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 정명공주와 광해군의 정치 기술
박찬영 지음 / 리베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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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해군은 공빈 김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선조의 정비인 의인왕후 박씨는 아이를 낳지 못했으나, 선조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빈 김씨는 임해군과 광해군을 낳았다.

 

 선조는 거의 매년 후궁으로부터 왕자를 얻었다. 인빈 김씨는 의안군, 신성군, 정원군을, 순빈 김씨는 순화군을, 정빈 민씨는 인성군을 낳았다. 적자가 없는 상황에서 선조의 후계자를 놓고 물 밑 암투가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선조가 살아있는 동안에 광해군은 선조의 눈치를 보느라 성격이 우유부단해졌다. 또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은 극단적으로 해결하려 했다.

 

 선조가 죽을 때 광해군은 34세의 장년이었다. 영창대군은 세 살배기 어린아이였으므로 선조는 광해군에게 왕위를 물려줄 수밖에 없었다. 선조는 광해군에게 영창대군을 잘 돌봐 달라는 유명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광해군은 선조가 살아 있을 때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에게 더없는 우애를 보여 주었다. 영창대군은 광해군을 아버지처럼 따를 정도였다. 하지만 광해군은 왕위에 오르자 영창대군을 본체만체했다. 반면, 정명공주에게는 친밀감을 표시했다.

 

 광해군은 명분과 본심 사이에서 숱한 고민을 했다. 이런 광해군의 본심을 누구보다 잘 읽은 이이첨은 광해군의 복수심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누군가가 내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복수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억압의 잘못된 분출, 그것이 광해군 정권의 한계였는지도 모른다.

 

 정명공주의 삶 역시 방어 기제를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힘든 사건의 연속이었다. 이복 오빠의 손에 의해 서궁에 유폐되어 죽음의 고비를 넘겼고, 동생 영창대군의 죽음을 무력하게 지켜보아야 했다. 하지만 정명공주는 광해군과는 달랐다. 서궁에 유폐되었을 때 이미 화정을 쓰며 자신을 다스렸다. 자연스럽게 주변을 움직여 주변은 물론 자신도 지켰다.

 

 화정을 비롯한 여러 서예 작품을 남긴 정명공주는 조선 최고의 여성 서예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명공주의 작품 대부분은 서궁 유폐시절에 쓰여졌는데, 그 중 화정은 글자 하나의 사방이 각각 73cm나 되는 대작이다. 누가 보아도 선이 굵고 힘이 넘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화정은 정명공주가 죽은 후 막내아들에게 물려졌다. 그는 혹시라도 화정이 사라질까 두려워 여러 벌의 탁본을 떠서 친인척과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 주었다.

 

 화정이 쓰여진 시기는 정명공주가 서궁에 유폐된 시절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필력과 결구의 세련미로 보아 환갑을 전후한 시기에 썼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현종 때에는 송시열이 정국을 주도하고 있었고, 남편 홍주원이 송시열과 뜻을 같이 하고 있었으므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화정을 썼다고 본다.

 

 

 

[저자소개]

 

저자 : 박찬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한국판의 편집부장을 지냈다. 현재 ㈜리베르스쿨, 리베르의 대표이사로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우수 저작물에 당선된 『한국사를 보다』는 5년에 걸친 한국 문화유산 답사의 결과물이자, 이야기 한국사의 결정판이다. 청소년 부문 베스트셀러인 『세계사를 보다』, 『세계지리를 보다』에서는 두 차례의 세계 답사 여행에서 확인한 역사와 지리의 현장을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았다. 『한국사를 보다』를 토대로 집필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2014년 적용)는 검정 심사에서 최고 득점(90~100점)으로 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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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스펜서블 - 조직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는 법
데이비드 코트렐 & 로버트 닉스 지음, 정용숙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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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채의 목적은 당신이 차기 승진 기회를 차지하는 데, 그리고 현재 당신이 속한 조직에서 핵심인재가 되는 데 필요한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을 좀 더 멋지게 세일즈하도록 돕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 시킬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렇게 달라진 모습을 주목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평범함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하지만 원하는 마음만 있을 뿐 정작 자신을 변화시켜 이 평범함의 골짜기를 벗어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받아들인 채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노력을 포기한다. 이들에게는 정직하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보다 이런 저런 변경거리를 찾는 게 훨씬 쉬운 일이다.

 

 우리는 저마다 재능을 가지고 있다. 타고난 재능은 각기 다양하지만 누구에게나 좀 더 특별하게 뛰어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직업적 만족과 장기적 성공의 열쇠는 그러한 재능을 발견하여 최고로 발휘하는 데 있다.

 

 또한 우리는 누구나 불안, 두려움 그리고 나약함을 지녔다. 나보다 더 예쁘고 잘생긴 사람, 나보다 더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 나보다 더 재미있고 위트 넘치는 사람은 늘 있기 마련이다. 또한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와 두려움을 품게 되는 것 역시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다. 인정하기 힘드겠지만 역경은 나에게만 찾아오지 않는다. 우리는 누구나 때로 힘든 시기를 경험한다.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은 인간은 누구나 자기와 통하는 상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해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상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성공적인 사람이 다양성을 싫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그는 각 조직마다 그 조직이 지키려는 이미지가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포용하는 사람이다. 그 포용 속에 편안함, 신뢰, 그리고 단단한 결속을 만들어간다.

 

 그러니 상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의 관심사에 자신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면 자신의 대인관계 기술은 상당히 향상될 것이다.

 

 유머는 상대를 무장 해제하고 친밀감을 형성한다. 또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고 상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정치, 종교, 인종, 성별과 관계되거나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농담은 절대 입에 담아선 안 된다. 이것은 비즈니스 세계의 철칙이다. 그 농담 속에 담긴 편견이나 정서적 뿌리에 대해 상대가 얼마나 민감하고 심각하게 반응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핵심인재는 스스로를 향해 부정적 태도의 독소를 뿜어대지 않는다. 그들은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선택한다. 또한 주변 사람에게 에너지를 보태준다. 반면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사람은 남의 에너지까지 소진시킨다.

 

 업종과 나이를 불문하고 성공한 리더나 직장인에게는 공통적으로 낙관주의와 열정을 발견할 수 있다. 긍정적 태도는 외모나 기술, 재능, 학구열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러므로 긍정적 태도를 연마하자.

 

 또한 핵심인재는 자신이 지닌 지식을 주변과 아낌없이 나눈다. 남을 가르칠수록 가르치는 내용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법이니 일석이조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흥미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기꺼이 전수하라. 그들을 가르치다 보면 자신의 전문성을 더 갈고닦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 : 데이브드 코트렐

코너스톤 리더십 연구소의 회장 겸 CEO로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리더십 컨설턴트, 강연자 그리고 교육가로 활약하고 있다. 제록스와 페덱스 등의 유명 기업에서 경영진으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또한 코너스톤을 설립하기 전에는 파산신청을 한 여러 기업을 성공적으로 회생시키기도 했다. 그의 저서는 무려 25권에 달한다. 그중에는『먼데이 모닝 멘토링』,『Monday Morning
Choices』, 『Listen Up, Leader』, 『Monday Morning Motivation』,『Tuesday Morning Coaching』, 『마법의 질문』 등이 있다. 그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뒤흔들고 감동을 안겨주는 전문 강연자이다. 그는 그동안 세계적으로 무려 30만 명에 달하는 관리자를 대상으로 리더십 강연을 해왔다. 지혜와 통찰력이 가득한 메시지 덕분에 그는 각종 강연회와 세미나의 기조 연설자로 활약해 왔다.

 

 

저 : 로버트 닉스

열정적인 세일즈맨이자 강연자 그리고 작가로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세일즈 현장에서 그리고 세일즈 관리자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다. 그는 또한 미국의 유명 대기업을 상대로 소프트웨어, 기술, 트랜잭션 처리(transaction processing,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의 하나-옮긴이) 관련 회사들을 대변하는 역할도 해왔다. 그는 놀라운 창의력의 소유자로 강연에도 상당한 재능과 열정을 지녔다. 그의 또 다른 저서로는 『The Adventures of Fake Palestine』, 『P.I. 』, 『In the Case of the Empty Tomb』 등이 있다. 그는 프레젠테이션과 컨퍼런스를 창의적이고 열정적이며 도전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하고 있기도 하다.

 

 

역 : 정용숙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영어 전담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청소년 빨간 인문학』, 『세계 최고 아빠의 특별한 고백』, 『중학생은 왜 가끔씩 미치는 걸까』, 『우리 아이의 성적이 올라간다』, 『마케팅, 온몸을 공략하라』, 『징그럽게 야채 안 먹는 아이 맛있게 속이기』, 『유능한 팀장, 그 이상의 팀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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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합격기준
사토 지에 지음, 황선종 옮김 / 싱긋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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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 대학 경영대학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입학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심사에 합격한 사람만 면접시험을 볼 수 있으며, 면접을 통과한 사람이 최종합격자가 된다. 입학원서에는 시험 점수도 기입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시험을 쳐 두어야 한다.

 

 또한 하버드 입학시험을 칠 때 서류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2014년 현재 주로 출신대학 성적증명서, 시험 점수(TOEFL, GMAT 점수), 과제 에세이, 추천장, 이력서, 기초 데이터 표(지원동기 포함) 등을 제출해야 하며, 모두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하버드는 평범한 하버드생보다 보통의 대학에서 선두를 지킨 사람, 즉 대학의 명성이나 순위에 개의치 않고 리더로서 천하를 쥐었던 사람을 탐내고 있다. 이는 대학 이름보다도 실질적인 리더십 경험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리더십이란 당신이 그 자리에 있으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그 자리를 떠나도 그 좋은 영향이 계속 이어지도록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하버드에 합격할 수 있는 엘리트가 되려면 좌절, 우회하는 길, 성실한 노력, 현장 능력, 우직함 등이 필수 요소라는 것이 의외라는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전달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왜냐하면 그 편이 미래의 가능성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한 실적을 지닌 완성된 인간이라는 점을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합격에서 멀어진다.

 

 하버드는 수업 때 다양한 실패 사례를 가르치면서 실패로부터 배우는 겸허한 태도를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또한, 하버드가 에세이를 통해 알고 싶어하는 것은 리더십 경험과 리더로서의 인격, 특히 겸허한 태도로 자신이나 주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인지 여부다.

 

 하버드에 합격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 개발도상국에서 한 체험을 써내더라도 그것이 자기 인생의 일부가 될 만한 체험이 아니면 면접에서 들통이 난다. 개발도상국에서 당신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가? 현장에서 발로 뛴 경험을 말할 수 있는가 없는가? 이것이 개발도상국 경험자 간의 차별화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열쇠가 된다.

 

 하버드가 요구하는 인재는 일, 학업, 커뮤니티 활동 등에서 두루 균형적으로 뛰어난 사람이다. 요컨대 사람을 전체로서 본다. 입학심사관이 입학원서를 살펴보고는 이 수험생은 이런 사람이다는 식의 이미지가 떠올라야 한다.

 

 미국의 일류 경영대학원에 입학한 사람들 중에는 한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많다. 그중에는 천재성이 번뜩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하버드는 한 가지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 균형 잡힌 사람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하버드에 합격하려면 학력, 리더십 능력, 인격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하버드의 합격 여부는 수험자의 종합적 능력에 따라 판단되기 때문에, 학력이 다른 사람보다 뒤떨어져도 다른 뭔가에서 만회할 수 있으면 충분히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하버드의 학생들이 완벽해 보이는 까닭은 완벽해 보이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부족한 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는 그런 부분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에세이나 면접에서 실패담이나 약점을 물어도 그것을 긍정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하버드의 입학사관도 당연히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종합적 능력으로 합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하버드를 포함해서 미국의 경영대학원에서는 리더십에 관한 수업에서 종종 내향적인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는가라는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결론은 누구라도 노력하면 리더가 될 수 있다. 내향적인 사람은 상대에게 신뢰를 받기 쉽다는 강점이 있으며, 그럿을 살려 리더십을 발휘하면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현재 어떤 업계에서든 원하는 인재는 일을 만드는 사람이다. 주어진 일을 빈틈없이 해내는 사람도 물론 필요하지만, 일을 받아서 하는 사람만으로는 기업을 성장시킬 수 없다. 변화가 빠른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개척 정신이 넘쳐나는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

 

 끝으로, 하버드의 합격기준은 리더십 능력, 분석력과 분석 욕구, 공동체에 대한 공헌도이다. 이 세 가지를 갖추고 클래스에 얼마나 다양성을 가져다줄 수 있느냐가 승부처가 된다. 합격을 결정하는 데 공통적인 틀이 없다면, 하버드는 입학심사관의 축적된 경험과 직감으로 합격자를 선택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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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사토 지에

1970년 일본 효고현 출생. 1992년 도쿄 대학 교양학부를 졸업한 뒤 NHK에 입사하여 7년간 보도 및 음악 방송 디렉터로 일했다. 2000년 1월 미국 컬럼비아 대학 경영대학원에 유학하여 이듬해 5월에 MBA를 취득했다. 2001년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 입사하여 경영 컨설턴트로서 통신 및 미디어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종사했다. 2003년 퇴사한 뒤 외자계 방송국 등을 거쳐 2012년에 비즈니스 서적 작가 겸 컨설턴트로서 독립했다. 주요 저서에 『세계 최고의 MBA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제로에서 시작하는 MBA』 『외자계기업의 사업방식』 『세계 엘리트의 실패력』 등이 있다. 2004년부터 컬럼비아 대학 경영대학원의 입학면접관, 2014년부터 공익재단법인 대학기준협회의 경영계 전문직 대학원 인증평가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역자 : 황선종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와 일본 다이토분카 대학 일본어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 일본어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MBA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성공하는 인생은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들』 『왜 당신에게 사야 하는가』 『독서력』 『예측력』 『질문력』 『경영에 대한 6가지 질문』 『회사 그만뒀습니다』 『설명의 테크닉』 『미스터 CEO』 『창조적 기업의 10가지 발상전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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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별이 내게 말했다
멜리사 달튼 브래드포드 지음, 김수민 옮김 / 레디셋고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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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정말이지 이런 아픔과 고통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이 책을 보며 공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보내야 했던 한 엄마가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위로가 담겨 있다.

 

 인간이 겪는 슬픔 중 죽은 자녀의 모습을 보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슬픔이 어디에 있을까? 자식을 낳아 키우다보면 내 자식을 위해 그 어떤 힘든 일도 참고 견디기 마련이다. 이런 삶을 살아가던 부모에게 자식이 먼저 죽는다면 과연 앞으로의 삶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을 쓴 엄마도 아들을 만나고 헤어질 때 그것이 그 아들과 마지막일 것이라 짐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들을 잘 만나고 며칠 뒤 아들의 죽음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믿어지지 않을 것 같다. 또한 아들의 죽음을 확인한 뒤엔 후회만 밀려들 것 같다. 그때 그 순간이 마지막인줄 몰랐던 자신도 원망했으리라.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남의 일 같지 않고, 그동안 내가 내 자식에게 너무 욕심만 부리고 다그친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해보게 된다. 누구나 옆에 있을때는 그 소중함을 못 느끼다가 그 옆이 빈자리가 되면 그때서야 그 빈자리가 얼마나 나에게 소중했었는지 깨닫게 된다. 그러니 이런 책을 통해 내 자신과 우리 아이들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으면 좋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 주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쉽지 않다.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목록이 이 책 뒷부분 부록편에 실려있다. 이 목록은 정말로 도움이 되는 것과 반대로 정말로 상처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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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멜리사 달튼 브래드포드 Melissa Dalton Bradford

글을 쓰는 작가이자 시인이고, 학자이며, 네 아이의 엄마이다. 미국의 브리검영대학에서 독일어를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다. 미국과 스칸디나비아, 중앙유럽, 동남아시아에서 소프라노 가수와 연기자로도 활약했고, 남편과 함께 홍콩, 파리, 뮌헨,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생활하며 네 자녀를 키웠다. 2007년,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은 큰 아들을 비극적인 사고로 잃은 후, 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으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위안이 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역자 : 김수민

가톨릭 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영어·영미문화학과를 졸업했으며, 호주에 있는 맥쿼리대학교Macquarie University에서 통번역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리랜서 번역가로 다수의 정부기관 및 기업체 문서번역, 논문번역을 했으며 현재는 펍헙 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의 엄마들이 가르쳐준 것들], [시크한 파리지엔 따라잡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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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삼겹살 달마중 8
배봉기 지음, 장연주 그림 / 별숲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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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는 마음에 깊이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부모님이 한꺼번에 돌아가시는 사고가 원인이 돼서 비만이 된 아이, 백설 공주로까지 불리며 부러움을 받다가 집이 망해서 놀림감이 된 아이. 이 두 주인공이 서로의 마으을 이해하고, 손을 맞잡아서 씩씩하게 힘을 내는 이야기이다.

 

 제목에 걸맞게 첫 장부터 삼겹살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학교 갔다 온 손주의 시무룩한 표정을 본 할머니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손주에게 삼겹살을 구워 주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나의 어린시절 할머니와 둘이 살던 기억이 떠올랐다. 또한 그 때 나또한 삼겹살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할머니가 아침 저녁으로 구워 주셨었다.

 

 처음 시작부터 공감이 되어선지 어느샌가 나도 돌아가신 할머니가 무척 르립고 보고 싶어진다. 그때는 왜 그렇게 잘해드리지 못했을까하는 때늦은 후회와 함께 말이다.

 

 또래 친구들보다 덩치나 키가 큰 윤호는 아이들이 때리면 맞고만 있는다. 그 이유는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싸움을 못해서 맞고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싸우지 않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윤호의 부모님은 윤호와 이 약속을 하시고는 얼마 안 있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윤호는 그 약속을 더욱 악착같이 지키며 살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초등학교 시절 좋아하고 짝사랑하던 여자 친구가 있을 것이다. 윤호는 은지라는 친구를 좋아한다. 은지네는 부자였지만, 사정이 생겨 집이 망하게 된다. 그러면서 매우 쾌활하던 은지는 말도 없어지고, 친하던 친구들과도 멀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은지 엄마가 힘찬 삼겹살집을 찾아온다. 이 곳은 바로 윤호와 할머니가 살고 있는 곳이다. 은지 엄마가 이 곳을 찾은 이유는 일을 하기 위해서다.

 

 정말이지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의 재력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이런 것은 우리 기성세대들의 잘못이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잘못이라 생각된다. 친구는 아무 조건도 이유도 없이 친구여서 좋아야 하는데 말이다.

 

  엄마, 아빠와 약속했던 것을 잘 참던 윤호는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은지를 놀리는 것은 참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은지를 놀리던 아이를 번쩍 들어 던지려다 간신히 화를 참고는 책상을 들어 창 밖으로 던져버린다. 이 모습에 그동안 윤호를 얍보고 놀리던 모든 아이들이 놀라게 된다.

 

 이 일 이후 윤호와 은지를 아이들은 더이상 놀리지 않게 된다. 또한 윤호와 은지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되고 틈만나면 붙어 다니게 된다.

 

 누구나 어린 시절 경험해봤을 그런 이야기라 공감이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지 관심도 더 갖게 되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힘이 강해도 그 힘을 어떻게 써야 되는지 깨닫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친구를 어떻게 대해주어야 할지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

 

 

[저자소개]

 

글 : 배봉기

1981년 소년중앙 문학상과 1985년 계몽문학상에 동화, 국립극장 장막 공모에 희곡, 스포츠서울ㆍ영화진흥공사 공모에 시나리오, ≪문학사상≫ 신인상에 장편소설로 등단하여 동화, 동극, 희곡,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그동안 펴낸 희곡집으로 『잔인한 계절』, 『우리 시대의 사랑』이 있고, 동극집으로 『말대꾸하면 안 돼요?』가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사라지지 않는 노래』『철조망과 농구공 』이 있다.

대산재단과 문예진흥원 창작 기금을 받았으며,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거창국제연극제 장막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 장막 공모에 당선했다. 13ㆍ14회 서울연극제와 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지원 공연,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 공연 등 다수의 희곡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서 아동문학과 희곡을 가르치고 있다.

 

 

그림 : 장연주

1980년 거제도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와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였고, 다수의 벽화 작업을 하였다. 동화책에 나오는 인물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는 일이 즐겁고 흥미롭다. 아이 넷을 키우면서 동화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어린이책 《나는 뻐꾸기다》, 《나도 아홉, 삼촌도 아홉》, 《한나 할머니의 선물》, 《시원해 할아버지》, 《처음 자전거를 훔친 날》들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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