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말입니다.

이 책에세는 12권의 경영 고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개된 12권의 책들 중에서 읽은 것도 있고, 아직 접하지 못한 책들도 있을 겁니다.

제일 먼저 소개된 책은 피터 드러커의 <경영의 실제>입니다.

피터 드러커의 저서들을 모두 찾아서 읽지는 못했지만, 이 책은 읽은 듯 합니다.

그만큼 아주 경영이라는 것을 한 마디로 정의하고, 무엇을 중심으로 경영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정말 피터 드러커의 여러 저서들을 이야기하면서, 그 분의 지혜를 전달해 주는 소중한 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마이클 포터의 <경쟁전략>은 MBA 과정 속에 꼭 들어 있어 아주 익숙합니다. 익숙한 것을 또 이 책 속에서 만나게 되니, 반가웠습니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블루오션전략>, <혁신기업의 딜레마> 등은 아주 오래전에 인상적으로 읽은 책들이라서, 이 책 속에서 다시 보면서, 또 다른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씽킹 바이블>은 정말 제가 최근에 다시 읽으면서, 느낀 점이 많았는데, 저자들의 설명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디맨드>, <학습하는 조직>, <지식창조기업>, <균형성과관리지표>, <메이커스>

이 모든 경영 고전들이 경영 일선에 있는 분들에게 전달했던 소중한 인사이트들을 지금 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사색의 창을 열 수 있도록 저자들은 독자들을 이끕니다.

이 책 속의 고전들을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덮게 됩니다.

이 책은 이미 읽은 책들은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것으로, 읽지 못한 책들은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아주 좋은 백과사전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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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 - 세상을 간파하고 움직이는 리더가 되는 법
임성훈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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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상황에 처하면, 그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 고전에서 지혜를 찾곤 합니다. 그 상황이 개인의 일이 아니라, 조직의 일이며, 또 자신의 위치가 리더라면 그 무게는 더욱더 무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할 때, 우리가 열어볼 인류의 지혜를 담고 있는 고전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 고전들을 모두 다 읽고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시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기 쉽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하기에, 이번에 읽은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의 가치가 돋보이는 듯 합니다. 이 책은 '일리아스'부터 '논에'에 이르기까지 정말 수 많은 책들 속을 거닐도록 이끕니다. 그리고, 그 산책 속에서 지혜를 건져 올릴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장.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눈이 필요할 때

2장. 미래를 예측하는 감각이 필요할 때

3장. 변화에 대처하는 기준이 필요할 때

1장은 '본질을 파악하는 문학편'이라는 소재목이 붙여 있습니다.

문학 속 이야기들을 통해 본질을 보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변신 이야기, 신곡, 파우스트, 걸리버 여행기,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데미안' 등의 문학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문학들을 인류에게 선사한 '호메로스, 베르길리우스, 오비디우스, 단테, 괴테, 헤르만 헤세'를 만나는 재미도 너무나 좋습니다. 저는 여러 문학 중에서 '데미안'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인상적으로 읽었습니다. 10번 이상 데미안을 읽었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말이죠. 저 또한 10대에 한 번, 20대에 한번, 그리고 중년 이후에 또 한 번 읽으면서 그때그때 다른 느낌으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데미안의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성장을 위한 궁극의 스승은 나 자신이다.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그리고, 2장은 '흐름을 간파하는 역사 편'이라는 부제를 달고, 독자들로 하여금 미래를 예측하는 감각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사람을 얻는 능력이 곧 리더의 능력이다

조직의 리더라면,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인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도 이미 알고 있죠.

이 책 속에서는 역사 속의 인물들을 불러와서, 리더라면 어떠해야 할 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아테네 전성기와 팰로폰네소스 전쟁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이 책을 통해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엇을 위해 전쟁을 해야 했을까? 리더라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까?

이러한 생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이야기들이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3장은 '사람을 움직이는 철학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을 불어와서, 정말 소크라테스가 철학사에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

그리고, 이어서 플라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마키아벨리, 니체, 공자, 장자'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철학자로 여기고, 이 부분에 넣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명상록>이라는 저서를 통해 스토아 학파의 면모를 보여준 황제를 철학자로 보는 것이 다소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군주론>의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리더의 자격 또한 정말 리더라면 마음에 새길 구절들입니다.

리더는 과감한 결단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문학, 역사, 철학 속의 이야기 속을 거닐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산책 도중에 지혜를 하나씩 건져올릴 수 있도록 행간 속에 숨겨두고 있습니다. 리더라면 문사철, 인문학 속에 숨겨진 지혜들을 살펴볼 수 있는 책으로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1일1독

#인문학서적추천

#하루15분리더를위한인문학수업

#문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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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프록터 생각의 시크릿 -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13가지 비밀 공식
밥 프록터.그레그 S. 레이드 지음, 김잔디 옮김, 조성희 감수 / 페이지2(page2)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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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프록터, 그의 전작인 <부의 확신>이라는 책으로 이미 만났던 분이죠.

물론 그 전에 시크릿이라는 영상으로 익숙한 분이기도 하죠. 론다 번의 <시크릿>이 국내에는 꽤나 소개가 많이 되었죠. 밥 프록터는 그에 비해서 많이 소개되지 않은 듯합니다. 하지만, 이 분의 철학이 좀 더 저에게는 익숙하기도 하고, 끌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분의 철학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기도 합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해 준 책이 바로 <밥 프록터 생각의 시크릿>입니다.

<Thoughts Are Things> 이라는 원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뿌리는 저자 자신이 책 속에서 끊임없이 말하듯이 나폴레온 힐의 <Think, Grow Rich>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제게 이분의 철학이 익숙했나 봅니다. 나폴레온 힐의 저서를 거의 다 찾아서 읽었기 때문에, 나폴레온 힐의 성공철학을 바탕으로 한 서적들은 너무나도 끌림이 강합니다.

이 책도 정말 끌림의 에너지가 강한 책입니다. 책의 프롤로그에 있는 다음의 문장으로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니 인생이 바뀌었다

이 책은 총 16장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순서에 관계없이 관심이 가는 부분을 먼저 읽어도 될 듯 합니다. 먼저 읽고 싶은 부분을 읽은 다음에 순서대로 읽어 나가면, 더욱더 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3장. 가능성에 행동을 더하라'부터 읽었습니다.

계획을 잘 세우고도, 성공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는 실행력이 부족해서 입니다.

성공의 핵심은 생각 자체가 아니라 그 결과로 취하는 행동이다.

그렇다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지혜는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 저자는 다음의 4가지 방법을 일러줍니다.

1. 가능성을 포착하라

2. 잠재력을 포착하라

3. 실행하라

4. 끈질기게 붙들고 인내하라

정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해 줍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읽은 부분은 '6장 진정한 부자가 되는 길'입니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나폴레온 힐의 다음의 문구를 인용합니다.

당신의 비전과 꿈을 영혼의 자식처럼,

궁극적인 성취로 이어지는 청사진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라.

나폴레온 힐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청사진을 명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나폴레온 힐의 글이 떠 오릅니다. 정말 진정한 부자는 어떤 부자일까요? 그리고, 이에 이르는 지혜는 또 무엇일까요? 이 책의 저자 밥 프록터는 부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진정한 부에 이르기 위해서는 함께 가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소중한 지혜가 아닌가합니다. 이 부분에서, 나폴레온 힐이 말한 '마스터 마인드 그룹'이 떠 오릅니다.

이렇게 실천과 부에 대한 부분을 읽은 다음에, 저는 '11장 실패는 성공으로 이어진다'라는 부분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다음의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3가지 질문'은 두려움이 비전을 가로막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꼭 하라고 말하고픈 것입니다.

1. 나는 무엇이 두려운가?

2.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

3. 두려움을 어떻게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이렇게 성공과 실패, 진정한 부, 그리고 행동을 하는 것 등에 대한 지혜를 배운 다음에, 저는 '15장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로 향했습니다. 진정한 부는 함께할 때 이룰 수 있다는 지혜를 보여주는 장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말이죠.

땅보다 인간의 정신에 더 많은 황금이 존재한다

나폴레온 힐

15장에 드디어 마스터 마인드의 힘을 예기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주변에 적합한 사람을 함께 하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렇듯, 나폴레온 힐의 성공철학에 바탕을 두고, 저자 밥 프록터가 우리들에게 생각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휴일에 조용한 카페에 앉아서 '생각의 힘'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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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극복하는 주식투자 - 망친 주식 수습하기 프로젝트 26
여신욱 지음 / 체인지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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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주식 시장에 들어온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상승장만 경험을 했었죠. 그러다가, FRB 긴축정책의 시작, 러-우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급락하는 최근 장세에 대응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험도 없죠. 이러한 현실에 맞추어 최근에 제가 읽은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은 바로 <실패를 극복하는 주식투자>입니다.

우선,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누구나 주식을 망치는 경험을 한다

Part 2. 외부 상황 파악하기 - 장세에 따라 대응법도 다르다

Part 3. 내부 상황 파악하기 - 자멸을 부르는 실수 리스트

Part 4. 일단 망친 주식,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Part 5. 다시는 망치지 않으려면 뭘 준비해야 할까?

Part 6. 적당히 매운맛 Q&A

책의 시작은 주식 투자를 하면서 손실을 났을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한 지혜를 들려줍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다음의 지혜는 정말 이 책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손실을 겪었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1. 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과 정면으로 마주친다

2. 행동을 하기 전에 자존심을 내려놓는다

이렇게 우리가 어떤 자세로 손실을 대할 지에 대한 지혜를 일러 준 다음에 저자는 강세장, 약세장, 횡보장의 대응법을 들려줍니다. 지금과 같은 약세장에서 어떻게 대응할 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부분입니다.

그리고, 주식 투자를 하면서 꼭 따라야 할 것들도 배울 수 있습니다.

시장에 진입하기 전에, 핵심 투자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밸류에이션을 계산해보고, 엑시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정말 기본 중의 기본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린 주식을 어떻게 해서 탈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들려줍니다.

지금 보유 중인 종목들을 한번 더 살펴보면서,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말 개미투자자들에게 받은 질문들을 정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손실로 인해서 마음 고생이 있으신 분들이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내심은, 부족한 실력과 불운한 사건을 상당 부분 상쇄시켜 줄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에서 남아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보유한 종목에 대해 다시 한번 투자아이디어, 밸류에이션, 외부환경에 대한 변화를 살펴봐야 겠지만 말이죠.

투자에서 감정은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입니다.

지금 손실로 인해서 많인 힘든 상황 속에서 이 책을 통해 그 감정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만들 수 있는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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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얼굴 - 우리가 몰랐던 난세 영웅들의 또 다른 얼굴
임채성 지음 / 루이앤휴잇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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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리더십이라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과연 리더십이란 무엇일까요?

서번트 리더십 등 아주 다양한 리더의 상을 여러 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사회생활을 하면서 접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 리더십을 이야기할 수 있는 리더란 또 어떤 사람일까요?

이러한 생각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 속의 인물들을 그려보고, 각 리더들의 장점을 배울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최근에 읽은 <리더의 얼굴> 은 리더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아는 난세의 영웅들을 재조명해 봄으로써, 리더에 대해서 여러 가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창을 제시합니다.

제일 먼저 저자는 우리에게 '진시황'이라는 리더를 앞에 보여줍니다.

성군보다는 폭군으로 알려진 그에 대한 잣대가 과연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는 저자의 글에 공감하게 됩니다.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왕조, 그러나 너무나 짧은 기간을 유지한 것은 그가 그만큼 뛰어난 왕이었기에 가능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에게 보이는 리더의 얼굴은 어떤 모습인지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진시황에 이어서 바로 한고조 유방이 나옵니다. 정말 중국을 하나로 통일한 왕조이자, 지금의 중국인들이 한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한 한나라를 세운 리더이죠. 한고조 유방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익히 많이 읽어서 알지만, 그가 어떻게 나라의 기틀을 닦고, 리더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 또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책 중간쯤에 있는 '당태종 이세민'의 이야기도 또 색다른 면에서 흥미를 더합니다. 명군이지만 성군이라고 할 수 없다는 그이지만,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다는 저자의 글은 그 재미를 더합니다.

그리고, 순속통이라는 한고조 유방의 고민거리를 한번에 해결한 이야기는 또한 리더가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예를 무시하는 리더는 리더가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 나아가고 물러날 줄 알았던 손숙통의 지혜는 리더가 배워야 할 정말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이렇듯, 우리가 익히 아는 난세의 영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 이야기를 재조명해서, 리더는 과연 어떤 얼굴을 해야 하는지를 들려줍니다.

정말 현재 일선에서 리더로 근무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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